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5/22 18:44
여러분은 원곡이 국제가요제에서 대상 받은 곡이라
구성이 워낙 탄탄하죠. 편곡을 원곡에서 크게 다르지 않게 한 게 오히려 잘 먹힌 것 같네요.
11/05/22 18:48
일단 1위는 임재범.
그런데 이후의 순위를 도저히 못 매기겠습니다. 다들 정말 잘했어요. 이전 경연에선 그래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드는 노래도 있었는데, 오늘은 다들 훌륭해서 가름할 수가 없네요.
11/05/22 18:49
임재범은 단연 甲이나 다른 분들도 워낙 잘해서.. 솔직히 오늘 무대에서 잘했다 못했다를 가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어마어마한 무대였어요. 귀가 호강한 날..
11/05/22 18:52
500명중 420명 이상의 선택을 받은 무대가 오늘 나왔습니다.
진짜 전설의 500명 전원의 선택을 받는, 초유의 33.3% 점유율을 보이는 가수도 꿈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11/05/22 18:55
음 확실히 뭔가 나는 고음가수다or퍼포먼스가 현실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박정현7위라 발표는 안되었겠지만 이소라씨 6위했을거같습니다-_-;;
11/05/22 18:58
댓글들 중에 관중들 귀 수준을 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살짝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생각이 다르다고 깎아 내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1/05/22 18:59
아................정말...............
아쉬워서....어쩌죠......................... 정말........ 할말이 없네요.............
11/05/22 19:00
청중평가단의 수준이 좀 그렇다는건 실례아닌가요? 직접듣는것과 다를수도있고, 취향에 따라 투표하는것이기때문에 수준을 따지는 것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박정현씨가 7위라서 수준이떨어진다면 누굴 7위로뽑아야 수준이 안떨어지는지 의문입니다. [m]
11/05/22 19:01
저번주 너무너무 못해서 탈락이네요. 단순 순위합산은 윤도현이 탈락인데...
그리고 김연우는 이제 무대에 적응됬네 싶을정도로 엄청잘했는데 탈락이네요..
11/05/22 19:02
YB탈락스포, 심지어 제작진에서 일부러 흘린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오늘 내내 목상태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뒤통수 빡 후려갈기는 반전.
11/05/22 19:03
정말 아쉽네요..
김연우씨.. 확실히 너무 편하게 부르는 타입인지라.. 현장에서 주는 압도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임재범씨의 한풀이 같은 감정을 쏟아내는 노래는 그런점에서 현장에서 완전 종결자일듯..
11/05/22 19:03
음... 근데 저는 약간 다르게 보는 점이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1차 경연 방송 된 후에 2차 경연을 했기 때문에 하위권에 대한 동정표(?)라거나 상위권이니까 안전하겠지 하고 다른 사람에게 표를 준다거나 하는 부분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연우씨는 제가 싫어하는 과도한 기교를 하셔서 조금 아쉬웠고요. 그리고 '나와 같다면'을 지를 때 김장훈씨가 부른 것보다 와닿는 게 없었네요. 물론 어디까지만 개인적인 감흥일 뿐입니다만...
11/05/22 19:04
정말.....충격과 감동의 나는 가수다였습니다...
정말...최고의 무대였네요... 앞으로의 김연우씨의 음악을 응원하고..또.. 다음주 새로운 가수도 기대하겠습니다.
11/05/22 19:05
대중적인 인기도 높지 않은 편이고, 어려운 노래를 너무 쉽게 불러서 얄미운 가수가 김연우씨인데, 너무 아쉽네요.
연우신에게 박수를~!!!
11/05/22 19:05
역시 직접 무대를 들은 관객들 평가인 만큼 감정이 중요한 무대인것 같내요..
그런면에서 김연우씨는 좀 평가절하를 당한게 아닌가 싶내요.. 차라리 오늘 무대도 원곡과 비슷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쪽으로 편곡했으면 어땠을까 싶내요,, ]
11/05/22 19:05
음 취향은 둘째치고 오늘 편곡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 무반주가 튀어나오는 부분이 갑자기 뜬금 없었다고나 할까요?
