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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1 12:13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간이 남의 군생활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느린 시간이 내 군생활이죠. 하지만 분명 그날도 올겁니다. 그때까지 힘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몸건강하시길.
11/07/31 12:22
시대가 많이 바뀌긴 바뀌었나보네요. 훈련소 입소할때부터 저런걸 들고 갈 수 있다니...
쌍팔년도에 복무한것도 아닌 2000년 초중반에 복무했던 사람인데 전 저거 상병때부터 쓸 수 있었거든요. 정말 군대도 IT기술 발전하듯 휙휙 변화하고 있네요
11/07/31 12:25
몸건강히 갔다오시는게 최고입니다.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이라도 조심하시고요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군대만큼 시간 잘가는곳 없어요. 저도 여름군번인 6월 군번인데 국방부 시계는 세상에서 제일 빨리 간답니다. 그래서 전역하는날 부대월들에게 한마디 하는 자리에서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11/07/31 12:49
이런 글을 볼 때마다 흐뭇(?)해하는 예비역인 제 자신이 괜시리 죄송합니다;;
건강이 최고이고 무엇이든 하나쯤은 건져 온다는 마인드로 군생활 하세요!
11/07/31 12:50
제가 갔었던 곳이군요.....
다만 논산은 교육 받으러 갈때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사격장이나 수류탄장이나 화생방실이나 다 멉니다. 갔다 올때 주간 행군 하는 느낌일거에요....
11/07/31 12:53
논산이라... 배치야 전국 랜덤 배치시겠지만...
저희 부대 배치되면 반갑게 맞아드리겠습니다...크킄 최고의 겨울과 최고의 여름을 맞이할수있는곳입니다 전역일은 후에 생각하고 자대배치되고 하루하루에 집중하시다보면 금방 시간 갑니다.. 저도 나름 시간 잘가고 있는데 전역일 자꾸 생각해서 담배만 늘었습니다 ㅠㅠ 어느 보직으로 되실지는 몰라도... 이번에 저희 군단장님께서 영상편지를 전 부대에 보내셨는데 최고의 보직은 선임 잘만나는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대가 폐급이라해도 선임만 잘만나시면 군생활 편하게 하실겁니다 크크
11/07/31 12:56
저랑 같은 나이에 가시네요.
올해군번들은 한살 어린경우가 많을텐데 마음을 열고 선임대우 적당히 해주면 그친구들도 잘해줄거에요. 잘다녀오세요~
11/07/31 13:10
군대에서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누구도 건강 안챙겨줍니다. 아프면 위로가 아닌 구박을 받는 곳이죠. 무조건 건강하세요.
아..PX에서 K2사야하니깐 2만원 챙겨가시는 것도 잊지마시고요.
11/07/31 13:18
아 논산 가기 전날 밤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ㅠㅠ
정말 모쪼록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 같네요. 자대 배치받았는데 알상병이 처음 한 얘기가 '이거 해도 되나?라고 자문하는 순간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이 마인드로 생활하시면 2년 잘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제가 좀 특이한 군경력이라 조언드릴게 별로 없지만, 논산 성당가면 더위사냥 줍니다^^;
11/07/31 13:19
1.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건강이 최우선입니다...
2. 모든 인간 관계가 그렇겠지만... 군대처럼 인간이 이기심을 제한없이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는 더더욱... 5:5라는 마음 가짐보다는 내가 조금 손해보는 4:6 나 4.5:5.5 의 마음 가짐을 가진다면 그나마 더 나은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신 1. 배가 고프다고 하여 입대 전 부대 앞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마세요...맛이 너무 없을 겁니다...그래서 좋지 않은 기억을 하나 더 만들게 될 겁니다... 2. 그리고 요즘 K2 올라서 2만원 가지고는 부족할 수 있으니 넉넉하게 4만원 정도 챙겨가시고요...이거 안 챙겨왔다가 피똥쌌다는 분들 여럿 있었습니다...
11/07/31 13:51
06년에 논산으로 입소했었는데, '사제 위장 크림'이나 '폼 클렌징'을 과연 사용하실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제가 군 생활할 때를 돌이켜보면 사제 위장 크림 쓰는 사람은 약 2년 동안 단 한 명도 못 봤기에 아마 그걸 들고 왔다는 것 자체로도 조금은 안 좋은 시선을 피할 수 없을 것 같고, 폼 클렌징은 솔직히 오버가 아닐까 싶네요. 논산 훈련소에서는 무조건 비누로 다 해결합니다. 그리고 자대 가서도 부대에 따라 폼 클렌징을 쓰고 못 쓰고의 여부가 다를 겁니다. 훈련병부터 그런 걸 들고 가는 건 좋지 않아요.. 그래도 이미 사셨다니, 일단 들고는 가보세요. 못 쓴다고 하면 안 쓰면 그만이니 말이죠~^^;
사실 군대 그거 뭐 별거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미치도록 사회가 그리워도 부대 내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만 먹으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거예요.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거든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하기 싫어서 삐대는 놈들도 있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놈들도 보게 될 겁니다. 부디 후자가 되길 바라며, 그게 정 안 된다면 '중간만' 가라는 말씀 드리며 마칠게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는 쉐아르님께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11/07/31 14:05
오.. 요즘은 꽤 많이 반입이 되나보네요?
저때는 개인질병에 따라 처방전에 따른 약 외엔 반입 금지였거든요.. 사제 로션, 샴푸같은것도 자대가서 일병 끝물부터나 썼을까.. 당연히 선임병 허락을 받았습니다 하하.. 이것저것 가져가봤자 거의 반송일겁니다 ^^ 몸건강이 최고입니다.. 조금 고생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서 좀 고생하고 오세요 그래야 서로 편합니다 ^^
11/07/31 14:05
08년 12월에 논산에 입소했었습니다. 위에 쓰신 물품들 중 제가 입소했던 당시 기준으로는 깔창과 의약품 제하고는 모두 압수당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빼앗는 것은 아니고 훈련소 퇴소할 때 돌려주었습니다. 자대 배치 후 그 부대 분위기에 따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몸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11/07/31 14:15
01년 2월에 50사단 입소했었는데.. 참 세월빠르군요.
여자친구는 울고불고 하더니 결국 기다려 주더군요. 군생활도 50사단에서 해서 그런지 군생활 하면서 정말 지겹게 봤었습니다.크크. P.S 2013년은 오지 않습니다.
11/07/31 18:52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근데 준비하신 물건들 보니...으음.. 군대가 많이 바뀐건지 ... 글쓰신분 주위에 군인친구들이 없으신건지... 하하핫; 드리클로라니.. [m]
11/07/31 19:02
주제는 마지막 줄이네요.
그리고 짖궂은 피지알러님들의 리플 어택. 남루한 글에 댓글 남겨주셨던 것 기억하고 있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 오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11/07/31 20:44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군버프(?)를 받은 것인가요^^;
방금 머리 자르고 와서 심난한데 많은 위로가 됩니다. 잘 갔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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