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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3 23:25
설령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이제 천안함이 관심밖의 화제가 됐으니 어떻게든 묻어버리려고 할테죠. 지금도 천안함 얘기 꺼내려는 기색만 보이면 빨갱이 취급하면서 입을 못열게 하는데요....
10/11/03 23:20
관심밖이긴 해도 언젠가는 터질문제라...
북한의 짓이라고 해도 이렇게 허술하게 검증하고 증거를 내놓은 사람들 모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무슨 초등학교 과학실험도 이것보단 훨씬 더 정밀하게 검증하겠습니다.
10/11/03 23:37
g20정상회의가 며칠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 이런 게시물은 분열만 조장하고 국격을 훼손시키기는 개뿔....
아마 저 조개가 북한산 1번조개일거라 생각합니다. 술자리에서 친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10/11/03 23:29
뭐 이게 어떤 증거인지는 둘째치고 당시에 그렇게 엄밀히 조사했으면 이게 안나왔을리가 없는데.... 기사 내보낸건데 잊혀진건지.. 아니면 조사를 제대로 안한건지. 모르겠네요.
10/11/03 23:41
오해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북한산 조개입니다 라고 할 수도...
10/11/03 23:43
아니.. 아직도 천안함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는 글이 있군요.. G20이 코 앞인데 선진국민들은 이런 작은 소동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나저나 인터넷 1만전사들이 빨리 양성이 되어야 이러한 좌파느낌 물씬나는 글이 웹상에서 안보일텐데... 한나라당 아직 반응로 안달았나요? 왜 이렇게 인터넷 전사양성이 느린거죠?
10/11/03 23:44
이건 뭐...
군의 가라가 이젠 군을 초월하여 민간의 영역으로 침투하는군요. 정말 저 사진을 보면 시신조차 찾지 못한 유가족들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요......
10/11/03 23:46
...저게 결론을 뒤집을 만한 종류의 것은 아닌데요.
북한만 아니면 장땡이란 식의 주장, 그리고 무조건 자기 기준에 맞아야 한단 주장은 많지만 그들 스스로의 주장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니 뭐, 보고싶은 거만 보라는 생각일 뿐.
10/11/04 00:02
북한산 조개라고 농담으로 말씀들 하시지만, 정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뢰가 설마 공장에서 이제 막 찍어낸 따끈한 물건이었을 리도 없을 테고, 발사관에 넣든 어디에 넣든 배에 넣고 다녔을 거 아닙니까. 뻔질나게 바다를 들락거리는 도중에 조가비 하나 쯤 어디서 붙어왔어도 이상하진 않을 거 같네요.
10/11/03 23:5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031643521&code=910302
이 와중에 터진 원전왕의 회심의 거래 참 끝내줍니다.
10/11/04 00:13
러시아나 중국은 인정하지 않겠죠.. 러시아는 잘 모르겠는데 중국은 아마 더 할거 같네요. 이번 625 관련 희대의 망언을 보면...
10/11/04 00:14
우리나라 정부에서 지금도 러시아에 천안함을 조사한 보고서를 내어달라고 요구한다던 기사를 보고 마지막이었는데 이런 게 나오네요..
러시아는 러시아는 그 보고서를 내어주지 않고있다고.. 그리 알고있는데 진전이 좀 있나요?
10/11/04 00:24
역으로 생각해 보면 좌초설이면 반박할 거리는 얼마나 많겠으며(암초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은 한 명도 없어),
기뢰설이면 또 얼마나 반박할 거리가 많겠으며, 잠수함 침몰설이면 역시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현장을 직접 카메라에 녹화하지 않은 이상 나온 증거들 중에 가장 타당한 걸 찾아야 되는데 그게 어뢰다 이거죠. 즉, 어뢰설 역시 완벽하지는 않지만 여러 가설중 제일 타당하기 떄문에 그것을 택한 것이죠.
10/11/04 00:29
결국 이분들의 주장은 북한짓이 아니라 천안함 스스로 삽질해서 침몰했다는 주장을
"조개의 존재는 어뢰추진체가 천안함 공격과 무관함을 강력히 시사한다"라는 쪽에서 알수 있네요 중국은 어차피 인정 할 나라도 아니고 신경쓸 대상도 아니고 러시아는 보고서 미공개에 스위스나 호주나 여타 국가도 벌써 조사 마치고 갔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죠 항상 머 툭 던지고 해명되면 나 몰라라, 어라 이거 있네 이거 훅 던지고 어라 이것도 해명되면 스르르 빠지고 정부의 대응도 미심쩍은걸로 봐서는 북한 짓거리에 먼가 플러스 알파가 될만한 요인이 우리나라에서 했을수도 있다는 의견은 충분히 납득이 되지만 북한짓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10/11/04 00:25
뭐 북한의 어뢰설보다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결과 못 가져오고 백날 의혹만 제기해봤자.
9.11 테러조사 때 처럼 결국은 도로 어뢰설이죠.
10/11/04 00:35
머드 님// 저는 '천안함 침몰은 북한군이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어뢰 때문일 가능성은 높은데, 그 어뢰가 저 어뢰는 아니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본인들은 어느 정도까지 의미를 두고 한 발언인지 모르지만, 제 생각엔 이 정도로 해석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것 같군요.
