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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5 07:48
공포의 군단이란 표현이 좀 오버스러운 감은 있긴 하지만
항모가 자기 나라 근처로 온다는데 좋아할 나라가 있을리는 만무하긴 하겠죠 가뜩이나 요새 중국 견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미국이 북한을 핑계로 친히 끌고 오는건 북한이나 중국 둘 다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리는 없겠죠 다만 저렇게 유난떠는건 좀 오버스럽긴 하네요;;;;
10/11/25 07:48
그러려니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어차피 한국의 양대칭기조에 서있는 한겨레와 조중동이니까요. 그나마 한겨레는 조중동과는 다르게 사실을 가지고 사기는 치지 않지만 무리수를 둘때가 많습니다. 하긴 요즘은 뭘 믿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10/11/25 07:45
사실 기사 내용만 보면 '거짓' 은 없습니다. 다만, 그 '중국과 북한이 싫어할 것이다' 라는 진실을 이용해서 주장하는 바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북한이야 애초에 북한 싫어하라고 하는 시위니까 논할 필요도 없구요, 중국은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그 얘기를 중국에서 항의하기도 전에 한겨레가 미리 걱정해줄 필요는 없지요)
10/11/25 08:27
조중동이 있다면 한겨례가 있고... 뉴데일리가 있다면 오마이뉴스가 있지요.
성야무인Ver 0.00님 말씀대로 뭘 믿어야 될지 모르겠어요.
10/11/25 08:34
한국의 진보는 북한이라는 축 때문에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 글이 생각나네요. 이번 일은 정말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10/11/25 08:43
극과 극은 통한다죠...최근 한겨레와 조중동을 보면 자기들도 영혼의 투톱이라고 우기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저런 짓 하겠다고 조중동 때려치고 나온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제목 뽑는 센스가 찌라시급으로 떨어진 것 같네요.
10/11/25 08:53
한겨레가 요즘 자극적인 제목을 뽑는 것은 인정합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한겨레도 조중동처럼 집요해질 필요가 있다는 요구에 피드백을 하는 것인진 몰라도. 하지만 기사의 내용은 그동안 한겨레가 유지해왔던 기조에 있어서 크게 벗어난 건 없어 보입니다. 그 기조가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죠. 한겨레는 반전,평화,남북화해를 줄기차게 이야기해 왔고 이 기사도 그런 시각으로 현재의 상황을 조망한 것입니다. 날조도 아니고, 말바꾸기도 아니고, 왜곡도 아니라 조중동과 비교하는 건 적절해 보이진 않네요.
10/11/25 09:10
그냥사실관계만확인하시고논조는스킵하세요. 저도최대한많은신문을보지만 조선을 제외하고는글쓰는수준이다들가관인신문이 대부분이에요(신문의 논점이나 사실왜곡에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글을작성하는 스킬을 말하는겁니다.) 조선은 뛰어난기자는많은거같은데 신문사자체의 사상이 문제이고..다른신문사는 사상은 둘째치고기자들기본소양부터의심스러운 곳이많고..참난감하네요..폰으로써서 띄어쓰기가 엉망이라 죄송..
10/11/25 09:08
1. 제겐 무도와 라스가 오직 진리^^
정신 시끄러워서 '언론' 챙기지 않은지 오래 되었답니다. 경향도 며칠전에 최장집선생님 말씀을 가지고 '장난'을 쳤습니다. 최교수는 "남한 사회에서 민주주의자라면, 그리고 휴머니티가 가장 중요한 인간적 가치이고, 어떤 사회든 그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북한의 비문명적이고 시대착오적인 3대세습을 부정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밝혔다. 라고 취재기자는 제대로 기사를 썻는데 데스크가 제목을 "민주주의자라면 북3대 세습 부정해야" 라고 처음에 했다가 "휴머니티 지향 민주주의자라면 북 3대 세습을 비판할 수 있어야" 라고 고쳤습니다. "해야 한다"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엄밀히 다른 말이죠. 더군다나 "말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을 진보성향의 데스크의 실수치고는 의도성이 없지 않은. 지인들이 저 사안으로 머리 쥐뜯을;; 지경까지 말싸움^^이 나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한참 재미있었어요. "최장집 선생님"은 이땅에 제정신 가진 몇 안되는 분중의 한 분이신지라. 2. 한겨레는 제목을 아예 '섹시(진중권버전)'하게 뽑았네요. 한겨레의 기조야 뭐. 민노당을 보는 안타까움 같은 게 있어서. 강달프처럼 가끔 불편할(웹상에서 순화해서 쓴 표현, 실제로는 꼴보기 싫다는 뜻) 때가 있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한겨레가 염려하는 지점이 보이긴 보이니까. 중궈나 천조국 힘자랑에 새우등 터지지 않을라나 모르겠습니다. 3. 고2 아이가 아직 얼른애는 얼른애더군요. 항모 사진보고 "우왕 크 굳 크 캐간지 조낸 쩔음" 이러더라능. 아이가 한국 친구들이랑 한국이 제일 좋아서 울나라 대학 가겠다고 빡빡 우겨서 애랑 저랑 한국에 남아 있는 상황. 아이 아빠는 앞으로 최소 10년은 그 나라에 말뚝 밖고 살아야 하는데 해외에 떠도는게 팔자인지라 포기하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쟁나면 어쩌나 잠깐 그런 생각했었습니다.
10/11/26 15:23
abrasax_:JW님// 일단 이 글을 읽게 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극과 극이라고 쓴 이유는 현재 일간지로 발간되는 신문들의 성향에 있어서 가장 극과 극으로 대치하고 있는 것이 조중동과 한겨레이기 때문에 극과 극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단순 입장의 차이만 봐도 극과 극인데 편하고 자시고가 없지요. 그리고 3년째 집에서 한겨레와 동아를 동시에 구독하는 사람으로서 묻겠습니다. 지금 신문은 보시는지요?
지금은 어떠실런지 모르겠지만, 댓글을 다실 때에 심히 짜증이 나셨나보군요. 그렇다고 지금 짜증을 여기다가 푸시면 그 짜증 받은 사람도 피차 같은 상태가 되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저도 심각하게 짜증이 나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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