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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4 13:03
존헨리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 사실 구단주 되자마자 갑작스레 경질하는 것도 모양새가 웃기긴 하군요. 그렇다고 라파 짜르고
별별 이상한짓 다하다가 호지슨 데려와놓고 나간 질/힉보다는 낫지만요. 걔들은 경질할 능력도 없었을 거에요. ) 경질이 답인것 같네요. 뭐 다른팀 팬분들이 보시기에는, 그래도 경질은 아니지 않냐. 경질은 어떻게 보면 모험이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는데 그냥 전술이라든지 페페 바이아웃 이적요청설은 찌라시지만, 존슨은 과연 오죽하면 선수장악도 못해서 이적요청 찌라시가 거의 매일 뜰까요. 호지슨으로 감독 바뀌면서 한가지 생각한건, 그 악성 잉글 언론이 신나게 라파 까다가 이제는 호지슨이니까 안까이겠구나, 했는데 잉글 언론조차 호지슨을 까는것 보고 허허 웃었습니다. 괜히 어제 콥들이 킹케니 노래를 부른게 아니겠죠 뭐. 그렇다고 킹케니가 감독으로 앉는건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만..(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라)
10/11/14 13:15
일단 베니테즈의 리버풀의 중심이었던 미친압박과 상대방 경기력 저하시키기는 호지슨과 비슷하다고 보지만
호지슨은 4-4-2 혹은 4-2-3-1 에서 두명의 수미를 선호하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4백라인 자체가 매우 깊이 내려가있고 두명의 수미도 전진을 잘안하죠 그대신 측면 윙어들의 중앙침투가 상당히 늘었고요 제라드는 프리롤을 준듯한데 뭔가 상당히 에매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어요. 내려간 4백중 특히나 양 쪽 윙백들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윙어들을 지원하면서 공격적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올라가는건 거의 손에꼽고요 라인유지도 제대로 안되더군요. 2명의 수미들또한 공격전게 못하기로 소문난 사람들이라.. 공격이 안풀리고 있고 제라드는 프리롤을 받았지만 팀의 구멍을 메우기위해서 거의 모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베니테스는 적어도 제라드와 토레스에게는 다른선수들보다 수비의 임무를 주지않고 그들의 능력을 잘 써먹기위해서 대부분 서로 지원해줄수 있는 방법으로 운용하곤했는데 현재의 리버풀은 워낙의 공격전개가 안되서 제라드가 밑으로 혹은 사이드로 나가고 있는상황.. 뭔가 전술변화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10/11/14 13:17
호지슨이 주전선수 혹사 경향이 있죠... 그래도 오래팀을 이끌다보면 풀햄가지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 잘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구단주도 바뀌고 명문팀이다 보니 더이상의 인내심이 한계가 올 때가 있네요 아퀼라니를 그냥 내준게 좀 아쉬운거 같고 둘째로 팀 공격이 팀플레이라기 보다 개인능력에 맞춰지는 경향이 있는거 같더군요 마지막으로 수비라인을 너무 내리는 경향이 있는데 윙백의 효율적인 활용이 좀 아쉬운 바입니다. 콘체스키에대해서는 뭐 할말이 없군요
10/11/14 13:07
그냥 어디 답없는 감독 데려왔다고 생각합니다.
혹, 능력 있다고 해도 어쩌겠어요. 선수 활용 못하고 리버풀에 맞지 않는 감독이라는건데, 애초에 하울을 윙으로 돌릴거였으면 왜 데려왔으며 이탈리아 가서 날라다니고 있는 아퀼라니는 왜 보낸것이며, 이미 팀 망친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막말로 라파가 x 싸놓고 도망간거 호지슨이 치우고 있다는 이야기 들으면 그저 웃습니다. 아니 어떤 감독이, 이런 멤버 가지고도 강등권까지 갈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지난 1-2년간 유리몸이고 fm에서 부상빈도 본좌를 달리는 제토가, 이번시즌에는 잔부상이 지난 1-2년에 비해서 거의 없는데도요. 말이 호지슨이지 호니테즈로 밖에 안보입니다. 4-2-3-1 전형 그대로 따라가는데, 하울윙두고 갑작스레 4-4-2로 변경하질 않나, 그냥 답이 안나와서 한동안은 보지 말아야 겠습니다. 라파 있을때도, 스토크 원정 물론 힘들었죠. 근데 새벽 경기력.. 그게 참; 리버풀 경기력입니까. 선수들도 무기력하다 싶지만 흘러나오는 이야기 들어보면 감독이 문제가 커보여요. 톰킨스도 비난했고 몇몇 레전드들도 비난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겠군요.
