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14 00:08
참는게 이기는거죠 -_- 기분이 꿀꿀하신건 이해가 되는데.. 대처는 잘 하신거 같거든요.
싸우면 ... 똑같은 취급받을텐데.. -_-;
10/11/14 00:12
참는게 이기는겁니다. 아니면 아예 신고도 못할정도로 손가락 한두개 잘라버리세요.... 참으시라는 말을 돌려한겁니다 ^^;; 잘 참으셨어요
10/11/14 00:13
웃어보아요 님//
여친은 물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자기 형부였으면 가만히 안 있었을 거라고... 아... 근데 본능적으로 그 미친놈이랑 엮이기 싫은 걸 어찌 합니까ㅜㅜ 정말 울화가 치미네요. 차라리 저한테 지랄을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후우...
10/11/14 00:17
그런분한텐 직접적 위해가 되지 않는한 참는게 최선입니다.
물론 센스있는 여친분이라면 남친에게 '잘 참았어~'라고 해주는 것도 좋구요. 저도 술집에서 술 많이 취한 분이 비슷한 일을 했는데, 한번 일어섰다 여친이 말려서 참으니까.. 그분 술집 주인한테 쫓겨나고나서 저한테 잘 참았다고 해줘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아.. 여친 반응이 안좋았군요.. 그럼 좀 슬프네요.. ㅜㅜ
10/11/14 00:19
제 생각에 잘 대처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 하마양은 길거리에서 취객 만나면 본인이 제 손 잡고 먼저 다른 길로 끌고가더군요;;;
10/11/14 00:15
위에서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잘 대응 하셨습니다.. 문제는 남는 찝찝함과...여친의..시선(?) 정도이지만.. 그래도..다툼이 일어난것 보다는 훨씬 낫지요.. 여친분 잘 위로 해주세요~당사자이시니..
10/11/14 00:54
아... 정말 피하는 게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경황이 없어 그 생각을 미처 못한 게 원통하네요. '난 잘못한 거 없는데 왜 피해.' 이런 생각이 은연 중에 깔려있던 것 같기도 하고... 결국 그게 손해로 다가오네요-_- 단순 취객이었으면 싸우기라도 하지... 이건 뭐 답이 없음다.
10/11/14 01:03
당연히 여친 손을 잡고 옆칸으로 옮기겠지요.
미친놈과 엮이고 싶지 않으신 기분은 알겠지만 여친분을 보호하시면서 안 엮이시는 방법(자리 옮기기)도 있었을텐데 대처가 좀 아쉬워서 여친분이 서운해하시는 기분에 더 공감이 가네요.
10/11/14 00:56
여친이 없어봐서 여친을 어떻게 보호했을까-까진 잘 모르겠지만 제가 탄 경우였다면 칸 옮기면서 시간 벌다가 그냥 내리고 뒷차 탓을 것같긴 하네요.( 문제될 요소가 나와 엮일 단 1%의 가능성도 싫어하는편이라.. 쿨럭)
10/11/14 01:12
밤늦게 지하철 타면 별 잡놈들이 다 있죠.
제 동생은 술먹고 뻗어 있는 아저씨 도와주겠다고 나섰다가 되려 얻어 맞은 일도 있고.. 암튼 지하철에서 술먹은 개넘 혹은 미친넘은 꼭꼭 피해다니라고 합니다. 그게 최선이예요.
10/11/14 01:45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죠...;;;
눈꼽만큼이라도 그럴 기미가 보이면 주저없이 자리 피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괜히 당하고 나면 본인 기분만 더 상하고 억울한 기분마저 들죠... 이런건 애초에 안 당하는게 상책입니다... 앞으로는 그냥 무조건 피하세요... 거기에 요즘 시대가 워낙 흉흉하다 보니 저런 사람들 뭔 짓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진짜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 겁니다...
10/11/14 01:47
지하철에서 한번도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 물론 지방사람이라,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주말에 서울가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정도지만...
같은 칸 안에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은 정신이 아니야. 이 사람이랑 같이 있는 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같은 사람이 있을 때는 있었는데, 그 때마다 괜히 험한 꼴 겪는 게 겁나서 정말 다른 칸으로 이동해버리는 게 익숙해서...
10/11/14 01:48
이런 상황 발생하면 가장 큰 적은 여친님이죠. ;;
그래도 별일 없으신게 다행이네요. 저같은 경우 시비붙어서(정확히는 일방적으로 상대분이 거신..) 맞을뻔한적도 있는...
10/11/14 01:53
술취한 사람은 우리나라 법이 보호해주는 사람인데 어떻게 건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안건드리는게 상책이죠. 지금처럼 빼도박도 못하게 곤란한 상황에 처하셨다면 과거에 술취한 사람이랑 싸워서 내가 크게 손해본적 있다면서 둘러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0/11/14 02:07
저는 멀쩡하게 생긴 술취한 젊은 남자가 제 무릎에 앉더니 제 모자를 벗긴적이 있었네요.
정말 순간적인 그런 상황은 어떻게 대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여자였으면 좋았을것을..
10/11/14 02:08
정말 잘하셨습니다. 무시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상대했다간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를것 같습니다. 미친x에겐.. 말이 안통하니 무서운 법이죠..
10/11/14 11:43
대응이 싸움거나 때리는 것만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이해가 조금 안가네요. 저는 그러한 상황이 시작이 되기만 하더라도, 여자친구 보호하고 이러지 마시라고 말하다가 안들을 것 같으면 옆량으로 옮기든 나가든가 하겠네요. 먼저 때려주거나 위협한다면, 맞으로 때리는 것보단 힘으로 눌러서 제압할테구요. 솔직히 아무것도 안한 것이면, 어떠한 핑계도 이유가 될수 없습니다. 님 여자친구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구요. 저라면, 그냥 친한 여후배였더라도 가만히 안있었을 것 같네요.
10/11/14 13:43
그냥 제정신이 아닌 사람인데
굳이 대처를 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는거죠 직접적으로 상해를 입히거나 그런건 없으니까요 그런거 괜히 상대하다가 일이 더 커져요
10/11/14 15:22
항상 보호받고 싶어하는 여친 입장에선 충분히 섭섭해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피하는게 상책이지만 뭔가 보호하려는 제스쳐는 취하고 "신경쓰지마" 라는 멘트는 날려주고 보호하려는 몸짓만 보여주셨다면 여친이 덜 섭섭하게 생각했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여친 잘 타이르시고 잘 참으셨네요
10/11/14 17:18
이성적으론 참는게 이기는거고 그게 맞는겁니다만..... 제 성질 같았으면 그자리에서 어떻게 했을꺼같은데요. 저한테 하는건 그냥 참아주지만
제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그런거는 못참아서...... 실제로 몇번 시비 붙어서 패대기친적도 있었습니다. 뭐 무사히 다 넘어가긴했지만...
10/11/14 17:14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바로는 상황이 벌어지면 일단 나중에 후회할 대응은 절대 피해야한다고 봅니다.
신고나 구두 경고이건 무력시위이건 현장에서 바로 해결해야 하죠. 글쓴분처럼 나중에 열불터지는 케이스..그거 정말 오래남습니다. 그리고 애인분은 님에게 먼저 잘 참았다며 다독여 주셨다...면 꼭 잘 잡아서 결혼까지 가보세요 흐흐
10/11/14 17:20
아 그리고 이런일로 경찰서 경험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큰일로 확대될 건이 아니다 싶으면 다음엔 확 지르세요. 여자친구분하고 나중에 추억도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