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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3 14:38
음 지금 이글을 쓰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올라와있군요...
왠지 이럴거 같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정말..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2)
11/05/23 14:39
음 일단 꼭 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트위터 자주 보신분들이 송아나운서 우울증이 있는거 같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었는데 결국 큰 일이 터지네요...
11/05/23 14:40
최근 송아나가 올린 글들을 보면.. 위험하다 위험하다 싶었는데..
정말 혼자 두면 안되는 상태였는데.. 결국 사고가 나는군요. 큰일이 없길 바랍니다. ㅠ_ㅠ
11/05/23 14:41
우선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사실이라면 아무쪼록 쾌유하길 빕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사람이잖아요.
11/05/23 14:41
19층인데 즉사가 아니고 후송이라면 다시 살아날 일말의 가능성을 기대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제발 그러길 바랍니다.
참.... 소설이나 드라마 속에나 나올 법한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네요.
11/05/23 14:42
지난 글에서 송지선 아나운서의 몸 상태(정신 포함)가 정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우울증 등) 말씀을 하신 분들이 계셔서
그리고 최근 송지선 아나운서와 임태훈 선수의 인터뷰가 올라오면서 '사실이든 아니든 극단적인 선택만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고 말았네요. 여기서 정확한 사실이 무엇인지, 누가 잘못했네 안했네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무슨 사건 하나 터지면 제대로 된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소설을 써대는 일부 기자들과 네티즌들이 무섭기만 합니다. 유머게시판에선가 맥심이라는 잡지를 카메라 앞에 들어보인 사람의 사진을 봤었는데, 이런게 당사자의 눈이나 귀에 들어가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물의를 일으킨 건 사실이고, 자기가 감당해야할 일이 맞긴 하지만 그래도 이 사회가 좀 따뜻하게 안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 기사가 사실이 아니기를, 사실이라면 목숨에 지장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1/05/23 14:43
그동안 관련글에 별다른 댓글을 올리지 않았는데(남의 사생활엔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는 성격이라...) 투신까지 시도하다나니 누구의 잘못이든 참 안타깝네요.
세상에 가장 무서운건 사람이고 그것보다 더 무서운건 통제되지 않는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1/05/23 14:50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5231443151001
사망이 확인되었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4:50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야구장에 삿갓쓰고 응원하시던 분들.... 그분들이 적어도 반걸음은 떠민거에요. 왜 응원문화중에서 안좋은 문화는 빠르게 전파될까요. 좋은 응원문화도 많은데.....
11/05/23 14:52
정말로 넷상에서 막말하고
소설 쓰시는분들.. 반성좀 했으면 합니다. 이거 비도 오는데..너무 우울한 소식이네요. 하늘나라에서라도 편안히 쉬시길..
11/05/23 14:54
어제 열애 인정과 뒤이어 임태훈의 부인이 맞물리면서 이거 좀 위험한데 하는 생각은 했지만...
결국 시도를 하셨군요 정말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4:56
지금 오보라는 기사가 올라온 모양입니다. <a href=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5199&idxno=440987 target=_blank>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5199&idxno=440987</a>
메인 제목은 로딩되는데 내용이 로딩이 안되는걸로 봐서는...
11/05/23 14:56
정말 헉.. 이네요.
한 여자가 받았을 고통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사건을 계기로 임태훈 선수 두고두고 야구팬들 입에 오르겠네요.
11/05/23 14:57
11-05-23 14:53 추천 신고
시체 사진올려라...구경하게.... 이거 다른 사이트에서 누가 뉴스에 댓글 단거 입니다.. 이거 완전히 소름 끼치는.... 인간같지도 않은 사람들이 많네요.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11/05/23 14:57
경기장에서 삿갓쓰고 맥심화보 들이민 사람들도 좋아보이진 않지만 결정적으로 우울증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물론 우울증이 생긴 최초의 원인, 그리고 그것을 심화시킨 환경에도 문제가 있겠지요.)
힘들고 어려울때 저를 잡아주는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오보라면 댓글이 좀 뻘쭘하네요. 그래도 제 생각의 큰 줄기엔 변함이 없으니 그냥 남겨 봅니다;;
11/05/23 14: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고 슬픈 일이고 또 하나의 '인터넷 살인'으로 기록될 것 같네요... 치료가 필요한 분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다들 죽음을 방관한 건 아닌지... 휴..
11/05/23 14:58
이게 네티즌 때문이라 하기도 뭐한게
제일 먼저 송아나 싸이와 트위터에 이상한 글이 올라왔고, 어제는 송아나는 사귄다고 하고, 임태훈은 안사귄다고 하는 기사가 났었죠.
11/05/23 14:58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5199&idxno=440987
접속이 안 되지만 기사 타이틀이 [단독]강남소방서,"송지선 투신은 오보"입니다. 머가 맞는것인지...
11/05/23 14:59
중간중간 네티즌 탓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건 네티즌 잘못이 많이쳐도 1%도 없어보이는데요-_-;;
오보가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1/05/23 14:59
오보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네요
지금 이 분위기대로 앞으로 임태훈 송지선 일은 둘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다른곳보다 특히 넷에서만큼은 이 문제에 대해서 조용히 있었으면 합니다.
11/05/23 15:03
투신한것은 맞고 사망은 오보아닌가요?
지금 Tv MBN에서는 투신했다라고 뉴스가 나오고 경찰청이라고 뜨는데... 뭐가 맞는거죠? 그래도 오보이길 바래봅니다.
11/05/23 15:04
어제 열애기사 뜨고, 임태훈이 바로 부인했다길래 바로 든 생각이 '이정도면 자살시도 할 수 밖에 없겠다' 였습니다만, 기사는 오보이길 빕니다. 아무튼 아무리 만만한 게 네티즌이라지만, 이번 일을 가지고 네티즌의 책임이네 인터넷 살인이네 하시는 분들은 핀트를 한참 잘못 잡으신 것 아닌가요?
11/05/23 15:04
사망쪽으로 가닥이 잡히는거 같네요.