10/11/04 00:29
의혹이야 캐면 캘수록 계속 생기는거고 여러모로 봐서 북한의 소행일 확률이 가장 신뢰성있고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몇분이 말씀하시는 '이 어뢰가 아닐 수도 있다' 정도 의혹은 별로 결정적이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10/11/04 00:31
정부에서 증거를 조작했고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국제조사단이 속아넘어간거군요. 아니면 그들이 진짜 정치적인 판단으로만 눈감고 넘어가준 걸까요? 요즘 이런 생산적이지 못한 논쟁이 지속되는거 보면 정말 다시 한번 조사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결과가 됐든 간에 결말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0/11/04 00:39
최소한 정부는 저 어뢰가 배를 침몰시킨 어뢰라고했고, 조개의 발견은 그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죠.
그것만큼은 분명 정부의 잘못입니다. 정부는 왜 침몰했는지 모르겠어서 아직 저 조개를 못찾은 것이 아니고, 서둘러서 결과를 내놓고보니 그 결과에 부합되지 않는 것들이 자꾸 발견되는 것입니다. 물론, 반정부인사의 충동질에 정부가 매번 대응할 필요야 없겠지만, 애초에 침몰했다는 것 자체가 국방의 문제인데, 그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의심이야 들지만 그러면 의심병 환자취급 받을테니 의심은 접어두더라도, 배가 침몰해 병사들이 전사 혹은 사고사되었다는 사실과 그 원인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서둘러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는 것만큼은 진실입니다. 이 진실만 가지고도, 그것도 국민의 혈세를 받는 '정부'가 욕을 계속 먹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이 글에 대해서 의심만하냐는 댓글은 그런 의미에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정부는 타블로가 아닙니다. 국민이 정부의 모든 일을 그냥 정부의 말이라는 이유로 단 하나도 믿지않는 짓을 하라도 그것이 불법이 아니며, 그것이 소수일때는 모르지만, 다수가 의심을 품을 때는 정부는 거기에 대해 성심성의껏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대상이 정부고, 의심을 품는 사람들은 외국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천안함은 재조사해야합니다. 재조사 결과 북한의 어뢰에 맞고 침몰한 것이 되더라도 말이죠. 천안함 사건이 추리물도 아니고,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개인사까지 추적해 밝혀낼 수야 없겠죠. 하지만 현재의 천안함 수준은 그 중에서 가장 그럴 듯한 답을 찾는 수준의 단계에 못 다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답을 모르고, 객관식이라 하더라도 5개를 놓고 연필굴리기보다는 최대한 아닌 보기를 걸러내서 2~3개 놓고 찍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천안함은 너무 초기에 그럴듯한 결론을 선택한 듯하기에, 좀 더 알아봐야한다 생각합니다.
10/11/04 00:47
에다드스타크 님// 사실 선택할 선택지도 별로 없었죠. 누가 봐도 공격용 무기로 공격당한 게 확실한데, 해상에서 적성국 코앞의 해역을 초계하는 군함이 그렇다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 거의 한두가지 밖에 안되니까요.
10/11/04 00:38
아 그냥 잘려고 했는데 댓글들이 뒤로 갈수록 어이 없네요
격침사건이 일어났고, 증거라고 내놓은게 저따윈데 문제가 없다니요 북한이 했건 안했건, 사람이 죽은일에 대해서 국가 수준의 조사 결과 끝에 나온 증거가 저런데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유지 될수 있는게 더 신기하네요 정권에 대한 지지여부를 떠나 군함이 침몰되었는데 제대로된 증거를 못내민다는게 문제가 왜 안되나요? 물론 pgr자체가 현정권과 한나라당에 부정적 시선이 강하다보니 이 사실을 북한이 안했다고 받아들이는 분이 있을수 있고 그 의견에 대한 반발의견에 대해서 그런 이야기를 꺼낸것까진 이해하겠는데 조사를 저 따위로 해놓은게 중요하지 않고, 아무 문제도 안된다는 댓글들은 정도 이상의 친정부 발언이네요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10/11/04 00:50
북한 소행인 것은 확실하긴 한데 북한이 했다는 증거물이라고 제시하는 것이 날림이니 뭐라고 하는 겁니다.
정황증거로 북한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좀 제대로 된 증거만 내놓으라는데 그것 조차도 내놓질 않네요. 살인사건 났는데 증거물로 제출한 칼을 '어차피 시장에서 파는 메이커 같은 식칼이니 이걸로 하세요.'하고 가게에서 사오는 꼴입니다.
10/11/04 00:55
이 기사에 한정지어서 말하면 (더 파고 들어가면 끝도 없죠 언제부터 시작된 논란이고 얼마나 많은 말들이;;)
1. 결론은 정부에서 내놓은 증거물은 저 사진상의 어뢰다 2. 어뢰에 조개가 들어가있는데 말이 되냐 그것도 흰색 침전물이 묻어있는 결국은 조개가 저 어뢰에 들어가있을수 있는지 없는지를 또 검증하면 되겠군요 이 사항 같은 경우에는 머 어느 전문가가 나서야 해결이 될련지요 기자들은 내뱉어 놓고 되면 그만 안되면 그만이라 솔직히 신빙성이 안가서 말이죠 김정남이 천안함 북한짓이라고 했다고 해서 그게 100%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10/11/04 00:56
이걸로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코가 꿰였죠. 증거도 불충분한 천안함 사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어느정도의 외교적 뒷거래가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참 갑갑합니다.
