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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1 19:19
저는 글 쓰기 위해 엔터를 한 번 쓰고 하는데 tab을 두 번 누르다가 빈글 상태에서 글쓰기 완료 버튼을 누릅니다...-_-; 지금 같은 경우는 미리 저러한 내용이 입력되어 있어서 두 번 tab을 실수로 누른 후 엔터를 누르게 되어 저렇게 된 게 아닐까하는...[너무 진지해]
07/08/01 19:28
하나
일단 원팩더블 내지는 노배럭더블이 정석화 되가는 상황이라 그런듯 하구요. 물론 뭐 클래식투팩이 상극이긴 하지만. 둘 초반부터 엄청 먹고 시작하는 스타일이 아닌 선수는 선택을 안할수 있겠죠 또한 센터 8배럭 이런 필살기류 빌드가 올수도 있으니 말이죠 한줄 요약?! 특별히 상대가 필살기성 빌드를 들고 나오지 않는한 노배럭 더블은 충분히 무난한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공방 승률 50프로를 가까스로 넘는 허접 유저의 허접한 답변입니다~ ㅠ
07/08/01 19:33
어이쿠, 글 올라왔군요 - -;
* 제 생각에 노배럭 더블에 앞서는 것은[테테전 기준] 역시나 초반 정찰...? 같이 노배럭 더블이 아니면 적어도 10 SCV 이하에서 배럭은 들어갈 테고... 이럴 때 마린 동원해서 들어갈 수 있죠. 아니면 나는 멀티 안 하고 팩을 올리면서 벌쳐 빠르게 가거나 투팩으로 밀고... 사실 이건 대응에 따라 달라지겠죠. 질럿-저글링 푸쉬를 한다든가, 드라군 푸쉬를 한다든가 빠른 히드라를 간다든가... 적어도 몇 분 가량은 초반 유닛 없이, 그리고 조금 늦춰지고 진행하는 거니 초반 기본 유닛 푸쉬라든지 빠른 테크 이후 상성에 맞는, 혹은 역상성이되 물량으로 제압하는 정도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7/08/01 19:37
제가 프로토스 유저라서 테테전은 많이 안 하는 데요. 노배럭 더블은 원팩더블에 확실히 앞서는 빌드죠. 요새는 투팩은 거의 안 하니까 (안 한다기 보다는 전략형 빌드로 바뀌었지요.)11배럭+가스 올라가는 것 보고 해설진분들이 그렇게 말한 걸 겁니다. 확실히 투팩은 노배럭 더블에 강하죠. 거리도 그 경기는 가까웠으니... 전상욱 선수는 어제 보셨다시피 정찰을 거의 안 합니다. 가까운 줄도 모르고 한 거죠. 사실 멀면 투팩이라해도 막을 때도 있어요...(컨트롤의 발달로.) 이윤열 선수가 거리도 거리지만 그 빌드로 찔렀는데 그 정도로 압박한 건 정말 컨트롤이 대단한 거죠. (뭐니뭐니해도 압권은 드랍쉽3대 였지만요.)
07/08/01 19:43
노배럭 더블과 그 나머지 빌드의 차이점은 자원의 활성화시기죠. 예를 들어 더블을 보고 상대편이 따라가지 않고 올인을 해서 얼추 피해를 보면서라도 막으면 그 후2.3 분 후 팩토리수나 물량을 감당못하죠. 그러니까 늘 더블을 하는 테란이 막기만한다면 유리한데 테란이랑 종족상 수비하기가 좀더 수월하기에 약간의 피해를 감수하고 더블을 하는거죠. 그런데 왜 모든 선수들이 하지않느냐. 당연히 상대방의 공격력이라던지 자신의 수비력에 따라 초반피해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게임자체가 끝나버릴 수 있기때문에 도박까지는 아니여도 그 체제를 쉽게 선택하지 않는것이죠.
