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24 23:49
13분이면 꽤 빠른시간내에 대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 보네요. 저는 진지이동하고, 위장망이나 기타 준비해서 대응에 13분 걸린건줄 알았었는데...
10/11/24 23:53
북한에 상태에 대해서 발표하지 않는것은 군기밀일수 있으니 이해는 갑니다.
80여발만 쏜건 지침에 의해서 그렇게 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더 쏠 상황이 못되어서 80여발만 쏜거군요. 이러고도 시간지나면 저쪽 지휘관들 다 훈장받으려나...
10/11/25 00:04
천안함때는 대응도 대응이지만 보고체계에 구멍 송송난거부터 참 걱정되더군요.
진짜 전쟁나면 제대로 할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물론 실제로 전쟁나면 저 양반들보다는 미국이 다 주도해서 하겠지만...
10/11/25 00:06
http://rgrong.net/bbs/view.php?id=rare&no=39354
이걸보면 13분에 대응한게 그렇게 늦게 대응한게 아니라는데 진실은 뭘까요..
10/11/24 23:56
13분이나 걸린 대응이 엉뚱한 곳을 쐈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241344531&code=910302 1차 포격이 있을때 우리군은 엉뚱한 기지를 공격했고 2차 포격이 있은 다음에야 '제대로' 된 반격을 했습니다. 2차 포격이 있고 나서도 13분이나 걸려서 대응이 있었다는게 잘 납득이 되질 않는군요.
10/11/25 00:10
제가 k-9소속부대여서 잘압니다. 비록 HQ라서 k-9타본적은 없지만 대대FDC한테 많이 듣고 지금도 연락해서 잘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물어봤는데 k-9이 자주포라서 이게 만약에 훈련이라면 많이 늦는편이라고 합니다. 정말 빠르면 5분이라는데 5분도 군화안신고 바로 하던일하다가 바로뛰어나가면 가능하고 보통 8-9분 걸리는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훈련이란걸 알고 대비하고 이정도지요. 물론 k-9은 좌표가 이미 정해져있고 전방의 특성상 북한의 진지를 겨냥하고 있기때문에 더 빠를수도 있습니다만 과연 현실이랑 실제랑 동일할지 의문이네요. 현대전의 특성상 1분의 차이가 굉장히 중요해서 옹호는 못하지만 절대로 늦장대응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기지를 공격해서 k-9 2문이 격파된상태에서 13분이라면 최소한 그부대 훈련상태가 매우 잘되있다고는 말할 수 있네요.
10/11/25 00:11
서해5도를 북한처럼 진지화하기 전에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갱도진지에서 사격하는 것과 개활지에서 방열하고 사격하는 생존율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겠죠. 그나마 13분이라면 병사들은 목숨걸고 대응사격한거라 볼 수 있습니다. 대포병레이더 역시 배치되어있는 기종이 고장인지 알 수 없지만 (고장이란 보도도 있고) 원래 예열및 재밍및 탐지시간이 좀 느립니다. 직사포는 감지도 어렵구요. 사전에 징후포착후 찾는게 주용도였죠..(저런게 아직도 주력 대포병레이더랍니다) 서해5도에 K9이 배치된게 불과 3~4년전입니다. 그 전에는 M48 퇴역탱크포탑떼어서 해안포로 쓰면서 주로 상륙하는 적을 방어하는 정도로 쓰였습니다. 이미 서해5도는 공중및 포격에는 무방비였죠...
10/11/25 00:11
K-55 출신 포병으로써 솔까말 13분이면 박수받을정도까진 아니고 잘했단 소리 들을 정도임 보통 5분안에 대응사격인데 그건 이론상하는말이고 실제 뇌관장착하고 포탄 장입하고 편사각 맞추고 할라면 손이 덜덜 떨릴텐데 훈련이 어느정도 잘되있었단 소리 같음.
이것만봐서는 13분이 그렇게 늦은 대응이 아니다라고 생각되는데...
10/11/25 00:02
전 아직 미필입니다만, 제 주위 예비역 분들이 말씀하시길...
절대 늦은 편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던데요. 그나저나 엉뚱한 곳을 쐇다는건 좀 충격이군요.
10/11/25 00:03
13분이동이면 군장싸고 진지이동하고, 제가 포병은 아닌 일반병사였지만 빠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늦장대응은 아니지 않나요? 물론 현대전에서 1분단위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지만. 댓글쓰고 위에 보니 링크된 기사들이 있네요. 에휴. 1차포격을 엉뚱한데로...
10/11/25 00:15
13분은 절대 늦은 대응이 아니지 않나요..