네이버 뉴스에 보니 전부다 이제는 사망으로 나오네요.. 휴..오보이기를 바랬는데. 어쩌다 일이 이지경이 되었는지. 저도 글은 쓰지를 않았지만 지인들끼리 재미삼아 한 말이라도 여러번 있기에 반성을 좀 많이 해야겠습니다.
11/05/23 15:04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67&newsid=20110523144622344&p=yonhap
연합뉴스에 경찰말을 인용해서 떴으니 사실인 것 같기는 한데.. 여기에는 생사여부 모른다고 나와있네요 그냥 오보로 끝나고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만..
11/05/23 15:07
서로를 위해서 사귄다고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럼 임태훈이랑 말을 맞췄어야 할텐데.. 임태훈은 아니라고 하고... 왜 일이 이지경이 됐는지 답답하고 가슴이 먹먹하네요..
11/05/23 15:08
강남소방서에 연락한 결과 강남에서는 당시 구급대가 나가지 않았다는 것만 밝혔답니다. 그 쪽에서는 서초동이니 서초 소방서에서 나갔을 거라네요 시실이라면. 더 알아보겠습니다.
서초소방서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폭주하는지 전화를 받자마자 우리는 모른다고만 하고 끊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성룡기자가 트위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11/05/23 15:08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063865
mbn 사망기사 떴네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5:08
네티즌 핀트는 모르겠고,
이런 일은 모두의 책임이거나 누구의 책임도 아니거나 둘중의 하나일테고 둘 중 어느것을 선택하느냐는 그 개개인에게 달린 일일 겁니다.
11/05/23 15: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따뜻하고 편한 곳에서 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자로써는 들고가기 힘든 치부가 만 천하에 밝혀진 일이었는데 감당하기 힘들었겠죠. 어떻게든 수습하려 해도 임씨가 도와주지도 않았고, 이래저래 착잡하네요.
11/05/23 15:11
그 행위가 폭로되고 나서
송지선 아나운서나 임태훈한테는 그래도 가장 좋게 마무리되는게 교제하면서 일어난 일이었다라고 하는게 좋은데 (교제가 사실이 아니었다 한들... 두사람사이에 어떤일이 있었던들...) 그래도 그 방법이 그 두사람에게 사회적으로나 뭐로나 가장 좋게 해결되는것 같은데... 그는 또 왜 그런선택을 했는지.... 다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5:11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제발 한사람의 목숨이 교훈이 되어 임태훈 선수에게 과도한 비난이 가해지지 않길 바랍니다.
개인사는 개인사로 덮어두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1/05/23 15:12
임재범의 여러분이나 들어야겠습니다.
노래엔 삶을 견디게 하는 힘이 있다고 믿는데 이 노래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길 바랍니다.
11/05/23 15: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살은 떠놓고 얘기할사람 한명만 있어도 안할수 있는거라는데... 어쩌면 사람이란 다들 기대사람 한명없는 외로운 존재들인가 봅니다.
11/05/23 15:12
연예 관련 기자는 아니구요, 그냥 일반 신문기자인데요,
경찰서나 소방서 등에서 확인이 필요한 기사(사건사고, 자살 등)는 연예전문 인터넷 매체는 신뢰하지 마시구요, 연합뉴스 사회면의 흐름을 쫓아가시는 게 속도는 조금 늦더라도(그래봐야 30분 안쪽입니다) 정확합니다. 아무래도 경찰서 출입기자들이 소방서 출입기자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출입기자가 확실한 라인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1보를 올리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11/05/23 15:16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divpage=2565&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887995
네티즌 핀트 얘기하시는 분들 한번 봐주세요...
11/05/23 15:20
임태훈에게 아쉬운 감정 듭니다.
연인사이라고 말좀 맞춰주지 그걸 매몰차게 부인하나.. 결과론적이지만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니까 그 대응이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5:21
어제 임태훈 선수 인터뷰가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사 보면서 송아나 상태 생각해봤을때 정말 좀 위험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다니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5:23
MBN에 이어 연합/YTN 에도 확인 기사 떴네요. 오보라는 게 오보인 듯 싶습니다.
개인 연애사인지, 팬이 집에 같이 들어와서 싸이에 글을 남겼는지, 진실에 대해서는 뭐가 뭔지 당사자들이 아니고서는 잘 모르겠죠. 당사자들도 어떻게 interpretation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연애/애정사니. 몇 개월 트위터 팔로잉을 했는데 남기는 글들을 보면 정말 진하게 징하게 우울한 사람이 밤에 남기는 독백들과, 발음, 멘트 버퍼링 등에 대한 질책성 멘션에 일일이 답을 하는 모습들. 아 이사람 이런 성격에 방송하기 정말 힘들겠다, 통원치료는 받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투야 보면서 멘트가 자주 씹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처음엔 뭐야 아나운서가 왜저래 싶다가, 트윗에 남기는 걸 본 이후로는 혹시 멘트 버퍼링이 약물 부작용인가보다, 차라리 다행이다 싶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구요. 소위 '내외산소가 major'라는 통설에 한 교수님께서 '정신과도 major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으니까' 는 말씀을 하셨던게 생각납니다. 교과서에도 있는 말이지만, '다소간 기력을 회복한 우울증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여전히 우울한데, 기력을 회복했으니, 스스로 뭄을 움직여 투신 등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서요. 그래서 major depression에 대해서는 입원치료를 하는거구요. 그간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상담이나 치료는 받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옆에서 송지선씨의 손을 붙잡아줄 사람이 없었다는 거,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5:23
해도 되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돌아가는 사건 추이로 보아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진짜로 일어나는군요... 황당한 거짓말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도 했지만, 일이 이렇게까지 되니까 그냥 다소 미숙했던 불쌍한 여성일뿐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5/23 15:23
임태훈 선수에게도 너무 뭐라 맙시다
자세한 상황은 당사자들만 잘 아는것이고.. 당사자들의 몫이지 주위 사람들이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라 봅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도 잘 살아갈수 있도록 해줘야지.. 나머지 사람마저 뛰어 내리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11/05/23 15:24
기사꺼리는 분명 본인이 제공한 것은 맞습니다만...
