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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8 22:54
미성년자는 여자 가슴 노출된 사진도 엄격한 금지사항인데, 섹스를 한다는 건 말도 안되죠.
한 반의 다른 친구들은 어쨋든 법적으로는 가슴이나 엉덩이 나오는 사진도 못보는데 누구는 그것보다 100배는 자극적인 성관계를 즐긴다는 건 형평성에 어긋나죠.
11/03/08 22:59
저는 그냥 피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서양에서는 콘돔 다 달라면 준다던데 그 정도 까진 아니더라고 피임만 제대로 한다면 뭐 성관계 문제있나요 닳는것도 아니고 ..
11/03/08 22:59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들어 볼 수 있다'는 수준에서 논의의 의의가 있을뿐
워낙에 가치관에 따른 편차가 큰 문제라 딱히 다른 실효는 없어보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가치관에 따른 의견 차이가 큰 문제라 논의를 한다고 뭔가 모두가 납득할만한 어떤 기준점이 생길것 같지 않군요
11/03/08 23:03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빈자의 가난은 그들의 책임이므로 우리가 신경쓸 의무도 권리도 없다.' 라는 논리와 비슷해질까 우려됩니다.
사회의 책임에 대해서 만큼은 간과할수 없는 문제죠.
11/03/08 23:06
글쎄요. 특별히 논의할 정도의 사안은 아닌 거 같지만 아래의 사안은 쌍방이 미성년자가 아니라도 사건이 됩니다.
성인남녀라도 문제란 이야기인데... 이상하게 미성년자에 초점을 맞추네요. 미성년자라면 미성숙을 이유로 오히려 형사처벌에 있어서는 감형사유가 될 가능성이 더 클걸요. 즉 미성년자이냐 아니냐는 이 문제의 핵심이 아닌거죠.;;; 실제 쌍방이 허용한 범위와 강제성이 어디까지냐가 문제이면 문제랄까? 그런 쪽으로 보자면 아래 사안은 남자가 여자를 술에 취하게 한 후 인사불성상태에서 저지른 일이니까... 결국 형사적으로만 따지고 보자면 붙는다는 전제하에 남자쪽이 절대 불리한 사건일 따름입니다. 적어도 의사능력은 갖춘 상태에서 뭘 해도 해야죠. 설사 SM이라도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 일방적이라면 그건 성폭력이라고 보죠. 보통... 암튼 이런 게 사안의 핵심이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핵심운운할 정도의 사건도 못되지만요.;)
11/03/08 23:07
저도 뉴스를 봤고 전후사정은 잘 모르지만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해도 그걸 인터넷에 퍼뜨린게 충분히 문제가 되는것이 아닌지요..?
말하고자 하시는 내용의 주가 미성년자의 성관계에 관한 것이면 위의 디시 사건의 언급은 빼시는게 좋을것 같아 보이네요. 언급한 사건은 그 외에도 많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단순히 미성년자의 성관계에 관한 내용으로 그 문제들이 흐려보이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11/03/08 23:25
이 글의 제시 된 3가지 방법을 '성관계는 가족부양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 능력을 가지지 못할 경우 제한해야 됨'으로 받아 드렸습니다.
대상이 미성년자이고 이러한 행위의 목적이 단순 쾌락임을 상기 할 때 이것으로 제제 할 것이 아닙니다. 책임 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허락하고 막고를 따질 문제가 아니지요. 이것은 단순히 피임의 소홀함에 따른 책임을 물을 때 제제할 기준이고 능력 유무는 미성년자 성행위를 다룰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아닙니다.
11/03/08 23:35
리플의 내용이 좀 퍼져 있는 것 같은데...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범위를 좁혀 주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기존 사건의 내용(추행, 사진공개, 성인/미성년자), 본질(무엇이 죄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미성년자 성관계 가부인지 그에 대한 성인들의 자세인지) 등에서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리플이 달릴 것 같습니다.
11/03/08 23:36
사회적으로 합의된 스스로를 책임지는 나이가 성년 아닌가요..
