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16 19:34
낭만일뿐이고. 기억속뿐이지만.
오늘따라 더 그립군요. 정말.....어쩌다 이렇게 된걸까요. 힘들지만 꿈이 있고 즐거움이 있었던 그때가. 오늘일은 정말 치떨릴정도로 화가 나는군요.
07/03/16 19:37
FtOSSlOVE // 팬들중에서.. 예선 도중 집에 가버리는 현재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까요..
올드팬이 아니라 모든팬이 예전을 그리워할듯 합니다. -_-
07/03/16 19:38
FtOSSlOVE // 그때는 스폰서가 없어도 스타판은 살아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판 자체가 망할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게 이기주의입니까.. -_-
07/03/16 19:39
저는, 옛날이 그립지는 않습니다. 돈이 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기업이 참여해서 스폰도 하고 기업팀이 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낭만, 경기를 계속 보면서 새로운 낭만을 만들고 예전의 낭만은 추억으로 남겨 두면 그뿐입니다. 그러나 오늘 협상 결렬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예선장을 박차고 나온 이들의 행동은 '프로게임단'의 행동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프로'라는 것을 망각했고, 룰대로 치러져야 할 승부를 뒤집어 엎었습니다. 그게 이 사태에 대해 제가 분노하는 단 하나의 분명한 이유입니다.
07/03/16 19:40
"살아만" 있었죠...
그 상태로 계속 됬었더라면 아마 지금쯤 절반 이상은 죽었을 겁니다. 한동안 스폰 없이 지내는 팀을 직접 보아 온 적이 있는지라 그 당시에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07/03/16 19:41
시청자는 그런 거 배려할 필요 없습니다. 복싱 시청자가 헝그리 복서들 어떻게 사는지 걱정하면서 복싱 보지 않습니다. 절반 이상 죽으면 죽는 거죠. 다 같이 잘살자고 전체 판이 죽는 마당에 그래도 다시는 라면을 먹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건 타이밍이 에러예요.
07/03/16 19:41
스폰서가 생기면서 선수들 생활에 여유가 생겼는데.. 그 스폰서로 인해서 판 자체가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참... 에휴....
07/03/16 19:41
FtOSSlOVE // 그래도 절반은 살았겠죠. 지금은 다 죽을거 같네요.
앞으로 생방송중에 집에 안간다고 어떻게 장담합니까. 그걸 누가 지켜보겠습니까. -_-
07/03/16 19:42
이런 개무시 처음 당해봅니다. 완전 불쾌하네요. 돈 내고 보지 않는다고 팬을 무시하는 겁니까? 팬을 대놓고 무시하는 이런 처사를 당하고 나니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07/03/16 19:54
물론 옛날, 배고프던 시절의 맛이란게 있지요. 순수하고 오직 열정하나만으로 매진하던시절...
그러나 게임은 지금이 더 재밌어요(개인리그에 한해서). 사람들이 자꾸 색안경 끼고 봐서 그렇지 전략도 다양해지고 무협지 보는 것 처럼 선수들간의 물고물리는 구도도 한층 재밌어졌고요. 스타리그 프로화 된지 얼마나 됐습니까. 다 이런 과정 겪으면서 성장하는거죠. 진통없는 성장은 어디에도 없잖아요...
07/03/16 19:55
에스메랄다 // 지금 복잡한 문제가 정리되는 상황입니까? 아님 복잡한 문제가 더 복잡해지는 상황입니까?
팬들이 지켜보는 대회 도중에 집에 가버리는 선수들을 어떻게 보면 긍정적으로 볼수 있습니까? -_-
07/03/16 19:56
협회 프로리그가 <같은 선수를 가지고> 방송사 개인리그와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게 너무 확연히 드러나는군요. -_-
게다가 중계권 협상 결렬 이후에 이런 얘기가 나온 걸 보면 제3채널이니 새 경기장이니 큰소리만 찬란했을 뿐, 프로리그도 결국 양대방송사가 중계해 주지 않는다면 흥행할 자신이 없다고 자인하는 거구요. 총알은 협회에 있는데, 총은 방송사에 있는 형국이네요. 무시당할대로 당한 팬심을 맞춰잡는 데 총알이 총 찾는게(;;) 빠를까요, 총이 총알 찾는게 빠를까요?
07/03/16 19:58
게임은 지금이 더 재미있습니다. 개인리그에 한해서.
근데 그 개인리그를 안 하겠답니다. 그래서 이러죠. 진통 없는 성장 운운하기에는 성장의 방향이 안 보입니다.
07/03/16 20:01
피지알에 덧글 달려면 뒤에 글까지 다 읽어봐야한다는 사실을 또 까먹었습니다. 또 일이 터졌군요.
오늘 아침에 중게권 협상이 타결되었고 세부항목만 조정하면 된다는 뉴스를 봐서.. 대충 잘 정리되가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다해도 너무들 공격적으로 나오시네요.ㅠㅠ 피지알은 싸우는곳이 아니여요, 맨날 싸우긴 하지만 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