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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4 19:02
▶◀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친구들도 대다수 군에 복무하고 있는데, 천안함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사망자나 부상자 소식을 들으면 제 친구인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너무 화나고 안타깝습니다..
10/11/24 18:59
당황스럽습니다...
먹었다면 먹은 나이... 이제는 좀 담담해질 때도 됐는데... 젊은 병사의 죽음.... 군대 갈때... 그것도 해병으로 지원할때... 일말의 각오가 없었겠냐 만은... 빌어먹을 전쟁.... 넋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민족의 신이여... 아니면 어느 신이라도... 제발 이병사를 거두어 내세에서라도 그 청춘이 아깝지 않게 해주소서...
10/11/24 19:13
대한민국 해병대 병장 서정우.
그는 진정한 해병이고 진정한 군인이며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당신에게 감사드리고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10/11/24 19:11
정말 본능적으로 자신이 있어야할 곳을 찾아간 진정한 군인이었군요.
예비군 소집령이 떨어지면 응소해야하나라고 잠시나마 고민했던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10/11/24 19:22
어제는 너무 마음이 아팠었는데,
오늘 들은 이 소식은 아프다기보다는 찡해집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집에가는 길 팽개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그마음을 도무지 상상할 수가 없어서... 나라를 지키려 불꽃이 된 사람아.. 부디 영면하세요. 정말정말 고마웠습니다....
10/11/24 19:19
인터넷의 글귀를 보고 울컥한다는것이 흔치않았는데
정말로 울컥했습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거 같아요. 정말로 군복 준비해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진심으로요....
10/11/24 19:19
말년 휴가를 자진반납이라니..
진정한 군인이시네요. 서정우 세글자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편안하시길. 감사합니다. 아무 도움이 못되드려서 죄송합니다.
10/11/24 20:19
서정우하사의 동료와 국가와 친구들을 사랑했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전사자들의 목숨이 헛되지 않게 한국을 지키겠습니다.
10/11/24 21:0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군시절 농담삼아 '전쟁이 터져도 휴가는 나가야 된다!!!'고 했었는데... 저는 서병장처럼 못했을꺼 같네요... 저보다 한참 어린친구가 저보다 훨씬 용감하네요. 여담이지만... 노래 '이등병의 편지'가 가슴을 후벼파는군요...
10/11/24 21:45
아 진짜 서글프네요. 안타깝습니다. 무슨 이런 드라마같은 상황이 펼쳐지나요... 그것도 최악의 새드엔딩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11/25 00:12
부모님의 마음은 어떠할까요...아 정말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이런 애국자 해병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울컥합니다. 부디 편하게 쉬고... 군인들의 고생을 사회에서 인정해주고, 우대해주는 문화가 제발 정착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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