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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5 16:02
며칠 전 뉴스 헤드라인으로 박았던 유승민, 이재오 지역구 무공천 달성한 거 아닌가요?
입 밖으로 낸 말을 강짜로라도 지켰다는 점에서 절대 낮게 평가되지 않을 걸요.
16/03/25 16:03
괜찮은 결과라 보입니다. 명분 상 중요한 유승민과 이재오 지역구에 무공천을 했고, 공천 해준 대구 세 곳은 사실상 내전이니 당 전체적으로도 괜찮은 구도이고...단지 김무성은 총선 끝나고 뒤로 물러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박 쪽도 이번 일에 있어 김무성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안 보였으니...
16/03/25 16:03
쫄보가 아니라
사실상 김무성 대표가 이겼습니다. 이인선 씨의 경우에는 순수하게 절차적인 문제가 법원에서 제기된 것이라서 받아주지 않을 방법 자체가 없는 것이고 김무성 대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시비를 걸지 않았죠. 추경호 후보나 정종섭 후보의 경우에는 어차피 출마지가 대구입니다. 건드릴 필요성을 별로 못느낀 것이고 실제로 건드리고 싶었던 부분은 본인의 정치적 기반에 가까운 수도권에 위치한 송파나 은평의 경우입니다. 둘은 본인이 가져가고 유승민 지역구에 이재만 후보를 제외하는 것을 얻어냄으로서 가장 큰 부분에서 얻어냈습니다. 추경호나 정종섭은 줘도 관계없고 시비를 걸기 위해서 주고 받는 것을 하기 위해서 건드린 것입니다. 그건 공천을 줄 수 있다고 오전에 좀 흘렸어요.
16/03/25 16:04
유승민 지역구는 공천이 낫지 않나요? 공천 되어도 유승민이 가볍게 이길 것 같은데..
마치 19대총선에서 문재인 상대로 손수조 내밀어서 김 뺀 것처럼 유승민 지역구 무공천해서 김뺌으로써 유승민 힘빼기 한 거 같아요
16/03/25 16:04
김무성대표가 이득본거죠. 유승민 의원은 진박에 희생당한 피해자에서 단독 후보로 포지션이 바뀌면서 입지가 요상해졌고, 친이계 수장인 이재오 챙겨주면서 진박쪽도 몇명 살려줬고.
유승민은 대권 예비주자니 견제하면서 진박쪽도 견제하고, 이재오 의원 도와주면서 올해 있을 전당대회 대비하기 전략인듯.
16/03/25 16:04
5명 가지고 유승민, 이재오, 송파구 살렸다면 김무성이 이겼네요.
이 명단이면 수도권 역풍도 줄어들거라 비박에 유리하고 야권에 불리하고요. 유승민은 친박과 붙어서 이겨야 크는데 외려 김무성에게 빚이 생겼고요. 박근혜는 반대자 두목 둘이 살고 당대표에게 항명 받아서 레임덕이 만들어질 각이 생겼습니다. 차후 반박연대에서 목소리 낼 명분이 이제 있죠. 본인은 자기 계파 1명 빼고 다 살려뒀고요. 김무성 만만히 보면 나중에 직접 싸울 때 고생할 겁니다. 야권 전체 기류가 아니길.
16/03/25 16:08
야권에선 이게 더 개이득입니다. 불씨 남기면 그게 얼마나 더 큰 화근이 되는지는 지난 1년여간 새정연이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이제 이재오 유승민 당내 들어갈 가능성이 더 커진 셈이고 오늘 집회하는 거 보니깐 전당대회때도 진박과 비박이 균형을 이룰 모양새니깐요.
16/03/25 16:04
끝까지 공천 안하고 버틴게 결국 대구 동구을 때문인데 여기가 무공천으로 끝나면 시간 질질 끌면서 이한구가 버틴 의미가 아예 없어지는 거라서..
16/03/25 16:04
이재오 유승민 무공천이면 김무성 승리같은데요
처음부터 다 안찍어 줄 생각은 없었고 다른 데 내주고 저 두군데는 지킬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16/03/25 16:04
제가 밑에 글에서 이재오 유승민 주호영 의원 지역구 후보한텐 안 찍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결국 주호영의원은 김무성한테도 버려지는 모양새네요 꼬랑지 내릴 지 알았는데 그래도 좀 일찍 내렸네요 다섯시는 넘겨야 할지 알았더니~~ 그나저나 대구 중남구 경선에 나왔다가 주호영의원 날리면서 여성우선추천지역이라 발표나자 마자 공천신청지역 바꾸기 신공을 발휘한 이인선 전 부지사 지금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듯~~ 제 직장이 있는 지역군데 주호영 의원이 3선이나 했어도 개인기로 지지율 20% 못 넘는다에 전재산은 오버고 한 백만원 정도는 아무 부담없이 걸 수 있을 듯~~
16/03/25 16:09
주호영 지역구는 김무성이 무공천 하겠다고 말한 5군데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법원 가처분으로 재공천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김무성이 그거까지 막기란 어려웠겠죠.