그래서 성년이 되면 미성년일때보다 많은게 허용되는거겠죠. 전 성관계는 성년 이후에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사회가 돌아가는걸 보니 이미 제 생각은 틀린것 같네요. =_=;;
11/03/08 23:54
밑에 코갤사건과는 상관없이 단순히 '미성년자의 성관계'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면
과도한 성관계가 의학상 몸에 특히 미성년자에게 심각하게 안좋다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막을필요 없다고 봅니다. 사실 막으려고 해도 막을수도 없는거고요. 써놓고 보니 생각나는게 술, 담배는 미성년자에게 심각하게 나빠서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는 걸까요.
11/03/08 23:54
미성년자에게 단순히 섹스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이미 늦은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피임교육이나 확실히 하고, 콘돔자판기를 많이 설치하는게 더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11/03/08 23:58
이나라에서 강간 1000번을 해도 징역1년 받는 방법은
술먹고 범죄 저지르고 미성년자면 게임 끝이죠. 술먹으면 일단 심신미약으로 판정되어서 감형사유가 되어서 10년 깍아먹고 시작하고 일단 미성년이면 미성년보호법으로 처벌 심하게 못합니다. 술먹고 미성년자가 피의자면 게임 끝
11/03/09 00:20
미성년자 남녀는 키스, 손잡는 것을 포함한 모든 성적인 행위가 불가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패스하고,
미성년자 남녀의 성적인 접촉은 가능하지만 섹스는 안된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임신과 낙태, 미혼모 등의 문제 때문 아닌가요? 그럼 피임하면 문제될 게 없지 않습니까. 피임만 전제가 된다면, 손잡는 거, 키스와 섹스를 유독 다르게 볼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단지 애정표현의 수위 차이일 뿐. 막으려 한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죠. 학교에서 확실한 피임법을 교육시키는 게 현실적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어딜! 이라고 말할 이유가 있습니까? 옛날엔 지금 초중딩 나이에 결혼까지 했는데요 뭐.
11/03/09 00:45
자유가 주어진 만큼 책임도 주어야죠. 하지말라고 하던 시대는 그만큼 일이 벌어졌을 때 아이들에게 가는 책임이 적었습니다. 미성년자라고 많은 범죄에서 그 처벌이 약해지죠. 하지만 지금은 하더라도 책임질일만 하라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일이 잘못되었을 때문 무서운 책임추궁이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책임은 옛날처럼, 행동은 요즘시대에 맞게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11/03/09 00:53
피임만 제대로 하면, 뭐 지들이 하겠다는데 말리고자시고 할게 머있을까요..
피임이 안되는게 문제겠죠. 미성년자한테 콘돔을 팔지도 의문이고.. 콘돔 없이 잘 조절할지도 의문이고.. 합의는 당연한거겠죠.. 굳이 미성년자끼리가 아니어도, 성년간에도 합의는 필수니깐요. 옛날과 다르게 요샌 어쩌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옛날을 미화할 필요는 없어요. 제가 본 첫 포르노(?)는 20년전 중학생 시절 친구 커플이 하는거였으니깐요. 중3이 되니 이미 한 반에 5-8명은 유경험자가 되더군요. 이게 정상이라기보단, 옛날에도 충분히 성은 문란(?)했어요.
11/03/09 01:05
저역시도 피임만 제대로 하고 서로 원해서 하는거라면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위 댓글에 나왔듯 조선시대에는 초중딩때 결혼도 했는데요. 외국에서는 부모님이 중고등학생들한테 콘돔을 챙겨준다는 기사도 본거같고요..