10/11/04 01:01
진짜인 타블로도 그 수많은 의혹앞에선 어쩔수 없었죠
왜 일까요? 모든일은 항상 100% 인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의심스런 부분은 있게 마련입니다 과연 저 조개에 대한 해명이 나오시면 위 댓글다신분들은 인정하실껀가요? 제 생각엔 아닙니다 정부에서 예전과 다르게 충분히 신중하고 낮은 자세에서 대처했습니다 의혹있으면 해명할려고 하고 덮어놓지 않았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과연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국가길래 그때 참여한 국가들(우리보다 잘사는 나라들이죠)은 북한이 의심간다고 인정한건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외교적 뒷거래는 말그대로 의혹일뿐입니다 모 이거야 물타기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천안함에 탔던 장병들이 입을 맞췄을것이다 라고 의심하는 분들 있으실겁니다 제 입사 동기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장교이고 심리치료쪽 자격증 있어서 그들을 케어한적 있는데 적어도 자기가 있었을때 그들의 입을 맞추기 위한 어떤 행위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을거라고 의심하는 사람 있으면 자신을 소개시켜달라고 그러더군요 궁금하신분은 쪽지주세요(대신 자신도 오픈시키서야 합니다 제가 아니라 제 지인이니 엉뚱한 피해받기 원치 않습니다) 동기가 말했을때가 7월이고 그때가 연수때라서 흥분된 마음에 그랬을수도 있지만 다시 의사를 물어봐서 연결시켜드릴 용의가 있으니깐요 위 예시를 드는 이유는 정부쪽에서도 억지주장을 한것이 아니라 충분히 할만큼 했다는 겁니다 근데도 의심 받죠 어뢰설을 뒤집을 만한 다른 대안도 없습니다 증거도 충분히 제시했고요 타진요가 자꾸 증명하라고 하라는 주장에 반대로 아닌 증거를 가져오시라는 분들이 많으셨던걸로 압니다 마찬가지로 어뢰설가지고 그만좀 물고 늘어지고 그럼 거기에 필적하는 다른 주장좀 들고와 주셨으면 합니다
10/11/04 00:52
외교적 뒷거래로 천안함 격침사건과 같은 엄청난 사건을 조작하고, EU, UN,
그리고 수 많은 제3세계 국가들의 지지성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도대체 뭘 제시해야 할까요? 감히 상상이 안 가네요. 나라의 땅을 떼어줘도 안 될 듯.
10/11/04 00:53
흠... pgr 게시판 눈팅 거의 10년인데..
갑자기 못보던 아이디 몇명이 이 게시글에 보이네요... 머.. 그냥 그렇다구요..
10/11/04 01:03
신문기사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고, 다른분들의 댓글도 다시 읽다보니 당장에 저기에 나와있는 주장이 사진을 근거로 한 주장이고, 저 조개가 어떤 조개인지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저에겐 없다보니 저로서는 저런 상황이 있을 수 없다곤 단언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기사자체가 아에 말도 안되는 주장도 아닌이상 그에 대한 의견제시 역시 말도 안되는 주장은 아닐것입니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이 어뢰에 의한것인지 여타 다른 주장들에 의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군함이 침몰한 사건이고, 현역 군인들이 죽은 사건입니다. 거기다 북한과 적대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다 보니 국제적 조사단을 구성해서 조사까지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중요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게 문제가 될수 없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왜 증거 불충분이 어뢰설이 아니다는 의견 제시가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자신과 반대라는 생각은 정치권에서 질리게 사용한 방법이라 좀 그렇습니다.
10/11/04 01:18
결국 저사람들이 주장하는것은 정부에서 증거로 내놓은 어뢰는 말도 안된다. 정부에서 조작하거나 먼가 은폐를 하려는거 같다.
고로 어뢰폭발설이 아닌 다른 주장인데 저사람들도 북한과 연관되어있다는 것은 인정한고, 결국 주장을 하나로 귀결되네요 기뢰폭발설밖에.. 그런데 기뢰로는 천안함이 두동강 날수가 없고 머 어쩌자는건지..
10/11/04 01:21
이사건이 진정 csi데려다 놓으면 과학적으로 해결해 줄수 있는 사건이라 보십니까.
천안함 사건을 보면 진실이 너무 가까이에 있어도 오히려 찾질 못하고 헤멘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10/11/04 01:26
조금 기다려봤으면 좋겠습니다. 타블로 사건때, 우리는 우리의 상식으로 사실을 재단하는 것이 오류일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기다리고 싶네요. 막말로 내일 신문에 전문가의 조사결과 조개가 아니었다 블라블라, 혹은 조개가 맞기는 한데 이러이러한 기전으로 이 안에 들어갔을 수 있다 블라블라. 하고 실릴 수도 있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다들 조금만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0/11/04 01:17
보통 주된 이론이나 설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터무니없다 해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대안이 존재하기 마련인데(ex. 진화론 vs 창조론), 천안함 '어뢰설'에는 대안조차 없어요. 그렇게 어뢰설이 만만해 보이면 링위로 올라가서 한 판 붙어서 검증을 받아보면 될텐데, 밀어붙이는 대안이 전혀 존재하질 않으니 너가 최강 맞냐고 링 밖에서 야유만 하고 있는 상태.
10/11/04 01:33
그런데 정부측 주장이 맞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저 증거가 잘못되었다고 하시는 분들을 싸잡아 '어뢰설을 믿지 않는 사람들'로 몰고 가시는군요.