같은 반에 성폭행 (자기도 어울려서 술마시고 놀다가 당했다던가, 가출을 한 상태라던가 아무튼 본인의 잘못도 있다고 칩시다)을 당한 여학생이 있는데 그 여학생이 퇴원하여 학교로 돌아왔을 때, 친한 사이라면 위로나 격려의 말을, 그닥 친하지 않거나 아니면 본인의 판단에 의해 차라리 관심 없는 척 해주는 것 정도는 충분히 바랄 수 있는 대응 아닐까요? 이런 친구들이 열명, 스무명이 있어도 수근수근 대고, 곁눈질로 계속 쳐다보고, 옆 반에 카더라 통신이나 퍼나르고... 하는 사람 한 명 때문에 당사자는 평소에는 엄두도 못 냈던 일도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러지 못한 기자나 네티즌들에게 법을 들이대면서 잘못했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쉬움의 말을 하는 것조차 안되나요. 누가 송지선 아나운서 죽은게 전부 네티즌 탓이라고 했나요? 저는 그런 댓글 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 저런 일이 세상에 알려진 것, 송지선 아나운서가 죽은 것 모두 당사자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11/05/23 15:25
어제 pgr 유게에 관련글 쭈욱 올라오는 것 보고
그나마 덜 소란스러운 pgr도 이런데 다른 곳은 장난아니겠구나 싶었습니다. 우울증이나 정신과 상담, 약먹고 있다는 얘기도 있었던 것 같아서 위험한데 싶었습니다만...;; 안타깝게 되었네요..... [m]
11/05/23 15:26
돌아가신 송지선 아나운서님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 5월이 지나가기전에 또 마음이 먹먹해지는 일이 생겨버리네요.. 그저 TV에서만 보았을 뿐인 분이기에 수많은 논란이 있어도 그저 지나치기만 했을 뿐인데.. 쓰러지기 전까지 정말 휘청휘청하면서도 '누군가 도와주겠지..'하고 막연히 내 할 일만을 했을 뿐인데.. 뒤돌아 떠나가고 나니 비로소 조금이나마 그 사람의 자리에서 느꼈을 고통이 응어리처럼 저를 아프게하네요..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고 좋아하는 야구 마음껏 즐기시길..
11/05/23 15:28
당연히 이런 일이 발생한 데에는 네티즌의 책임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요. 하지만 일에는 인과관계라는 것이 있고, 원인들 간에도 경중이라는 것이 있는 법입니다. 최소한 이번 일의 근본 원인은 당사자 두 사람 간의 문제라는 점에는 누구나 동의하실 테고, 네티즌들의 악플 이전에 치부에 가까운 개인사에 대한 일부 언론사의 과도한 보도가 있었고(개인적으로는 '다행히도 그냥 지나가나 보다..' 싶던 시점에 뻔히 온전한 정신이 아닐 사람을 굳이 전화인터뷰까지 해서 어제 그 '열애설' 기사를 낸 것이 결정타였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개인이 있었고, 자살로까지 이어진 심각한 우울증에 대한 주변의 관심과 진단, 치료가 부족했던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현실이 있었습니다. 그런저런 뻔히 보이는 더 중요한 인과관계 다 접어두고 다짜고짜 '네티즌의 잘못' '인터넷 살인' 이라 이야기하는 것이 옳습니까? 그건 그저 근본적인 큰 문제에 눈 감고 눈 앞의 만만한 문제를 냅다 비판하는 태도에 다름 아닙니다.
11/05/23 15:32
조롱한 대중도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전 그 차안에서의 자세한 묘사만 없었어도 그런 조롱이 있었을가...생각해선지 이건 대중을 탓하기가 좀 그렇단 생각입니다. 어찌되었든 꽃다운 나이에...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5:32
어디까지나 개인들간의 일이니까 별로 신경은 안썼는데 네티즌 책임이 적다는 말에는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피지알만 해도 마치 정신벼자라도 되는마냥 리플 써 놓은 걸 많이 봤던 것 같은데.....
11/05/23 15:34
저는 여기서 네티즌 살인이네 어쩌고 하는 사람도 똑같은 수준의 네티즌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송아나운서 홈피에 악플달고 삿갓쓰고 조롱했던 사람중에 자살하는 사람 나오면 또 네티즌살인 나는건가요? 무조건 욕지거리부터 하는 상식 이하 악플러가 아닌 이상 온라인에 공개되면 수백만명의 시선중 상처가 되는 내용이 있을 수 밖에 없죠.
11/05/23 15:35
어제 기사 뜨는 거 보고,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는데...현실이 되었네요.
네티즌의 잘못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양측의 대응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어제 임태훈 측에서 부인했던 것이 결정적으로 보이네요. 아쉽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5:36
네티즌 앞에 '일부, 악플러'라고 두 글자나 세 글자 쓰는 일이 그렇게 힘든 일이군요.
네티즌 탓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지금 자책을 하고 계신거 맞나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5:42
어느정도 복수심리도 담겨 있는 투신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임태훈 선수는 어떤심정일지... 임태훈 선수나 일부 네티즌들이나 좀 더 이런상황을 예측했다면 좀 다르게 대처했어야 한거 아닌가요? 송아나의 지인들은 위험한 상태인걸 알았다면 좀 더 주변에 붙어있었어야 한게 아닌가 너무 안타깝네요.
11/05/23 15:43
흔한 연애사 일뿐인데 찌라시언론과 악플이 등을떠민느낌이네요
스캔들을 그렇게 퍼나르던 연예부기자들이 사망기사를 쓰면서 조금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꼇으면합니다
11/05/23 15:46
사건에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아름답게 생긴 분이시던데..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발 모든 사람들이 남에 개인사에 신경좀 껐으면 좋겠어요. 남에 일 가쉽할 근성을 정치나 사회문제에 쏟았으면 나라발전에 훨씬 큰 이바지가 될텐데요
11/05/23 15:49
임태훈 선수의 어제 기사가 결정적이었다고 저만 느끼나요? 송지선 아나운서가 어떻게든 덮어보려고 사실이든 거짓이든 기사화해서까지 노력했는데 거기서 사귀지 않았다고 해버리면 송지선 아나운서만 바보 되는 상황 아니었나요?
