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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7 22:56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안들어왔으면...아직까지 네이트, 핌 같은 자사 통신망을 사용했을 것 같고..또 데이터요금제도 이렇게 좋게 나오진 않았을 것 같은..
11/03/27 23:12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이 그래도 소비자를 그래도 잘 대하는 국가중에 하나입니다. 캐나다만 봐도 어디 망가지면 전화한다음에 자기돈으로 물건 보내고 (서비스센터가 10분거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물건 받은다음에 보낸 배송비를 다시 체크로 돌려받고 그돈을 은행에서 환전해 받아야 합니다. 더구나 물건산곳에선 제대로 설명안해주고 팔고 나중에 회사사이트에 들어가서 설명서 다운받아야 되고 물건 제대로 안보냈는데 이것때문에 2-3일 싸워도 I'm sorry만 연발합니다.
11/03/27 23:23
애플 특유의 폐쇄성때문에 고민했지만(원래 무난하고 호환성있는 제품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데이터요금 몇백만원 나와서 청소년이 자살한 다음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바꿔준 공로를 인정해서 아이폰 구입해줬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10327n02521?mid=n0605 코비에프니 햅틱이니 겉모양과 포장지만 바꿔서 팔아먹거나, 이런식의 눈과 귀를 가리는 광고에 수백억을 쏟아부으면서 벨소리 하나 받는데 몇만원씩 받고, 데이터요금이 몇백만원 나와서 청소년을 죽음으로 내몰면서도 저 광고비의 몇백배씩 벌어들였겠죠. 핸드폰은 자신에게 가장 맞는걸 사야겠지만, 당분간은 국내제품은 사지 않을 것 같네요. 통신사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고객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단지 애플이 두려워서 바뀐 정책이라면 언제든 다시 칼을 들이밀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11/03/27 23:35
참... 이런 논쟁을 볼때마다 좀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이해도 가고 그렇군요.
통신사와 제조사가 얽혀 있는 문제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당장 위의 또치님 댓글만 봐도, '벨소리 하나 받는데 몇만원씩 받고, 데이터요금이 몇백만원 나와서 청소년을 죽음으로 내몰면서도' 이건 휴대폰 제조사랑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핸드폰은 자신에게 가장 맞는걸 사야겠지만, 당분간은 국내제품은 사지 않을 것 같네요. 통신사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이라고 생각하시죠. 본문에서도 '개발비 회수차원의 기업전략을 국내에 구사한듯 보입니다.' 라고 하시는데, 휴대폰 개발하는 회사가 소비자한테 물건팔고 가격챙적하는 건 아닙니다. 통신사에서 이런기능 빼고 가격은 이쯤 하겠다-하면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죠. 사과장수가 국내 통신사들을 뒤흔들어버렸는데, 욕은 같은 과일장수들이 먹고 있어서 좀 안타깝네요. -_-;;
11/03/29 09:44
한국의 휴대폰 판매방식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과열된 휴대폰 시장은 근본적으로 판매구조 자체가 잘못 되어서 그런거죠.
가입자 유치를 위해 통신사에서 보조금 휴대폰 판매량 증가를 위해 제조사에서 지원금 이런식으로 4,50만원씩 대리점에 뿌려대니 무료폰이라며 휴대폰을 값싸게 판매하고 실질적으로는 약정의 노예를 만들어 버리고.. 작은 나라에서 컨텐츠나 기기를 많이 팔려다 보니 생기는 일인거 같습니다. 폰도 타 전자기기처럼 전자기기 대리점에서 구매- 통신사 대리점 방문해서 개통,요금제 가입되게끔 바뀐다면 그런일은 없겠죠...다만 통신사,제조사에서 그렇게 할리가 없다는게..(판 자체가 작아지니까요..) 이쪽 업계에서 일하지만 한국 통신비가 비약적으로 높은건 확실합니다. 문제는 그만큼 타 국가에 비해서 고객서비스 수준도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적절하게 타협점을 찾아야지요. 지구상 제일 비싼 통신서비스를 하는 나라이지만 지구상 유일하게 안터진다고 하면 그날 저녁에 달려오는 나라입니다. 참...웃긴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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