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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31 22:06
몇몇 분이 추천하길래 저번주부터 봤는데 잼있더라구요.
멤버들마다 캐릭도 잘 잡힌거 같고, 유머 코드도 저하고 맞는 듯 하구요.
10/10/31 22:08
무한걸스(1기!)가 끝난 후 전편 소장하는 예능은 무한도전 뿐이었는데, 새로 소장목록에 추가된 예능입니다.
일단 아이유가 고정으로 나오잖아요? 크크 영웅호걸이 재미있다는걸 전재로 하고 전 그 이유가 두가지에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로 PD가 이전 SBS 예능 피디와는 다른 것 같아요. 센스있는 자막과 그에 더해 매회 바뀌는 연기자들의 이미지(샤다라빠作), 무리한 설정이 없어서 참 마음에 듭니다. 두번째로는 캐릭터가 너무 자연스럽게, 그리고 빨리 잡힌 것 같아요. 예능에서 별로 기대할게 없을거라 생각했던 사람들(노사연, 유인나, 홍수아)이 첫회부터 캐릭터가 잡혀가고, 병풍역활에 그칠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아이유, 지연, 이진, 가희, 니콜)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나르샤와 정가은이 기대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도 역시 캐릭터가 잡혀가는 중이구요, 신봉선은 말할것도 없죠. 의외로 서인영이 기존 우결에서의 까칠한 모습만이 아닌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장 발전한것 같아요. 그리고 이 캐릭터들이 만들어지는게 기존의 예능들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다만 한번 촬영에 3회 분량정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은데, 2주에 내보내야 한다는 기존 형식 때문인지 가끔 뚝뚝 끊어지는 것 같은 편집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6개월 후에도 멤버의 하차가 아닌 장기간의 벌칙같은 것으로 지금의 멤버들을 계속 이어나가며, 좋고 재밌는 예능으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10/10/31 22:24
저도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글쓴분과 의견이 똑같은 게 노사연씨는 글쎄...했고 나르샤-정가은-신봉선 세 분이 어느 정도 역할 해주고
대부분은 얼굴마담이겠구나 싶었는데 신봉선씨는 여기서도 개그감이 빛나고 (괜히 일요일이 좋다 계속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나르샤-정가은 두 분은 활약이 적더라고요. 절대 예상하지 못했던 건 유인나씨의 빛나는 활약...;; 그리고 니콜이 활발하기보다 소극적이고 낯을 가린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예전 아유미와 비슷한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알고 나니까 좀 안쓰러워보이더라고요;; 서인영씨는...;; 진짜 성격 강하긴 강하구나 싶더군요. 처음에 유인나씨가 동생인줄 알았습니다.;; 막 반말하고 존댓말 받길래. 이휘재씨야 MC능력만으로는 손에 꼽을 정도니 그 역할에 노홍철-신봉선, 특히 신봉선씨 때문에 지고 들어가면서 오히려 매끄러워지는 진행이 되는 것 같더군요. 또 노홍철씨는 언제 이렇게 진행이 늘었나 싶었습니다. 정형돈씨가 파일럿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노홍철씨가 고정 꿰차면서 과연 차세대 MC대결의 승자가 누굴지도 궁금해집니다. 크크 그리고 저도 딱 든 생각이 SBS자막 맞아?? SBS예능 스타일이 아닌데??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건 멤버 탈락 제도...이게 필요할까 싶습니다. 안 그래도 언젠가 교체되긴 할 텐데 (스케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런 류의 멤버들간의 정이 쌓여가고 시청자들도 정이 쌓여가는 프로그램은 멤버 교체에 크게 흔들릴 수가 있죠. 정말.
10/10/31 22:26
개인적으로 참 재밌게 봤었는데, 약간의 안좋은 사건 이후 못보겠더군요.
괜한 걸 친구가 보내준다고 해서 봐놓고서는 지연양 나오는 프로그램은 왠만하면 다 채널을 돌리게 되버렸네요; 요샌 어떤가 모르겠네요. 런닝맨은 참 재밌게 보고 있는데...
10/10/31 22:44
사실 메인 출연진이 12명이나 된다고 했을때 힘들것 같았습니다. 너무 많아서요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유인나, 홍수아, 아이유가 잘 해주니까 전체적으로 재미있어지네요. 그래도 정가은, 니콜에 나르샤는 존재감이 좀 없어진것 같아요.