1절은 잔잔하게 불러주고 2절에서 지르고 다시한번 무반주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아무튼 아쉬워요. 바로 다음 김범수씨가 비슷한 느낌으로 질러주니 잊혀진 것도 같고...
11/05/22 19:06
박정현 1 7 8
이소라 2 6 8 김범수 3 3 6 임재범 4 1 5 윤도현 5 5 10 김연우 6 4 10 비엠케이 7 2 9 이렇군요 순위가 아니라 득표율을 합산이라 순위합계가 무의미할수도 있겠네요
11/05/22 19:06
근데 평소의 김연우씨 스타일로는 상위권은 힘들거같고 오늘처럼 계속 불러야한다면 그냥 탈락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무대는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 였거든요... 매주 오늘 같이 기교를 부려야하는 무대를 하면서 살아남아야 한다면 차라리 탈락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김연우씨 수고하셨습니다.
11/05/22 19:07
19일 대전 유성 축제에 윤도현씨가 오셨는데 정말 끝내주는 공연을 했었어요.
그 와중에 인사말 하면서 두시의 데이트 사랑해주시고 나는 가수다 앞으로 제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지만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하시길래 아 두데를 먼저 이야기 하는거 보니까 탈락 맞나보다. 이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그 말 할때 표정이 썩 밝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두데에서 김어준 총수와 이야기 하는것도 알듯 모를듯 분위기가 미묘했는데 윤도현씨에게 그분 본의 아니게 낚였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정말 최고였네요. 땀도 많이 나고 눈물도 나고 아 보는게 힘들 정도 였어요.
11/05/22 19:09
무슨.. 월드컵 결승 으로 한국:일본 붙으면 이정도 일까 싶습니다.
일요일 황금시간대인데 5시 부터 슬슬빠지더니 한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손님이 딱 1명 계셨네요. 댓글 쓰는 도중 다시 손님들이 슬금슬금 옵니다. (pc방)
11/05/22 19:09
고음도 고음이지만 저저번주 BMK씨가 보여준 재즈나 오늘 박정현씨가 보여준 대중들에게 생소한, 공감을 사기 어려운 장르의 편곡이 평가단의 외면을 받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다른 의미로 김어준씨가 갑이네요...
11/05/22 19:09
그리고 김연우씨 오늘 공연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은 도전이 아니라 타협이나 굴복같아서 너무 기분이 안좋았어요.
탈락 위기 때문에 청중평가단에 굴복하고 김연우를 버린 것 같은 느낌...
11/05/22 19:11
공감을 사기 어려운 편곡이 표를 얻기 힘든 이유가 될 수 있는 오늘의 박정현의 공감을 살 수 없는 소나기 편곡 정도로 정의 할 수 있을까요?
(계층일까요 ㅠㅠ)
11/05/22 19:12
와... 진짜 망연자실, 저는 망연자실 그 자체였습니다.. 김연우씨가....김연우씨가 탈락이라뇨..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습니다.. YB의 탈락을 예상하며 느긋하게 7위발표 보고 있는데.. 김연우씨라니요... 그것도 그렇고 오늘 무대에서 박정현씨가 7위한 것도 충격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11/05/22 19:12
김연우씨 힘 빼고 부르는 모습이나 힘 주고 부르는 모습이나 전 둘 다 좋았는데 뭐 노래 부르시는 모습이야 스케치북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나는 가수다의 무대가 마음에 들기에 아쉽습니다. 근데 누가 떨어져도 아쉽고 하긴 하겠네요.
11/05/22 19:15
점점 과잉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오늘 김연우가 그렇게 해도 4위라니 이럴바엔 탈락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솔직히 오늘 김연우라고 생각되지 않았어요 나가수를 좋아하지만 앞으로가 걱정되네요 이러다가 폭발?;
11/05/22 19:16
김연우씨 새로운 모습 봐서 좋지 않았나요?