11/05/23 15:49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심스럽긴 한데 제 생각에는 이 사건이 무조건 네티즌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더 개인적인 송지선씨만의 이유가 있었고 그게 마음의 병이 된 거 같네요. 악플이 원인이라면 이전 사건에서 이미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마음의 병이 깊어지다가 자신도 주체못해서 선택한 죽음이 단순히 네티즌의 악플 때문이라고 단정짓는 것도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네요. 지금은 누가 그녀를 죽였나를 따지기 보단 그녀가 왜 죽어야만 했는지를 서로 생각해 보는 게 더 현명할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예상된 행동이었는데 아무도 막아줄 사람도 없었다는 게 참 씁쓸하네요..
11/05/23 15:51
두사람의 일이고 이미 다 끝나버린...........일이니 뭐라 하기에도 너무 민망하고 마음이 아픕니다만,
어제의 기사를 포함한 임선수의 대처는 생각할수록 너무너무 아쉽네요....
11/05/23 15:54
어제 임태훈의 급작스러운 부인으로 송지선씨도 적잖은 배신감을 느꼈겠죠. 우울증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그 동안에도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었는데 그나마 좋게 끝내보자고 했던 행동이 임태훈에게 완전히 부정되니까 배신감과 동시에 복수심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송지선씨가 자신이 목숨을 끊은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 못 했을 리도 없구요. 임태훈이 과연 선수생활 계속 할 수 있겠습니까?
임태훈은 정말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보면 진짜 자기는 놀다가 버려진 사람 취급받는 거잖아요. 충분히 좋게 끝낼 수 있는 사건인데 어설픈 행동으로 이젠 자신의 인생까지 위협받게 생겼군요.
11/05/23 15:57
이상하게 네티즌 탓 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임선수 탓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군요.
분명 악플러들도 일조를 했다고 봅니다만 어떻게 봐도 이번 사건의 일차적 원인은 아니죠. 그렇다고 임선수를 탓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단순히 네티즌만 몰아갈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거처럼 누구누구 탓이다할 상황은 아닌듯 여겨집니다.
11/05/23 15:59
글쎄요 전 남까는데 죄의식이없는 문화자체를 우리 모두가 만들었는데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좀 이상하군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고, 누가봐도 방관자인데 피해자인것처럼 하구요.
11/05/23 16:04
평소에 나 죽겠노라고 협박 비스무리하게 하는 여자를 보면 꼭 눈길이 좋지 않은것이 사실인데 유명인이 죽었다는 이유로 임태훈선수에게 좋게좋게 가지 않았느냐라는 질책은 좀 적절하진 않아보입니다. 여튼 막기가 참 까다로운 자살이었네요. 우울증에 어설프게 언론의 힘을 등에 업었고요. 결국 이런 반동이 더더욱 커져서 자신이 감당하기 힘들었지 않았나...싶고요. 참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일단 본인의 잘못이 큰 자살인것 같은데요;
11/05/23 16:08
이렇게 사람이 죽네요
참 씨X같은 일이 벌어졌군요 아나.. 누구를 탓하기도 애매하네요 그저 아리따운 송아나운서 너무나 아까웁고,... 명복을 빕니다..
11/05/23 16:08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쭉 읽어보니 누구탓 누구탓 싸우고 계신데 제가 보기에는 결국 송지선 아나운서 스스로 이렇게 만든일 아닌가요.. 자기스스로 폭탄을 일부러 터뜨리고 더 크게 번지길 원하는듯한 그런 행동들..을 봤을때 말이죠.. 돌아가신분께는 못할말이지만, 이상황에서 악플러탓 임태훈선수탓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11/05/23 16:08
결국 책임의 대부분은 송아나 본인에게 있다고 보는데요..
세상에 막장스런 연애사가 얼마나 많은데 솔직히 표면적으로 나타난 둘의 관계가 그렇게까지 막장인지도 모르겠구요. 임태훈이 진정성 없이 연애를 한거라 해도 그거야 개인들의 문제고 보통 연애에서 그 정도면 에이 나쁜놈 한번 하고 똥밟은 셈치고 넘어가죠. 오랄을 시켰다는게 파급력을 엄청나게 키웠지만 무슨 강간도 아니고 미성년자들도 아니고 사실 연인들이면 당당히 밝힐 사람은 없어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건 다들 아는거 아닙니까 -_- 인터넷에 글을 먼저 올린 것도 본인이고 원래 트위터에서 논쟁을 많이 할만큼 네티즌의 속성을 잘 아는 분이니 그 글을 올린 이유는 네티즌이 임태훈을 공격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보는게 사실상 가능성이 제일 크구요.
11/05/23 16:09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77&article_id=0002611863&date=20110523&page=1
얼마나 잘난 내부논의를 하시는지 두고보겠습니다 사람이 미래라고 하셨잖아요
11/05/23 16:10
니탓 내탓, 누구탓 남탓 할 필요 없습니다.
굳이 이 사건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고요. 그냥 이 공간에서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서 추모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11/05/23 16:11
누구탓좀 하지맙시다, 고인앞에서 할말 못할말 있으시다면서요
그소리를 유도하는 글들이 뭡니까, 누구누구가 문제다 하면서 지적하시는분들이죠.
11/05/23 16:12
사실 끝이 이렇게 될것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자꾸만 들었어요.. 그때 실시간으로 지켜봤을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너무 걱정이 되어서 구조대가 출동했다는 기사 뜨는것까지 확인하고 잠을 청했었거든요.
이런 제 예감이 제발 틀리길 바랐었고 결국 헤쳐나가서 당당하게 두발로 일어서길 진심으로 바랐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가여워요. 너무 가엾습니다. 영면하시길....
11/05/23 16:13
후.. 이번 일에 관해서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기사나 관련 글도 회피했는데 상황이 이렇게까지 왔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11/05/23 16:15
야구에 전념하고 싶다면서 송지선아나운서의 마지막 말(결과적으로)을 광속 반박했던 임태훈...