10/10/31 22:59
영웅호걸은 진짜 무리하게 컨셉 잡는거 없는게 좋은거 같네요
인원수가 많아서 그런지 어쩔수 없이 아직까지 분량이 넘 부족한 맴버들이 있는건만 아니면 생각외로 괜찮은 예능이 하나 나온거 같네요.
10/10/31 23:18
런닝맨은 보면 볼수록 유느님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첫회부터 유빠로 무조건 다운받아서라도 보고 있는데 점점 자리 잡아가는게 인기 끌만한 요소들이 많더라구요..
초반에는 평온개리로 밀더니 그 뒤로는 모함광수 멍지효 등등 슬슬 캐릭터들이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는것 같습니다 매번 팀을 나눠서 게임 하는 방식인데 그 코너가 자리 잡으면서 확실히 재밌어 지더라구요~ 영웅호걸은 뭐랄까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예전 골미다도 그렇고 어느정도까지는 계속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포맷을 가진 프로그램이죠. 문제는 청춘불패나 골미다. 그리고 천무야에서 보여진듯 멤버가 교체 되는 순간 시청률은 떨어지겠죠.. 그리고 멤버가 교체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구요.. 뜨형은.. 뭐.. 아바타 소개팅 이후 하락세.. 그리고 지하철로 좀 살리나 했더니.. 이젠 뭐.. 오히려 오늘을즐겨라가 더 기대되더군요.. 뭐랄까 예전 초창기 무도느낌이랄까요?? 매주 특정 분야에 뛰어난 사람과 붙는 컨셉 '아이돌 육상메달리스트와 달리기' '여자축구와축구' 그리고 오늘 '이봉주선수와 마라톤' 아마 잘만 만들고 잘만 캐릭터들이 잡히면 일요일판 무한도전이 될 듯 보입니다. 그리고 보니까 오즐은 아마도 MC의 빈약함을 느꼈는지 김성주라는 MC를 집어 넣었죠 그것 또한 맘에 들더군요 일요예능은 1박2일 원탑에 이제 오즐 / 런닝맨 / 영웅호걸 / 남격 4 프로그램의 4파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11/01 01:42
아이유 나온대서 봤지만 개인적으로 급호감 된건 홍수아랑 유인나네요...
홍수아씨는 이름만 알고 그냥 뭐 잠수 연예인인가 싶었는데... 예능감이 뛰어나시더라구요 신봉선 마냥 예능 좀 자주 뛴 거마냥...흐흐 빠른시일내에 자기 캐릭터도 잡아가고.... 유인나는 본의인지 몰라도 엉뚱한면이 재밌고 또 예능을 열심히 하려는 것도 티가 나고요 그리고 이진은 처음에 예능 적응 엄청 못 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나름 적응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건 요즘 들어 보이더라구요
10/11/01 03:07
카라팬이지만 니콜은 아직 이런 컨셉에는 안 어울리는거 같아요. 실생활 대화는 큰 상관 없지만 버라이어티 특성상 웃기려고 치는 멘트들
이해하기는 아직 어렵죠. 말이 어렵다 보니 본인도 평소보다는 위축될것이고, 본디 낯을 좀 가리며 소심한 성격이라서요. 니콜을 잘 활용하려면 스골처럼 엉뚱 발랄함, 순진하면서 어리버리한 모습을 대놓고 밀어야는데 그정도 비중을 줄만한 위치가 아니라;; 차라리 하라의 청불이랑 바꾸어서 나왔으면 니콜은 지금 빅송만큼의 비중을 보일거 같고 하라는 적당히 물어 뜯기도 하고 적당히 당하기도 하면서 적응 잘했을거 같습니다.(지금 청불에서도 하라는 잘하고있지만...) 그래도 매주 니콜 웃는거 하나 보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보네요 -_ㅠ
10/11/01 07:19
개인적으로 청불-무도에 이어 주말에 꼭 사수하고자하는 예능, 영웅호걸에 대한 얘기네요. 처음엔 가희 씨가 나온다길래 팬심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걱정도 적잖이 없지 않았습니다. 12명이나 되는 출연진에 이휘재-노홍철 씨 진행은 어떨것인가.. 그런데 빠른 시간 내에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주변에서도 재밌다는 반응 정말 많고요.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역시 신봉선 씨 외에 예능천재 유인나와 홍수아 씨의 맹활약, 거기에 깨알같은 재미를 더해주는 노사연, 아이유 씨의 비중이 느껴집니다. 다른 출연자들은 큰 무리없이 캐릭터를 잘 구축해가는 느낌이고 이휘재, 노홍철 두 MC도 꽤나 잘해주는 것 같아요.