김연우씨는 다른 무대에서 이런 무대 절대 안할 겁니다. 김연우씨의 새로운 무대를 봐서 오늘 즐거웠는데 아쉽다는 분이 많네요
11/05/22 19:16
이번 경연 결과는 개인적으론 납득했습니다. 오늘은 모두 잘해서 누가 떨어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김연우씨가 탈락의 자리에 앉게 됐구요. YB는 정말 놀랐어요. 런데빌런을 그정도로 소화할 줄은...몸도 아픈데 말이죠. 뭐, 나머지 무대야 말할 필요도 없구요. 개인적으로 박정현씨 소나기와 같은 분위기(몽환적이고 이국적인)를 좋아해서 7위가 안타까웠습니다. 저야말로 진정한 마이너 취향 ㅠㅠ
11/05/22 19:17
스포로 알고는 있었지만 김연우 탈락 너무 아쉽네요. 보여줄게 아직 많이 남아있는 가수인데...
임재범 무대에선 나도 울고 와이프도 울고 애들은 웃고(?)... 오랜 팬이었지만 이젠 최고의 보컬리스트였던 과거를 넘어서 지금까지 몇명 가보지 못했던 어떤 경지를 넘어서는 느낌을 주는군요. 박정현 7위 역시 반전급 결과였습니다.
11/05/22 19:19
전 김범수씨가 왜 저평가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선곡이 늪으로 정해졋을때.. 김범수 망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조관우씨 노래는 그가 아니면 대한민국 누구도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지라... 어떻게 하든 어정쩡하고 뭔가 이상한... 그런 노래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곡을 저렇게 바꿔서 표현했다는게 정말 대단하던데요.. 진짜 오늘 곡 망치지 않은것만으로도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 표현이든 뭐든... 그런건 아예 고려하기도 힘들정도로 어려운 곡이었어요...
11/05/22 19:19
오늘 개인적인 순위는 박정현 = 이소라 > 임재범 > bmk > 윤도현 > 김연우 > 김범수였네요.
음 써 놓고 보니 내가 막귀는 막귀구나..
11/05/22 19:19
진짜 임재범 1위빼고는 예상을 못하는 거였죠. 박정현씨가 7위했다고 평가단 질이 떨어진다고 말하기엔 다른 경쟁상대가 너무 후덜덜하지 않나요?;; 무슨 박정현씨가 구하라 찬성 임윤아 주연(본명이 생각 안나요 ㅠㅠ) 와 경쟁해서 7위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11/05/22 19:20
음원사이트에서 이소라 박정현의 두곡 받았습니다. 다시 듣고 싶은 노래는 이 두 분 곡이더군요. 제 감성에도 맞고 다른 것 보다 가사때문에요. 런데빌런의 어처구니 없는 가사에 분노를 잠재워주는 곡이라.. 증말 YB아니었으면-_-
11/05/22 19:23
저도 오늘 무대는 좀 착잡하긴 했어요. 좋긴 했는데 무리한다는 느낌이 들었달까?
그래도 뭐 한번 노래 질러주는거 보여주고 '원래 나 김연우는 이정도임 안해서 그렇지 나두 지를줄 알고 기교도 넣을 줄 암. ' 하고 가는거라서 나쁘진 않네요. 안그랬으면 첫번째 경연때처럼 감정없이 그냥 대충 노래만 부른다 이런 평가듣고 평가절하되고 나갈뻔 ㅡ.ㅠ 제가 느낀 오늘 상황은 슈스케2 Top4 에서 까이던 강승윤이 마지막으로 포텐 화려하게 폭발시키고 '안녕히계세요' 하고 나가는거랑 비슷한 상황이랄까 크크 물론 가수의 레벨은 넘사벽이고, 강승윤이 포텐폭발이었다면 김연우는 '사람들이 원하는데 나도 이런거나 보여줘볼까?' 라는게 다름. 아무튼 오늘도 통한 피아노 징크스. 피아노는 위험한 물건입니다.
