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Data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 수 : 금~일 3일간의 관객 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지난주 누계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 수
- 스크린당 관객 수 : 금주 총 관객 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금주 총 관객 수) / (지난주 총 관객 수) * 100}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개봉첫주는 100%로 합니다)
* 편의상 개봉 전 시사회 등에 의한 관객 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 수에 포함합니다.
(단 TOP10에 진입하면 글에서 다루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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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부당거래(NEW)
개봉일 : 2010/10/2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617,386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718,609명
누계 관객 수 : 718,609명
스크린 수 : 572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079.3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이번주 최고의 기대신작 부당거래가 그동안 잔잔했던 박스오피스에 큰 파장을 일으킨 한주였습니다.
무려 60만이 넘는 주말관객수를 기록하며 말그대로 압도적인 차이로 이번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동안 류승완 감독이 만든 영화들이 좋은 평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번 영화로 확실히 흥행과 평가 모두를 잡은 모습입니다.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력은 명불허전!! 더이상의
코멘트가 불필요할 정도이고 영화의 내용 자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위 - 심야의 FM(
▼1)
개봉일 : 2010/10/14 (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46,32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87,071명
누계 관객 수 : 1,059,990명
스크린 수 : 390개 (스크린당 관객 수 : 375.18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46.38%
입소문을 타며 흥행가도를 달리던 심야의 FM은 신작 부당거래에 밀리며 이번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이나 평점의 경우는 여전히 좋은 편이지만 유사장르인 범죄 영화 기대작이 개봉하면서
어느 정도 관객 분산의 영향을 받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 신작들의 개봉빨(?)이 좀 빠지는 다음주 성적을 보면 장기흥행 가능성 여부가 나올 것 같습니다.
3위 - 가디언의 전설(NEW)
개봉일 : 2010/10/2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46,010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58,250명
누계 관객 수 : 158,250명
스크린 수 : 29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494.9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이번주 깜짝 흥행작 가디언의 전설이 이번주 박스오피스 3위로 첫진입했습니다.
순위는 3위이지만 2위와 관객수 차이가 200명 남짓일 정도로 박빙인 흥행성적입니다.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와 올빼미라는 독특한 소재의 결합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이 영화는 3D 애니메이션의
시각적 효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300에서 실감나는 전투신을 보여줬던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 영화에서 한층 더 발전한 시각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15권으로 이뤄진 원작의 내용을 압축시키는 부분에서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성이나 줄거리의 구성이 많이 약해졌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4위 - 파라노말 액티비티 2(
▼2)
개봉일 : 2010/10/21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92,88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42,565명
누계 관객 수 : 324,250명
스크린 수 : 217개 (스크린당 관객 수 : 428.0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42.66%
지난주 호기롭게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했던 파라노말 액티비티2 역시 신작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이번주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습니다. 스산한 날씨에 어울리는 공포영화로 공포영화팬들은 꾸준히 찾아주고 있지만 전작과의 연계성으로
인해 전작을 보지 않으면 영화 내용에 완전한 이해가 어렵다는 점이 장해물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포영화의 특성성 장기 흥행이 어렵다고 봤을때 지금까지의 성적은 아쉽다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5위 - 방가?방가!(-)
개봉일 : 2010/09/30 (5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55,886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91,684명
누계 관객 수 : 962,869명
스크린 수 : 260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14.9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47.54%
신작들의 러시에도 꿋꿋히 자기의 자리를 지켜낸 방가?방가!가 지난주와 동일한 박스오피스 5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개봉후 폭발적인 반응은 없지만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다른 개봉작들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자신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조용하고 꾸준한 흥행세가 언제까지 지속이 될지 흥미롭게 지켜볼만 할듯 합니다.
6위 - 시라노 연애조작단(
▼2)
개봉일 : 2010/09/16 (7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53,104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93,436명
누계 관객 수 : 2,683,829명
스크린 수 : 278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91.0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51.78%
개봉 7주차에 접어들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이번주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려 7주동안이나 TOP10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300만 관객동원도 어려워 보인다는 사실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올 가을 최고의 흥행영화로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꼽는데는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7위 - 나탈리(NEW)
개봉일 : 2010/10/2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44,888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58,759명
누계 관객 수 : 58,759명
스크린 수 : 210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13.7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대한민국 최초의 3D 멜로(에로?) 영화 나탈리가 이번주 박스오피스 7위로 첫진입했습니다.
3D멜로라는 장르에 기대를 가지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얼어버릴 지경입니다.
케이블에서 하는 3류 19금 영화만도 못한 주제에 3D랍시고 비싸기까지 하다는 악평이 있을 정도니
관객들의 분노(?)가 어느정도일지 짐작이 됩니다.
그나마 볼만한 건 여주인공의 미모뿐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8위 - 레터스 투 줄리엣(
▼2)
개봉일 : 2010/10/07 (4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42,47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83,894명
누계 관객 수 : 557,897명
스크린 수 : 17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42.69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45.53%
개봉 4주차에 접어든 레터스 투 줄리엣이 신작들의 기세에 주춤하며 이번주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습니다.
시라노 연애 조작단과 함께 로맨스 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끌어가더니 하락세도 동반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9위 -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6)
개봉일 : 2010/10/21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37,860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79,112명
누계 관객 수 : 229,159명
스크린 수 : 277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36.68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69.10%
개봉전 기대를 모았던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가 개봉 2주만에 순위가 크게 하락하며 이번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작에 대한 높은 기대치는 결국 독이 되어 돌아오는 분위기 입니다. 이래서 전작만한 속편은 없다는 영화계 명언이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의 기세를 보면 다음주에는 TOP10에서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위 - 검우강호(
▼3)
개봉일 : 2010/10/14 (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2,66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32,353명
누계 관객 수 : 312,293명
스크린 수 : 15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81.68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78.47%
개봉 3주차에 접어든 검우강호가 가까스로 이번주 박스오피스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뚜렷한 하락세로 접어든 현재 분위기로는 다음주 박스오피스에 남아있기 어렵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정우성이라는 배우의 필모그래피에 오우삼 감독과의 조우라는 이정표를 남긴 정도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스오피스 총평
요근래 몇주간 참으로 심심하고 재미없던 박스오피스였으나 이번주에는 그래도 강한 한방은 있는 한주였다고 평가할수 있을듯 합니다.
부당거래의 관객수가 나머지 박스오피스 총관객수를 넘어서는 수준이니 부당거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부당거래에 뭍혔지만 가디언의 전설의 깜짝흥행도 주목할만 합니다. 개봉첫주 반짝 흥행일지 아니면 롱런을 위한 첫걸음일지
궁금해집니다. 그외에 기존 개봉작들은 전부 하락세인 분위기라 이후 개봉예정작들은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만 할듯 합니다.
- 다음 주 개봉작 및 흥행 예상
다음 주에는 기대신작이 다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선 코미디영화의 흥행보증수표 임창정의 불량남녀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흥행기록을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리고 중국영화 기록을 모두 갈아 치워버린 대작 대지진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난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화해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비덩 이정진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돌이킬 수 없는도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외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일본 영화 퍼머넌트 노바라와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영화 데블도 다음주 개봉예정입니다.
다음주 개봉작들과 부당거래의 한판대결, 살아 남는 영화는 어떤 영화 일것이며 새로 올라서는 영화가 어떤 영화일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