그것 때문이든 아니든 결과적으론 야구에 전혀 전념할 수 없게 되버렸네요. 과연 마운드에 오를수 있을지... 아이러니한 상황이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가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송지선 아나운서의 마지막 인터뷰를 보고 느낀 것은 아직도 임태훈을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관되게 임태훈을 감싸더군요.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여자라고 느꼈는데 그 사랑이 부정당하니 이 세상에서 설 자리를 잃은 게 아닐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여튼 안타깝네요.
11/05/23 16:1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 이 사건이 그닥 좋은 사건이 아니기에 뭐라고 하기가 거시기한데... 참 안타깝네요. 정말로 그 둘이 연인관계였다면 그것을 밝히는 것이 무슨 큰 죄가 되는 것도 아닐텐데... 왜 부인했을까 싶고... 연인관계가 아니었다면 송아나는 왜 임태훈에게 압박아닌 압박을 가했을지... 이번일로 가뜩이나 분위기 안좋은 두산은 예상치 못한 일로 더 꼬이게 생겼네요. 임태훈선수는 정말 연인관계였다면 자신의 '부인' 으로 인해 연인이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릴테고... 연인관계가 아니었다고하더라도 많은 충격을 받을 것 같네요. MBC SPORTS+ 도 적잖이 당황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송아나의 가족들이 받았을 충격은... 쩝.. 안타깝네요.
11/05/23 16:22
자살 관련 소식에 본인 책임이다는 댓글을 몇개나마 보는 것도 좀 신기하네요.
우리나라 분위기 상 왠만하면 죽은 사람 잘못은 덮어주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아이고 참...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운 처자네요. 그렇게 힘겨웠나 싶기도 하고...
11/05/23 16:22
딱 상황을보면
자기는 애인사이라고말하고 헤어졌다고 수습하고싶었는데... 애인사이아니라고 딱 잘라버림 자기는 사직권고받으면서 쉬고있는데.... 바로 1군복귀 TV,기사에서 야구장에서 삿갓쓰고있는사람들모습을보았을테고 더구나 우울증이라는 정신병을 앓고있던상황이라면... 이건뭐
11/05/23 16:24
너무나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꼭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했을까... 마음이 아픕니다.
좀더 편한곳에서 고민없이 쉬셨으면 좋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6: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녀사이에 있던일을 남들이 말하긴 그렇지만.. 천천히 시간을 갖고 풀어야할것을 두산이 요즘 상황이 안 좋다보니 빨리 무마하려던것이 큰 상처가 됐나보네요.... 고 송지선 아나도 좀 더 참고 기다렸으면 다시 분명히 일어날 기회가 있었을텐대.. 너무 안타깝네요....
11/05/23 16:27
제가 자세히 몰라서 그러는 걸수도 있지만 전 임태훈선수의 책임이 크다고 보는데 pgr의 분위기는 사뭇 생소하네요. 몇몇이 임태훈선수 공격성 발언을 하면 줄지어 반박이 나오고, 심지어는 송지선 본인의 책임이라는 말도 나오고... 그리고 삿갓쓰고 응원한 팬들보다는 그녀의 인터넷 개인공간에 가서 폭언을 일삼았던 임태훈 선수의 팬들 책임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11/05/23 16:28
이와중에 또 잘잘못 따지고들 있네요.
아주 명 판사들 나셨습니다. 지금 사람이 죽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뉘우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반성하면 됩니다. 누가 잘못했다. 누가 잘못했다. 이게 지금 대체 왜 필요한건데요? 트위터 같은걸 전혀 하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진짜 너무들 하십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11/05/23 16:28
아름다운 송지선 아나운서 사랑 많이 받으셨을텐데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습니다. 다시 일어나서 멋진 인생을 사셨으면 했는데
주위에 우울증을 가진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사람의 과거 잘못된 행실에 대한 지나친 비아냥도 삼가야겠습니다.
11/05/23 16:29
사건의 시발이 누구로부터 연유되었는지를 떠나 송지선 아나운서가 겪었을 마음고생을 생각하니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11/05/23 16:30
죄송합니다. 송지선 아나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상한 여자라고 글 썼던것도, 친구들 술자리에서 안주거리 삼아 낄낄댔던 것도 전부 죄송합니다.
11/05/23 16:34
유명인의 자살사건이 발생할 때 일어나는 마녀사냥이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고인의 추모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누구누구 탓 하면서 감정 소비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됩니까? 이 사건이 타살인가요?
11/05/23 16:35
지금 인터넷사이트에 성XX씨가 엠씨보는 케이블 방송이 나오네요. 그 방송에서 송아나에 대한 말이 나오는데...
정말... 진짜 저런 자극적이고 쓰레기 같은 케이블프로그램들 이 기회에 다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 방송 제작진들도 적어도 사과 방송이나 멘트는 했으면 좋겠군요.
