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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3 19:22
때로 그런 능력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죠.
'지금 내가 하는 이 선택이 앞으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를 알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인생이 재미있고 지루해지지 않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런 능력이 있었으면 후회할지도 모를 행동을 하는걸 막아주기에 갖고 싶기도 합니다. 남자분도 행동이 달라졌겠죠. 특히나 어제의 반응. 미리 결과를 알지 못하기에 비난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돌아가신 여자분도 이런 능력이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겠죠. 그래서 행동을 하기 전에는 좀더 지그시(지긋이?)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비록 이런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어떤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석에서는 누구누구의 잘못이다 어떤 편을 들고, 웃으며 얘기했기에 반성해야겠네요. 또 저나 제 주변에서 대단치 않은 일이 대단한 일이 되지 않도록(이 사건이 대단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결과보다는 대단치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좀더 생각하고 행동을 해야겠습니다.
11/05/23 19:23
다른 소리를 하나 하자면, 몇줄 안되는 댓글도 쉽게 남기기 힘든데 장문의 글을 자게에 올리는 분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자게에 글을 올리다가도 지우곤 하네요 :)
11/05/23 19:39
저도 오늘 일을 보면서 비트겐슈타인의 저 말을 떠올렸어요. 의도했던 뜻은 아닐지라도요. 앞으로는 정말 내가 모르는 일에는 입을 꼭 닫고 혹여 내가 잘 아는 일일지라도 과연 말해도 되는 것인가를 따져가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날입니다. [m]
11/05/23 19:54
네가 만약 괴로울때면 내가 위로해줄께
네가 만약 서러울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네가 만약 외로울때면 내가 친구가 될께 네가 만약 기쁠때면 내가 웃음이 되리.. 만약 내가 외로울때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윤복희 '여러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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