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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4 18:54
이명박정부는 개인적으로 운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뭔일만 터질만 하면 더큰일이 옆에서 터져 조용스럽게 묻히곤 하지요. 이번 사찰건도 북한의 뻘짓으로 조용하게 묻힐것 같습니다.
10/11/24 19:00
북한은 너무도 지능적으로 짜증나게 긁고, 현 정부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람 갑갑하게 하네요. 아시안게임 축구도 처참하게 끝났고... 이래저래 심란한 요즘입니다.
10/11/24 19:00
가끔 생각나는게, 굳이 영혼의 투톱이 아니더라도
이명박 정부는 항시적으로 삽질을 하고 있고 (뭐, 비하어가 아니라 단지 토목사업에 열중이라는 겁니다) 저짝 괴뢰단체도 항시적으로 삽질을 하고 있고(비하어입니다) 하니 굳이 영혼의 교류가 없어도 '큰일 한번 나고 딴 큰일로 덮이고 큰일 한번 나고 딴 큰일로 덮이고'의 뽄새가 나오는게 아닌가 시포요. 뭐랄까, 타이밍과 상관 없이 그냥 무한삽질의 톱니바퀴?
10/11/24 19:17
이 정부는 역대 최고로 '운' 이 좋은 정부입니다.
아주 치명적일 사건, 사고들이 터질때마다 그것을 '무력화' 시키고도 남을 더 큰 이슈가 터지죠. 어쩜 이리 '운' 이 좋은지... 이 정부 들어서 무력도발을 심심찮게 일삼는 북한이 정말... 이 정부와 사이가 안 좋은건가요? 어쩜 이리 타이밍이 좋은지... 안타깝게 떠나신 고인들이 안타까운데 북한의 어떤 사과도 못 받을 것 같고... 그저 '말' 이 전부인 외교전만 펼칠 것 같으니... 답답합니다. 이 정부가 이후 행할 대북외교의 '말' 이 어떤 모습을 보일런지...
10/11/24 19:19
미친 뽀글이나 삽질 명박이는 익히 알던 바이지만 정말 검찰도 갈데까지 갔군요.
수사 축소,은폐 '의혹'으로만 흐지부지 되나 싶었는데 멀쩡한 증거까지 입수해놓고 나몰라라 했다는 건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10/11/24 19:25
이 정부는 항시적으로 삽질을 하고 있다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항시 삽질중이라도 타이밍이 지나치게 적절한 것은 정말 운이 좋다고밖에 할수가 없네요. 사정이 이렇게 되니 정말 운이 좋다고 믿고 싶고 또 단지 운이 좋았던 것이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나라의 외교안보능력을 이 정부의 정치적 생명과 맞바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어째서일까요.
10/11/24 19:46
아무리 내가 안 뽑은 대통령이지만 최소한의 존중은 해주려고 했는데,
이 사건 이후로 탄핵당한 대통령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치졸하네요.
10/11/24 19:39
너무 사건을 많이 터트리는 대통령이라 천안함사건때도 지금 연평도 도발때도 MB정부와 사건이 겹치네요.
참으로 죄가 많은 정부 같습니다. 이 불법사찰 관련건은 연평도 도발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더라도 절대 잊어서는 안되고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할 사건 같습니다. 이게 우연이라고 믿습니다. 우연이 아니라면 정말 생각조차 하기 싫습니다.
10/11/24 19:50
이따구로 정책 할 줄 생각하고 부임 하자마자 언론을 그따위로 장악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무섭게도 맞아 떨어지는 모든 상황들을 우연이라고 밖에 할 수 밖에 없는게.. 언젠가 한번 제대로 터졌으면 합니다. 제발..
10/11/24 19:59
저도 민간인 불법사찰건을 기억하겠지만
정치인들도 불법사찰 당한것 같은데 그사람들이야 더 똑똑히 기억하겠죠 임기 끝날때쯤 터지겠죠. 한편으로는 어차피 영혼의 다른쪽이 행동 안해도 잘해봐야 거기까지 가서 거기가 물러나겠지 거기까지 가겠어요. 만약 사찰 대상에 그사람이 포함되었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이대로 묻힐까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먼가가 있어서 사찰중인지 아니면 사찰해봤자라서 안한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0/11/24 20:15
국민 투표로 정정당당하게(?) 당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과 반대파의 눈초리를 이정도로 의식하려면,
대체 얼마나 뒤가 구려야할까요... 저로서는 상상이 안 갑니다. 언론통제, 민간인사찰, 방해세력제거 등이야 사실 어느 시대 어느 국가던지 정치권에서 기회만 되면 하려고 노리는 핵심기본개념이겠습니다만 문제는 짧은 일이십년간 민주화의 단맛을 본 국민들을 너무 무시했다는 것이겠네요. 무시해도 된다고 판단한 것일까요? 이것도 흐지부지 넘어갈 가능성이 클것 같은데.
10/11/24 20:36
용장은 지장반 못하고 지장은 복장반 못하다, 란 말이 있는데 안좋은 의미로 꼭 들어맞는 거 같습니다. 아, 물론 지시어는 없습니다. [m]
10/11/24 21:34
두고 볼 일이죠. 어쩌면 천안함 학습효과가 있어서
이번 연평도피폭과 대포폰문제를 별개사안으로 놓고 지켜보는 국민들도 늘어날 것 같고 그렇다면 전반적인 국민의 정치의식에는 플러스효과인거죠. 냉정하게 정치현안을 지켜볼 줄 알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요. (정말 MB요정설인건가;;;) 하여간 대포폰은 워터게이트 못잖은 사건인것만은 확실해요. 하지만 탄핵까지는 안갈듯 하고 MB의 레임덕만큼은 좀 당겨지지 않을까... 문제는 그 레임덕의 효과를 누가 누리게 될 것이냐 하는 건데 수첩공주는 MB와의 화해모션을 몇번 취하면서 약간 이상한 포지션이 되어버렸고 그렇다고 야권에서 막상 이 상황을 타고 승천할 잠룡도 보이지 않고요... 참 재미난 형국이네요.
10/11/24 21:59
아니...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진짜 천안함도 그렇고 너무나 공교로운 북풍입니다.... 참나.... 평상시에 이게 터졌으면 말할 것없이 그냥 탄핵감인데... 잘못하면 전쟁날지도 모르는 지금 상황에서 그럴수도 없고. 이거 타이밍이 어떻게 이렇게 공교로울수 있습니까. + 인터넷에 허황된 유언비어 퍼트리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한다더군요. 물론 처벌받을 만큼 헛소리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동의합니다만,(트위터 보니 확실히 가관이더군요. 우리가 훈련을 해서 북한 포격을 자초했다? 미친..) 그러나, 굳이 국가보안법까지 들먹이면서 기사내보내는 저의를 모르겠네요. 어느정도 국민에 대한 협박 같다는 느낌? 게다가 이전에 사람들 잡아들인 전과를 돌아볼때 과연 공정한 구속일지 신뢰가 안가고. 드디어 5공 부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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