저는 저 증거가 의문점이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천안함이 기뢰나 암초에 박살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도 북한 어뢰로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문제는 어뢰가 맞다고 해서 아무 어뢰나 주워다가 증거로 내밀지 말고 정말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어뢰를 들이밀라는 이야기입니다. 칼 든 강도가 살인사건 저지르고 잡혔는데 맥가이버칼로 살인했다고 슈퍼에서 맥가이버칼 사다가 증거로 들이밀지 말고 강도가 들고 있던 칼을 내놓으라는 말입니다. 기사의 논조와 현재 pgr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논조가 현격히 틀린데 왜 그걸 싸잡아 말하시는 건가요.
10/11/04 01:34
막말로 천안함의 결정적 물증은 북한 잠수정이 어뢰를 발사하는 동영상이 있었는데 정밀분석해보니 잠수정에 번호판이 달려있고 평양 가5882 더라 차고지 추적을 해보니 김일성궁전.. 수준이 되야 한점 티끌도 없겠지만 당연히 그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간접적인 증거들을 모아 국제 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UN 규탄 성명까지 냈을 정도면 하늘만 아는 진실이 설령 따로 있을 지언정 상당히 믿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아쉬운 의혹들은 국회 특별조사위원회 정도에서 검증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아 좀 껄쩍지근하긴 합니다.
10/11/04 01:36
저 어뢰가 천안함 사건의 스모킹 건이라는 증거였는데
조개가 발견됐다는 것은 연기가 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여튼 간만에 특정 유형의 글에서만 발견되는 아이디들 총출동이군요. 기억해두기 편하겠습니다.
10/11/04 01:37
그러면 결론은 이거네요
북한이 쏜 어뢰라고 인정한다. 그런데 정부에서 내놓은 어뢰는 조작되었거나 은폐된걸로 의심간다 반대편에서 조차 북한이 쏜 어뢰을 인정하는데 정부가 어뢰를 조작하는 이유는 멀까요? 결론은 단 하나뿐. 북한이 쏜 어뢰를 못찾아서 아무 어뢰 하나 가지고 와서 북한짓이라고 하는거 같다 (기뢰설, 핵잠수정 충돌설, 미국 자폭설 등등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고 이런 헛소리 들고 오실려면 증거 가지고 오시구요. 몇몇 분들은 아예 어뢰설 자체를 부정하시는 분도 보이지만..) 그런데 전세계 합동조사단이 와서 조사는 했다면 결론은 정부와 국방부는 전세계 합동조사단, 유명한 과학자들도 속여넘길만큼 유능한 집단이고 무서운 집단이네요
10/11/04 01:52
각 나라 대표들의 보고서는 일반에게 공계되었나요?
만일 되었다면 저 조개 관련 내용도 그 안에 있는 것 인가요? 아니면 이번에 최초로 제기된 것 인가요? (컴퓨터가 없어 찾아보기 힘드네요... 누구 아시는 분...) [m]
10/11/04 01:48
lovehis 님// 일단 기사에는 언론검증위가 블로거 가을밤님의 사진을 근거로 주장을 하였습니다.
기사의 어조로는 최초로 제기된 것같은데 보고서 관련 언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사의 설명에 따르면 저 어뢰가 장기간 바다에 있었다고 하네요 저로서는 어느정도 납득이 되긴 한데 확신까지는 못하겠습니다. 요즘 인터넷엔 정보가 워낙 많다 보니까요 물조로 보시는것 같아 그냥 밑쪽으로 댓글 달았습니다.
10/11/04 01:58
한마디만 하고 자야겠다 벌써 2시네요
결론은 이거네요 저 조개 및 흰색침전물이 과학적인 근거에 의하여 폭발후에도 저렇게 될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결국 정부든 아니면 민간 과학자 집단이든 교수집단이든 어느 신뢰할수 있는 단체에서 검증해야될꺼고 저 어뢰 사진이 아니라 실제 어뢰를 들고 성분 분석을 다 해야될껀데 누가 검증을 할것이냐....
10/11/04 02:04
기사를 보니간 사진을 가지고 판단을 한거군요.
애초에 저게 조개인가부터 확실하게 판단도 할수 없는 상황이고 어릴때 조개가 들어가서 저기서 자랐다고 판단하는것도 코메디가 따로 없네요.
10/11/04 02:14
그리고 전에 어뢰의 부식상태에 대해 재미 물리학자의 의혹 제기도 있었네요.
북한이 격침 시켰다고 보고, 증거를 거기에 끼워 맞추려한 정황은 보이는데 문제는 그것을 규명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거겠죠. 정부가 미친척하고 모든 정보를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 제공하지 않는 한 말이죠. 그러한 관점에서 이미 분수님의 의견처럼 미제 사건이라 보는 것도 타당하죠. 끝난 게임입니다 최소한 정부의 입장에서는요..; 정당한 의혹제기에 무슨 불순분자처럼 몰고 가시는 댓글들 참 보기 안 좋네요. 우리는 정부를 비판, 감시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지금 그걸 하지 말라는 건가요?
10/11/04 03:36
허허. 민주주의 사회에서 불충분한 증거에 대한 의혹제기도 못하면 어떡합니까? 타진요와는 다른 얘기입니다.
전 법학도는 아니지만, 무죄 추정의 원칙(맞나?)이란 것이 기본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이 말은 정황이 그러하다 해도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죄가 있다고 단정짓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북한이 했다는 것이 정황상 사실이라 해도 정확한 증거가 없으면 미제로 남는것이 정답이지요. 이건 이념의 갈등이나 자기가 비호하는 집단의 이익을 떠나서 가장 객관적인 상황에서의 얘기를 말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치적인 문제가 개입되면 저런 증거따위는 크게 중요해지지 않게 되지요. 그냥 그런거예요. 다들 아시면서 그냥 답답한 마음에 댓글 다시는 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이 사회가 글러먹었다고 생각마시고, 인류의 역사랑 항상 이래왔다는 니힐리즘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술마시고 보니까 더 열받네요. 그나저나 저 증거는 참.. 할 말이 없네요. 어떻게 어뢰 발사대에 조개가 자라고 있을 수 있죠?