11/05/22 19:23
확실히 최고수준들의 가수들이다보니 조금이라도 생소한 장르를 하게되면 점수가 엄청 마이너스 되는군요
뭐 그게 나쁜것같진않습니다 어찌댔든 얼마나 대중적이고 끌리는가?를 평가하는게 청중평가단이니깐요 임재범옹 오늘 노래 진짜 감동폭풍이었구요 YB는 진짜 개병맛곡 가지고 살리는거보니 진짜 가수긴 가수다 라는 느낌들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정현여신님 오늘 마이너 음악들고와서 7위하셨지만 제귀에는 좋았으니까 괜찮구요 김연우씨 떨어진거 아쉽네요 아 일곱명 전부 정말 대단했습니다
11/05/22 19:25
처음에 노래 부르는 순서 뽑을때.. 김연우씨가 김범수씨 뒤에 나왔으면
오늘 결과가 달랐을꺼라 예상합니다. 결국 김연우씨는 뽑기운이 없어셔서 떨어지신듯...
11/05/22 19:27
오늘 경연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원곡과 저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 노래가 두 곡이 있었는데요. 늪과 소나기였습니다.
늪은 워낙에 노래가 노래인만큼(...)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잘 소화했다는 것에 박수를 쳐 주고 싶고, 소나기는 워낙에 제가 원곡을 좋아했던 터라 박정현씨의 화려한 보컬이 덜 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 김연우씨 탈락은 좀 의외였습니다. 오늘 무대도 좋았고, (초반에 좀 급하다 싶은 느낌 빼고요) 기존가수가 빠지는 게 모양은 제일 좋지 않을까 하고 있었는데 음. 그래도 본인이 좀 더 음악적 깊이를 완성하겠다고 마음을 다지고 있는 것 같으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립싱크는 반칙이에요. 크.
11/05/22 19:33
오늘 개인적 감상으로
임재범-BMK-김연우-김범수-윤도현-박정현-이소라 였네요. 임재범씨 무대는 눈물 날 것 같았고 진정성이 느껴졌고... BMK씨 무대는 소름과 전율이.... 그 이하부터는 그냥 잘부른다 였습니다.
11/05/22 19:35
오늘 보면서 느낀 점은, 가수들이 흔히 얘기하는 '내가 하고싶은 노래'를 할 것인가?'와 '사람들이 듣고싶어하는 노래를 할 것인가?'에 대한 일종의 답을 얻은 것입니다.
1위로 안정권에 있던 박정현씨는 자신이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생소한 장르의 노래를 불렀고, 7위를 했습니다. 가요계에서 꾸준히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노래를 해서 안정권에 들고, 일단 안정권에 든 후에 자신이 하고싶은 노래를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나가수의 경우 폭풍감동이 고득점의 비결인데, 그 폭풍감동이 무대를 폭발시키는 것에 중점이 있다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하면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가수가 콘서트를 해도, 모든 곡들을 폭발적인 분위기로 하지는 않죠. 잔잔하게 또 격정적으로 흐름을 주며 노래를 하는데요. 여기서는 모두 다 1곡만 노래를 해야하니, 모두가 폭발적인 분위기로 간다면 감정과잉이 될 것이고, 뭔가 답답함을 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잔잔하게 가자니 뭔가 꺼림찍하고, 참 고민이 많겠네요.
11/05/22 19:37
지금까지 7위가
1. 정엽 - nothing better 2. 김건모 - 립스틱 짖게 바르고 3. 정엽 - 잊을께 4. 김범수 - 그런 이유라는걸 5. BMK - 그대 내게 다시 6. 박정현 - 소나기 인데... 7위한 가수들 이름 보고 있자니 진짜 헛웃음만 나옵니다...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이네요.. 첫번째로 7위한 정엽씨는 그나마 인지도가 가장 낮았고, nothing better와 정엽씨 노래 스타일이 젊은 층에는 인기가 많았지만 나이든 세대에는 생소했다는것이 7위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 김건모씨는... 솔직히 너무 무난했습니다. 뭔가 고심해서 나온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았고, 립스틱 퍼포먼스도 약간 장난식으로 비춰진것도 있는 것 같아서 7위한 것 같구요.. 세번째 정엽씨는 역시 첫번째와 동일한 이유 + 잊을께의 편곡이 너무 늘어져서 아예 생소한 곡을 들고 나온 것 같았던게 7위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김범수씨는 1위에서 7위로 팍 떨어짐을 통해 강라인에 가입했구요...(오늘 한명이 더 가입했죠..) 역시 너무 무난했고 임팩트가 없는 무대였습니다. 뭐 듣기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청중에게 뭔가 강렬한 것을 남기지 못했던게 최하위의 이유인 듯 합니다. BMK씨 역시 마찬가지죠.. 재즈를 들고 나왔는데 역시 청중들의 취향과는 동떨어진 것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오늘 박정현씨... 아일랜드풍의 음악을 선보였지만 역시... 청중들의 생각과는 많이 멀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꼴지를 안하려면 1. 노래는 어느 정도 아는 수준의 곡을 선택해야 한다. 2. 너무 이색적이고 이질적인 것을 넣어서는 안된다. 3. 후렴 부에 뭔가 임팩트를 줘야 한다. 청중의 기억에 남을만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4. 편안하게 부르는 것처럼 보이면 안된다. 정도가 필수 요건인 것 같습니다.
