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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8 11:02
이런식으로 공기업 성과급을 기사로 써 놓으면 딱 난도질하기 쉽지만,
사실 알고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 성과급 400은 거의 임금으로 봐야하고요. 그리고 공기업 흑자내라..말은 쉽지만 그 흑자는 국민 호주머니로 메꿔야 하는 거고요. 물론 LH공사는 좀 혼나야 합니다.
11/03/08 11:03
그러게요, 만만한게 공무원, 공기업이에요. 중앙일보 직원들의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을 한 번 올려보면 더 재밌을텐데 말이죠. 업무상 관련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요, 한겨례 직원들의 2배가 훨씬 넘더군요. 한겨례 직원들 너무 불쌍해요. 6년차 기자가 월급 150 조금 넘더군요.
11/03/08 11:12
급여자체는 힘들게 경쟁했으니 저정도 받는데 억울할께 없는데 운영을 그렇게 해놓고 성과금으로 받으니 정말 거시기 하네요...
어차피 세금때문에 급여를 줄이고 성과금으로 줄이는거라는걸 알고는 있지만요
11/03/08 11:32
사실 공사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윗선이 문제죠..
아무리 이윤이 나는 사업을 하려고 해도 윗선에서 손해보는 장사만 하라고 쥐어짜니까요;; 그런대 성과급이라는게 말그대로 성과가 있어야 지급하는거 아닌가요?? -_-;; 성과가 마이너스 인대 성과급을 지급하는게 맞나요??
11/03/08 11:38
그게 공사, 공단이 성과급제도를 시행하면 안되는 이유죠..
공사보다 공단이 더 심합니다. 이윤추구가 안되니 흑자를 내도 감사에 걸립니다. 때문에 통상 받아들여지는 이익으로 성과를 내는것이 안되고 말도 안되는 경영지표 등으로 성과를 매기게 되죠..
11/03/08 12:05
그러나... 솔직히 공기업등에서 방만하게 운영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민간기업 같으면 택도 없는 일이 공사나 공단등에서 벌어지는 경우도 직접 겪었구요 그리고 민간기업과 연봉을 논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근무시간이나 강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구요 뭐라해도 아직까진 거의 철밥통 아닙니까... 성과급이 아까운게 아니라 효율을 분명히 더 올려야죠... 공기업 직원들이 민간기업 사원들 보다 자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더 낫죠)...
11/03/08 13:48
괜히 권력에 붙어서 기관장 자리 따내려고 하는게 아니겠죠. 떡고물이 떨어지는게 많으니...자리 하나 차지하려고 혈안이 되는게..
아름다운 대한민국 입니다.
11/03/08 14:40
전 공사에 정말 안좋은 인식이 많습니다.... 같이 프로젝트 라도 하다보면 같은 대한민국 근로자가 맞나 싶을정도로 한심한 사람이 태반 입사할 때는 똑똑하고 의욕적인 청년이었을텐데 조직이 사람을 버려놓는구나.. [m]
11/03/08 20:45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위 뉴스에 부채증감율과 전년비 성과급지급을 비교했지만,,, 부채증감율이 급속히 늘어난 기업은 자원관련기관과 교통,전기,가스등 망관련기관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공기업중에 정부투자기관들입니다.) 그런 기관들 가운데.. 교통관련기관이나 LH와 같은 공공기관이 흑자를 낸다면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예전 토공과 주공으로 나뉘어졌을때 부동산여파로 꽤나 흑자를 봤을 때 국가가 나서서 투기조장하고 집장사한다고 욕먹던 기업들입니다. 교통관련기관들이 흑자내면 각종 통행료및 항만,공항수수료 받아 정부가 배채웠다고 욕먹을 기관들이죠.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저 상여금은 인센티브가 아닌 고정상여금(보너스)를 포함했리라 봅니다. 기본급자체가 일반기업보다는 현저히 낮고 정부 기준 임금인상율에 묶여 저런 편법을 많이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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