11/03/09 06:35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빈자의 가난은 그들의 책임이므로 우리가 신경쓸 의무도 권리도 없다.' 라는 논리와 비슷해질까 우려됩니다.2
책임은 옛날처럼, 행동은 요즘시대에 맞게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2
11/03/09 07:50
성행위의 마지막 결과는 무엇일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임신이죠. 즉 부양해야할 가족이 하나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조선시대가 10대 초반에도 결혼을 했다지만 그때는 완전한 가족 중심사회로 가족이 늘면 노동력 증가에 도움도 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철저하게 보호가 되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현대사회에서 미성년자란 교육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기입니다. 성년이 되면 살벌한 경쟁사회로 바로 투입되는게 현실이죠. 미성년때 음주와 흡연을 막고 성행위를 최대한 금지하려고 하는 노력을 건강적인 측면에서만 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어린나이에 그런 행위들이 건강에 더 해로울 수도 있지 만 그건 성년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지나치게 한다면 건강에 나쁜 건 매 한가지죠. 그것 보다는 살벌한 경쟁사회로 진입하기 전 까지 미성년자에게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사회가 만들어야 할 보호장치라고 생각하는게 더 옳지 않을까 합니다. 어릴 때 음주를 하고 흡연을 하고 성행위를 했을 때 그 최악의 결과가 알콜중독이거나 골초가 되거나, 임신을 하게 된다면 미성년의 시기에 미래를 준비하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어려운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물론 앞의 행위들이 꼭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인생사 모든게 '케바케'라 그래도 되는 놈은 되기도(?) 합니다만 결고 어른들과 사회가 '니들 인생, 니들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방치 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강제하지는 못하더라도 교육을 통해서(학교교육이든 가정교육이든) 방지 할수 있도록 유도해야겠죠. [m]
11/03/09 09:13
합의하에 피임 절차를 거치고 해도 피임이 완전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피임 장치 사용 이후에도 임신 할 경우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산부인과에서 나온 자료로는 콘돔을 1년동안 'perfect use'(논문에 써 있는 용어 그대로입니다) 했을 경우 임신률이 2% 입니다. 50쌍중 1쌍은 임신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가장 피임률이 높은 경구 피임약의 경우에도 피임률 100%가 아닙니다. 피임률이 100%인 피임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성년자 성행위에 대해서는 저도 어떻게 결론 내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피임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게 아닌지....
11/03/09 09:31
기본적으로 본인이 판단할 일이긴 한데, 과연 미성년자들이 자신의 성행위가 갖는 의미를 잘 판단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보호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임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11/03/09 10:22
글쓴님께서는 왜 미성년자라고 하고, 그 미성년자를 법적으로 보호하는지 이유를 모르시나봅니다..
예를들어 미성년자는 범죄를 저질러도 어른들과는 달리 처리됩니다.. 미성년자는 아직 가치관이나 생각이 확립하지못한 성장하는 시기라 보호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있기때문입니다.. 왜 미성년자와의 성관계가 욕먹을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예를들어 13살 미성년자와 30살 어른이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하면 문제가 없었을까요..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법적으로 물을수있는 나이가 아니기때문에, 30살 어른에게 책임을 묻는겁니다.. 13살은 너무 어린가요.. 그럼 18살은 괜찮구요..? 법적으로도 기준은 필요한겁니다.. 글쓴님의 생각은 조금 위험한 생각이 될수도있습니다..
11/03/09 10:35
성관계 허용으로 인한 자유에 비해 그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이죠.
술담배 못하게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 청소년에게 주고 싶은 다른 자유들도 많은데.. 어른들도 제어하지 못하는 성관계여야 할 이유가 있나요?;
11/03/09 10:37
그리고 피임만 하면 문제없다라고 전제를 까시는분도 계신데...
어른들도 그 피임만 하면이 안되서 문제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안전운행만하면 교통사고는 안난다라고 얘기하는것과 다를바없습니다.. 그렇다고 다 안전운행을 하고, 교통사고가 안납니까..? 또 성적인 관계를 맺을때는 다 이성적인? 상태는 아니랍니다..
11/03/09 10:40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아레스님이 말씀해주시네요.
지금와서 제가 고교생 생활을 하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시기였던 이유가 바로 시간적인 구속이나 어른이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못하는 것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 생각 하면 그것이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던것 같다는걸 아는데 오래 걸리진 않군요. 청소년들이 법적인 보호 어른들의 책임이런 것들은 아직까지 존재하죠. 결국 청소년 개인에게 모든것을 책임지운다면, 아직 미성숙해서 책임을 피할수 있는 수많은 것들도 사라져야겠죠. 하지만 사회는 그것을 인정하는한 청소년들을 보호해야하고 어느정도 구속할수 밖에 없죠.