회사내에서도 모두 13분이면 정말 훈련이 잘되있다. 빨리 움직였다.. 라고 하는데요.. 정말 최적의 시나리오보단 오래 걸렸겠지만.. 바로옆에 포탄이 떨어지고 하는 실전에서 저것보다 빠르긴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기계적인 사람이라면 13분보다 훨씬 빠를 수 있지만.. 실전이면 손이 얼마나 떨릴 것이며.. 주변에 건물들이 날아가고 있고..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13분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가까운예로.. 스타리그만 봐도.. 방송에서 선수들이 긴장해서 유닛 하나하나 흘리고.. 자원남기고 패닉이 되는데.. 실제 전쟁에선 어떨까요?.. 안하면 좋겠지만.. 기계를 바라는건 너무 무리인것 같네요.. 정말 우리나라 군인들 잘 한겁니다. 그리고 피해상황을 알 수 없다고 하는건.. 그 뉴스를 북한도 다 보고 있으니.. 알아도 알수없다고 하는게 딱히 이상한건 아니지 않나요?
10/11/25 00:05
13분은 그렇다 쳐도 결국 엉뚱한 곳을 쐈다는게 문제라는 것이겠죠.
그리고 진짜 시급한 것은 서해5도를 요새화 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서해5도는 진짜 위험한 곳입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NLL과 우리가 주장하는 NLL이 다른 상태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입니다. 대북정책이 강경해진 이상 북의 도발에 대한 대비가 철저했어야 하는데 무기 몇 개 갖다놓는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10/11/25 00:17
그리고 상황보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북한군 이동 관련은 군사령부 소속으로는 못보셨을 건데 어떻게 보신건지 궁금하네요;;전 비서실에 근무해서 제가 상황일지, 기무사 첩보, 정보사령부 첩보 서류 관리를 제가했는데 상황일지는 그야말로 간략한 표시이고 잠수함이나 부대 위성사진 등등의 세세한정보는 정보사령부에서 관리합니다..그리고 김태영 장관이 말했듯이 "그쪽에 구름이 끼어 식별이 안되었다" 라고 하는데 일단 우리나라 정보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구름이 많이 끼면 식별을 못합니다..물론 미군이 가지고 있는 관측장비로는 모르겠네요;;그런 사항까지는 제가 못건들고 정보사령관이 직접 보고하니까요
10/11/25 00:20
정말 기사와 글 내용은 악의적인 부분만 골라서 해석한거네요
1. 포병출신 및 간부들의 말에 의하면 13분은 절대 늦은 대응이 아닙니다. 실전상황에다가 갑작스러운 상황임에 따라 보고체계까지 생각하면 개같은 대응이라고 욕할 수준이 아니지요 2. 그리고 엉뚱한데 쐈다고 하는데 본인이 링크한글 보면 알겠지만 최초에 미리 입력해놓은 예상진지에 사격을 실시하였으나 그곳이 아니자 바로 수정했다고 나옵니다. 무슨 노스트라다무스도 아니고 어느 진지에서 쏘는지 어떻게 압니까? 어느 진지에서 언제 쏠지 다 알면 진작에 통일했겠네요. 어디서 핵쏠지 다아니까 미리 타격가능, 몇시 몇분에 어디서 쏠지 다 예측가능하니 그전에 미리 다 선제공격 미군 레이더망이나 무인정찰기도 북한이 대대적인 전면전을 벌일때나 파악가능한거지 이런 소규모 국지전은 재네들이 훈련하는건지 아니면 괜히 바다에 몇대 쏘는 시비거는건지 무슨수로 100% 판단합니까? 그때마다 북한 쏴대면 벌써 세계 3차 대전 일어났겠습니다? 3. 대응사격 가지고 시비 거는건 정말 할말이 없네요. 바로 밑에 대부분의 리플이 전쟁 나면 안되니까 강경대응 하지 말라시는 분들이 이제는 머 k9 6대밖에 안사용했다고 머라하시니.. 제가 듣기로는 유엔교전수칙에 따르면 받은 포탄수의 X 3 까지는 대응사격 해도 된다고 되있지만 그 이상 도발할 경우 자칫 상황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해서 멈췄다는데요 말씀하신대로 포탄 한 300~400발 갈겨서 사태 커지면 참 좋아하시겠습니다?
10/11/25 00:12
그렇죠 아직 연평도 화재소화는 다 끝났으려나 모르겠는데 이제 국방부 국정감사 시작해야 겠네요.
