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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9 14:12
일단 방송국들이 이번 사태에 두손 다 들고 항복한다고 보면..
온겜 프로리그와 엠겜 팀리그가 합쳐져서 통합 프로리그가 되었듯이.. 스타리그와 MSL도 합쳐져서 통합 개인리그가 될겁니다. 그리고 그건 협회꺼가 되겠죠. 그 다음 협회는 이 통합 개인리그의 중계권을 다시 방송국들에게 팝니다. -_-;; 이미 파워게임에서 밀린 방송국들은 저항할 수단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방송국들이 협회에게서 프로리그를 사는걸 망설이는 이유가 이겁니다. 상황이 프로리그로 그칠거 같지가 않단 말이죠. 방송국들은 이 바닥에 밥줄이 걸린 사람들 입니다. 최소한 그들에겐 지금까지 그래왔듯 이 바닥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이 바닥에 밥줄이 걸린 사람들이 아닙니다. 수틀리면 언제든 손털고 가버릴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미 타스포츠에서 많이 보여줬지 않습니까. 그래서 협회에게 이스포츠의 미래를 맡기는게 불안합니다.
07/03/09 14:17
손털고 바이바이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SK~~~ 별로 충격 받지도 않고 제 입에서"그럴줄 알았다."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듯 합니다.
07/03/09 14:23
전 방송국이 책임감이 없어질때가 더 무서워집니다.
그동안 온겜 엠겜은 프로리그나 개인리그가 자기 자식 같았으니 임진록같은 매치나 조금 시청률이 덜나오는 매치나 열손가락 중에 깨물면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생각해왔을 겁니다. 그러나 협회가 하고 방송국이 중계권만 사서 하는 방송은.. 시청률과 광고만 따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팬들이 많이 볼 것 같은 슈퍼파이트 같은 매치만 생방으로 틀어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협회가 그런 것 까지 어떻게 할 도리가 있을까요?
07/03/09 14:24
찡하니 // 동감입니다. 방송국들이 3년안을 주장하는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달랑 1년 계약하고 당장 내년에 어찌될지 모르는 리그에 무슨 투자를 하겠습니까. 방송국들도 투자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중계권료로 지불한 비용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만 할겁니다. 이스포츠의 발전? 웃기는 소리죠.
07/03/09 14:33
게임단들도 빨리 깨달아 주길 바랍니다.
이 판은 게임단과 방송국과 팬이 함께 키워온 공간입니다. 그 관계를 무너뜨리면 그 피해가 자신에겐 안돌아갈지..생각을 해야 합니다. 방송국과 팬에게 황금빛 미래를 제시했던 사람들이 우리에게 했던 일을.. 선수와 게임단 스탭들에게 하지는 않을지..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가 도래할지도 몰라요. 그때 약자가 될 팀은 밟혀 죽을수도 있음을요.
07/03/09 14:41
다행히 CJ는 아직까지는 중립입장이라 합니다.
결판이 나면 전리품을 주워먹을 것 같긴 하지만 짜고 치는 고스톱은 아닌 듯 합니다.
07/03/09 14:58
sk가 강력히 프로리그 확대 개인리그 축소를 원하는데 이 사태의 원인이 있가고 저는 봅니다. 협회를 sk가 장악하고 있는것은 맞구요. 조속한 합의가 이뤄지길. 제발 독재보다는...
07/03/09 15:14
이 문제 타 구단의 스폰서들이 반발하면 물거품되는거 아닌가요?
이스포츠에서 구단이 돈을 벌 수단은 광고효과가 전부인데 온겜이나 엠겜에서 방송되는걸 바라는 구단도 많을꺼라 생각하는데 구단들도 강경한거 보면 뭔가 있지 않을련지...
07/03/09 16:37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고 스폰서가 줄을 설까요?
허접한 해설에 팬들의 시청율도 당분간 보장못할게 불을 보듯 뻔한데? 스폰서 쉽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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