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3/07 17:49
저도 얼마 전에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해서 솜으로 코 틀어막은 고통을 압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다가 새벽에 화장실가서 혼자 뺄려고 솜잡고 막 당기니까 피가 미친듯이 나서 결국 포기했네요. 의사가 뺄 때 그 구조를 보니까 임의로는 못 빼게 되어있는 구조더라고요. 만약 그때 억지로라도 뺐었으면 정말 x됐을 겁니다. 그리고 대체 그 솜이 얼마나 깊숙히 박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솜 뺄때 느낌은 코를 통해서 골수를 뽑아내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11/03/07 17:49
평생 이게 무슨 수술인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덕분에 검색해본 결과 저도 예전에 권유 받았던 수술이란걸 알게 되었네요.
위험도 킹왕짱 수술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지라, 이정도야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으셨겠는데요. 흐흐흐 고생 많으셨습니다. 치질 수술,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기에 이어 어떤 특이한 수술 후기가 올라올까 기대 되네요.
11/03/07 17:54
비중격 만곡증 수술
비중격 만곡증 교정술 비중격 농양 절개술 비중격 교정술 이상 4가지 수술은 생명보험 수술분류표에서 과거 분류표 123종 신분류표 12345종에서 0종수술에 해당되어 생명보험상품 수술특약에는 해당안되어 수술비가 없습니다. 비중격 골절술은 과거분류표나 신분류표에서 1종으로 1종보험금 나갑니다. 손해보험 실손특약에서는 다 지급됩니다. 그냥 통원으로 하느냐 당일입원당일퇴원으로해서 하루라도 입원으로 하느냐에 따라 지급한도가 틀려지죠. 45만원 다 받는지 아니면 일부만 받는지는 통원으로 했는지 당일입원으로 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담당fc분께 물어 보세요. 참고로 보통 비염수술은 손보는 당연하고 생보에서도 수술특약으로 지급됩니다. 진단서에 질병분류코드를 뭘로 받느냐가 중요합니다.이것도 궁금하면 담당 fc께...
11/03/07 18:57
작년 여름에 받은 수술이군요. 저같은 경우 편도선수술과 함께 받았습니다.
코는 솜으로 막히고, 침삼키기는 힘들고, 음식도 제대로 못먹으니 일주일이 힘들더군요. 근데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약 10일 정도 지나면 상당히 치유가 됩니다. 그나저나 그 수술 받고나서도 비염은 여전해서 코가 계속 막혀서 답답하네요.
11/03/07 22:17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조금 괜찮아졌다고 해도 병원을 다니면서 나을때까지는 꾸준히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저는 2004년에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내노라할정도로 유명하신 분에게 수술을 받았죠. 정말 숨쉬기 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정말 수술후에는 너무 편했습니다. 코로 숨쉴수 있다는것이 좋더군요 하지만 조금 괜찮아졌다고..무리하고 안좋은 환경에서 관리를 잘 안하다보니 뼈는 다시 원상복귀..후에 조금 안좋아져서 개인병원에서 레이져치료. 그뒤 또 대학병원에서 비후성비염수술을 받았습니다. 코뼈를 고정할순 있지만 들어앉을수도 있다고..그래서 뼈는 다시 고정하지 않았지만. 양옆에 뼈를 조금 깎고 살을 잘라냈습니다. 다시 자랄수도 있다는 군요. 이제 더이상 수술을 안하는게 좋을꺼 같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뼈를 고정하려면 성형하는 방식으로 가서 .입안을 째고 들어올려서 고정해야 한다고 하는분도 있고 암튼 그래도 살기는 그렇게 지장은 없습니다만 더 고생안하실려면 관리를 잘하세요. 코에 솜 뺄때의 그 기분이란 아오 경험해보세요.
11/03/07 22:23
전 저번 달에 라섹 수술했습니다
근데 3일째 갑자기 눈알이 뽑아질정도로 아파 응급실에 실려갔네요 ... 사람들이 그렇게 안 아프다는데... 개인차인가봐요 라식이랑 라섹이랑 아픈 강도가 다른데 라섹 정말 너무 아팠어요 진통제 맞아도 계속 눈아파서 눈에서 눈물나고. ㅠ_ㅠ
11/03/07 22:58
저는 숨쉬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거든요? 다만 외관상 볼때 약간 휘어져 보이는데(달인의 김병만씨 정도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증세가 있는 사람을 눈여겨보게 되지요..) 이것도 비중격만곡증인가요? 이비인후과를 가야 할지 성형외과를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11/03/07 23:17
전 우체국에서 나오는 보험을 몇 개 들어놔서 믿고 있었는데 보험적용 한푼도 못받았네요.-_- 비중격만곡증은 보상대상이 아니라고 약관에 나와있다고 하더군요. 수술/입원비는 물론이고 한 번 진료받고 약 탈때마다 3만원 넘게 깨졌어요. 마젤란 님 댓글 읽어보니 제가 든 상품이 죄다 생명보험종류인것 같습니다. 이쪽에 워낙 관심이 없어놔서 이럴때 손해를 많이 보네요.
11/03/07 23:57
결국 잠은 포기했습니다
내일 가서 솜 다 뽑고(수술하신 분 말씀으로는 요즘에는 하루면 된다는데...2달전 후기 읽으니 왜 2일만에 뽑았지;;;...아 그나저나 죽었네요 진짜 끝장본다던데 솜뽑기;;;;;) 좀 편하게 자고 싶습니다. 진심 너무 힘듭니다. 크리링은 어떻게 세상 사는 지 궁금합니다-_-;;;;;;;;;;;;;;;;;;;;;;;
11/03/08 10:18
전 2003년쯤에 받았는데요. 나름 유명한데서 했었고, 사후관리도 잘 받았습니다만....
한 작년~재작년 말부터 점점 안좋아지고 있긴 합니다. 뭐 알러지성이나 다른 이유일 수도 있고, 비중격 자체는 건강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수술 후 2~3년간의 그 쾌적함과는 거리가 많이 멀게 됐죠. 전 코에 2주간 솜을 넣고 있게했는데요. 아마 괴로운건 솜때문이 아니라 심지때문일 겁니다. 이건 보통 3일~5일정도면 제거하구요.(제거할때 아픕니다) 수술 후 부작용이라면... 예전보다 코안이 엄청 건조해져서 코딱지가 엄청나게 많이 생깁니다. 코 자체는 예전보다 좋아진 건 맞는데 점점 안좋아지는 느낌도 들고, 사실 이건 다른 건강자체가 안좋아져서 뭐라 얘기할 수 없는 거지만요.
11/03/08 10:34
저는 작년 10월달에 비중격만곡증 수술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비인후과에서 했고, 비용은 40만원이 들었네요. 오전 9시에 수술하고, 오후3시에 퇴근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일주일 정도는 매일 이비인후과에 들러서 코세척 및 치료 를 했고, 한달까지는 일주일에 1~2회정도 방문하면서 계속 치료를 받았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은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병원에서 설명을 하겠지만, 코세척이 중요합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코세척 자주 하시고 코 너무 쎄개 풀지는 마시고,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