10/11/14 13:17
처음에 좀 경기력 말리는거 보고, 그래도 리버풀이니까 참아야지...참아야지...하다가 인터뷰 내용들 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선수기용, 경기운영 등을 떠나서 호지슨의 인터뷰를 보면 감독으로서, 그것도 신임감독으로서 어느 정도 갖추어야 할 자세를 전혀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자기 잘못 감추기에 바빠서 선수를 방패막이로 삼다니요 -_-
10/11/14 13:33
10/11/14 13:35
개인적으로 라파도 명장이라고 생각은 안했습니다만;;
호지슨은 정말이지.. 크크;; 이렇게 불안할때는 왠지 히딩크 생각나네요 크;; 전술에 맞춰서 선수를 영입하는게 아니라 선수에 맞춰서 전술을 짜는...
10/11/14 13:41
첼시전 보고 감동해서, 주중 주말 모두 리버풀 데리고 갔다가 용돈 팍팍 날라갑니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리버풀 데려갔다가 탈탈 털려주시고, 털려주셔야 할 경기에서 비겨주시는 덕분에, 이번시즌처럼 이렇게 참담한 배팅성적 나와 본 적도 없네요. 이게 또 고집이 생겨서 이번에는 이겨주겠지 싶어도, 답이없네요. 허허허. 못할 때의 루카스는 정말 명불허전입니다.
10/11/14 13:42
우리는 강한 팀에게 졌다
우리는 강한 팀에게 졌다 우리는 강한 팀에게 졌다 우리는 강한 팀에게 졌다 씹어먹어도 시원치않을자식 정말 아오...
10/11/14 13:47
새벽경기는 1011시즌 경기중에서도 worst로 꼽고 싶은 경기였습니다.
이런경기를 보느라 안잤던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팬이란건 어쩔수 없나봅니다.쩝..
10/11/14 13:58
첼시전 이긴 거 보고 이제 리버풀도 경기력이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이네요.
확실히 호지슨 감독이 못하는 것 같습니다. 풀햄 시절엔 어떻게 잘 나갔는지 궁금하네요.
10/11/14 14:06
애초에 중위권 팀으로 운영해 달라고 호지슨을 뽑은거 였으니, 그 몫은 하고 있다고 봅니다. 빅4클럽에서 중위권팀으로 하락하는걸 팬이나 선수들은 받아드리긴 어렵지만.....
선수를 보강하면서 감독이 교체된게 아니라, 선수를 팔아버리고 대체하면서 감독이 교체가 되었으니 최소한의 기본이 있어야 플레이가 될텐데, 전술에 익숙하거나(x) 선수들이 손발이 맞거나 (x) 둘 다 안되는듯 하네요. 이럼 뭐..힘들죠. 시즌 1/3정도 지나가는데, 저는 호지슨이 내년시즌까지 버틴다면 달라질거라 봅니다. 작년에 풀럼축구도 재미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불과 1년전에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감독 수상자 아닙니까. 능력이 없는 사람은 절대 아니죠. 그리고 솔직히, 제가 볼 때 글렌존슨은 잉글랜드 주전 오른쪽의 명성에 비하면 기대이하의 활약은 맞는거 같습니다. 작년에 꿀영입이라고 극찬받을때와는 경기력이 너무 달리더군요.
10/11/14 14:13
물론 팀의 위상등등 완전히 다르지만 올시즌 결과만 본다면, 미들스브러 잘할때가 생각나네요.
강팀에게는 차갑지만 약팀에게는 따뜻하겠지... 어떻게 아스날, 첼시, 맨유에게 그렇게 잘하고, 중하위권팀들에게 발리는지 -_-;; 더 웃긴 건, 상위권 팀들에게는 경기력도 좋았구요. (맨유전은 베르바토프가 너무 잘했고, 맨시티전만 빼면 괜찮았죠.) 진짜 아스날팬질하면서 감독에 대한 걱정은 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런가, 리버풀팬분들 정말 힘들 것 같네요. 솔직히 선수 한두명이 인터뷰하는 것이나 원정가서 비기는 것같은 것도 신경쓰이는데 감독까지 신경을 써야 하니-_-;;
10/11/14 14:34
첼시 팬인데 어제 경기 보면서
"첼시가 애네들한테 이대떡으로 졌단 말이지 ㅡㅡ" 하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스토크>리버풀>첼시>아스날>맨시티
10/11/14 15:02
요즘 리버풀은 마치 제대 전후로 스타1을 하던 임요환 선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어떤 강팀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지만 어떤 약팀을 상대로도 질 수 있는 팀.. 차라리 강팀한테도 약해버리면 시원하게 감독을 짤라버릴텐데..
10/11/14 17:02
레알 빡칩니다. 호지슨 감독한다고 했을때부터 알아봤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FM만 해봤더라도 저런짓은 못할거 같네요ㅠㅠ 팀을 말아먹으려고 작정한것도 아니고
10/11/14 19:36
어제 전반보다 빡쳐서 잤는데, 후반엔 헬이었더군요.
정말 이 리버풀이 내가 알던 리버풀 맞나 싶네요. 수년간 리버풀을 응원해 왔지만 올해만큼 힘든 적은 처음입니다. 빨리 [호]는 짤라 버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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