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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4 11:10
사건 터지고 네이버 실시간 1 위 달릴때 용돈 벌려고 전화했었는데
가입자 본인이 전화해야 된다고 해서 아버지가 전화했었습니다. 별다른 절차는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집전화로 가입된 상품이 있냐 ? - 있다 그게 뭐냐 ? - 무슨 정액제 어쩌고저쩌고 우린 가입한적없다. - OOO님이 몇월 몇일에 신청했다 (모르는사람입니다) 누군지모른다. 명의자가 해지해야된다면서 가입은 아무나하나? - 해지하실건가요 ? 해지해주고 손해본돈 환급해준다던데 얼마냐 - 조회해보더니 백만원 조금넘음 명의자 통장계좌번호 알려주고 끝 전화는 이게 끝인데 알아보니 꾸준히 전화해야한다고 해서 매주월요일마다 돈 안주냐고 전화했더니 딱 한달만에 돈 들어오더군요. 친구들 알려줘서 친구들도 했는데 세달반에 받았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11/05/24 13:53
전 작년 7-8월달에 환급받은 기억이 있었는데 대응방식이 좀 바뀌었네요. 그때 언론이나 게시판 통해서 급속히 퍼지면서 대응방법이 좀 허술했던걸로 기억나네요.
일단 저희집은 집전화 가입이 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었고, 어머니도 언제 어떻게 가입되었는지 모른 상황에서 인터넷에 떠도는 대응방식의 메뉴얼을 프린트해서 나름대로 제 대응방식을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메뉴얼을 만들어서 1차시도를 해봤는데, 처음에는 명의자가 전화를 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니 요금 변경이라던지 해지할때도 명의자가 아닌 대리인(확인을 통해서)이 가능한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환급 신청시 대리인이 할 수 없다는 법령이나 법규가 존재하는가? 회사내 내부지침 말고 소비자 보호법에 근거해서 그런 규정이 있는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해지시도 대리인 가능하다. 라고 했더니 그쪽에서 한발 물러나서 후에 전화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2차로 다시 전화통화를 했죠. 다른 사람이 받더라고요. 처음에도 똑같은 말을 대풀이 하길래 아까 통화해서 확인된 부분이다 라고 이야기하더니 담당자가 잠시만 기달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잠시 기달렸다가 "알았다. 근데 명의자가 가입시 동의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라고 하길래 제가 증거를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녹취된거 있냐고 라고 물었더니 분명 있을거다. 그럼 내놓아라 그랬죠. "지금은 업무량이 많아 좀 힘들다"라고 하길래 "난 지금 열불이 나서 당장 환불을 해주지 않으면 안되겠다. 빨리 처리해달라"라고 하더니 순순히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있다가 다음 날에 1차 통화의 답변이 높은 분께서 직접 연락을 하더라고요. 목소리가 지긋한 분이던데 이 분하고 1시간동안 전화통화로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그분의 주장은 "환불은 해주겠지만, 명의자가 동의를 한건 분명하다. 언론에 이상하게 나가면서 저희도 억울하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에 대해 "나이 많은 어르신들 한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상품 가입은 소비자에게 너무 가혹한 일 아닌가. 가입 당시가 02년도로 되어있는데, 제대로 녹취도 안해놓고 소비자에게 덤탱이를 쉬우는가. 환급 받는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 당신내들 월급에서 아무이유 없이 1-2만원 빼가면 기분 좋겠느냐." 라고 받았쳤죠. 이후에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로 갑론을박 했는데 결국은 환불은 받아냈고, 이후로 케이티 쓰는건 다 옮겼네요. 환불금으로 30만원 정도 받은걸로 기억하네요. 제가 겪은 환급금 관련해서 결론은 절대 어머니나 아버지한테 넘기지 말자. (어머니한테 넘어갔으면 감언이설로 말도 안되는 법적 근거 내걸면서 우롱했을겁니다.) 내가 소극적으로 나오면 그쪽은 강하게 나오고, 적극적 완강하게 나가면 저쪽은 한발 내뺀다는걸 느꼈네요.
11/05/24 14:16
이건 아니지만 비슷한 케이스인데,
하나로통신시절부터 인터넷 사용했는데 어느날 SKB 부가서비스를 조회해보니 그 뭐지 키즈맘 비슷한.. 애들 성인사이트 못보게 하는거. 그게 쥐도새도 모르게 신청이 되어 있었습니다. 전화해서 우린 그딴거 신청한 거 없다고 하니 바로 환급해주더군요. 환급받은 이용요금(월 3000원+세금 10%)이 거의 반년치 인터넷요금과 맞먹었었다는..
11/05/24 17:07
오늘 전화해봤습니다. 20년 동안 가입했는데 환급금 때문에 그러냐며 한번도 가입한적이 없다고 하네요.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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