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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5 19:27
갑작스런 더위라지만 최근 몇년간 기후 패턴이 10월 초까지 더위가 간간이 이어지는데 그런거 감안 안하고 발전소 점검했으면 인재죠. 작년에도 최고 수요가 9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m]
11/09/15 19:31
여기 수원 세류동은 방금 또다시 30분간 정전되었다 복구... 약국 열고 있는데 짜증나네요 -_-;; 양초랑 후레쉬라도 준비해놔야지 원
11/09/15 19:32
이상기후때문에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는게 가능한가요?
저도 어제 일기예보보고 낮기온이 33도(대구) 라는걸 알았는데 그 전력발전소라는 곳이 그걸 모를리도 없을텐데요. 오늘만 오후2시경/오후7시경 두번 정전이네요. 5분전쯤 다시 전기 들어오더군요.
11/09/15 19:34
지하철에서 똥이,,,,정말 안타까운 사연이군요 그런데 빵 터져서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아! 웃으면 안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 [m]
11/09/15 19:48
말못하는 한전 내부 사정도 있었겠죠.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요.
http://www.vop.co.kr/A00000417316.html
11/09/15 19:53
다들 틀리셨어요 오늘정전은 99.9% 북한 소행입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11091519411454240&newssetid=1352
11/09/15 19:56
정전 사태의 원인은 원전 3기가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주장입니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03294&g_menu=050220&rrf=nv 한전의 내부 사정은 알려진 바가 없어 잘 모르겠지만 전기 사용량이 급증했느니 예측이 틀렸느니 말을 해도 오늘 같은 일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아닌가요? 올해만 더워서 전기 많이 쓴 것도 아니고 올해만 늦더위 온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정말 말도 안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전기 사용 당분간 자제해 달라는 소리나 하는 장관도 웃깁니다.
11/09/15 20:01
그리고 우려하던 이야기도 나오네요. 정전보다 더 짜증나는 건 정전을 전기값 인상의 근거를 삼으려는 기사들이 슬슬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무슨 일만 터지면 안아끼고 펑펑 써댄 서민들이 잘못한 겁니까.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근검절약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누가봐도 한전의 관리 실패인데 왜 한전은 피해가 없고 전기값을 무난히 올린다는 건지 당최 이해할 수가 없네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91517532844587&outlink=1
11/09/15 20:52
부칸이 한건데 전기세는 뭣하러 올리고 한전은 왜 까이는걸까요???
에효..... 전 정말 사용량이 너무 많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나 엘레베이터에서 똥이 발견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1/09/15 21:31
중간 리플에 있는 이슈에 대하여 첨언하겠습니다.
Q1. 우리나라 일반 가정에서 전기를 펑펑 낭비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의 절반, 미국의 1/4입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yuha149&logNo=110106366119&parentCategoryNo=16&viewDate=¤tPage=1&listtype=0 Q2. 그래도 가정용 전기 가격을 올리면 사람들이 좀 덜쓰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가정용 에너지소비는 소득탄력성은 있으나 가격탄력성이 없습니다. http://www.gree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17 Q3. 그래도 한국 전기값 너무 싼거 아닌가? 그렇다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환율기준으로는 그렇지만 실제 구매력기준으로 보면 미국보다 비쌉니다. GDP기준으로는 말할 것도 없구요. http://bnab.tistory.com/338
11/12/26 16:25
아 혹시 나중에 또 발견하실 분이 있을지도 몰라서 남겨 놓는데
말씀하신 Q2의 보고서 '가정부문 용도별 에너지소비량 및 소급추정에 관한 연구'를 직접 찾아보시면 87페이지에 "소득은 가정용 에너지 사용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격 역시 가정용 에너지 사용에 유의적인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고 나옵니다. 한 마디로 기자가 맘대로 썼네요.
11/09/15 23:40
그와중에 이런 뉴스도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10915180046052&p=moneytoday 제목만 뽑자면 ['4대강 사업 비리' 대통령 사촌형 일가 고발] 입니다.
11/09/16 02:00
현재 전력 공급량이 "-"가 되지 않는 상황에 주파수변동은 없겠죠.
전력공급량이 수요량에 못 미쳐 주파수 변동이 일어난다면 사용하는 기기의 영향이 크기에 이런 단전 조치를 했습니다. 문제는 수요예측의 실패라는 변명인데.... 일반적인 가정용의 사용량으로 수요변동이 크게 일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산업용의 변동이 가장 크며 그중 설 연휴이후 추석연휴이후 피크를 치는 경우가 많죠. 이번 추석 연휴의 휴무기간조사와 가동율의 예측이 빗나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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