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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9 00:42:31
Name 다음™
Subject 스타판이 갈수록...
전 정말 스타를 좋아합니다. 대학교1학년이구요.

스타를 하는것도 좋아하구 보는것도 좋아 합니다.

중학교,고등학교때 거의 주겜으로 스타만하고 그랬는데 근데 요즘은  

이모저모 바쁘면서 스타방송을 볼겨를도 없고 뭐 그렇습니다만...

요즘 스타판을보면 협회가 말썽인것도 있지만 스타판이 너무 재미없어진거 같은 느낌이

너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새로운 시청자,팬들이 유입되는 그런흐름보단 안보고 게임자체를 접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거 같은데.... 제 주변에도 그렇고 대학동기들한테 물어보면

어디가서 "너 스타햐냐" 물어보면 "아니", "요즘누가스타하냐" 이런식의 반응; 저희학교학

생들만의 반응인지, 제 작은 개구리우물식 마이드식으로 보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스타를 할줄은 압니다. 아는데.. 보통게임방가서 직접스타하는경우 극히 드문거같

고, 대부분 보면 총질하고 있더군요.  예전엔 그래도 중고등학교때 반에서 스타좀 한다하

면 여기저기서 스타얘기가 들렸었는데

요즘은 뭐 매니아층만 하는 그런게임으로 인식되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하고 즐겼던 저에게도 흥미를 잃어가는거같기도하네요.

더블커맨드,삼해처 이런걸 떠나  너무 판흐름이 재미도 없고 게임방송을

봐도 가끔식 보다가도  채널을 딴대로 돌려버리는 (그러나 요즘은 부스걸님들이 이뻐서

선수들얼굴보단 그쪽에 시선이 많이가곤하는데 -.-; )

뭐 이러니저러니 하네요. 물론 개학을해서 다들 마음다잡으시고 스타크래프트를 뒷전으로

하는 케이스도 많이 봤는데(저를포함한)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제생각은 죽어가고있는 흐름으로 뻗친다는 느낌이든다는건 좀 그런가요?

pgr에선 아직왕성하고 그렇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았을때는...........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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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브무빙샷
07/03/09 00: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기분 느꼈습니다...
제가 5년전에 대학에 입학했는데... 그때도 대학에 들어와보니까..
스타하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서... 그냥 놀랬습니다.. 게임방송은 거의 보는 사람이 없구요... 하지만.. 스타판은 점점 커 가더군요..

하지만 요즘의 위기는 그때의 위기와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 걱정이 됩니다.
dkTkfkqldy
07/03/09 00:50
수정 아이콘
아직키워져야할 그리고 아직 너무나도 좁은시장에서 어르신분들이 아웅다웅 싸우는게 문제죠.
07/03/09 00:53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봐왔던 애청자인데, 전 아직까지도 재밌더군요.
07/03/09 00:56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 vs 김택용 경기 끝나고 나서...
스타에 대해 전혀 관심없으셨던 분들이 야 그 잘한다는 마재윤이 프로토스한테 3:0으로 졌다며? 라고 묻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네이버 메인 뉴스의 위력과..-_- 독보적인 스타란게(선의 역할이든 악의 역할이든..) 얼마나 흥행에 도움이 되는지를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제가 스타를 하면 뒤에 와 관심을 가지면서 한마디씩 해주시면서...... (물론 비교대상이 김택용인게 정말 서럽습니다만..ㅠ.ㅜ ) 스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어나는 것을 느껴졌는데.....



근데 머... 지금 와선 모든게 공중분해 될 위기지요... 빠른 시일안에 다시 이슈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이대로 관심은 사라져 버리겠죠...
달려라911
07/03/09 01:36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봐왔던 애청자인데, 전 아직까지도 재밌더군요. (2)
지금도 회사에서 밑에 직원들이랑도 점심시간 4:4헌터제발초보만@ 하고있답니다.
지난번 회식 끝에는 사장님도 덩달아 끼어서 IPX 4:4도 했네요.
올드카이노스
07/03/09 08:26
수정 아이콘
저희 대학엔 왜이리 스타팬들이 많은지..--
묵향짱이얌
07/03/09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수비형테란이 위새를 떨칠쯤엔 지루하고 맨날 같은 리플레이만 보는거 같아서 재미를 잃었습니다..
근데 요즘 다시 스타에 흠뻑 빠졌습니다.. 왜냐면 요즘은 맵들이 수비만 해서 이길수 없도록 만들더군요. 그래서 공격위주의 경기들이 많이 나오고, 더불어 공격성이 강한 선수들(변형태, 한동욱, 박영민등)이 성적도 잘나오니깐 경기들이 다이나믹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마재윤, 김택용선수들처럼 새로운 스타급선수들도 많이 배출되다보니 스타를 처음 배웠을때보단 덜하지만 나름데로 경기를 보면서 설레입니다..
Canivalentine
07/03/09 11:29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쏘원배스타리그까지가 절정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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