11/05/22 19:38
김연우씨를 다음 경연에 못본다는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정말로 잘불렀는데 앞에 쟁쟁한 보컬들과 쟁쟁한 명곡(!)들에 아쉽게 밀린것 같네요. 여러 분들의 반응이 김연우씨의 팬이지만 기교를 넣는것은 싫다는 분도 계시고 하지만 저는 김연우씨의 영원한 팬으로서 지금의 모습도 굉장히 멋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고음도 좋아했지만 오늘 보여준 멋진 기교와 퍼포먼스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팬으로서 또 못해도 5년이상 지겹게 듣게될 노래 하나 나왔네요. 앞으로 나올 솔로앨범과 토이에서의 달라진 모습도 기대하겠습니다. 김연우 파이팅!!!
11/05/22 19:41
저도 굳이 순위를 매긴다면
임재범 . .. ... 아, 정말 못 매기겠습니다.ㅠㅠ 위에서 몇번을 말했지만 다들 너무 잘했어요. BMK의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와 원곡을 능가하는 마지막 스캣 부분. 김연우의 무반주 열창. 김범수의 전율이 흐르는 완벽한 기교. 윤도현의 망한 노래를 살리는 슈퍼 퍼포먼스. 박정현의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편곡. 이소라의 이번 경연 유일한 지르지 않는 담담한 감성. 그리고 임재범. 최고의 노래들, 하지만 그 중 가장 빛나는 하나. Special One. 저 중 순위를 가른다는게...지난 경연은 그래도 순위를 못 매길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11/05/22 19:42
이소라씨의 노래를 못 들어서 이소라씨를 빼고 순위를 먹여 보면
김범수 > 임재범 > 박정현 > 윤도현 > BMK, 김연우 개인적으로 그동안 박정현씨의 노래는 별로였는데 오늘은 듣기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개인 취향의 호, 불호가 크긴 큰가 봅니다.
11/05/22 19:45
취향에 따라 한두명은 의외의 순위지만, 여태 나가수의 전체 순위는 제 개인적으로 대부분 비슷하더군요.
나가수는 일단 청중이나 시청자나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고음병 고음병 하지만, 감동없는 고음은 거의 바로 바닥이죠 (김범수, 김연우, 박정현 등이 바로 보여주었죠) 오늘 공연 특이점이라면, 임재범 - 기교? 그게 뭔가... 그냥 마음을 울리는 노래부르는 짐승 박정현 - 소나기는 가사까지 다 이해하고 들었을때의 명곡인데, 편곡만 아일랜드 풍으로 좋았을뿐 감정을 전달하는데는 실패. 충분히 7위 납득 김연우 - 나 노래 잘하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각인. 그러나 이또한 감동 부족으로 4위... 김범수 - 김연우 보다 약간 나은 상황이나, 너무 기교중심으로 가다가는 김연우와 같은 상황으로 갈수도... 이소라, 김범수 - 계속 평타치다가 중요할때 한방의 퍼포먼스로 살아남는 캐릭터들. BMK - 일단 성량으로는 1등. 옥주현... 말도 많지만 일단 출연확정되었다니 최고의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11/05/22 19:46
나가수가 단순히 순위를 가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출연하는 가수들에게 뭔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도전과제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일정경지에 이른 고수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요.
