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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2 11:07
저도 봅니다. 워낙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하다 보니. 토 저녁엔 탑밴드-코갓텔 테크가 완성되어 있죠.
일단 꽤나 착한 예능 같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가끔 심사위원들의 비판이 나오기는 하지만, 시청률을 위한 자극적 멘트가 아니라.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더군요. 지난 주 성우들의 매직카펫라이드 무대도 상당히 좋았지요.. 편집은 좀 루스하던데 아직 처음이라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한가지는, 기본적으로 프로의 무대를 배제하는 거 같진 않지만, 결국 홍대씬에 있는 팀들이 많이 살아남을거는 같은데.. 이미 프로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미션같은 것이 얼마나 잘 녹아들 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던 밴드음악을 알린다는 점에선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언론이나 웹상에서 저평가 되어 있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언론 플레이를 전혀 안하는거 같아요.. 아마 본선 되면 나아지겠죠? 어제 Axiz의 연주는 참 즐거웠는데, 김종진씨의 칭찬은 너무 과하지 않나 하는 느낌은 듭니다. 위탄에서 이은미씨가 '일급수' 한번 잘못 썼다가 프로그램 내내 끌려가던게 오버랩되더라고요.. 웹 찾아 보니 꽤 나름 인기 있는 고교 밴드..더군요. 여튼 퍼포먼스고, 연주고, 보컬이고, 비주얼 까지 볼만한 밴드였습니다.
11/06/12 11:50
밴드 음악은 거의 모르지만 1, 2화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보면서 저도 출전자격이 궁금해졌어요. 1. 아마추어 밴드의 경계는 어디인가? (음반발매 경력 없고, 유료 공연 경력이 없으면 되는 걸까요? 자료 화면에 보니 홍대의 공연장에서 공연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다수의 보수를 받으시더라도 주업이 아니면 아마추어가 되는 건지.) 2. 밴드의 경계는 어디인가? (2인 이상의 사람이-혼자 나오신 분도 있으시던데- 악기를 이용해 연주하면 밴드가 되는 건가요? 혹은 장르가 락에 가까워야 하는 건가요? 하지만 분명 락이 아닌 음악을 부르신 분들도 있으셨고요. 장르에 제한이 없다면 재즈밴드나 브라스밴드 같은 것은 물론 실내약 협연이나 두 명이서 마림바와 마라카스만 연주하거나, 바이올린과 반도네온으로 탱고만 연주하거나, 클래식 기타 네 대로 협연해도 밴드가 되는 건지...;; 뭔가 디테일한 규정이 있겠지만 궁금해졌습니다.)
11/06/12 12:02
최근 새로 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중 제일 잘 만들어진거 같아요.
mbc에서 하는 댄스는 소재는 좋은데 진짜 발편집으로 구성이 허접하더군요. 갓탤런트는 산만하고 재미가 없고 반면 top반대는 소재도 좋고 재미도 있있는데 지금은 방송 초기라 조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이 될거 같습니다.
11/06/12 12:08
간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프로가 생겼습니다.
어릴적 중고등학교시절에 메탈음악에 푹빠져 살때 제가 조금만 더 용기있었더라면 저도 밴드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때의 설레임이 대리만족되는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11/06/12 12:46
열심히 보지는 않고 켜놓고 다른 짓 하긴 했습니다만...
듣기는 거의 다 들은 것 같네요. 1회는 그래도 1:1 배틀이 있어서 약간 긴장감(?)이 있었는데 2회는 예심만 계속 나와서 약간 지루한 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배경 스토리를 몇 개 깔긴 해야 되니까 본선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겠죠. 본선 들어가기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청률 기사를 보니까 3.6% 나왔던데요. 너무 안 나오긴 했습니다만 경쟁 프로그램들을 보니까 또 이해가 되긴 하네요. MBC '내마음이 들리니', KBS 1TV '광개토대왕', SBS '신기생뎐'과 동시간에 넣다니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네요. 세 드라마 다 시청률이 10% 넘더라고요... (10% 넘으면 보통 주간 Top 20 시청률에 들어갑니다) 내용이나 구성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일단은 편성이 문제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11/06/12 14:44
1회는 너무 쌍팔년도스러운 느낌에 뜬금없이 kbs 성우밴드랑 아나운서 밴드를 배틀를 시켜서 좀 실망스러웠는데...;
그분들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이벤트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것 같아서... 그래도 2회부터서야 본궤도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다양한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심사위원들의 구성도 정말 좋구요. 문제는 밴드 사운드를 라이브 무대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도 그렇구요(뭐 사실 지금도 녹화 문제인지 밴드들 실력이 문제인지 소리가 좀 아쉽지만...) 어느정도의 준프로급 밴드들이 여기 참여할 것인가도 문제겠네요.
11/06/12 15:05
기타조차 쳐본적없는저도 어제 우연히돌리다 봤는데요
밴드는 누가 잘하는건지 도저히모르겠더군요. 물론 보컬분들이 있지만... 보컬목소리보다는 다른걸봐야되는프로그램인데 슈스케같은경우에는 목소리가 특이하면 바로 잘부르는거같은느낌과 공감이가는데요
11/06/12 15:06
나름대로 전 재미있게 잘 봤는데 마지막에 나온 그 고등학생밴드 axiz인가요?
신대철씨관련해서 벌써 구설수가 나왔던데... 뭐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
11/06/12 20:08
Axiz는 아마추어 밴드가 아닙니다.
어제 탑밴드 보고 mbc 보니까 광주지역방송 프로그램 난장에 출연하던걸요. 그것도 백두산 다음에요. 탑밴드에선 일부러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주나 퍼포먼스가 좀 아마추어틱했는데 난장에서는 정말 장난아니던데요? 광주에서 했던 밴드경연대회에서 금상수상도 한 밴드더라구요. 근데 아마추어가 아닌게 큰 문제가 될거 같진 않더군요. 신대철씨 문제로 진정성이 이슈가 될순 있겠네요.
11/06/13 10:59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진정성이 더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밴드의 악기가 어떻게 조화되고 비트가 어떻고 하는 것을 알아채고 잡아낼 귀는 못되지만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의 여러 스토리들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빛나는 얼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더군요.
본선부터는 보컬만 너무 부각되지 않도록 밴드 각각의 멤버에 대한 이야기도 꼭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지난 방송은 못봤는데, 이번에도 우연히 걸려서 보지 않았으면 놓칠 뻔 했네요. 홍보 안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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