10/11/04 03:57
너무나 상식적인 상황인데
정치적인 신념이 섞여서 그렇지 않은 말들을 하는 거 보면.. 정치인들이 왜 가끔 그런 X소리를 하는지 알것도 같네요 정치적인 선입견 빼고 그냥 상식적으로 한번 상황을 보세요..
10/11/04 07:10
타블로건하고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수십명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만큼 정부는 모든 의혹을 해명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건 사회현상이 아니라 정치문제죠. 선입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봐야합니다.
10/11/04 07:45
타블로건과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결국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문제라고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겠죠.
타블로건과 마찬가찬가지로 모든 사안에서 그냥 생각나는데로, 그냥 보고싶은데로 의혹만 제기하면 니가 사람이 맞는가라는 명제에 대해서도 죽을 때까지 의혹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 대답하는 것은 내가 사람이 맞다고 해도 불가능하겠죠. 내가 생각하는 상식이 정말 맞는 것이 맞는거 부터 생각해야될 문제라고 봅니다. 보통 사람이 언제부터 군사용 선박, 어뢰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현상들에 대해서 상식이 있었을까요? 없죠. 스탠포드 재학생 박태성씨가 말하는 그분들의 상식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해당분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고요.(타블로 건때 토마스 블랙, 검경과 같은) 그리고 사안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런 경우에는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답이다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네요. 타블로 사건을 간단하게 보면 타블로는 스탠포드를 다녔는가 or 타블로는 사진을 조작하고 스탠포드의 직원들을 매수하고, 졸업생을 매수하고, 언론을 매수하고, 검경을 매수하고, 법무부를 매수하였다가 맞는가죠. 천안함 역시 북한의 소행이 맞는가 or 정부하 한미영프스웨덴 등 으로 구성된 합조단의 구성국가들을 모두 매수하여 우리나라를 지지하도록 만들고, 침전물을 흡착물이라고 사건을 조작하고 또 증거물 조사과정에서 발견한 조개를 보고 사건을 은폐조작할 생각이 있음에도 제거하지 않고 이렇게 쉽게 발견되도록 방치하였으며, 우방국이 아닌 러시아(사실 스웨덴도 딱히)에게도 사건을 오픈하고, 그들을 또 매수 혹은 압박하여 보고서를 발표하지도 못하게 하고, un으로 하여금 합조단의 조사와 천안함을 '공격'한 국가에 대한 규탄성명을 내도록 매수, 압박하여 결론적으로 북한의 소행으로 천안함 사건을 국제적으로 조작, 은폐하였다가 맞는가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딱 이렇게 보이네요. 저는 타블로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냥 방송에서 봐도 허풍이 좀 쌘 편인 것 같긴하죠. 자랑 질도 좀 많이 하는 것 같고. 그래도 타블로를 믿는 것은 여러가지 증거와 정황상 맞는 것 같기 때문이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타진요는 끝까지 못믿는거고요. 정부도 마찬가지로 이명박 대통령을 필두로 해서 별로 안좋아합니다. 4대강 대삽질 부터 해서 제대로 하는게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천안함 사건에서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북한의 소행이 맞다에 비해서 맞지 않다라고 생각해야되는 과정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기 떄문입니다.
10/11/04 08:10
타블로 천안함 굉장히 유쾌하지 못한 사건들이지만 동일선상에 놓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직도 천안함 침몰이 북한소행이라는 걸 납득 못하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국민을 타진요같은 몰상식 집단과 동일 취급하는건 국민자체를 좌빨로 취급하는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왜 국민들이 못 믿을까요. 세뇌되어서? 선동질에 당해서? 음모론이 재미있어서? 정부여당이 싫어서? 이렇게 생각하고 싶을거예요. 이렇게 생각안하면 참을 수 없겠죠. 적어도 6자회담국들 모두 조사를 했어야 하고 발표 시기도 너무 일렀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침몰과 관련 팩트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10/11/04 08:06
이 정부 때는 계속 찜찜하게 갈 것 같고, 나중에 재조사나 되면 모든게 밝혀질 것 같네요. 모든 정보를 통제하는 상황에서는 별 수 없죠.
10/11/04 08:14
한나라당 일만정부 키워설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이제 정부에 의혹을 제기하는 이런 얘기도 해봤자 알바들에게 집단 공격만 받게 될테니까요.
10/11/04 08:58
천안함 사건에서 증거라고 내 놓은 것 중에 제대로 증거가 된 게 있기나 한 건가요?
북한이 아니면 누가 했겠느냐 라는 정황 증거 외엔 없는 것 같네요. 아니면 들러리로 참여했던 국제 조사단 이야기나 하고... 뭐가 나와도 믿고 싶은 사람은 믿겠죠. 믿지 않는 사람은 정부를 반대하고 북한을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볼 거고.