11/05/23 16:36
드라마 온에어에 보면 고소당한 악플러들을 만난 김하늘씨가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들은 내 얼굴을 아는데 나는 당신들 얼굴을 모르는 게 가장 무서웠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사람. 편의점에서 계산을 해주는 점원. 길에서 마주친 누군가.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얼굴들이 어쩌면 나를 증오하는 그 악플러 가운데 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 일일까요? 나를 증오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하는 데 그게 누군지를 모르니 모든 시선이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악플 몇 개가 세상의 시선 전부로 느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상상하기도 힘든 외로움과 공포가 뒤따를 겁니다. 저라는 인간도 당사자에게는 악플러와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저도 그에게는 얼굴이 없는 사람이니까요. 정체 모를 누군가의 악플 하나라도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에게는 세상 모든 사람의 악플일 수 있습니다. 누구 탓이냐는 문제 이전에, 악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조금이라도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6: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서를 남겼다는 기사가 있네요. 유서에 과연 어떠한 내용이 있을지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6&cid=704558&iid=16627474&oid=020&aid=0002243625&ptype=011
11/05/23 16:41
남녀간의 애정사를 알지를 모르기에,
누가 문제라고는 말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시련을 당하면, 정말 힘들다는 것, 하지만 남녀간의 애정사는 시련을 준 사람도, 그것으로 책임을 묻기에는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임태훈, 송지선씨 사이를 모르는 타인들이 두사람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단지, 분명하게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그런 애정관계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술안주 꺼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송지선씨는 자살암시글에서도 보듯이,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입니다. 임태훈 선수에게만 비난을 했던 사람들도, 송지선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매한가지라고 봅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자꾸 들추어내는 것이 과연 송지선씨에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특히 삿갓을 쓰고 야구장에서 응원하고, 임태훈선수를 나쁜 놈 만들기 위해 하는 말들은, 반대로 송지선씨가 더욱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는 반증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추모만 하자고 하는 것도 그런 뜻일 것입니다. 지금 누구 탓, 누가 더 책임이 있다는 것은, 결국 송지선씨가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하던 마음의 상처를 다시 도려내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권력이나 재산 등 힘에 의한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이상, 남녀간의 애정관계를 남들이 이야기하면 할 수록 상처를 입은 사람은 더욱 괴로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6:5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별로 관심없는 스캔들이었지만, 여자로서 많이 힘들었을것 같네요.. 그래도 이런 선택은 정말 아닌데 말이죠.. 임태훈선수도 더더욱 힘들어질것 같네요..정신적 충격이 상당할듯합니다.. 그나저나 유명인들은 싸이나 트위터 등 다 끊는게 최선인것같네요...
11/05/23 17: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좀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 2시쯤 일어나서 인터넷 열어서 기사 읽다가 깜짝 놀랐네요. 시시비비는 나중에 가려도 되지 않을까요? 언제가는 진실이 밝혀지겠죠... 남일 같지 않네요. 저도 전 여자친구가 가끔 전화와서는 죽고 싶다면서 삶에 낙이 없다는 말 자주 하는데...그러면 달래주는데 꽤 오래도 걸리고 솔직히 좀 지치기도 하고요...본인이 이겨낼때까지는 옆에서 도와줘야겠네요...
11/05/23 17:15
송지선아나.. 결과론적이지만 이민가서 편하게 사시지.. 왜 그런결단을 하셨나요.
삼가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PS. 임태훈은 선수생활 끝났네요.. 굿바이 ~ 야구장에서나 TV에서 안봤으면 좋겠네요 배가 쳐불렀나 임태훈
11/05/23 17:2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다음 생엔 착한 사람 만나서 이쁜 사랑만 하시길 바랍니다. 고인이 우울증이 있었고 그게 이번 자살에 큰 영향을 끼쳤을 터인데 과연 임모 선수가 고인의 우울증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요. 부모님이 고인을 병원엘 보내셨어야 하는데..
11/05/23 17:28
네티즌을 마녀사냥..하는 정도의 댓글이 아니고
그냥 슬픔을 약간 인용화 한거 같은대 그 댓글을 가지고 냉정하게 혹은 '아 슬프긴 한대 그건 아니지, 이건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자.왜 소수 가지고 다수라고 그래?' 라며 콕 찝는것도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적어도 이 글에선 보기 조금 그렇습니다.. 그냥 슬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7:45
아 이거 정말 너무나 참담해서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투신 자살한 송지선(30)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는 얼굴이 심하게 훼손돼 경찰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23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모 오피스텔에서 투신한 사체에 대한 신원확인을 했으나, 얼굴 훼손이 심해 확인에 시간이 걸렸다"면서 "송 씨의 가족과 연락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 씨는 주차장으로 추락했으며, 목격자들은 타이어 터지는 것과 비슷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11/05/23 18:03
임태훈 선수의 잘못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송지선 아나운서의 선택지를 좁힌것은 임태훈 선수였다고 봅니다.
이미 삿갓 사건으로 앞으로 정상적으로 시집은 갈수 있을지 의문이 들정도로 여자로서의 가치와 품위는 완전히 땅바닥에 떨어졌고 이런식으로 여성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여자는 그 어떤 다른것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을수 없는 상황... 자신이 고정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선 퇴출당하면서 직업까지 잃어버린 막다른 상황에서 그녀가 내린 마지막 선택은 가지고 있는 자존심 다 내팽개치고 임태훈 선수에게 매달렸지만 임태훈 측에서 쿨하게 부인해버렸습니다. 물론 안사귀고 있으니 안사귀었다고 말한것을 잘못이라 할수는 없겠습니다만 어쨌든 송 아나운서 입장에서는 얼마남지 않은 자존심마저도 포기하고 내린 선택이었는데 오히려 이게 부인당하면서 구질구질한 여자, 미저리 수준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더 추한 여자로 인식되어버리고 말았고 이것이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을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이민과 자살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봅니다.
11/05/23 18:06
마지막으로 그래도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하는데 거기다 막타를 꽂은건 임태훈 선수라고 봅니다.
이미 자살시도를 한번 했다는 것도 다 알고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꼭 그렇게 매몰차게 쳐내야했는가 싶네요. 고인도 참 안타깝고, 임태훈 씨는 야구장에선 안 봤으면 좋겠네요.
11/05/23 18:08
언론이고 네티즌이고 고인이 된 가여운 여인을 다시 한 번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하늘에서는 부디 이런 시선 받지 말고 영면하시길...
11/05/23 18:09
임태훈선수... 사귀는사이라고 기사 냈을때 왠만하면 그냥 덮어두지... 굳이 그걸 부인했어야 했나요. 그냥 사람 하나 살린다고 생각했음 좋았을텐데요.... 박지성 선수 기사들 기분좋게 보고있다가 사망 기사 보고 할말이 없어지네요...
11/05/23 18:0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뭐 위에 몇분이 계속 말하시는 고 송아나는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하는데 임태훈이 막타꽂았다 이건 틀린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이야기는 누구도 모르지만 임태훈측에서는 미리 말이 안되어있었을텐데(미리 말이 되어있었다면 둘이 합죽이로 덮으려고 했겠죠)갑자기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사실 열애중'이라고 하는데 그럼 임태훈도 공식석상 인터뷰에서 '아 이걸 덮으려고 하는구나'하고 송아나의 마음을 헤아려 같이 거짓말했어야했다는 겁니까? 참 이건 너무 결과론 적인 이야기입니다
11/05/23 18: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좋은 인생을 살수 있었을텐데, 진심으로 아쉽네요.
