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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3 14:54
저도 8~9년 전에
살면서 유일하게 '해봤다'싶은 RPG 게임이 디아블로2였습니다 소서리스로 레벨 40대까지 공들여서 퀘스트 진행하다가 친구들과 디아블로를 같이 시작하면서 부터 제대로 즐기기 시작했었는데.. 1.10패치후 제 주력이었던 칼바바가 피빨 마나빨이 먹통이 되면서 부터 접었드랬습니다... 앵벌셋하고도 카우방에서 네버다이였는데.. 물리이뮨셋을 하고도 몇방 못버티던 바바.... 그게 벌써 7년전인가요!! 디아블로3도 당연히 해볼 생각입니다.
10/11/13 15:06
지금 웨스트에서 열심히 하고있는 1인...
근데 거의 모든사람들이 봇을 쓰더라구요 요즘은 잘 안걸리는듯 (예전에도 안걸렸던가요 -_-;) 시디키를 되찾으시면 24시간 봇돌리시면서 다른분께 응징을(응?)
10/11/13 15:08
한국사람에게 디아블로를 아냐고 물어보시다니요 ㅜㅜ 너무 잘 알아서 탈입죠. 시디 두번 사놓고 두번 분실해서 게임을 접은게 아니라 접힌(?) 사람입니다. 요즈음 블리자드스토어 가서 시디키 등록 시스템 보면 진작 이런 시스템좀 만들어 놓지 하면서 한탄을 하죠.
10/11/13 15:00
유명한 말이 있죠. "스타를 잘하면 프로게이머, 디아를 잘하면 디아폐인~" 크크
디아2는 오리, 확장 기사경력 몇년 있습니다만 창고포함 캐릭 470개 작년 봇단속에 걸려서 사망한 후로.. 미확 다뎀 팔려고 한계정 모아놓은거랑 오리에 있던 국템들 그땐 좀 많이 아까웠습니다. 이후로 쭉 쉬고 있습니다. 과연 디아3 나오면 달릴수 있을까요. 밤샘을 대비해서 운동이나 열심히 해서 체력이나 다져놔야겠습니다. 스타-디아팬인 제가 와우에 손안댄건 기적입니다. 자게에서 xian님하고 Orbef님글 읽다가 유혹에 넘어갈뻔 한것만 수십번.. 마누라가 이걸 알아줘야 하는데... 아마 글쓴분께서 보신 항상 접속중인 아이디는 어떤 분이 탈셋체라봇순이로 사용하고 있을겁니다. 사람이 아니라 접속이 안풀리듯..
10/11/13 15:08
디아블로라..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그리고 성적을 가져가 버린 게임이죠..
태어나 처음으로 어머니께서 저에게 욕을 하시게 만드셨던 게임이기도 하고요-_-;; 개인적으로 오리지날 때가 참 재밌었습니다. 1.06패치 시절에 소서리스 레벨 85를 넘겼는데 카오스 릴레이방 들어가서 스태틱 필드만 죽어라고 써주면 사람들이 엄청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절대 오브 난사는 허락치 않아서 레벨업 하기 참 힘들었지만 말이죠. 디아블로 3가 나온다면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장담은 못하겠네요.. 만약 시작한다면 제 인생은 거기서 종결될 것은 확실할 듯 싶군요
10/11/13 15:11
디아 2000년대 초반때는 나이가 어려서(92라서)제대로 못 했따가
오히려 근2~3년전 하기시작해서 래더에서 오심 수수든 햄딘으로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10/11/13 15:27
군대 제대 후 디아블로2 손대서...인생 망 테크...ㅠ.ㅠ...
는 농담이고요... 덕분에 참 좋은 형, 동생 몇 명 사귄 걸로 똔똔 쳤다고 위로하며 살고 있습니다... 디아블로3 나오면...새로운 악의 무리를 무찌르고 있을 겁니다...흑...
10/11/13 15:24
...디아블로2를 잡았다가 초등학교5~중1까지 뭘했는지 모르겠고 스타1 때문에 고1~고2초반을 날려 먹어서 스타2는 절대 손도 안대야지 했는데..디아3는 힘들꺼같네요..발매할때 쯤에 군대를 가야될듯..
10/11/13 15:37
엉엉 ㅠㅠ
저 지금 엄청 감동먹고 있습니다. 멍충이님이 씨디키 보내주셔서 그걸로 다시 앵벌 시작하려구요. 이래서 피쟐은 떠날수가 없을것같아요.. 멍충이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0/11/13 16:10
와우는 아즈샤라 서버에서쫌 알리던 법사하다가 결혼하고 애생기면서 잠시쉬고(?) 있구요
fm도 하다가 문명도 하다가..다지우고 얼마전에 래더 초기화가되어서 다시 디아블로 아시아2에서 하고있습니다..같이 하실래요?