10/11/04 09:36
군사비밀이 많아서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군대에서 발생한 일이고, 그 군대가 사건을 검증하겠다고 비교적 비공개인 상태로 조사를 진행했고,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지방선거 전에 내 놓기 위해 무리하고 조급하게 발표를 했다가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긴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는건 언론이나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고 이러한 의혹을 가능하면 최대한 해결을 해줘야 할 의무가 군대 및 정부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별로 그럴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10/11/04 09:57
UN에는 6.25도 북침전쟁이라고 우겨대는 중국이 버티고 있습니다.
먼저 전쟁 일으킨 쪽도 감싸고 도는 친구들이 상임이사국으로 버티고 있는데. 애초부터 UN에서 천안함 공격의 주체로 100% 북한을 명시했더라면 그게 기적같은 일이죠. UN에서 그 정도 의장성명 발표라면 충분한 성과라고 봅니다. 사실상 국제사회가 북한의 소행으로 인정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봐요.
10/11/04 10:00
왜 성급하게 결론부터 지어놓았을까요? 장기간 조사하고 이제 더 나올게 없겠다 싶을 때 내는게 결론 아닌가요;;
대뜸 북한 소행일거야. 라고 해놓고 그 뒤에 '흠 이런 게 나왔는데.. 뭐 꼭 확실한건 아냐~' 이런 태도는 천안함을 떠나 어떤 사건에서든 옳지 않잖아요. 그냥 윗 리플대로 '그럼 북한이 아니면 누가 했겠느냐' 식의 끼워맞추기와 지방선거 일정에 맞춘 결과발표. 이러니까 사람들이 자꾸 의문을 갖는거겠죠. 대충 결론 나왔다고 '전문가들이 당신보단 잘 알겠지'식의 대꾸를 하시는 분들도 이상하네요.. 그런 생각으로 발전이 있을까요?
10/11/04 09:57
증거에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된 증거를 내놓으라는건데,
그걸 가지고 갑자기 그럼 북한이 한 짓이 아니냐? 그럼 천안함 침몰의 증거를 대봐라 이러는거는. 완전 물타기네요(타진요 얘기는 물타기의 진수네요..) 그냥 조용히 정부가 보여주는것만 믿으라는 건가요? 정부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라고 내놓았는데, 그게 알고보니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가 아니었다? 근데 문제 없다? 보통 이런 사고가 있으면 모든 증거와 가설을 검토한 끝에 결론이 나는 귀납적 방법이 상식 아닌가요? 이미 결론 내려놓고.......맘에드는 증거는 오케이고...조금 이상한 증거는 out시키고.. 참.....제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리라 봅니다..
10/11/04 11:03
아이고
지긋지긋한 중국 핑계 하고는요 쯧!! 이 정도면 참 불쌍해 보일 지경이네요. 이런 것은 좀 KAL기 사건 때 중국에 대한 당시 외교부의 외교적 대응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그것이 안 되었으니 무능하다고 욕먹는게 당연한 것이지요. 그리고 당시에도 대선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 온갖 의혹이 피어났었는데 체계적 의혹을 제시하는 제야 인사를 당당하게 진실규명위(적어도 이와 비슷했던) 위원장에 앉혔습니다. 최소한 정면돌파 한다!! 내지는 사나이 답다. 정도는 있었다는 이야기지요. 지금은 그런것은 없고 무조건 입막음!! + 못 믿으면 빨갱이 드립으로 범벅!! 이러고 있으니 의혹에 대처하는 당시의 정부의 태도와 지금 정부의 태도가 천양지차라는 것만 보더라도 이번 건에 대해서는 참으로 형용사스러워 보인달까요.
10/11/04 10:56
참 황당하네요. 천안함 폭발의 주모자가 북한이라는 가설의 가장 유력한 증거가 저 어뢰 아닙니까.
그런데 저 어뢰가 실제로 천안함 폭발에 쓰일 수 없었다는 반박증거가 나왔습니다. 이 Fact를 가지고 여러 주장들을 다시 살펴봐야죠..어떻게 주장을 먼저 사실로 가정하고 나머지 증거는 그냥 무시합니까? 그나저나 정부 참 한심하네요. 어떻게 조사를 했길래 저 안에 조개를 못봤답니까? 봤는데 모른척 한건가요? 증거를 위조하려고 했다면 저 조개를 없애는 게 아예 나았을텐데..이래저래 이해가 안됩니다. 왜 저 조개를 못보죠??
10/11/04 11:29
저 조개가 천안함 조사를 뒤집을만한 증거가 될 수 있나요? (조개란 것도 확실하게 모르고)
조개야 바다에 널린 게 조개이고, 폭발이후에 어뢰에 붙었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단순히 저 조개 하나 때문에 수 많은 Fact들을 무시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어떻게 천안함 조사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먼저 사실로 가정하고 수 많은 증거들을 그냥 무시합니까? 저 조개사건도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0/11/04 11:29
큭큭.. 댓글보니 참 웃기네요..
