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3/27 21:49
대구 - 밀양 측은 "밀양 안 되면 민란 일어날 것이다"
부산 측은 "백지화 되면 부산시 단독으로 추진" 어느 쪽이든 후폭풍은 거세겠네요
11/03/27 21:57
한나라당은 진짜 TK 민심 다 떠날듯
TK는 맨날 한나라당 밀어줘도 쓰레기 취급받고 지원도 제대로 못받아서 대구시장이랑 경북도지사 조차 빡쳐있는 상태인데 이번 일로 더 열받을듯... 한나라당 표심 떠나서 좋구나 ~~ ;;
11/03/27 21:57
우리가 남이가 전법도 통하기힘들고
뭐 현정권이 일구이언을 얼마나 밥먹듯해대고 있는지 아주 피부가 넘어 뼛속으로 까지 느낌이 와서 그냥 말로는 뭘못해 그냥 넘어가야지 수순으로 가고 다음번 출마자가 다시 우려먹으며 절 뽑아주시면으로 재탕 삼탕가지 않을까 하는데요 어차피 자기들이 뽑아주었고 사실 그지역을 정치적,생명적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권에 정당인데요 한국 정치사에서 지역정서는 이념도 소신도 업적도 다 무색해지는 그자체가 바로 존재의 전부라서요 저래도 다음번에도 또 한나라당 한나라가 밀고 추천하는 사람뽑을 텐데 뭔 의미가 있나 십네요
11/03/27 22:04
부산측에서는 일단 김해공항 확장후
민자유치 등을 통해 공항이전을 하고 일정기간이 지나서 국유화하는 방안이 최선일듯 한데 수조에 이르는 민자를 어떻게 유치하느냐가 문제겠군요. 밀양은 이제 끝난듯 보입니다. 부산이야 수요가 있지만 그쪽은 부산없는 공항은 꿈도 못꾸거든요.
11/03/27 22:15
애초에 접근 자체를 잘못한듯....
괜히 지역간에 갈등만 심화시키고 백지화...... 캬.... 양쪽 지방은 돈 엄청 써가면서 유치전 펼쳤는데 백지화 크크크 안그래도 심란한 판국에 또 한건 터지나요. 전 울산이라 부산에 와도 되고 밀양에 와도 되고
11/03/27 22:57
비용편익 분석이 분석에 따라 0.4~0.7을 넘나든다고 하던데.. 어지간하면 산업연관분석으로 파급효과까지 효용으로 분석했을 결과물이 그정도라면, 만들었다가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해공항 포화시점에 대한 분석도 2020년이다 2027년이다 말이 많은데, 최근 확장 완료를 통해 2025년 정도까지는 시간을 벌었다고 보고, 효율적인 대안을 찾아야죠. 현재로서는 가덕도나 밀양이나 너무 비쌉니다. 인천공항 보다 비싼 걸 짓는 다는 건 좀..
11/03/27 23:07
뭐 과학단지도 백지화 세종시도 백지화 민감한 지역발전 사안에 대해선 백지화가 꽤 많이 나오네요. (의료단지도 백지화였죠 아마) 4대강 파는것 때문에 예산 부족으로 백지화 시키는걸까요? 아니면 자기 사람들에게 몰아주기 위해서 백지화 시키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사업타당성이 없어서 백지화 시키는 걸까요? 이래저래 상성해 나가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11/03/27 23:42
김해공항이 아무리 포화상태여봤자 사용인구가 인천공항과 차원이 다릅니다.
