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이 시작되고 탑에서 가장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건 마오카이입니다. 처음 룬이 적용됐을때만 해도 방어룬이 없어지고 딜룬이 쎄지면서 탱커가 과연 버틸 수 있을가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일부 탱커들은 그것을 비웃듯 "준수한 탱킹 + 탱커치곤 너무 쎈 데미지"로 탑 라인전을 씹어먹고 있습니다. 그 중 선봉장이 마오카이 입니다. 모든 라인전이 무난해서 선픽하기도 좋고 기본적으로 랭크에서 희귀한 탱커이기 때문에 조합을 망치지도 안습니다. 극상성이라면 자르반과 요릭이 조금 어려운 편이지만 마오카이 특성상 버티는 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하고 한타에서 존재감 보여주면 어렵지 않습니다.

** 룬은 여진이나 착취를 들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얼굴을 맞데고 싸우는 적에겐 착취가 라인전이 좋습니다만 받아 먹으면서 갱킹 호응을 해야되는 상성에선 여진을 드는게 더 좋습니다. 착취가 좀 더 선호도가 좋은 편입니다.

  더 이상 약하고 짜증만 나는 티모는 없습니다. 지금은 진지하게 티모를 픽할 수 있는 매타입니다. 콩콩이와 조합된 티모는 말도 안되는 짤짤이 데미지는 가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우월한 데미지를 자랑합니다. 거기다 버섯에도 콩콩이가 적용되기 됩니다. 템트리는 과거와는 조금 달라져서 기본적으로 리안드리와 총검으로 순간 폭딜과 지속딜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됩니다.  대부분의 근접챔프나 탱커를 상대론 좋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 단, 미드가 시시해서 탑 올라온 말자하나 상남자인척 하면서 창만 던져데는 판테는 조심하시기바랍니다.

  솔랭의 최강자 판테온은 여전히 건제합니다. 상남자인척 하면서 졸렬한 판테온은 강력한 라인전과 로밍력으로 솔랭에서 항상 고평가 되며 콩콩이와 감전이 이 두 장점에 더욱 힘을 실어줍니다. 룬은 상황과 본인 플레이스타이에 따라 가시면 됩니다. 콩콩이를 가기되면 q를 이용한 딜교환에서 우위를 가지며 감전은 순간 폭딜로 킬각을 잡는데 유용합니다. 

** 판테온은 상성이 뚜렿해서 선픽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마오카이 같이 지속력이 좋은 챔프에겐 은근 약한면을 보이고 라인전을 지면 판테온의 힘이 쭉 빠지니 상성을 잘 보시고 카운터 픽으로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의외의 챔피언이 정글을 휩쓸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람머스 입니다. 기존 람머스의 문제는 CC와 탱킹력이 좋지만 빵딜이라는게 문제였는데 여진이 그 단점을 완벽하게 매꿔주면서 프리시즌 정글 최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람머스가 주류픽이 아니였다보니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람머스의 정글링 속도는 준수하게 빠른편입니다. 아무리 람머스가 여진을 들어도 10분 이전엔 육식정글러에게 약하기 때문에 최대한 안마주치고 중반 이후를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만약 상대가 올AD면 이게 왠떡이냐 생각하시고 람머스를 가시기바랍니다.

  니킨의 시대(니달리 킨드레드)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그리웠을 하드케리 정글러가 나왔습니다. 쉬바나는 압도적인 정글속도로 우월한 레벨링을 보여줍니다. 여기까진 기존과 다를게 없어보이지만 집중공격이 나오면서 괴랄한 파괴력을 보여줍니다. 일단 평Q 만으로 3타 집중공격이 발동되고 말도 안되는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거기다 궁국기가 있을때 주는 광역 데미지 또한 강력해서 한타에서 파괴력 또한 엄청납니다. 부족한 CC는 얼망으로 매꿀수 있으며 현재 천상계에서 가장 핫한 픽입니다.

  기존 리신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한 자르반입니다. 얼마전까지 매타와 상관없이 압도적인 픽률을 자랑했던 리신을 제끼면서도 고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존 자르반과 크게 차이점은 없어서 크게 언급할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승률이 올라간 이유는 룬이 기존 천둥보단 감전이 더욱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자르반 역시 버프된 느낌입니다. 최근 대세픽이 뚜벅이가 많기 때문에 자르판의 파괴력은 더 올라간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미드, 봇, 서폿은 나눠서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