11/03/09 11:17
이 문제에 대한 서양이나 중국 일본의 법률이 궁금하네요. 서양에서는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콘돔을 챙겨주는 부모도 있다고 하던데
11/03/09 11:31
성관계 라는게 말린다고 말려지나여
시대는 이미 조선시대를 지난지가 수백년이 흐르고 서구화된것이 수십년인데 어설프게 하지마라 안좋은거라고 말만해바야 이게줄어들까요? 늘 말하지만 그럼 지금은 어떤가요? 화장실에 애기가 버려지고 봉지에 애기시체가 발견된 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죠 지금에와서 섹스는 무조건하면 안된다는 그져 현실과 동떨어진 자기 사상 주장밖에 안죠 막을수 없으면 지금부터라도 그냥 하지마라가 아니라 임신이 되었을시 생기는 현실과 그렇게 되지않게 피임을 확실하게 하는걸 가르키는게 좋아보이네요
11/03/09 11:43
그리고 본문에 관하여 한마디 하자면
지금도 만13세 이상의 청소년이면 합의하에 성인과 관계를 가져도 법적인문제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제한할 이유도 명분도 없구요 고1 고3 커플이 사귀다가 시간이 흘러 고3쪽이 성인이 되고 한쪽이 미성년자면 그래도 성관계시 불법으로 보고 잡아 들여야 할까요?? 그럼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처벌해야 할까요? 그럼 그 기준을 무엇으로 잡아야 할까요??? 청소년이랑 성관계한 성인은 10살이상 차이나면 처벌 할수있다??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거죠 그냥 만13세 이상의 성결정권은 존중 되어야 마땅하고 합의하에라면 도의적인 잘못이 있을지언정 그걸 법적으로 어떡해 해야한다는 대를 거슬르는 생각이라 듭니다
11/03/09 11:43
tv만 틀어도 자극적인게 쏟아지는 마당에 아이들을 구속해서 무작정 어른될때까지 참아라고 하는건 현실을 인지못하는게 아닌가요??
아무리 구속해도 하는 애들은 하겠죠..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어느정도 구속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전부 막을수 없다면 건전한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것도 앞으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항상 이성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런 것도 평소에 충분히 반복적인 성교육이 되었다면 무의식중에도 자각할수있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그리고 몽키매직님께서 언급하신 피임률도 충분히 성교육으로 극복가능한 부분입니다.. 하나의 피임법만 사용했을때는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두가지의 피임법을 같이 사용하면 효과는 99프로 이상입니다.
11/03/09 11:46
술 : 이건 성인이고 청소년이고...그닥 차이가 안보이네요.
담배 : 이것도요. 그래도 술보다는 시작연령대가 낮아도 괜찮다고 보는게, 술은 범죄의 시작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면허 : 이것도 술과 동일합니다. 자기 잘못으로 남까지 피해가 가는류는 조심해서 나쁠게 없죠. 섹스 : 이게 좀 애매한데, 의도치않은 책임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임 + 합의 + 책임에 대한 이해만 된다면, 생물학적으로 섹스가 가능한 시기 (라고 하기엔 사실 언제부터 되니..여자는 생리 남자는...기준이 잇겟죠-_-?)부터는 전 신경 안씁니다. 다만 저 셋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문제가 커지죠. 사실 성인이라고 섹스에 대해 청소년보다 잘 안다고 할만한건 그나마 피임정도죠. 물론 엄청 큰 차이지만 사실 성인들도 잘 모르는경우도 있고요. 성교육을 그냥 비디오 몇개 보여주는것보다 확실히 하고 (과장을 섞으면서 겁을 주는게 나을수도)...그리고 뭣보다 범죄에 대한 처벌을 좀 강화해야되요 -_-. 청소년이라고 감형되는데, 청소년일지라도 피해자도 청소년일경우 몇몇 범죄에 대해선 성인과 똑같이 해야된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의 처벌은 성인한테도 솜방망이니까 더 강화해서요.
11/03/09 15:43
법적인 적용이 되지 않는 미성년자들에게 법적 기준을 들이대는것 자체가 발상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는 부모의 보호와 (혹은 보호 시설) 지도 아래 있따는 것과 아직 이성적인 판단력이 성인만큼 성숙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전제하에 이러한 법적 미적용을 받는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미성년자 성관계를 법적으로 허용할 것인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의 미성연자 자녀에게 성관계를 허용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제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지, 법적으로만 따지고 가면 결국 법적 최소성 만지키는 문란함의 극치를 달리는 소위 '서방선진국'의 전철을 밟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자녀에게 혼전 순결을 가르칠 것입니다.
