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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9 20:07
감독들에 대한 부분은 몇 번 얘기가 나왔었죠..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감독들도 기업으로부터 월급받는 직원일 뿐이다.'라는 겁니다.. 설사 지금 상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도 함부로 반발하고 나서기 무척 어려운 입장이 감독과 프로게이머들입니다..
07/03/09 20:11
.....이거 나름 양비론에 가까운 글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네요.
양쪽다 마찬가지이고, 협회를 비판할수록 협회가 좋아한다? 그럼 어쩌란 거죠--. 협회를 응원하고, 양방송사를 편들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인가요. 방송사가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우리가 방송사를 응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게임리그를 정착시켰고(협회가 정착시킨게 아니라) 우리들의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그들이 정착시킨 데서 생긴 이득을 협회가 강탈에 가까운 절차로 가져갔기 때문이고, 게다가 개인리그까지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기때문입니다... 다시 돌려 생각할 것없이 각자가 믿는 신념대로 지키면 된다고 봅니다.
07/03/09 20:21
선수들이 아무리 힘이 없다지만 그들의 동의 없이 협회가 이렇게 까지 세게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 팀스태프 구단들이 협회라는 이름으로 합동으로 저러는 것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들도 양방송사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걸 모를리 없을텐데도 저렇게 강력하게 나오는것을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방송사의 대응이 아쉽습니다. 최소한 개인리그 보이콧까지 가지는 않게 타협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결승전등 중요한 경기외에 거의 보지 않는 저로서는 살짝 오버해서 앞으로 무슨 재미로 살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07/03/09 20:24
SKT KTF 삼성 IEG STX 르까프 팬택 한빛 <- 이런 회사들이 싫을 뿐입니다. (CJ도 반 방송사 입장인지 명확히 파악이 안갑니다. 협회주관 대회인 케스파컵에 2진급 엔트리를 끌고 온 것도 그렇고... )
07/03/09 20:25
1. 방송국이 힘이 없어서 그들을 응원하는게 아닙니다. 팬들은 단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스타리그를 보고 싶을 뿐입니다.
2. 게임단들의 총합이 협회입니다. 당연히 협회를 제 1목표로 비판하고 싸워야죠.
07/03/09 20:33
1. 방송사가 대기업이라해도, 상대적으로 협회에 비하면 중소기업 정도입니다. 또한, 서로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걸 포인트로 잡고 양측을 비난하면 어설픈 양비론밖에 안됩니다.
누가 중소기업이고 대기업이건 뭐건....중요한건, 정당성 입니다. 양 방송사의 경우 초창기부터 이 판을 창조했고 키워왔습니다. 그걸 어느정도 키워놓으니 협회가 뺐어간다는게 문제입니다. 그게 어떤 단체건...그 단체 자신들의 기획과 투자를 바탕으로 한 분야를 일궈놨더니, 더 큰 거대자본이 진입해 아무리 보상조차 없이 협박하며 뺏어가는건 그릇된 행위이며 강도질입니다. 2. 감독도 짜를수 있는 권한이 있는게 구단주 입니다. 감독과 선수는 자신들의 의견이 어떻던 스폰서를 따를수밖에 없습니다. 방송사를 저렇게 협박하고 강탈해 가는 협회앞에 감독은 서류한장이며 제거가능한 무력한 존재 입니다.
07/03/09 20:48
1번 내용에 대해 추가설명 하자면...
화랑님이 어떤 씨앗을 발견 했다고 하죠. 그 씨앗을 키우기 위해 땅을 사고, 농부를 고용하고, 수년간에 걸쳐 그 씨앗을 두 그루의 나무로 키워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료회사의 협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비료회사에서 그 나무는 자기것이라며 주장합니다. 화랑님이 이건 내꺼라고, 내가 발견하고 투자해서 키운것이라 항변해도 막무가내 입니다. 어쩔수없이 그 나무중 하나를 넘깁니다. 그런데, 그 넘긴 나무 씨앗에 대한 권리주장을 하며, 외려 그 씨앗을 자신들에게 사가라고 합니다. 나머지 품종 및 땅도 다 넘기라고하며, 안 그러면 남은 나무에 대한 비료제공도 끊겠다고 합니다. 화랑님은 당연히 반대 합니다. 그 나무가 제공하는 그늘과 쉼터에서 쉬던 사람들은 졸지에 볼모가 됩니다. 어떤 사람이 그걸보고 둘 다 어차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기득권 싸움을 하는것 뿐이라 비난합니다. 확실한건 비료회사에서는 썩은 똥냄새가 풍기고, 사람들은 고통스럽습니다.
07/03/09 20:58
현재 유일하게 게임단주이며 감독인 SOUL의 김은동 감독은 이사회 의견에 대 찬성중이시죠. (아직 STX 정식창단 안 했고 현재까지 김은동 감독은 협회 이사진중 한명입니다.)
07/03/09 21:05
Toast Salad Man//님의 말씀에 공감이 가지만 게임단의 생각은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즉 자신들이 한 것이 비료회사가 한 것이 아니라 그 나무 자체중 하나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이야기이지요...
허클베리핀//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아까.. 잠시 어디가야해서.. 결론을 이야기 하지않았는데요.. 결론은... 협회를 욕해서는 답이 없다라는것이지요.. 성토를 하고 데모를 하려면 각게임단의 홈피를 가서 해야 한다라는 것이지요.. 정말 감독들이 부하직원에 불과하다면 개인리그보이콧이나 sk의 선택과 집중을 말 그대로 간단히 수용했을까요?? 어차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단체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의 이익이 방송사쪽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더 좋고.. 협회가 너무 눈에 보이게 압박을 하여.. 우리의 원성을 사는만큼.. 그것을 적절히 항의하기 위해서는 협회가 아닌.. 몸통인 그 게임단으로 가야한다라는 것이지요...
07/03/09 21:35
그 몸통인 게임단이 모인게 협회입니다.
감독들은 절대로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과거 같이 기업들이 스폰서만 해주는게 아닌 구단주이고, 감독은 그저 계약직 입니다. 방송사에도 저렇게 무대뽀로 나가는 각 구단들 프론트 연합인 협회가 자기 휘하 계약직 정도인 감독이 뭐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요? 1분내로 짜르면 그만입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구단휘하의 감독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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