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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5 03:26
부산이라는 연고와는 전혀 상관없고, 그의 고등학교 시절 활약상을 거의 접해보지도 못한 제가
정말 이상하게도 메이저 도전한다고 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줄곧 응원하면서 지켜봐 온 선수입니다. 몇몇 말고는 주목하지 않던 시애틀 마이너 시절에도, 잠깐 메이저 올라와서 부진했던 시절에도 왠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꾸준히 선발 출장만 시켜주면 분명히 호타준족의 선수로 성장하리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맹목적인 응원은 박찬호, 김병현 선수 이후로는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물론 서재응 선수가 메츠에서 한창 뜰 당시에도, 김선우 선수가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을 거둘 때도, 최희섭 선수가 3연타석 홈런을 날릴 때도 항상 생방으로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긴 했었지만 박/김/추 선수한테 보내는, 그런 맹목적인 응원은 아니었네요... 어쨌든 작년과 올해, 리그에서 기량을 만개하는 것을 볼 때도 그랬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따면서 기어코 병역 면제를 받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격했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한 10년 정도만 메이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ㅠ_ㅠ
10/11/25 03:52
그때 롯데 골수팬들은 흥분의 도가니 였죠. 드디어 주형광의 뒤를 이을 선수가 나왔따!!
좌완인데 150이란다!! 으하하하하!!!! 이러면서요. 그리고 미국으로... 역시 꼴레발은 안돼.....ㅠㅜ 그리고 스포츠신문 에서 추신수 미국에서 외야수 전향이라는 기사를 보고는 이런 미X 양X 색X들이 어디 남의 선수(;;)를 망치려고 작정을 했나!! 라고 흥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류제국 같은 다른 특급유망주처럼 추선수도 버로우. 그리고 트레이드 소식. 이건 안되는 선수들의 정해진 수순. 역시 안되는 구나.. 아 마이너에서 좀 잘하면 머하노? 그럼 그렇지. 좌완150던져도 될까말까인데 그 체격으로 메이져에서 타자로 될리가 있나?? 깝깝하네. 기왕이렇게 된거 아예 한군데 부러져서 방출 당한후에 빨리 롯데로 온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빅리그에 올라오더니 어? 어?? 어??? 가 되버렸군요. 좋습니다. 대단합니다. 무조건 된다고 봤던 최희섭과 김병현은 결국 잘 안되었고 무조건 안된다고 봤던 박찬호와 추신수 선수는 잘 되더군요. 참 저도 야구 개뿔도 모르면서 맨날 설레발만 치네요. 그 호리호리 하던 180cm 선수가 20홈런을 칠 줄이야. 5툴이 될 줄이야.
10/11/25 07:46
묵묵히 최선을 다하여 성공한 자의 표본을 보는 듯 하네요
극적인 성공스토리보다 더 묵직하게 가슴에 다가옵니다 이런 꾸준한 선수는 지난 2년간의 성공보다 앞으로의 성공이 더 기대되게 만드네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10/11/25 09:28
아침부터 반갑네요..추추.....
언제부터인가 항상 챙겨보는 선수입니다.. 잘해서가 아니라..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부터 인것 같네요. 추추트레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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