저그테란전이던 저그 플토전이던 어떤 싸움에서도 마찬가지 논리지요. 초반에 배를 째고^^ 조금 더 부유하게 하면 후반에 유리한것이고 배를 째다가 덜미를 잡히면 게임을 그르치는것이죠. 머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더블을 하고 초반 상대가 올인에 가까운 투팩을 해서 실패하면 게임이 바로 끝나버릴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택하지는 못하죠. 그리고 그날 김동준 해설이 그렇게 말한것은 요즘에는 많은 플겜머들이 수비력이 좋아져서 공격하는 쪽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우위라고 말하는거죠. 저그전에서 9드론보다 12드론이 더 유리한 빌드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07/08/01 20:16
이윤열선수는 투팩보다는 원팩류의 정석을 좋아하는 선수니까요.
그걸 노린 노배럭 더블이라는 말을 하고자 한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초반러쉬는 결국 전상욱 선수에게 막혔고.. 이윤열 선수의 한방이 통하지 않았다면 전상욱 선수가 유리하게 경기 가져갔을 거라 생각됩니다.
07/08/01 20:41
의문1.
노배럭 더블이 당연히 원팩더블보다 앞서는 빌드가 맞습니다. BBS를 들고 나왔을 시 그냥 무너지는 것이 노배럭더블이며 6배럭 7배럭(한두시즌 정도 전만해도 꽤 많이 나왔습니다.)빌드에게도 완전망하죠. 전진8배럭만해도 앞마당 위험합니다.. 일례로 이윤열선수가 노배럭더블을 하다 최연성선수 빠른전진배럭에 그냥 앞마당을 취소하며 불리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몇개 더 있을겁니다. 아마
07/08/01 20:45
의문2. 왜 노배럭더블을 모두 하지 않는가.
노배럭더블이면 저저전에서 12앞마당하고 비슷한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상대가 도박수를 들고나왔을 경우 그냥무너지는 것이 노배럭 더블이니까요. 무난한 원팩플레이로도 노배럭더블에게 이길 수 있으며 팩토리 짓고 시작하는게 가장 무난한 플레이기 때문이죠. 저그들이 12풀을 많이 선택하는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07/08/01 20:46
그렇죠 김동준 해설의 약간 오바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윤열선수의 정찰이 비교적 빠른편이었고 러쉬거리도 상당히 가까운 편이었죠.
이정도 상황이면 게임전에 '나 노배럭 더블할께 8배럭하지말고 깨봐' 라고 말해준거랑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이지요. 프로게이머정도면 상대가 더블했을시의 대처법은 확실히 알테고 그걸 언제 알아차리냐가 중요하니깐요.
07/08/01 20:56
하나 일화를 더 얘기하자면
최연성선수 이야기를 빌려..(연성선수 자주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프로리그 첫출전의 신예 김동건에게 최연성선수가 패한 후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졌다. 실력에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시 김동건선수가 노배럭더블. 최연성선수가 일반적인 플레이였습니다. 이후로 가위바위보 이야기가 화두로 되곤 했었죠. 한마디로 노배럭더블에게 가장무서운 것은 투팩이 아닌 선배럭서플입니다. 요즘 러시거리 먼곳나오면 노배럭더블을 팩토리타이밍 이전에 눈치채도 투팩안가고 원팩에서 적당히 견제만하고 멀티따라가는 선수가 오히려 더 많습니다. 투팩해도 게임끝내기 힘들죠. 막히면 망하구요. 보통은 원팩으로 적당히 견제한다거나 좋은자리를 잡거나 그정도의 이익으로 멀티를 따라갑니다.
07/08/01 21:46
어제 이윤열 선수가 초반에 전상욱 선수 앞마당에서 타격을 주긴 했지만 결국 전상욱 선수가 막아내고 테크 물량 멀티 모두 앞서나갔지만 이윤열 선수의 뛰어난 전술에 지고 말았죠.
