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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3 21:01
아아...스타에 관심을 끊고 싶어도 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시즌은 마재윤이 양대우승하겠군. 커뮤니티도 조용해지겠네.'하고 생각했는데...정확한 타이밍에 이변이 일어나고 모든 커뮤니티가 폭발하네요. 허허 거참. 재방송 너무 보고 싶습니다
07/03/03 21:01
김택용 선수가 대단하다고 새삼 다시 느껴집니다.
생애 첫 결승무대에서 그간 상대를 계속 밥먹듯이 흔들어온 마재윤 선수를 되려 자신이 완벽히 쥐고 흔들었으며 마치 마재윤도 한낱 저그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이번 처음 경기에서부터 보여준 것입니다. 그것도 처음부터 시종일관 끝까지... 마치 MSL 에 로얄로드의 전설이 울려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간 다른 스타커뮤니티 분위기에서 마재윤 선수의 절대본좌의 소리가 울려퍼졌고, 마재윤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이기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 이런 압박감 속에서도 경기전부터 인터뷰에서도 3:0하겠다는 그 각오가 유게에도 올라올 정도로 많은 분들이 믿기지 않았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김택용 선수.
07/03/03 21:03
다른 건 다 치우더라도 지난 5년 가까이 깨지지 않았던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다는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이 기록이 5년안에 깨질지 의문입니다. (이러다 다음 시즌에 염보성 선수가 우승하면....-_-;;)
07/03/03 21:05
김택용선수가 아스트랄한 테란전만 좀 다듬고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된다면
3대토스의 장점을 모두 흡수한 완성형 토스가 탄생할지도..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7/03/03 21:39
극렬진 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단, 최근에 MBC hero 팀전에서 같은 팀 테란들을 3:0 셧아웃 시킨 사건이 있어서 테란전도 약해 보이지 않네요. 특히 이재호 선수와의 경기는 최근에 보기 드믄 명승부였죠. 이 경기 꼭 챙겨보시길 추천합니다..하태기 감독님의 해설도 정말 재밌었거든요^^ 오늘 보여준 저그전 실력이 진짜라면...플토 본좌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07/03/03 21:43
^^
정말 결승전이라는건 예측이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여주기위한 선수들의 노력도 그만큼 대단한 것이겠지요. 어쨌든 오늘 경기 참 재밌네요~
07/03/03 22:54
김택용선수 테란전이 제일 강하지 않나요? 내가 경기보면 대부분 이기던데
김택용테란전개인화면 자원관리보면 입이 안 다물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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