지금 뭐가 급한건지 저 앞에서 개xx을 해놓고 잘났다고 선제공격드립치는북한을 앞에놓고 우리군 대응이 어쩌고저쩌고.. 일처리 순서라는게 있는거 아닌가요? 이런글 보면 진짜 깝깝하네요 분위기 파악이 그렇게 않되는건지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가 몇달전이랑 너무나 똑같지 않나요 급한것부터 해결하고 김태영을 짜르자고 하던지 이명박을 까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힘을 모아주진 못할망정 어휴 그리고 군사령부에서 북한군 동향파악까지 하셨다니 최소 전직영관급은 되신거 같은데 자중하시죠?
10/11/25 00:24
그리고 한번에 원하는 목표지점에 바로 사격을 하는게 쉬운건가요?
사격을 하고 거리가 잘못되면 그에 맞춰 탄도를수정해서 포격을 하는게 포병아닙니까 포병이 무슨 기계도 아니고 처음부터 바로 정확한 목표지점에 대응사격을 하라는건...
10/11/25 00:27
진짜 김태영 장관의 스타크래프트 드립은 정말 적절한 드립이었던거 같습니다;;인간이 무슨 스타크래프트처럼 백발 백중! 시즈모드 탱크처럼 사정거리에 들어오기만 하면 바로 정확하게 폭격!!불가능 하다는거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세계 최강이라는 미국도 전쟁시 수많은 실수, 오폭이 나오는데 말이죠
10/11/25 00:23
이건 뭐 좀 강경하게 대응하려고 하면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하면서 까고,
현장 지휘관이 판단해서 적절한 수준에서 대응하면 "멍청하네!!!" 하면서 까고.
10/11/25 00:23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국방력이 예상 외로 우습다는 겁니다. 북한이 우습게 볼 정도로 말이죠.
북한이 국지전 거는 이유는 미국과는 껄끄럽지만 우리는 쉽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 봅니다. 전쟁억지력은 분명 미국때문에 가지고 있겠죠. 하지만 북한이 우리 군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인지했기 때문에 이번 공격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즉 이 정도 수준의 공격을 쏘아대면 이 정도 수준의 대응이 가능하겠구나. 이 정도면 되겠다고 말이죠. 이건 우습게 보이기 때문에 생긴 겁니다. 그 점을 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문제점을 덮고 그냥 넘어가자구요? 그건 아니죠. 문제점을 제대로 읽고 그 점을 고쳐야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0/11/25 00:24
그러고 보니 이명박대통령은 참 대단한 인물입니다. 건국이래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여야, 진보와 보수간의 대화합을 군사적 무능함 하나로 이루어냈으니까요. 정말 임기후의 청문회가 기대됩니다. 아니 여야의 누가 대통령이 되던간에 원자단위로 까일게 확실하네요.
10/11/25 00:42
근데 가만히 보면
여러 의견이 있어서 그런지 하면 했다고 까고 안하면 안했다고 까고... 정답이 뭔가요.. 그리고 우리군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강력한데다 강력대응 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개짓하는건 계속될것 같은데요.. 북한이 개짓하는건 우리군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데 있다고 봅니다.
10/11/25 00:43
딴건 몰겠고 대응사격이 13분이 아니라 20분, 30분 늦어다고 해도 그걸로 심한 질타를 하긴 그럴것 같습니다.
훈련은 훈련일 뿐이고 실전과는 완전 천지차이 일것 같네요. 게다가 부대가 직업 군인 100%로 구성되어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그것도 아니고 일반 의무복무 병사도 섞여 있는 상황에 말이죠. 말이야 쉽지... 머리위에 포탄 슝슝 쏟아지는데 훈련받은대로 침착하게 하라는게 감히 말하지만 절대로 뜻대로 안될겁니다. (아마 100에 99명은 거진 패닉 상태일 꺼에요) 그래서 평소 훈련을 하는겁니다 라고 하겠지만 공부한다고 모두 다 시험 100점 맞는것은 아닌것처럼 훈련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실전대처능력이 늘어날 것 같진 않습니다. 아주 약간 도움을 주는 정도? 실전은 정말 실전을 경험해 보는것 외엔 절대 훈련으로 커버가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 전쟁은 말이죠. 베트남 참전 하신분들이 솔까말 이라면서 말하시던데.. 진지에 숨어서 총만 위로 꺼내놓고 조준도 없이 막 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이었다고 합디다. 역시 목숨이 걸려 있음 영화처럼 그렇게 하기 힘듭.. 아니 거의 불가능할거에요.
10/11/25 00:33
13분이라는게 북한의 포격을 감지하고 비상어서
준비태세 하고 포사격 하는데까지 13분이 걸렸다는 건가요? 아니면 비상걸리자마자 포로 달려가서 초탄 발사하는데 13분이 걸렸다는 건가요?
