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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1/21 02:06:13
Name 리차드최
Subject [일반] 이런 경우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어떤 한 모임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머 모든 시작처럼 처음에는 그냥 아는 오빠동생으로만 만나다가

어떠한 계기로 사귀기 시작했죠

물론 모임에는 비밀이었습니다.

그러다 서로 문제가 생겨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임에 아는 사람은 없었죠

그런데 문제는 저도 이모임을 관둘수 없고 그녀도 관둘수 없는 상황이죠

나름대로 쿨하게 넘어가보려 하지만 사람마음이 그렇지는 않더군요

자꾸 신경쓰이고 무덤덤 하려 노력해봐도 절로 눈이 가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남녀가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헤어지고 이런이치는 세상의 이치인데

저도 물론 잘 알고있지만.. 바로 눈앞에 보이니 .. 어떤 생각으로는 이러는 제 자신이 찌질하다고도 느껴집니다.

이런 애매모호한 상황은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까요.... 물론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다른사람이 생기면 해결해주겠지요

그렇다고 그냥 모르쇠로 일관할 상황은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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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1/01/21 02:17
수정 아이콘
새로운 사람을 구합니다.
11/01/21 04:46
수정 아이콘
그냥, 즐기시면 될 것 같은데요.
말이 조금 이상한데, 저도 예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마주칠때마다 두근거리는 그 기분이 너무 싫었었는데요.
저는 CC여서 어쩔수 없이 계속 마주치게 되었고, 그 두근거림을 즐기다보니 없어지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말도 하고 아주 친하게는 아니지만 대화는 할 정도 사이까지는 갔었어요.

뭐 그 여성분을 아직 절실히 원하는 것보다는, 있던 여자친구가 없던 허전함 + 이제 내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겹쳐져서
감정이 굉장히 복잡하실 것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저는 이미 헤어진 여성때문에, 제 인간관계를 끊지는 않습니다.
이쥴레이
11/01/21 08:57
수정 아이콘
쿨하시면 됩니다. 그 모임에서 그사람이 하는말 혹은 동호회라면 글 쓰는것등
모든일에 신경을 안쓰면 됩니다.

철저하게 무시해도 되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됩니다.

저는 초반 많이 신경 쓰였는데 나중에는 서로 쿨하게 되더라고요.
월산명박
11/01/21 14:30
수정 아이콘
핵심이 빠졌네요. 누구 주도로 헤어졌는지, 누구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지, 지금 연락을 아예 끊고 지내는지 등. 추측건데 싸우고 연락 안 하고 지내시는 그런 상태인 거 같은데 그냥 만나서 아는 사람 수준으로는 지내도록 마음을 푸는 게 합리적 효율적이시겠네요.
Alexandre
11/01/21 14:30
수정 아이콘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야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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