정가은, 나르샤, 니콜 씨에 대해서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었나보네요. 정가은, 나르샤 씨는 처음 출연진 명단 봤을 때는 꽤나 비중있는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했는데 예전 몇 화에서는 출연분량이 적다는게 와닿을 정도로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카라 멤버들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니콜 씨의 다소 소심해보이는 듯한 모습에도 놀랐고요. 그래도 지금까지의 모습을 봤을때는 앞으로도 더 재밌어지는 영걸을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10/11/01 08:23
아이유의 남자친구 경험을 폭로하려는 지연이 귀여웠습니다.
없다고 말하던 아이유...결국 나중엔 어디서 시켰어요? 회사요.. 빵 터졌네요 크크
10/11/01 10:22
1화부터 한 회도 놓치지 않고 시청하고 있는 열혈애청자입니다.
솔직히 아이유와 이진(...핑클때 너무나 좋아라 해서;)이라는 떡밥도 영향이 있었지만 축구 웹툰으로 유명하신 샤다리빠님의 일러스트때문에 보게 되었는데요. 어쩌다보니 캐릭터들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일요일만 되면 자연스레 남격 - 영걸 콤보를 즐기고 있습니다. 예능천재 유인나가 대박이고, 바보 홍수아, 츤데레 서인영, 힘의 시대 노사연의 재발견은 기대밖의 즐거움이고, 거기에 신봉선의 기본기, 노홍철-이휘재 조합의 안정성, 지은-지연-용주의 생기발랄함이 더해져 프로그램 포멧을 더욱 활기있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비록 이진, 나르샤, 가희, 정가은은 조금 캐릭터가 어중간하긴 한데 이진은 지루한 뭘 해도 재미없는 캐릭터로 포장되고 있는 거 같아 다행이네요. 자막의 오글거림도 타 예능보다 덜한 편이고, 가끔 만화에서 볼법한한 자막이 카툰 일러스트와 함께 나올때는 만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신선한 즐거움이더라구요. 어찌됐든, 재미나게들 보고있습니다.
10/11/01 12:33
영웅호걸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요즘은 1박2일보다 더 보고 싶더군요.
특히 노사연 누님을 모셔온 것이 정말 '신의 한 수'인 듯 하더군요. 그야말로 뒈~~~박!!!
10/11/01 15:52
sbs의 이번 일요일 예능 개편은 성공적인거 같네요.
5시대에 정적인 느낌의 남격에 아주 동적인 런닝맨을 붙이고 거친 남성성의 느낌인 1박에 (전작인 골미다 보다 더)여성성의 느낌인 영웅호걸을 붙인걸 보고 처음엔 너무 대비되서 아니다 싶었거든요. 게다가 런닝맨 초반엔 유재석도 망하는 프로가 생기겠구나 할정도로 그저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우려가 현실이 되는줄 알았는데 런닝맨에 케릭터가 가미되니 엄청난 폭팔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인터넷 반응은 동시간대인 남격과 뜨형을 이미 앞섰다고 보여지구요. 의외인게 1박과 정면승부를 사실상 패배했던 골미다때문에 전 후속작은 완전 다른포맷으로 갈줄알았는데 비슷한 여성버라이어티라 걱정이 많았었는데 의외로 재밌어서 놀랐네요. 노사연-신봉선이 강한 역할을 맡아주면서 나머지 10명의 여가수(아이돌)들이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이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거 같습니다. 출연진이 많다 보니 아직 케릭터가 잡히지 않은 맴버들은 있지만 대체로 본인만의 케릭터가 잡혀나가서 이제 확실히 볼거리들이 생기더군요. 런닝맨-영웅호걸 이 두프로가 피디가 다른데 두 프로 기존 sbs 예능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점도 보이구요. 런닝맨은 특히 비지엠 선곡과 상황마다 깔리는 효과음 센스가 끝내주고 영웅호걸은 여성 출연자들이 대다수임에도 자막에서 오글거리지 않은점이 좋구요. 전 언제부턴가 일요일에 스케쥴이 없으면 인가-런닝맨-영웅호걸 을 다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일요일에 맘에 드는 예능이 나와서 이 두 프로 모두 장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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