연애하는 사이든 친구든 선후배든 사람의 마음에 상처주는 말과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는 아무렇지 않게 털기도 하지만, 누구는 그 말한마디에 이렇게 극단적 선택을 할수도 있거든요. 연인이었든 친구였든간에 서로가 조금 더 배려하고 말도 아끼고 신중했더라면.....에효.... 안타깝네요...
11/05/23 18:24
어제인가 엊그제에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임태훈-송지선 인터뷰보고 , 제가 댓글로 심각하게 정신병원 상담 받아야한다고 적었었는데...
우울증이 꽤 심해보였었고 , 설마 했는데... 최악의 일이 일어났네요... 그것도 왜 하필 어머님 올라오셔서 , 잠깐 자리비운 사이에 그런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11/05/23 18:25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딸이 너무 괴로워했고, 운동선수 A씨를 상대로 고소하려고 했었다. 딸이 죽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라며 “이에 어머니가 ‘공인인데 참아야 한다. 말렸는데’라고 했다. 송아나의 어머니 말씀을 들어봐도 분명 원인제공은 임태훈 선수입니다. 사실 임태훈 선수와 그런일이 있고부터(시간적으로) 우울해하는 글들을 송지선 아나운서가 1년여간 썼었었죠..
11/05/23 18:39
정말 충격적인 결말이네요..
나른한 오후에 정신이 번쩍 드는 뉴스였습니다, 누군가에 의한 단순 장난이거나 오보이길 진심으로 바랬건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8:51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런 결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오늘은 정말 여러가지로 가슴이 먹먹한 날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3 19:13
한편 송 아나운서의 한 지인은 “송 아나운서와 임태훈의 어머니가 지난 21일 ‘서로 사귄 걸로 하자’고 전화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두산은 이에 대해 “합의 사실은 항간의 얘기를 들어 알고 있지만 확인된 것은 없다”고 했다. 만일 송 아나운서와 임태훈 모친간의 합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연애 중(송 아나운서)’과 ‘연애 중은 아니다(임태훈)’ 사이의 어쩌면 사소한 차이가 비극을 불러온 것일 수도 있다.
무섭네요.. 진짜.. http://sports.hankooki.com/lpage/baseball/201105/sp2011052318571557360.htm
11/05/23 19: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티즌의 잘못이 없다고는 말 할수 없지만 임태훈선수에 대한 잘못은 일단은 보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아직 밝혀 지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하기사 이젠 진실여부를 가리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그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잘잘못을 가려야지 아직은 그럴만한 시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사건에 있어 원인은 임태훈선수에게 있을 수밖에 없으나 그것을 가지고 누가 잘했고 누가 못했니 라는 논쟁을 하기엔 아직 근거가 너무나 부족해 보입니다.
11/05/23 19:21
임태훈이 그 내용을 주위 사람에게 떠벌리고 다닌 게 사실이라면 임태훈 잘못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임태훈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사귀는 걸로 하자는 합의가 있었다면 임태훈 잘못이겠죠.)
11/05/23 19:48
어제 유게에 올라왔던 글에
"송지선 아나의 행동이 제정신은 아닌 것 맞다고 봅니다. 왠지 내일이라도 자살 기사가 뜰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 " 라고 리플을 달았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정말 이렇게 됐네요. 너무 힘이 빠집니다... 안타깝네요.
11/05/23 20:2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귀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귄다고 할수 있느냐... 이건 임태훈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참 무섭네요... 이건 임태훈의 잘못이 너무 큽니다.. 이사건이 터지기 전에 그 루머들... 그게 누구입에서 나온걸까요?
11/05/23 20: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덧,이와중에도 디시모갤러리에 "송지선 사망 크크크크" 라는 글 쓰는 소수 몇몇 사람들 뇌 뚜껑을 열어보고 싶네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11/05/23 20:31
운해 님// 그렇죠 아무도 알수는 없는일이죠... 근데 왜일까요?? 운해님이 말씀하시는 그 경우의 수는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네요..
아는사람이 배신때리고 소문을 냈다... 이건... 아니죠...
11/05/23 20:42
송아나운서 죽은 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야구도 보지 않고 팬도 아니지만요 하지만 이걸 가지고 임태훈 선수를 욕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왜 계속 희생양을 찾아 해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건관련 사람들이 다 싹 죽으면 '음 이제야 끝났네' 하실 것인지 -_-;;
11/05/23 20:47
한 명이 죽는 걸로 결론이 나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자살은 어쨋든 주변의 여건일지라도 자기가 책임질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 분의 자살로 인해서 다른 한 분도 끌려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안타깝네요. 다른 식의 해결방법도 충분히 있었을텐데 그런 생각을 못하고 성급하게 결정내린거 같애서 더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 불상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11/05/23 21:0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토록 찬란한 나이에 그 벗꽃의 화사함을 머금은 그 미소를 마음에 심어두고는 이세상을 버린 그녀가 안타깝습니다. 그저 우울증 증세가 있다는 말에 툴툴 털어버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방송으로 돌아와라...그리고 그딴 트윗은 지친 영혼을 보듬어 주는곳이 아니니 그냥 끊어버리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참 원망스럽네요. 많이 힘들고 외롭고 아팠나봅니다. 이젠 산자들의 시간만이 남았네요. 좋은곳 가시고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11/05/23 21:0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리 pgr에서 네티즌과 대중들이 동네북이라지만... 사람이 죽은 마당에 네티즌 때문이니, 인터넷 '살인'이니 하시는 분들은 정도가 좀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황파악 좀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지적하신 분들이 빨리 나왔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벌써 지금쯤 고인의 죽음을 재료로 삼아서 '한심하고 무서운 대중들 계몽글'이 올라왔을 것을 생각하니 역겹군요.
