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WikiLeaks)는 익명에 의한 정부, 기업, 종교 등에 관한 기밀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
창설자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저널리스터인 줄리언 폴 어산지(Julian Paul Assange)라는 인물로 위키리크스를 창설하기 이전에는 프로그래머이자 해커로도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보도의 자유, 검열에 대한 반대를 피력하던 그는 결국 국가권력의 검열을 피해 자유롭고 안전하게 정보를 유포할 수 있는 도구로서 위키피디아를 창설하게 됩니다.
위키리크스가 주목을 받게된 첫번째 사건은 2010년 4월 이라크 주둔 미군 헬기가 이라크 시민과 로이터 기자등에 총기를 난사해 살상한 사건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부터 입니다.
공개자는 미군내 첩보저널리스터였던 한 군인이었는데, 미군의 잔악한 행위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공개를 결심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는 동영상과 함께 미국외교기밀문서 26만건도 함께 제공한 것이 발각되어 동년 5월에 체포됩니다.
두번째는 2010년 7월25일에 공개한 아프가니스탄 분쟁과 관련한 각종 기밀자료 7만5천여건으로 여기에는 파키스탄 정보기관과 아프간 무장조직의 관계, 민간인 사상사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번째는 2010년 10월22일에 공개된 이라크전쟁 관련기록 40만여건입니다.
민간인이 무차별 살해된 사건들과 미군에 의한 불법적 고문, 심지어는 옥상에 반정부인사로 보이는 인물이 한명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건물을 통째로 폭파시켜버린 미군의 잔학한 행위등이 보고되어 물의를 빚었습니다.
최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미국외교기밀문서는 상기 2010년4월에 입수한 자료인 듯합니다.
이 자료들은 주로 미국이 각국에 파견된 외교관등을 통해 수집된 첩보자료들이 중심이라고 합니다.
미국외교기밀문서에 포함된 외교전문(外交電文, e-mail)에는 한국관련 문서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충격적인 내용이 수건 공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내에서는 크게 논란이 일지 않고 있는 것은 의문입니다.
특히 심각한 부분은 국내 고위 공무원이 FTA협상내용 등 중요국가기밀을 미국측에 알려주었다는 스파이행위들에 대한 것들인데,
만약 정반대의 상황 즉, 미국의 관료가 국가기밀을 한국에 알려주었다면 이건 수십년형에 처해질 악질 스파이범죄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군사기밀을 한국정부에 알려주었다고 수십년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연방공무원이 있었죠. (로버트김 사건)
이런 심각한 반국가적 범죄행위에 비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친미친일발언이니, 노무현 대통령의 친북적 발언등은 모두 지엽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위키리크스는 세계평화에 기여한 노력이 인정되어 현재 2011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어 있으며,
창설자 줄리언 어산지는 스파이 행위등의 이유로 미국등 주요 서방국가에 의해 체포대상으로 지정되어 FBI와 CIA등에게 추적당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들을 한국어로 공동번역해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조하세요.
http://www.wikileaks-kr.org/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