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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6 02:55
범고래가 정말 똑똑하다고 하죠.
다양한 사냥기법이 있고, 정치적인 행동도 한다고 하던데.... 더욱이 사람에겐 온순해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던데...흐..
11/07/06 05:58
왜 초식동물들이 다른 육식동물들보다 '야수' 의 반열에 올랐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아주 잠깐 설명해드리자면...
초식동물은 근본적으로 육식동물이나 인간에게 사냥을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을 항상 안고 살아갑니다. 그들은 항상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도망치지만 또한 많은 초식동물들이 도주(ex. 가젤, 임팔라)보다 방어(ex. 코뿔소, 물소)에 특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사람도 두려움을 마주쳤을 때 도망치는 사람도 있고, 맞서싸워서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도주를 선택하는 동물도 있고, 자신을 방어하는 동물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어에 특화되기 위해서는 자연히 육식동물에게 공격당해도 다치지 않을 단단함, 육식동물을 압도할 수 있는 크기, 심지어 하마처럼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역으로 육식동물을 공격할 수 있는 이빨을 가지기 마련이죠. 문제는 초식동물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난폭해진다는 점입니다. 두려움은 불안함이 되고, 불안함을 표출하게 되는 과정에서 난폭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뭐 이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은 맥락입니다. 사람도 불안함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과대망상, 피해망상의 증상을 보이다가 난폭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많은 초식동물들이 온순한 동물에서 사나운 야수로 변하는 것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일 뿐입니다. 하지만 하마의 경우는 좀 특이한 케이스라는 생각은 듭니다. 얘네는 그냥 자기네들이 쎈거 알고 휘젓고 다니는 것 같거든요.
11/07/06 08:19
모든 동물을 껌으로 알고 다른 고래도 포식하는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건 세속적인 이유죠.
단 한 번도 그런 사례가 없는 걸 보면 무섭게 정치적이고 똑똑한 애들입니다. 인간이 배타고 다니고 잠수복 입고 다니는 게 어떤 의미인지 - 육지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문명을 지녔으며 절대로 적으로 삼으면 안되는 존재인 걸 아는 거죠.
11/07/06 08:48
잘봤습니다.
그런데 본문내용이 좀 매치가 안되네요... 다자란 향유고래는 범고래도 못당한다라고 써놓고 범고래가1등이네요. 범고래가 무리지어서 사냥하기때문이라면...코끼리도 사자떼에 더 많이 사냥당하지 않나요?? 1:1기준인지 1:다 기준인지 그냥 통상적인 기준인지.. 음 그리고 저도 pgr에서 본것 같은데 코뿔소보다 오히려 기린이 더 쎄다는것 같았는데..기린 다음이 하마라고 본것 같은데 그냥..한번 적어본겁니다
11/07/06 09:21
코뿔소, 코끼리, 하마는 초원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 따위한테 전혀 쫄지 않더라구요.
동물의 왕국에서도 사자는 항상 만만한 얼룩말이나(항상 힘들게 잡죠) 임팔라, 가젤 이런 동물만 잡지 코뿔소나 코끼리한테는 시비를 못걸더군요. 특히 코뿔소의 아머는 정말 공룡같습니다. 해상에서 범고래가 최강이라는것도 충분히 인정합니다. 북극의 제왕이 북극곰이지만 물속에 들어가서 범고래를 만나면 북극곰도 먹잇감이지 않나요? 범고래 제가 미국에 있을때 씨월드에서 실제로 봤습니다. 말이 10 미터지 정말 큽니다;; 백상아리는 충분히 집어삼킬 포스더군요.. 범고래는 이빨이 크진않지만 정말 톱니라고 하더라구요. 해상 최강 맞는거 같아요. 뻘플이지만 바다속 아주 깊은곳이나 사람이 발을 디딘적이 없다는 우리가 모르는 아마존 지역에 정말 듣도 보도못한 신비생물체가 있을까요. 그리고 공룡과 킹콩도 생각나네요. 영화긴 했지만 너무 리얼했던 나머지 말이죠..
11/07/06 09:31
공룡에 대한 환상,동경같은게 있어서 그렇지
다 자란 아프리카 숫코끼리는 지구상에 존재한 육상생물중 최강일거라고 하더군요 신체적으로 티라노의 두배에 달하는 속도에 압도적인 파워 지능등 필적할만한 상대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또 역시 지구상에 존재한,하고있는 생물중 가장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힌수염고래 몸무게만 사이스모 사우르스의 3배가 넘는다 하죠 범고래는 뭐... 백상아리의 5배 확대시킨 메갈로돈을 전멸시킨 주범이 아니냐는 말까지 듣는 넘이니 말할필요도 없을것 같고
11/07/06 09:31
범고래는 그냥 사기캐...몸빵이 다가 아니다를 보여주는 동물이죠 -_-;;;
생각해보면 상어는 지상에서 악어와 비슷하네요. 가오만 있고...상어는 돌고래들한테도 얻어터진다매요 -_-;;
11/07/06 09:43
저 무자비하고 무시무시한 범고래가 '인간친화적 동물' 이라던데
도대체 그 이유가 뭔가요? ;; 가끔 다큐보면.. 해변에있는 바다사자나 펭귄같은것까지 잡아먹고 뒤뚱뒤뚱 다시 기어서 바다로 돌아가던데.... 그야말로 무자비..
11/07/06 10:11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한 경우가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씨월드에서 조련사를 물어죽인 사례도 있고 보트를 공격한 사례도 있습니다.
http://hojustory.net/533 범고래는 사냥감을 부모로부터 학습해서 부모에게 배운 사냥감만 공격하는데 아직 사람고기맛을 제대로 본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인간을 잘 공격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고 혹은 예전의 범고래사냥으로 인간무리에 대한 공포가 퍼진 것일수도 있구요.정말 인간처럼 사고하는지는 알수 없죠.
11/07/06 11:50
개인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이 이런 야생동물 나오는 프로그램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왜 무리지어 사는 초식동물들은 육식동물들이 덤비면 그냥 동료 한명 목숨 내주고 도망가는 걸까요 가젤이나 이런 약한 부류들이야 어쩔수 없지만 물소급만 되도, 물소 한마리에 사자 6~7마리 달라붙어야 겨우 사냥할까 말깐데 (그것도 숫사자 도움하에) 물소 몇마리가 반격만 해도 깨갱 하고 찌그러지는게 사자 무리일텐데 그냥 한마리 잡히면, 쟤 죽던 말던 신경 안쓰고 단체로 도망가더군요 지능의 차이인가요?
11/07/06 12:17
사파리에서 아프리카 코끼리를 바로 눈앞에서 봤을때... 정말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ㅠㅠ
어떠한 위협적인 행동도 없었는데, 그 거대한 덩치를 보니 본능적으로 공포가 느껴지던구요. 태국에서 본 코끼리는 그냥 귀엽웠는데...
11/07/06 18:33
생각 못해봤는데 정말 공룡이 현대 포유류에게 상대가 안 될수도 있겠군요. 영화에서는 똑똑하게 표현되지만 파충류 중에 똑똑한 녀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11/07/06 19:00
이 순위 대로라면 향유 고래가 2위에 올라가야 할거 같은데요 ?
범고래도 1:1로는 항유고래를 상대 못한다는 글을 본거 같은데 .... 다만 항유고래는 혼자 다니는 호랑이 같은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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