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9/21 23:28:29
Name KARA
Subject [일반] 위키리크스(WikiLeaks)
위키리크스(WikiLeaks)는 익명에 의한 정부, 기업, 종교 등에 관한 기밀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

창설자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저널리스터인 줄리언 폴 어산지(Julian Paul Assange)라는 인물로 위키리크스를 창설하기 이전에는 프로그래머이자 해커로도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보도의 자유, 검열에 대한 반대를 피력하던 그는 결국 국가권력의 검열을 피해 자유롭고 안전하게 정보를 유포할 수 있는 도구로서 위키피디아를 창설하게 됩니다.

위키리크스가 주목을 받게된 첫번째 사건은 2010년 4월 이라크 주둔 미군 헬기가 이라크 시민과 로이터 기자등에 총기를 난사해 살상한 사건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부터 입니다.

공개자는 미군내 첩보저널리스터였던 한 군인이었는데, 미군의 잔악한 행위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공개를 결심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는 동영상과 함께 미국외교기밀문서 26만건도 함께 제공한 것이 발각되어 동년 5월에 체포됩니다.

두번째는 2010년 7월25일에 공개한 아프가니스탄 분쟁과 관련한 각종 기밀자료 7만5천여건으로 여기에는 파키스탄 정보기관과 아프간 무장조직의 관계, 민간인 사상사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번째는 2010년 10월22일에 공개된 이라크전쟁 관련기록 40만여건입니다.

민간인이 무차별 살해된 사건들과 미군에 의한 불법적 고문, 심지어는 옥상에 반정부인사로 보이는 인물이 한명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건물을 통째로 폭파시켜버린 미군의 잔학한 행위등이 보고되어 물의를 빚었습니다.

최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미국외교기밀문서는 상기 2010년4월에 입수한 자료인 듯합니다.

이 자료들은 주로 미국이 각국에 파견된 외교관등을 통해 수집된 첩보자료들이 중심이라고 합니다.

미국외교기밀문서에 포함된 외교전문(外交電文, e-mail)에는 한국관련 문서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충격적인 내용이 수건 공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내에서는 크게 논란이 일지 않고 있는 것은 의문입니다.

특히 심각한 부분은 국내 고위 공무원이 FTA협상내용 등 중요국가기밀을 미국측에 알려주었다는 스파이행위들에 대한 것들인데,
만약 정반대의 상황 즉, 미국의 관료가 국가기밀을 한국에 알려주었다면 이건 수십년형에 처해질 악질 스파이범죄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군사기밀을 한국정부에 알려주었다고 수십년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연방공무원이 있었죠. (로버트김 사건)
이런 심각한 반국가적 범죄행위에 비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친미친일발언이니, 노무현 대통령의 친북적 발언등은 모두 지엽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위키리크스는 세계평화에 기여한 노력이 인정되어 현재 2011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어 있으며,
창설자 줄리언 어산지는 스파이 행위등의 이유로 미국등 주요 서방국가에 의해 체포대상으로 지정되어 FBI와 CIA등에게 추적당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들을 한국어로 공동번역해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조하세요.
http://www.wikileaks-kr.org/dokuwiki/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두유매니아
11/09/21 23:49
수정 아이콘
http://www.wikileaks-kr.org/dokuwiki/07seoul3287
이게 제일 아픕니다 ㅠㅠ
아이힌트
11/09/22 12:18
수정 아이콘
뭐 본문의 내용에서 크게 혼동을 일으킬부분은 아니지만 줄리안 어산지는 오스트리아가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출생입니다.
노을아래서
11/09/22 14:06
수정 아이콘
위키페디아의 창설자는 Wales하고 Sanger로 알고 있는데.. 아니였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889 [일반] 9월 넷째주 Top 10 Plays of the Week [11] 김치찌개3945 11/09/23 3945 0
31888 [일반] 차량 번호판 가리는건 불법아닌가요? [14] 불꽃매딕6525 11/09/23 6525 0
31887 [일반] 위기를 넘어 파국으로 [39] 삭제됨7561 11/09/22 7561 0
31886 [일반] 대학교에서 등록금 2011 01/02학기 인상분을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13] worcs5825 11/09/22 5825 0
31885 [일반] 요즘 사고 싶은 물건들 [12] 은안6339 11/09/22 6339 0
31884 [일반] [바이크 이야기] Aprilia SVX550 슈퍼모타드 시승기 [3] AraTa4700 11/09/22 4700 0
31882 [일반] [연애학개론] 지금 그 사람에게 차여라 [64] youngwon8116 11/09/22 8116 12
31880 [일반] 투기는 도덕적으로 잘못인가? [304] 절름발이이리8164 11/09/22 8164 1
31878 [일반] 드디어 백수생활에서 끝냈습니다... [40] kogang20016590 11/09/22 6590 0
31877 [일반] [나가수]새로운 가수에 대한 기사입니다. [24] 재이님8530 11/09/22 8530 0
31875 [일반] 김규종과 인피니트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3] 세우실3304 11/09/22 3304 0
31874 [일반]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정의는 다른 나라의 파시즘 [10] swordfish4718 11/09/22 4718 0
31873 [일반] 우리는 사형제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일까요? [318] sungsik6049 11/09/22 6049 0
31872 [일반] 강호동씨 평창땅이 과연 적법한 투자?? (세부기사) [208] 골든보이7319 11/09/22 7319 0
31871 [일반] 그 때 그 날 살짝 외전 - 그란도 시즌 [38] 눈시BB6702 11/09/22 6702 0
31870 [일반] 천안함 관련한 간단한 Q&A. [55] 미스터H7193 11/09/22 7193 2
31869 [일반] 천안함과 국민인식에 대하여 [149] 분수6883 11/09/22 6883 0
31868 [일반] 안되는 놈은 안된다. 게다가 불행은 한꺼번에 밀려온다.올해 8~9월은 참으로 다이나믹 하구나.(푸념글) [47] 호랑이7306 11/09/22 7306 0
31867 [일반] 방송은 못믿을 것이지요. [40] 페일퓨리8990 11/09/22 8990 5
31866 [일반] [스압주의] 굿바이 305호, 그리고 새로운 만남 [16] 정열6156 11/09/22 6156 0
31864 [일반] 살면서 먹었던 중독성 있는 음식들. [109] 헤븐리8280 11/09/22 8280 0
31863 [일반] 그 때 그 날 - 과거 (3) 우리 세자가 달라졌어요 [14] 눈시BB6162 11/09/22 6162 2
31862 [일반] 위키리크스(WikiLeaks) [8] KARA6089 11/09/21 60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