10/11/25 00:48
연평도의 병사들은 정말 목숨을 걸고 최대한 빨리 대응을 했습니다. 북한처럼 준비를 하고 쏜것도 아니고 갑작스레 벌어진 상황에서 그정도면 충분히 빠른 대응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서는 왜 빨리 대응못했냐 왜 처음에 제대로 못맞췄냐 라면서 그 병사들을 질타하기 바쁜 분들이 많네요
뒤에서 키보드로 치는거라면야 누구나 특급명사수일테지만 병사들은 전면에서 실제로 싸웠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키보드로 왜 이리 늦게 대응했어 왜 처음에 제대로 못맞췄어 라고 까는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10/11/25 00:49
K-9 6문이 북한의 50여개 되는 포보다 지속 사격 능력이 높습니다. 북한은 50개로 180여 발을 발포했고 한국은 겨우 4문 (배치된건 6 대지만 2 대가 중파된 상황이였죠.) 으로 80여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K-9이 차량 내에 탑제한 거의 모든 포탄을 발사한 것과 마찬가지인데, 계속되는 포격 때문에 외부에서 새로 포탄을 공급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최선의 대응을 한 것입니다. 6 대가 제대로 발사하고, K-10이 배치되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서 최대 200~300발 이상 발사 가능 합니다. 그리고 연평도는 작은 섬입니다. 북한이 발사한 곳은 황해도이구요. 작은 섬에 몇 십대의 자주포를 배치할만한 여력도 장소도 없습니다. K-9 1대에 40억원입니다. 그리고 K-9이 그 작은 섬에 몇 십 대를 배치한다고 하면 오히려 예산 낭비로 까일겁니다. 이번 대응 사격의 결과를 봤을때 북한의 130mm 해안포 50여문 보다 오히려 K-9 6대가 더 뛰어난 화력을 보인겁니다.
북한은 2곳에서 총 50여개의 해안포, 그것도 지하에 땅굴을 뚫어서 최대한 방호력을 높인 상황이였고, 그 상황에서 대전한거 자체가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뭐 물론 전 날 북한의 해안포 상황을 알 수 있었다라고 하더라도 거의 평시와 다름 없는 상황에 가장 먼저 진지가 타격 받았는데도 부상병을 챙기고 남은 병력을 자주포로 보내 13분에 대처했고, 또한 뛰어난 K-9의 성능으로 K-9을 4대가지고 상당한 타격을 냈다는 건 괜찮은 겁니다. 물론 교전수칙을 바꿀 필요는 있습니다. 가장 필요한건 공군의 폭격 허가입니다. JDAM이나 LGB 등으로 폭격할 경우 북한의 엄패화된 해안포에 제대로 된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번에 K-9 자주포가 북한의 해안포보다 그 주변 시설을 타격한 이유는 K-9으로는 북한의 해안포를 제대로 타격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10/11/25 00:52
1. 악 북한이 민간인도 타격입혔네 북한 해안포 모조리 쓸어버려~
"전쟁난다 미친X아 니네 가족 다 죽어야 정신차릴래?" 2. 아 정말 열받는데 저 미친개 무슨짓 할지 모르니까 적정선에서 대응만 해주자 "이 무능하고 멍청한 국가 얻어처맞고도 저것밖에 못하냐 다 나가디져라" 참 살기 힘들죠이~
10/11/25 00:52
다른건 모르겠고 직접 상황보고를 군생활동안 처리했던 사람으로 한 마디 드리자면
저런 북한의 활동감지의 경우 세세한 상황을 보여주는 상황보고가 아닙니다. 적군의 이동, 훈련, 식별같은 큰 움직임을 보여주는 상황이지 상대 진영을 세세하게 관찰해서 보여주는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참고로 해안포에 관해서도 매일 보고가 들어오는데 몇문이 식별되었다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주변 상황에 대한 보고는 없습니다.
10/11/25 00:53
뭐 이래 깔게 많으신지
오지랖이 넓으셔서 그러신가요? 아니면 다방면에 걸쳐서 작성자 본인이 너무 뛰어나셔서 하찮아 보이시는지요? 매번 올라오는 글이 팩트보다는 단지 본인의 감정에 치우쳐서 쓴 나머지, 다른사람들에게 반박당하시는거 안느껴지시나요? 물론 동감하는 내용도 많고 하지만 너무 감정에 치우치고, 본인만의 생각에 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느낀점이 아니라 항상 올리시는 글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10/11/25 00:44
장담하는데,
K-9이 동굴 속 해안포 진지를 향해서 사격을 했으면 "왜 엄한데 포탄 낭비하냐?" 하면서 깠을테고, 그렇다고 F-15K가 해안포 진지에 미사일을 퍼부어댔으면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하면서 깠을테고, K-9이 20대 정도 연평도에 있었으면 "왜 국민세금 낭비하냐?" 하면서 깠을 것입니다.
