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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19 23:14:18
Name 유르유르
Subject [일반]  추억의 TV프로그램 3가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예전 TV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예전생각이 많이 나길레 이쪽으로 퍼와 봤습니다...

첫번째....가는 여름이 아쉬워 올리는 토요 미스테리극장....

>..




 



제기억에도 생생한게...이거 방영할때쯤에 저는 고등학교 기숙사에 있었습니다....

집에 가기 귀찮아서 토요일날 기숙사에서 띵까띵까 하고있다가...이방송의 첫화를 보고...화장실을 가지 못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당직선생님이 있었겠지만....) 첫화가 아마 이승환 뮤비에 나온 귀신과 각종 심령사진 관련된 내용이었던거 같네요..

이프로그램은 그주가 지나고 학교에서 최고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아침인사가 "너 토요일날 그거 봤냐?" 였었죠.....






두번째 프로그램은 스필버그의 어메이징 스토리 입니다...



거의 미스테리 단편으로 이루어진 미드인데...

여기 올린건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입니다...자막이 없어서 약간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어떤 약품이 있는데 그약품을 잡지 같은데 바르면 그 잡지의 모델이 실제로 살아나오는 에피였는데...

이게 뭐가 문제였는지...이런 저런문제로 살아난 모델들이 문제가 좀있는데...

그당시 어린맘에도 살짝 야시시하면서도....호러틱모습을 보면서...

이걸 애덜이 보는시간대에 나와도 되는건가...하는 고민이 들더군요...(이거 방영시간이 만화가 끝나고 했었죠...)






마지막 프로그램은 사랑과 전쟁......아니 사랑과 우정이라는 프로그램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열려라 웃음천국이라는 개그프로그램에 있던 마무리 코너라고 할까요?

아무튼 그 프로의 거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사랑과 우정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신동엽의 출세작 런닝맨이나 밑줄쫙 돼지꼬리 땡땡을 히트시킨 빨간줄선생님(?), 틴틴파이브의 로보캅등의 프로도 같이 했던걸로..)

주연은 신동엽씨랑 홍록기씨가 하셨고..제목그대로 사랑과 우정에 관한 테마게임식의 코믹드라마라고 할까요...

나중에 나이더먹고 알았지만....거기나오는 많은 에피소드가 홍콩영화 짜집기였죠...

그래도 그떄는 멋있다고 질질짜면서 봤던기억이 나네요...

제일 기억에 에피소드는 영웅본색을 베낀 독약든 술잔을 마시고 여자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나오던 신동엽씨의 모습이..



갑자기 예전 TV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오면서 제나이도 대충 눈치 채셨을테지만....

저와 비슷한 추억을 가지신분들과 공유해보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적고 나니 죄다 SBS 프로그램이군요....그러고보면 SBS 초창기에 자리잡으려고 꽤나 자극적인 편성을 한거 같네요...

몰래카메라 베끼기 꾸러기카메라도 있었고...특히 만화 관련 통키 슛돌이 슬램덩크 슬레이어즈등을 수입했던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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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9 23:23
수정 아이콘
어렸을 적 토요미스테리할때 너무 무서워서 귀신이 나올 부분정도된다 싶으면 눈 감고 소리만 들었던 기억이나네요.
다 큰 지금도 볼려고 했는데 시간도 11시가 넘은지라 클릭하기 겁나네요 ^^;;
11/09/19 23:27
수정 아이콘
와~두번째 올려주신 어메이징스토리 저편 저만 인상깊게(?)본게 아니었군요..크크크
잡지볼때 종종 생각나기도 하는데, 확실히 어린나이에 나름 충격을 받았나봅니다...크크크
그것이알고있다
11/09/19 23:29
수정 아이콘
토요미스테리극장이랑 M이라는 드라마도 벌벌떨면서 꼭 챙겨봤다죠 크크
무서운거 보면 화장실도 못갔던 어린시절이었던 크
PGR끊고싶다
11/09/19 23:45
수정 아이콘
토요미스테리극장은 무서워서 제대로 본적이없습니다.
다음날 학교가면 너도나도 '너 토요미스테리극장봤냐?' 이러면서 대화를시작했었죠. 물론 저는 참여를못했네요..
christal
11/09/20 00:27
수정 아이콘
그 신동엽 김건모 김원준이었나 세 명이 진행하던 프로그램도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제 기억엔 거기서 주윤발 닮은 사람, 장국영 닮은 사람이 나와서 단막극도 하고 했던 것 같거든요.
그 장국영 닮았다고 나왔던게 정우성씨 같은데 아무도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서 확인은 못하고 있습니다;
하얀눈사람
11/09/20 00:32
수정 아이콘
어느새부터인가 끝날때 귀신이 나오면서 끝나서 굉장히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11/09/20 00:56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 스토리 전부 구해서 다시보고 싶네요.
유령특급도 재밌었고.... 단순히 귀신이야기보다 내용도 재밌고 공포도 더 해서 재미있게 봤었네요
터치터치
11/09/20 03:55
수정 아이콘
잘보았고 과거 지방은 SBS가 안나와서 서울 와서 코메디 프로 봤었죠..

아... 하나 수정할 건 독약든 술잔은 영웅본색이 아니라 지존무상(유덕화)입니다.
켈로그김
11/09/20 09:53
수정 아이콘
저에게 추억은 시네마천국..
손창민 모짜르트 빙의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충격입니다..;;
Polaris_NEO
11/09/20 11:38
수정 아이콘
한 가지 더 수정할 것은
신동엽씨의 출세 & 데뷔작은 '레일맨'일겁니다.
'안녕하시렵니까? 제가 이 자리에 앉아도 되시렵니까?'라는 유행어를 낳은 프로그램이죠 흐흐

그때는 신동엽씨가 색드립의 황제일줄은 몰랐는데..

전 색드립의 신동엽씨가 좋습니다.
으랏차차
11/09/20 13:16
수정 아이콘
경찰청사람들 하고 긴급구조119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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