아무리 경주가 관광지로 인기가 많다고 하지만 인천공항으로 대부분의 국제선이 몰리고 인천공항철도가 뚫려서 서울역까지 철도로 가는 판국에 서울역에서 경주까지 KTX도 뚫려있습니다. 즉 김해공항이 아무리 포화상태가 된다. 그래서 공항 하나 지어야 한다 그 논리가 힘들다는 겁니다. 경제성이 전혀 없습니다. 그쪽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좀 서운하실지는 모르겠으나 경제성 없는 사업을 그대로 가져간다는 것은 무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가뜩이나 우리나라는 출생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때되면 포화상태가 문제가 아니라 줄어드는 인구를 걱정해야 합니다. 그러는 판국에 거대한 공항 하나 지어서 이용자만 텅텅 비게되면 정말 말만 들어도 최악입니다. 저는 제가 사는 동네에 그렇게 멋대로 하나 지었다가 망쳐먹은 사업 하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사업이 더 늘어나는 것 그것도 국책사업으로 가는건 절대 반대합니다.
11/03/29 03:44
일단 잘시간인지라 저의 생각을 두서 없이 써보면..
1. 인천공항이 승객 수송 허브라면 가독도 신공항은 물류중심의 허브 공항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부산 신항 - 동해남부선 등과 이어지는 배후 철도 - 가덕도 신공항 3단콤보이죠. 김해공항은 허브 공항으로 써먹을 수 없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물류공간 신설 불가, 24시간 이용불가(해외와의 시간대에 맞는 슬롯 배분 문제), 대형기의 이착륙을 꺼림(산때문이야~ 산때문이야~ 사고가 있는지라 지금 김해공항은 중형기 정도가 취향중입니다. 대형기 없죠. 사고전엔 있었지만..) 아, 참고로 대형기가 왜 중요하냐면 장거리 노선 운행 유무 때문입니다. 지금 중형기면서 장거리 운용 가능한 기종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중단거리에 투입되고 있죠? 대형기가 이착륙할 수 있으면 노선도 늘어나고 대형 화물기도 내릴 수 있겠죠. 2. 우리나라 국민이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세계 사람을 대상으로 데려오는 것도 중요합니다. 관광 인프라와 국제회의, 기업교류 등에 있어서 부산뿐만 아니라 영남권 전체적으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물론 부산권만 놓고 봐도 기본 인프라는 갖춰져있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부산권으로 오는 외국인 수가 많습니다. 대충 http://blog.naver.com/dragoner/70092065628 여기 참고하시고요. 참고로 외국인과 국제선 수요는 폭증중입니다. 특히 중국이 문제인데, 중국의 경제 수준이 올라가면서 중국의 출국자 수가 1억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 항공 개방을 했는데, 중국은 우리나라에 대해서 항공 개방을 한곳만 했죠? 다른 성도 개방하면 어찌 될까요? 인천공항만으로 활주로 확장 확장, 국제선 청사 확장하면서 버틸수 있을까요? 그리고 설마 수도권이 아닌 다른곳은 국제교류할 기업이나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3. 부산 <-> 인천공항 왕복비용과 추가 숙박, 대기 시간에서의 손해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거 은근 액수가 되던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2020년까지 인천공항 접근에 드는 비용이 조단위던거 같던데.. 그리고 인천공항이 필요이상 비대해지고 관련 추가 건설 비용이 드는 것 또한 방지할 수 있겠죠. 아, 그러고보니 정부 용역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9조 8천억인가 그랬죠? 지금 2억원 줄이는 안이 나왔던데 저도 자세히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그런게 있더라고요. 추가로, 타 지역분들이 뭐라고 하셔도 부산시의 신공항 건설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 관련 인프라도 공항 건설 전에 이미 확충되고 있고요, 민자 투자를 해서라도 하겠다고 하네요. http://www.ytn.co.kr/_ln/0103_201103081926417027 그리고 저 역시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사설입니다. "한국에는 서울만 있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10/2011031003007.html 그래, 서울만 있다! 라고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래 언젠가 서울에 5천만명 꾸역꾸역 다 모여살면 참 좋겠네(웃음표시)"라고 비꼬으고 싶네요.
11/03/29 04:16
http://www.busannp.or.kr/sub/sub_c03a.html 다음은 부산MBC의 특집 "동아시아 공항전쟁" 입니다.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