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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4 18:46
마지막 문단에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테드 창 아닌가요? 레이 브래드버리는 화씨 451, 민들레 와인 작가시죠.
개인적으로 당신 인생의 이야기와 화씨 451 재밌게 봤었는데 2편이 기대되네요. SF도 나름 관심갖는 분야인데 추천해주신 책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0/11/04 18:49
그리고 한국 SF 작가들의 작품들도 소개해주셨으면 합니다. 배명훈씨나 김보영씨 등등...
SF는 아니지만 김이환씨 작품도 좋죠. 양말 줍는 소년, 절망의 구 등이 있습니다.
10/11/04 18:42
SF 소설 참 재미있죠. 하지만 꿈도 SF로 꾸게 만드는 부작용도...
아시모프가 pgr의 오래된 네임드 글곰님을 깨웠군요. 오랜만에 닉을 보는것 같네요.
10/11/04 19:32
르귄과 테드 창 작품집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첫번재 작품 '바빌론'이었나요? 역사소설의 탈을 쓴 판타지소설의 탈을 쓴 SF소설이라고 해야하나요- 왠지 실제로 바빌론탑을 지었더라면 정말 이랬을 것 같은 느낌도 나더군요. 르귄도 재미있었구요...국내 SF작가라면 전 듀나님이 생각나네요
10/11/04 19:32
고전 SF소설들 너무 재밌죠~
보다보면 현대 과학기술 상상력의 뿌리가 모두 여기있구나, 하고 놀라게 되더라구요. 전 단편도 단편이지만,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부터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시작이 추리소설 플롯이라 쉽게 따라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쫓고 쫓아 파운데이션까지 보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거죵~
10/11/04 19:59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긴 하지만...
시작은 클라크와 하인라인의 책이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접근성이 가장 좋은 SF는 아서 C. 클라크 작가의 작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0/11/04 21:30
책은 좋아하지만 SF 는 처음이라면, 저로서는 위에도 언급되어있는 로저 젤라즈니를 가장 추천합니다.
SF 라는 장르적 특징을 떠나서, 그 현란한 문장과 서사력은 대단하죠. 동양에서 태어났다면 무협을 썼을 것 같다는 누군가(진산님이었나요?)의 말처럼 그 마초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캐릭터들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말이죠. 정발된 그의 작품 모두를 가지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 영문 단편마저 찾아보게 만드는 유일한 작가입니다. [m]
10/11/05 00:37
아, 젤라즈니의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죽이죠.(어여 빨리 드림마스터도 사야할텐데요.) 생각해보니 젤라즈니의 주인공은 마초였군요. 그런데 저는 읽으면서 마초보다는 댄디함에 주목하고 있었다는;;;
테드 창의 단편집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땅기는 게 없어~ 를 외치다가 무작정 구매했는데 그 만족감이란. ^^ ps: 파운데이션 신판은 번역 엉망인가요? 예전 듄 재번역판의 문장 보고 완전 좌절한 경험은 있습니다. ps2: 필립 K. 딕은 초심자에겐 추천하기에는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냉전시대의 불안감이 작품 전체에 짙게 배어있어서 젊은 세대에(;;;) 얼마나 먹힐지 의문입니다.
10/11/05 04:29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에 작품 중에 영화화 된 것도 몇 개있고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추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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