대체 뭐하나 똑 부러진것도 없는데.. 무슨 인증이니.. 반론이 완벽하다느니.. 니네가 확실히아냐? 저거 정확한거냐? 타블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분들.. 제발 이러지 맙시다~
10/11/04 12:02
조개가 있으면 안되는이유라도 있나요
천안함 침몰된후 곧바로 끄집어낸것도 아니고 바닷속에 오랫동안 어뢰체가 있었으니 조개가 생길수도 있지요
10/11/04 12:14
월산명박님의 표현을 좀 더 풀어서 써보자면
내가 무슨 A기업의 사장인데 우리 기업의 배가 원인모를 이유로 침몰을 했습니다. 그래서 침몰 이유를 상세히 밝혀달라고 한 B업체에 의뢰를 했습니다. 물론 보수 지불용의로 말이죠. 근데 그 의뢰한 B업체에서 결과물을 가져오긴 했는데, 전반적으로는 맞는것 같은데 의혹이 생길만한게 꽤 있습니다. 더구나 가장 결정적인 증거에서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보수 다 지불하시겠습니까??????? 저같으면 다시 조사해오라고 하죠 ㅡ.ㅡ;;
10/11/04 13:40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천안함 사고 발생이 북한 어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장1 : 천안함 사고는 북한 어뢰에 의한 것이다. 1. 심증 : 북한이 아니면 누가 했겠느냐? 2. 물증 :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어뢰 발견 3. 물증에 대한 보증 : 물증에 대한 국제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통해서 국제사회의 인정이 있었음 지금까지 물증과 그에 대한 보증이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사를 통해서 물증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장1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다음과 같은 재반론이 가능합니다. 1. 물증에 대한 반론에 대한 재반론 2. 보증과 심증을 근거로 물증에 대한 반론을 무시 만약 물증에 대한 반론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1번과 같은 재반론은 불가능합니다. 2번과 같은 재반론은 비논리적입니다. 보증은 물증에 대한 것이므로 물증이 부정되면 보증 또한 오류가 있음을 알수 있고 남는 것은 심증과 보증에 대한 막연한 믿음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에 제기된 물증에 대한 반론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어뢰에 의한 것 같기는 한데 북한 아니면 누가 했겠느냐?" 라는 정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증에 대한 반론이 사실이 아님을 정부 측에서 밝혀낸다면 기존의 북한 어뢰설이 유효한 것이고 이것을 밝혀내지 못한다면 새롭게 대대적 조사를 시작하지 않는 한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접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그럴듯하지만 오류가 발견되는 증거를 다수 제시하는 것은 아무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것과 같습니다.
10/11/04 14:24
"들어갈 수 있는 구명이 2cm 남짓이라 어릴 때 들어가서
그 안에서 자라서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좁은 공간이라 좀 기형적으로 자란 모양이라고 합니다." 라고 언론검증위가 말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합조단쪽의 설명에 의하면 깨지는 추정이 되는 것이겠네요. 합조단이나 언론검증위나 가리비의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에는 둘 다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좁은 공간이라서 기형적으로 자랐다고 설명하는 것이 사실일지 파편이라고 보는 것이 사실에 가까울지는 판단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언론검증위측이 고의적으로 파편이 아니라는 설명을 전제에 까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파편인지 기형적으로 자란 것인지는 꺼내보면 쉽게 가려질 것 같습니다.
10/11/04 14:27
타진요랑 이 사건을 비교하는 분들이 있는데 헛웃음이 나옵니다.
이 사건은 황우석 사건이랑 비교하는 쪽이 가깝겠네요. 타진요 사건에서 타블로는 극초반부터 믿을만한 증거를 반복적으로 내보였고 천안함 사건에서 국방부는 극초반부터 믿지 못할 증거를 반복적으로 내보였습니다. 그 빌어먹을 과학조사단의 보고서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10/11/04 14:40
피해자가 옆집 사람의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옆집 사람의 소행일 정황증거가 제일 개연성 높은 상황입니다.) 부검하여 칼자국을 살펴본 결과 사시미칼에 의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근데 증거로 사시미칼이라며 제출된 건 면도칼, 혹은 커터칼같이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부검 결과는 사시미칼이라는데 이건 사시미칼같아 보이지 않는데?'가 지금 핵심인 것이지요.
10/11/04 16:42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706
갈수록 가관이네요. -_-; 국방부에서 조개 빼가고 침전물 제거했다는데요...... 이걸 국방부 마음대로 해도 되는건가.
10/11/04 17:20
이 글에서 못보던 몇몇분이 글을 올리고 있다...라고 하시는데
그게 뭐 그리 중요한 일인가요? 그냥 우리 속시원하게 얘기합시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도 않던 사람들이 정부 까니까 귀신같이 달려든다"라고요 pgr 레벨 9회원이면 누구든지 글이나 리플 달 자격 있습니다. 그 자격을 가지고 활동하는데 여태까지 활동 거의 없다가 리플 단게 무슨 대수로울 일이라고요... 요는 이겁니다. 그들이 진짜 맹목적으로 까볼려고 깽판을 놓는식으로 달려드는거냐 아니면 자기 주관과 소신을 가지고 할 소리를 하는거냐 뭐 저 역시 북한의 소행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솔직히 파란색 1번부터 코미디 였잖습니까 얼마전 예비군 훈련가서 정신교육 영상 보는데 나레이션으로 북한 글씨체의 1번을 보고도 믿지 못한다는 그들은 어느나라 국민인가라고 떠들어대는데 그런식의 증거를 내세우면 뭘 믿겠습니까 게다가 조개를 뜯어냈다는 기사보고 실소를 머금었습니다. 사건 발생시 현장보존이나 증거보존을 왜 하겠습니까. 훼손이나 변형이 되면 증거력이 떨어지니까 온존을 하는데 그걸 멋대로 뜯어냈다는걸 보면 대체 국민에게 뭘 믿으라는 건지...라는 생각은 가질 법한 얘기가 아닐까요
10/11/04 17:53
에다드스타크님, '꽃 모양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냥 아무런 특징이 없는 침전물 덩어리로 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님께도 침전물 '덩어리'로 보일겁니다. 그 침전물이 덩어리로 형성되어있다는 것이 그 침전물이 단시간에 형성 된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이겁니다. 만약 조사과정, 조사결과 보고서를 만인에게 공개한다면 군이 조개를 조사하러 가져갔다고 믿겠습니다.