11/05/23 21:25
솔직히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는 판단근거가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저 분을 저렇게 잘들 알고 계셨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쨋든 가능성은 모두 열려 있다고 보이는데 어느쪽이든 100%인것처럼 말들하는 그 자체가 너무 싫군요. 다른 문제도 아니고 사람이 걸린문제인데, 제가 보기엔 과한 접근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못본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면 안 되죠.
11/05/23 21:5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이상 제물 찾기 그만합시다 단체나 특정인한테 화풀이를 해야 속이 시원한건지 누구하나 또 자살해야 마음에 드는건가요 이러다 안그런 사람들까지도 없는 우울증이 생기겠습니다 다른사이트 보니깐 엉뚱한 사람들 욕까지 하고 책임이라고 하는데 그냥 우울증은 무서운거고 우울증 증상이 있을때는 지체없이 가족이나 지인들이 강제로라도 병원에서 치료받게 해야 되는구나 싶습니다
11/05/23 22:1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 할 글에 또 한 사람의 희생자를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뭘 그렇게 잘 알고 계시길래 또, 한 사람을 죽이려 드는지 모르겠네요.
11/05/24 00:00
저녁에 뉴스에서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이런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죠.. 주위 사람들이라면 그걸 더욱 느꼈을 테구요.. 일이 너무 커져버렸어요.. 게다가 공인이기 때문에 그 압박감과 공포는 훨씬 더 컸을 겁니다.. 상상 이상이었겠죠.. 가슴 아픈 일이네요... 떠나간 그곳에서는 마음 편하게 쉬었으면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05/24 00: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은 저지르고 나몰라라 해버리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그 누구도 책임지려하지 않고 말 없는 죽은자에게 모든것을 뒤집어 씌우려고 할때 그 전까지는 개인적으로 누구를 탓하고 싶지는 않네요.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그것이 또 오늘날 우리 나라의 현실이자 대세인 것 같아서 씁슬합니다.
11/05/24 00:42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임태훈씨 잘못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자 자기 여동생이 순진한 마음에 성적인 요구를 들어줬다고 칩시다. 근데 상대방 남자가 그걸 마치 자랑인듯 이리저리 말하고 다닙니다. 여동생에 대해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구요. 마치 싸구려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겠죠. 그 여동생은 굉장히 고통스러워 합니다. 자살시도도 했었구요. 근데 이젠 주변사람들이 노골적으로 그걸 가지고 놉니다. 그 성적인 행위를 표현하면서요. 가상의 공간에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비웃으며 여동생을 절벽으로 몰아 세웁니다. 그래서 그 여동생이 우리는 사귀는 사이다 라고 절규하듯 말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던 마지막 말조차 단호하게 거부당하고 그 여동생은 세상으로 부터 버림 받고 목숨을 끊습니다. 그럼 여기서 그 상대방 남자의 잘못이 없나요? "저런 일보다 훨씬 지저분한 연애사들도 있는데"라는 글도 봤는데 저는 순진한 여자 꼬셔서 저렇게 성욕만 채우는 거 정말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책임 지지 않을 거면 돈으로 사서 욕구를 채웠어야죠. 그리고 네티즌들이 잘못이 없다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홈피에 가서 비웃으며 미친년 취급하는게 어떻게 잘못이 없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11/05/24 00:58
댓글로 이성적인 의견 피력하시는 분들께 감히 한마디만 할게요. 사람이 세상을 떠났으면 애도와 추모가 먼저라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겁니까? 굳이 이 글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며 싸워야만 하며, 굳이 고인을 더 욕보이셔야만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마음이 아프긴 했나요?
11/05/24 01:08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송지선아나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연민의 감정이 느껴지지만...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은 어쩌나요...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조금만더 삶에 대한 용기를 가졌으면 좋았을텐데요..안타깝네요.
11/05/24 01:4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사건에 임태훈의 영향이 정말 크지만 임태훈이 이런 상황을 포용할 그릇이 못 되는 남자라고 해서 그걸 '잘못'이라고 하기는 조금 힘들겠지요. 애초에 그릇이 되었다면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지도 않았겠지만은 말이죠... 그저 임태훈이 참 못났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11/05/24 02:43
고인에 대해 누군가 책임이 있다느니, 그 누군가가 아닌 고인이 책임이 상대적으로 더 있다느니, 그게 아니라느니.... 팩트가 어쩌니, 당신은 그렇게 얘길 하면 안된다느니... 이런 식의 출구 없는, 조금 삐딱하게 보자면 아집 섞인 논쟁은 그냥 혼자 속으로만 간직합시다.
그냥 좀은 순진하고 좀은 서툴렀던 한 사람이 피지도 못하고 가버린 것을 애닲아 하면서, 타인의 정사(精死)에 대해 가져야 될 만큼의 관심만을 가집시다. 고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일정 부분 나눠 져야 하는 우리 안의 관음증을 반성하면서요. .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1/05/24 09:15
이번 사건은 다른 연예인 자살사건과는 또다른 충격인 것이,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자살을 할 지도 모른다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리던 와중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연예인 자살은 "걔 왜 그랬데?"가 보통의 반응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럴 줄 알았어"라고들 하네요. 모두가 예감하고도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11/05/24 14:01
흠 몇몇 리플보다 보니 영화 올드보이가 생각나네요
오대수 처럼 누군가를 심판 하고 싶은건가요? 저도 친구들끼리 우스개소리로 이 이야기 했었는데 막상 일이 이렇게 되니 미안하고 부끄러운 감정이 듭니다. ㅠㅠ 자살이라는 최악의 선택,그리고 본인으로선 정말 힘든 선택을 하셨는데 잘잘못 책임 있는 놈을 찾아내서 여기서 싸우는 거 보다 감정 수그리고 한 발짝 물러나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면 좋겠네요. 송지선씨 다음 생에서는 꼭 행복하시길....
11/05/27 21:20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 사건 특성상 임태훈선수 잘못이 있더라도 법적으론 처벌이 힘들것 같습니다.. 참,, 윗분 댓글처럼 임태훈선수 보기 싫네요. 일단 정확한 사건 정황부터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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