11/05/22 19:48
개인적으론
임재범 > BMK > 김연우 > 이소라 > 김범수 > YB > 박정현 순서 였네요. BMK씨는 저번주에 후반부에 보여줬던 무대와 너무 차이나던데... 역시 편집의 힘인가요? 김연우씨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확실히 좋아하는 곡은 더 좋은 점수를 받게 되어있는것 같아요. 이소라씨는 담담하게 부르는데도 워낙 명곡이라.... 김범수씨는 잘부른다는 느낌... (그 만화 오디션에 천재소년? 느낌 나더군요...) YB는 런데빌런 가사가 진짜... 박정현씨는 좋아하는데 오늘 노래는 그닥이었네요.
11/05/22 19:51
YB 정말 저런 노래를 살려내는거보면
개잡주로만 매매해도 일정 수익률을 내주는 트레이딩이 저런 경지이겠구나 싶었구요. 백지영이 진짜 단타의 귀재구나 생각... 적절히 익절하고 큰 세력들 오기전에 딱 빠지고...
11/05/22 19:52
오늘 김연우의 공연 참 좋았습니다.
뭐랄까 그의 노래를 한 곡 쯤 더 듣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네요. 오늘 김연우의 공연이 김연우 같지 않다고 해서 실망이라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번을 계기로 김연우는 그의 노래에 새로운 면모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한 번의 발전의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11/05/22 20:02
요즘 신기한 병이 생겼습니다.
월요병이 아닌.... 일요병...특히나 5시 근처에 시계가 가면, 음향모드 셋팅에..화장실도 미리 갔다오고.. 전화가 와도 쌩까고.. 혹시나 경연중 누가 올까봐.. 현관문도 잠궈 놓죠.. 특히나.. 동생이 경연중 입이라도 떼면, 바로 하이킥! 아놔..담주까지 또 어떻게 기다려욧!!! ㅠㅜ 아무튼 7분 모두 너무나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너무행복합니다!
11/05/22 21:37
제 순위는
1위 임재범 - 저도 눈물이 맺히더군요. 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내는 느낌. 기승전결이 마음으로 와닿는 느낌. 2위 김연우 - 마지막 기교가 약간 덜했어도 괜찮았을텐데. 무반주 부분에서 감정이 탁 와닿더군요. 3위 BMK - 선곡이 사기. BMK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곡이었어요. 문제는 이선희씨가 너무 심하게 사기. 4위 이소라 -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부드럽게 음악에 차차 물들었습니다. 5위 김범수 - 기교는 최고. 기술만으로도 전율이 느껴지더군요. 다만 저는 분위기, 감정을 우선시하는지라. 6위 박정현 - 너무 가사도 좋았고, 재밌게 볼수 있는 무대긴 했지만 제 감수성으로는 확 와닿지가 않았어요. 7위 YB - 음...다른 의미로 선곡이 사기. 그리고 분위기를 박명수씨가 너무 잘 만들어주시네요. 윤활유 역할을 너무 적절하게 ^^ 박명수씨 좋아요~
11/05/22 22:14
임재범-BMK-김연우-김범수-윤도현-이소라-박정현.
제순위 대충 청중평가단과 비슷하군요. 근데 2위부터 7위까지는 임팩트만 차이날뿐 솔직히 박정현씨 말이 7위이지 무대 아트였습니다. 진짜 여기서 7등은 대한민국7등이니 연우신 심리적 타격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3번의 무대 모두 좋았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진짜 재도전이라도 해서 더 보고 싶을정도 ㅜㅜ 연우신을 더이상못본다니 아쉽네요.
11/05/23 01:17
겨국 예상대로 박정현씨의 소나기는 무리수였네요.. 이 노래를 후대의 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절대 고 김재기님 느낌을 따라갈수가 업쇼.. 그리고 김연우님의 정말 오랜팬으로.. 김연우씨 2집 나온다는 루머가 돌고나서 수년을 기다려서 2집을 설레이게 구매한 열렬할 팬이지만 오늘 나와같다면은.. 정말 별로였네요.. 감히 평가아닌 평가를 하자면 노래 특유의 느낌을 너무 못살리신 느낌이었어요..
ps. 그래도 제 사춘기의 감성이 되주신 김연우님의 목소리를 언제나 지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