10/11/13 16:31
놀랍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디아블로 1,2 전 시리즈를 단 한번도 해 본 적 없고, 단 한번도 깔아본 적도 없습니다. 언젠가 해 볼 때를 대비해서 누설은 피하고 싶네요. 와우(wow)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단 한 번도 깔아본 적 없네요.
10/11/13 16:32
지금은 스타를 반쯤 접은 상태지만,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 스타를 하면서 잠시 딴길로 인도 했던 유일한 게임이,
디아블로 2였습니다....... 확장팩나오면서 참인가? 하는 이상한 물건이 등장하면서 부터 접었는데, 네크로멘서 풀셋 ( +1스킬 되는 걸로만 착용하면 +10인가 까지 가능했죠 ) 소서리스 풀셋 맞춰놓고, 미친듯이 던젼을 돌았는데, 벌써 그후로 10년이 지났네요 껄껄껄 내년 하반기쯤 디아3 나올 것 같은데, 지금 하고 잇는 공부가 마무리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게 마무리 되야, 부담없이 디아에 미칠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10/11/13 16:52
극초창기에 친구들하고 매일 피씨방에서 밤새서 하다가,
랭커들(그래봤자 84렙이 최고렙이던시절..)의 캐릭을 해킹하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아내고 해외사이트를 5시간동안 뒤져서 그 방법을 알아내서 랭킹1위였던 바바를 해킹했으나... 이미 맨몸으로 1골드만 딸랑 들고 있더군요.. 60렙정도까지 키우고 시들~해져버려서 한참 안하다가 확팩나오면서 드루를 했으나 트리를 잘못타서......깔끔하게 접었더랬죠..
10/11/13 18:13
하하하
예전에 몇년동안이나 미친듯이 달린 제 첫rpg게임이군요 요새도 2~3개월 달리다 몇달접고 2~3개월 달리는 무한루프... 아...접은지 4개월다되가는데 또 땡기네요
10/11/13 18:20
제가 처음으로 아침이올때까지 했던게임이 디아블로2였죠.
중학생이였는데 엄청난 부자였습니다. 일단 저희학교,저희동네에 저를 대적할만한사람이없었죠. 제가 디아블로로그인하면 주위에 사람들이 우글우글....남아도는 조던링만 몇백개에 특히아마존은 배넷에서도 저보다 부자인사람찾기가 하늘의별따기수준.... 친한친구에게 헐값에팔고 접은게임 디아블로2...
10/11/13 18:16
디아블로 때문에 pc방 차린 사람입니다. ^^;;;
사실 확팩나오면서 안했으니까 게임을 많이 하려고 차린건 아니고 스타까지는 굉장히 특정계층(남성 10대 중반 20대 후반)이 pc방을 찾았다면 디아블로때는 정말 남녀노소 전부 즐기는거 보고 '오호 이거봐라 이 장사 돈되겠네?' 싶어서 차렸습니다만.. 그냥 디아블로만!! 그렇게 특이햇던거더군요... ㅠ.ㅠ;;;
10/11/13 18:28
정말 저한테는 악마의 게임...
20대 중반 - 30대 초반 인생의 황금기를 잡아먹었던... 그래도 디아3 나오면 제일 먼져 사렵니다... 응?
10/11/14 02:24
제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험을 마치고, 디아블로2를 시작하였습니다. 합격발표때까지 디아블로2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발표 당일날 새벽 3시까지도 결과확인을 못하고 피시방에서 디아2를 하면서 불안해하며 무의식적으로 메피사냥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무조건 아무신에게 합격만 시켜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기도를 하면서 말이죠. 결국 새벽 4시가 되어서야 맘을 먹고 인터넷으로 합격결과를 확인하는 순간 당시 제 애인과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할수 있었습니다. 그때 디아2를 하던 느낌은 아마도 평생 잊혀지지 않을듯 합니다. 아~ 그때 연락했던 10년전의 그 애인은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 ^^
10/11/14 02:47
흠.. 디아블로2 하다가 결혼도 반년 미뤘었는데...
아들 돌때는 웨스트 개오동 사람들 와서 같이 식사도 하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때 그 분들 다 어디에 있으려나. 드릭스, 슬픈유서, 킬러다인,갈무리,씨니컬M, 아단, 등등 생각나는 이름은 이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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