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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4 22:23
전쟁 억지력이긴 하나.. 통수권자가 진정 의지만 있으면 무시하고도 진행할 수 도 있는것 같아요..
저도 이때 클린턴 대통령의 명령으로 군산의 미 스텔스폭격대대가 한국군 몰래 무장하고 출격하려고 했었는데 다음날 새벽 출격 2시간전에 핫라인으로 취소전화와서 폭격 취소했었다는 일화를 들었습니다.. 나중에서야 밝혀진거지만.. 어찌보면 미통수권자의 심기를 건드려서.. 대한민국 국민과 자국민이 전쟁에 휩쓸리는 것과 상관없이 진행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섬뜩하기도 했었습니다..
10/11/24 22:28
언론에 팔랑귀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욱해서 협상 뒤집었다가 분위기 급 안좋아져서 서울 불바다 발언 나오고, 결국 핵전쟁 위기 갔다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서 수습하지 않았나요? 아직도 자기가 전쟁을 막았다며 떠들고다닌다면 좀... 그렇군요.
찾아보니, 올해 경찰청이 거주지 등록이 의무화된 외국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미국인은 3만1535명으로 집계(SOFA 적용 대상 제외 - 미군, 군속, 가족 등)되었다고 합니다.
10/11/24 23:22
현재 미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나라는 러시아, 중국.... 그리고 북한뿐입니다.
핵이라면 노이로제에 최고인 미국에서 느끼는 북한은 그런존재죠. 94년 북폭은 YS의 비서실장인 김광일전의원의 회고록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운을 탓하고 있는....
10/11/24 23:47
한 나라에서 전쟁이 나려고 하는데 그 나라에 대통령은 아무런 권한도 없고 그 나라의 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살아야했던것이 저당시 현실이었죠.
저사건만으로도 전작권을 환수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라고 봅니다. 물론 몇십년째 군밥을 먹고있는 높으신분들은 대체 몇십년동안 뭘했는지 항상 준비가 덜 되었다고만 얘기하죠.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할 능력없으면 그자리에서 내려오면 좋으련만...
10/11/24 23:48
북한이 정신 나갔다는 것은 당하는 사람의 심정이고, 사실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수를 쓰고 있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죠. 그리고 그렇게 내다볼 수 있도록 판이 쉽게 짜여져 있구요. 외교라는 점에서 북한은 천재인 듯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예측할 수 없는 존재로 잘 포장하고 있습니다.
보복공격 하자는 건 너무 늦은 얘기입니다. 그래서 대응공격을 잘 했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지요. 어른 싸움은 명분 싸움인 건데, 보복공격은 길에서 싸움 붙었다가 마무리 된 후에 몽둥이 들고 집에 찾아가는 격입니다. 명분이 딱 사과나 요구할 수 있을 수준입니다. 즉 명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폭격이든 본토 공격이든 어떤 공격적인 행위를 하기에는 너무 약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북한이 원하는 건 돈, 즉 경제적일 교류인 건데 그런 걸 목표로 하여 1년에서 2년 사이에 북한과의 관계는 급속도로 안정화되리라고 봅니다. 경제 공약으로 흥한 이 정권에서 최대의, 그리고 유일한 관심사는 결국 자타의 경제입니다. 항모가 들어오면 중국이 몇 개 무역루트를 막는다고 하고, 희토류 안 준다고 해서 주가라도 떨어지는 날에는 바로 철회될 겁니다. 그리고 점점 정권 교체기가 다가오는데, 북한이 이 시기에 당근을 던져줄 가능성이 농후하고 이 정권은 덥썩 받아 물 겁니다. 강경이니 뭐니해서 정책을 내걸었으면 최소한 광고라도 때릴 성과가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인데 지금까지의 결과는 맞은 거 밖에 없으니까요. 나중에는 굴하지 않는 강경한 대응으로 긴장관계 해소하고 경제교류 달성 이런 식으로 포장해서 내보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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