최근 원팩 더블이 테테전의 정석으로 받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예시도 필요없이 어제 경기를 봐도 예시가 될수있죠. 그렇게 생각하기에 어제 김동준 해설의 전상욱 선수의 빌드가 유리하다고 한건 정확한 해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7/08/01 22:30
아 답글들 감사합니다 ㄳㄳ
제글에 제가 오류를 범한듯 하네요 ; 제가 글올린 정석빌드라는거는 최근 추세인 원팩더블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초반에 원팩토리를 올리기 전 까지의 상황을 정석이라고 한 것이고, 가장 기본적인 스타트 를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원팩더블 보다는 노배럭더블이 좋죠^^;; 제가 의문인것은 김동준해설위원님의 해설의 시기가 너무 이른감이 있지않나 입니다. 예를들어 상대는 가장 기본적인 서플-배럭-가스(또는 동시) 등의 순서로 나가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 "노배럭더블이 좋죠" 이렇게 말씀하시는건 쪼끔 아니지 않나 해서요 .
07/08/01 23:21
그런감이 있지만 그건 원팩더블을 예상하고 그렇게 말한듯해요.. 물론 2팩갈수도있고 다른빌드를 갈수는 있지만 거의 원팩더블을 예상했기때문에.. 쫌 이를때 그렇게 말한듯 싶네요~
07/08/02 01:10
최연성 선수와 김동건 선수의 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2팩, 김동건 선수가 노배럭 더블이라 나름 상극빌드로 최연성 선수가 좋았습니다. 김동건 선수가 신예로서 멋진 방어를 보여주면서 이길 수 있었던거죠. 연습과정에서 2팩을 상대로 많은 준비를 했었을 거 같네요.
07/08/02 01:13
개스를 채취하는 시기, 개스 채취 SCV 수, 서플 숫자 및 올라가는 타이밍, SCV 조절을 하는지 안 하는지..
정도만 봐도 원팩빌드인지, 도박적인 투팩빌드인지는 대략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물론, 경기하는 중에는 상대방을 정확하게 보기 힘드니까, 알기 힘들더라도, 해설하는 입장에서는 충분이 예상할 수 있지요. 그런 면을 감안해서 김동준해설님이 그런 판단을 내린 거라고 보이네요... 그리고... 저도 양민이긴 합니다만, 노배럭더블을 하는 상대한테 8배럭으로 대응을 못 했을 경우(10 배럭 정도...)에는.. SCV 다수 동반한 치즈러시가 강력하긴 합니다. 물론, 미래가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07/08/02 02:40
파이터 포럼에서의 이윤열 선수 인터뷰입니다.
-승자전 빌드는 상당히 공격적이었다. ▶원래 노배럭 더블커맨드는 초반에 정찰이 되면 많이 불리한 빌드다. 그 점에서 내가 운이 좋았다.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탱크를 일찍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격했다. 마지막 드롭 공격은 위치 운이 좋았다. 제 생각도 한번에 정찰하면 정찰 한 쪽이 유리. 2번~ 3번쨰 정찰이면 더블커맨드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07/08/02 14:50
아...제 생각은 말이죠...
노배럭 더블은 굳이 8배럭이 아니더라도 정석 투팩으로 충분히 카운터가 가능합니다. 단, 12배럭-개스가 아니라 10배럭 11개스의 오리지널 빌드여야 가능하죠. 그리고 개스도 3기의 일꾼이 계속 캐고있어야 하구요. (최소 시즈업에 벌쳐마인이나 속업정도도 해야하기에) 노배럭 더블을 12배럭-개스로 쫓아가면 투팩보다 두번째 서플이 먼저 올라가게되고 결국 어떻게든 오리지널 투팩보다는 타이밍이 느립니다. 가스를 상대적으로 늦게 캐기때문에 팩토리 타이밍자체가 느려져 버리는거죠. 언제부턴가 더블이 정형화되면서 대플토, 대테란 정석이 12배럭-개스로 가게되었지만 오리지널 빌드인 10배럭-11개스하면 두번째 서플보다 팩토리가 먼저올라가는것이 가능합니다. 대신 일꾼을 쉬어야하기에 12배럭-개스-멀티하는 상대방에게는 물량에서 그냥...아주 그냥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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