10/11/25 00:45
만약전쟁나면 전방은 선제공격하는놈이 무조건이기겠군요
10분간 들이부으면 최전방은끝장날테니까요ㅡㅡ 그래도 국방예산을 그렇게쏟아붙는데 최전방에 자주포말고 다른방법은없나요? 아직도 미군불러와야되나요...
10/11/25 00:57
분노의 대상을 어디다가 돌리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이 상황은 아무리 봐도 북한에다가 돌리는 게 맞지, 정부나 군 관계자에게 뭐라는 거는 아닌 거 같습니다.
지금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할 주체는 북한입니다.
10/11/25 00:58
해안포는 갱도화 되어있어 10000발을 쏴도 제대로 된 피해를 주기 힘듭니다.
피해를 주려면 적이 쏘려고 갱도밖으로 나왔을때 쏴서 맞춰야 되는데 갱도구멍 높이가 채 5미터가 안됩니다. 80여발 쏜건 너네가 쏘면 우리도 쏜다는 메세지를 줬다는것과 탄약낭비 차원에서 매우 잘한일이고 그 이상의 사격은 무의미 합니다. 만약 현장 지휘관이 모든걸 판단하고 결정했다면 저라면 표창주고 싶네요. 향후 해야할일은 충분한 연습를 거쳐 효과를 볼 수 있는 적 지휘부를 선제타격하면 되는겁니다. 좀 솔직히 말씀드리면 글쓴분께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계시는군요.
10/11/25 01:11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전수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교전수칙에 따른 대응을 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었다는 건가요? 13분이 빠른건지 늦은건지 제가 알수는 없습니다만 교전수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은 아무리 좋게봐도 비판을 받아 마땅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교전수칙대로 교전을 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교전수칙이 아니며 그 교전수칙을 지키지 못했다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건데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대응을 잘 했다는 이야기 뿐이네요. 정말 대응을 잘 한 게 맞습니까?
10/11/25 01:38
민가피해영상을보니 자주포가 생각보다 폭발력이적길래 찾아봤더니
'특히 북한의 구식 해안포에 비해 우리 군의 K-9자주포는 최대 10배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80발뿐이안쐇어도 화력자체가 비교가않되네요
10/11/25 01:36
전 K55 포반에 있었고요 포 맞고 13분이면 엄청빠른거라고 생각합니다.
막사에서 작업하다가 방송듣고 군장갖추고 나가서 모두 포상에서집합해서 탄적재 돼있는지 안돼있는지 모르겠지만 조종수들은 날아오는 포탄에 K9빼고 기다렸다가 포반이 방열하고 보고받고 쏘는데(k9은자세하게모르지만 ...) 포탄이 날라오는 상황속에서 정말 침착하게 잘대처한거같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보고받고 제대로 쏴도 해안포기지는 자주포로 일반 고폭탄으로 뚫을수없습니다. 전투기로 미사일을 날려야지 무너지지 동등한무기로 3배수로 대응한다는 대응수칙 자체가 잘못된거같습니다.
10/11/25 04:55
K9 자주포 한대 가격이 40억
미네랄 400원으로 뽑을수 있는게 아니죠.. (테크윈 주식을 사야 하나) ps. 2010년 국방예산이 얼마인지 아시고 계실런지.. 흔히 알고 계시는 22조 드립은 년 예산이 아니라 4대강 총 공사 예상예산입니다. 어 그런데 2010년 국방예산이 29조원 이네요. 2011년 국방예산은 31.6조원 1년동안 먹고 입히고 월급줘야 하는 군인만 61만명입니다..
10/11/25 06:07
북한 입장에선 도발할 맛 나겠는데요?
민간인 사상자 까지 발생할 정도의 큰일을 저질러도 정작 피해국은 서로 멱살 잡고 '니가 잘했네, 못했네 ' 짤짤 흔들고 그러니... 애꿎게 화살을 왜 서로에게 겨누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전문적인 일에 '내가 해봐서 아는데 ' 라는 투의 말씀들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쓴분은 뭔 청소하면서 보신거 가지고 원래 이러 이러 하다. 라고 말씀하시니 좀 황당하네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고는 해도 이건 아니죠.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