10/11/04 17:58
그렇다면 반대측에서도 언론을 통해서 적극적 공세를 벌이기에 앞서서,
조사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전문적 지식이 있는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국방부에 합동으로 조사를 해보자고 요구하는 것이 순서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전문가 집단에서 나온 의문이 아니라 일부 언론인들의 모임에서 의혹을 연일 쏟아내고 있는데, 과연 그들과 함께 조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적어도 그 쪽 언론에서 자주 거론하는 몇몇 학자분들 정도는 모셔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러한 제의를 한 적이 있다면 모를까. 그냥 뚜력한 검증계획도 없이, 발견된 조개가 합조단의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치명적 증거라도 되는 양 분위기를 띄우면서 무작정 '해명하라' 라는 요구만 빗발치는 상황에서, 국방부가 조사를 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도 크게 무리있는 행동은 아니지 않을까요?
10/11/04 17:51
천안함 사태에 관해서는.. 정부와 군부의의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대답은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바뀌는 땜빵형 대답에 이젠 저들이 불쌍해지기까지 합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저들의 말을 무조건 신뢰하는 분들과는 별로 말 섞지 않는게 현명한거라고 제 이성이 감성에게 충고하네요...
10/11/04 18:09
'어릴 때 들어가서 그 안에서 자라서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리비'라는 것은 일단 구라군요.
추정에 근거도 없으면서 추정은 잘도 합니다. 하긴 그렇게 추정하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추정이기는 하겠다만은 일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파편'이라는 것이겠네요. 그 파편이 언제 들어와 있었는가는 당장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딱 보면 파편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큼에도 무리하게 2cm정도되는 구멍에서 자라난 가리비라고 추정하고 떡하니 기사로도 내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그냥 꺼내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 몇 주일 지난후에 꺼내면 그 가리비가 그 가리비가 아니라고 했겠죠.
10/11/04 18:14
저 조개의 종이 어떤 것인지, 천안함 침몰지 부근에서 서식하는 종인지 궁금하군요.
가리비는 보통 동해에서 양식한다고 알고 있는데 황해에서도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10/11/04 18:32
국방부에서 때어내는거 동영상 까지 찍으면서 가져갔는데 뭐가 문제인지...;;
기록을 제대로 했다면 침전물 뜯어낸것도, 조사를 위함이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10/11/04 18:37
뭐 저도 모르게 살짝 흥분해서 공개게시판을 더럽혔군요.
이미 내뱉은 말 주워담을순 없어서, 글은 그대로 남겨놓고 운영진님의 자체 수정과 벌점 부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하긴, 정부에다가 더이상 기대할게 없다는거 알면서도 괜히 열불낸게 부끄러워지는군요. 그냥 포기하고 살면 편한것을 말이죠 어쨌든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꾸벅
10/11/04 18:38
꽤 여러 분들의 댓글에서 원색적인 욕만 안나왔지 댓글의 끝을 보게 되는군요.
서로의 생각을 나누던 아니면 그 이면에 다른 목적이 있던 어쩌던 말 좀 가려합시다. "저 사람이 먼저 그랬어요." 같은 말씀만 하지 마시구요...
10/11/04 18:54
일단은 흥분하여 어느정도 과도한 발언을 한 것을 사과드립니다.
좀 진정했어야 하지만 알바 운운하는 걸 보니 꼭지가 돌아버리는군요. 한두번 당해봐야죠. 어쨌든 지워봐야 뭐 어쩌냐는 생각이니 그대로 놔두고 운영진의 처리를 기다리렵니다. 하긴, 알바운운하며 인신공격을 퍼붓는 사람들과 말 섞어봐야 이쪽 성격만 나빠지지 돌아올 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 괜히 화를 냈군요. 그냥 포기하면 될것을.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10/11/04 19:16
하늘의왕자님, 나이트해머님// 두분다 과도한 댓글에 대한 사과를 하신 마당에 어느 정도 과한 댓글은 서로 지우시는 것이 어떠하신지요?
10/11/04 20:52
허허..
최고의 과학자팀이라는 합조단 내지 국제조사단은 중요한 브리핑하면서 엉뚱한 어뢰도면 걸어놓을때부터 공신력 제로가 되었고 국제적으로 수많은 국가들의 지지성명을 이끌어내었다는 건 "천안함을 그렇게 만든 누군가를 규탄 or 애도한다" 였고 스모킹건이라는 어뢰는 말많은 "1번" 부터 흡착물 논란에 조개위에 붙은 흡착물까지 나오는 와중에 천안함 관련 책임질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고 (군의 사기를 고려해 사법처리 불가하다네요..) 고 한주호 준위께서는 무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온다네요. 콩사탕이 싫어요 이승복어린이 2 도 아니고 참 내. 퐌타스틱 코리아 입니다.
10/11/04 22:16
타진요 시즌2
못믿는게 아니라 안믿는거잖아요 그냥 정부가 싫다고 본심을 말하세요 세상 모든 사람이 믿는 증거들을 못믿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의 방법이 없습니다
10/11/04 22:40
결국 북한이 한게 맞긴 맞는데 증거인 저 어뢰가 증명력을 깨는 탄핵증거가 많아서 문제군요.
내부에서 증거를 검증해보고 공개하는것도 괜찮았을텐데 군이 이거다하고 성급하게 공개한면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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