11/03/09 16:44
청소년은, 청소년들끼리만, 그리고 성인이 되면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겠죠.
합의와 피임은 필수이고, 그런걸 일찍부터 가르쳐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저의 자녀가 있다면, 마찬가지의 입장을 취할것입니다. (그 전에, 상대방을 어떻게 골라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길어질것 같습니다만..)
11/03/09 17:17
본문 : 미성년자라 할지라도 사랑과 합의와 가정과 임신 등의 수많은 요소들의 의미를 상호간에 이해한 경우라면
성인들이 그들의 관계를 제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런걸 상호간에 이해하는 미성년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꺼라고 생각해요. 다만 사람들은 어리석은 짓을 할 자유도 있으니까.. 저와 관계없는 미성년자들이라면 굳이 제한하거나 금지할 필요까지는 없겠죠. 안 좋은 경험도 살아가다 보면 다 하게 되는 거고 실수도 하고 그러면서 사람이 크는 거니까요. 제 자식이라면 그런걸 겪을 필요는 없다 생각하기에 말리겠지만요. 합의 얘기를 하는 분이 많은데 그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거죠... 합의가 없는 건 강간이라는 중범죄입니다..
11/03/09 18:31
조혼의 풍습으로 결혼은 일찍하지만 지금보다 발육은 현저히 늦었던
수백년전에도 기본전제로 여성이 초경을 치루면 남녀합방을 하도록 했습니다. 출산=번식이라는 최우선 명분하에 신체적 완성을 적용한 그시절에 비춰 지금과는 다르다 하지만 성관계가 쾌락과 그즐거움을 즐길수 있는 자유의 권한이라는 데에서 매춘과 방종이 아닌상황하에서 이루어지는 남녀관계를 그까짖 나이가 몇살됬는냐 안됬는냐로 제한하고 안하고는 더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13살이라는 기준도 결국 성관계가 여성과 남성에게 주어지는 신체적 무리가 최소화되는 기준적 수치라고 보고 나름 적절하다고 판단하지만 15살만되도 이미 남자건 여자건 신체적으론 성년인 사람과 아무차이가 없는게 현실아닙니까 미성년과 성인과의 구분 비도덕성등도 그냥 기준은 두어야 하지 않는가 는 방책에 세워진 수치일뿐이고 애초 하나의 인격체이고 존재성이 있는 남녀의 만남을 감놔라 콩놔라 하는 잦대적용이라고 봅니다.
11/03/09 19:56
미성년자라도 본인의 성에 관해서는 자기결정권이 있어야지요.
합의하에 이루어진 관계라면 우리에겐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그들에겐 소중한 감정이고 소중한 시간이겠지요. 다만 양육능력이 없으니 피임을 확실하게 해야죠.
11/03/09 21:11
사실상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이라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법은 점차 사라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마약이나, 안전벨트 미착용 벌금 같은 것들이요. 중세에서 근대, 현대로 넘어오면서 금지의 도덕은 점차 그 영역이 줄어들었고, 개인의 자유와 판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그 결과 사회는 더 바람직해졌지요. 청소년 성관계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부모이건 국가이건 선생이건 간에 청소년에게 성관계를 하지 말라고 '권고'할 수는 있겠지만 금지해서는 안됩니다. 아직 생각이 어려서, 덜 성숙했기 때문에, 사회가 보호해줘야 하기 때문에.. 라고들 많이 말씀하시는데, 예전에는 여자와 노예도 그 범주에 들어갔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회가 보호해줘야 하기 때문에 자유를 억압해야 하는 사람의 범위는 점차 줄어들어야 할 것이고, 그 대안으로 그들의 판단과 책임을 교육을 통해 제대로 심어주면 됩니다. 그 이후엔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지요. 혼전 순결이니, 성인 이후에만 하라느니, 그건 결국 자신의 판단이고 자신의 가치관이지 자식이나 제자에게 강요해서는 안될 문제입니다. 대체 무슨 제도와 논리로 (타인에게 아무런 해악도 끼치지 않는) 개인의 본능을 억제할 수 있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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