16/03/25 16:11
제 말은 그냥 깽판을 친다는 거였죠
어차피 이 동네 1번만 받으면 무조건 되는 동네니 니 마음대로 절대 안 해주겠다는 깽판 크크 아침 출근할때 대구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하시는 분 중 한분이 큰 대로에서 출근인사하시는 거 보면 마음이 참 아파요 당선 힘든거 아시면서 출마하시고 선거운동 하시고 그리 열심히 하는 분 상대가 이리 결정된다는게 아쉬울 뿐이지요
16/03/25 16:06
김무성도 나름 얻은게 많긴 하겠네요.
1. 나 이렇게 박근혜한테 대드는 사람이라는 이미지. 2. 유승민, 이재오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좋게 만들어지는 이미지. 3. 나 앞으로 만만하게 보이지 않겠다는 이미지를 최고위 친박 의원들에게 보여줌. 가오는 떨어지지만 얻을건 다 얻긴했네요. 크크.
16/03/25 16:08
요즘 트위터 신조어 중에 '알파김'을 보고 뿜었는데
일단 여당쪽 알파김은 충분히 이길 수를 둔 게 맞네요. 친박은 6개곳 중 대구동을과 은평을 내줬으면 사실상 다 내준 거라고 봐도...
16/03/25 16:08
글 수정했습니다. 리플들 보아하니 김무성이 잃은 것보다 얻은게 더 많아 보이긴 하네요. 총선 끝나고 박근혜의 분노를 어떻게 감당할지는 남았지만요.
16/03/25 16:08
이한구 및 그 뒤에 있는 박근혜를 완전 바보 만들어버렸다는 점에서, 특히 유승민과 이재오가 무소속이라도 지역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서 다시 원내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김무성의 판정승이라고 보입니다.
16/03/25 16:08
야권 입장에선 별로군요
어차피 서로 갈라져봤자 되지도 않은 대구에만 후보를 내고 서울 은평을 송파을은 무공천해서 강제여권 단일화가 되었으니
16/03/25 16:09
김무성 가오한 번 접고 실리는 왕창 취한거 같은데요. 어리버리님은 정리해주신 것에 추후에 유승민과도 컨택할 꺼리를 만든거죠. 해달라고도 안했지만 은근히 빚아닌 빚을 만들어둔거니
나중에 총선 후 유승민 김무성을 필두로 비박이 뭉칠 수 있을듯...
16/03/25 16:10
이번에 새누리당에서 공천된 후보들 성향 분석해보니 친박쪽이 압도적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들어온 정치신인들도 박근혜 정권 끝날 때까지 친박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면 19대 구성과는 완전히 반대로 갈거 같더군요. 김무성이 비박들이랑 협력해도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16/03/25 16:14
그건 그렇긴 하죠. 워낙 공천 학살이 자행되어서... 덜덜..
비박이 살아만 남으면 총선이후 땡깡 부릴수있을텐데.. 청와대도 그걸 알고 레임덕도 있고하니 더욱 공천학살한 모양새죠. 새누리당도 참 재밌게 돌아가네요~ 물론 여기는 개판 나봐야 두 개 세력으로 쪼개지는 건 부럽...
16/03/25 16:11
이걸 보고 쫄보라고 하면 정신승리죠. 오히려 유승민이 김빠진 모양이 되어버림..
김무성이 예전에 대통령과 싸워서는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게 단순히 권력기관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 거예요. 새누리 지지층은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아무리 옳아도 하극상 형태가 되면 역풍 붑니다. 유승민도 그걸 아니까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나간거고.. 이번에 김무성은 적당하게 개기면서 명분과 실리를 다 챙김..
16/03/25 16:13
그런데 새누리당 자체로 보면 손해가 절대로 아닙니다.
빅픽쳐 그린 것 같습니다. 시작은 유승민 의원을 내치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어제 썰전에서도 논의가 되었듯이 유승민 의원이 이런식으로 내치게 되면 순교자가 되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고 안내치는 것 자체도 안되는 입장이었죠. 그런데 내치는 순간에 대구에서는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크게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수도권에서는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무성 대표가 수도권에서 송파나 은평을 가져가고 유승민을 살림으로서 수도권의 집토끼가 도망가는 것을 막은 효과가 생겼습니다. 송파의 경우에는 당초에 후보선정이 문제가 되었고 이슈화될 수록 불리하다. 대구에서는 유승민 의원을 이재만 씨가 이길 가능성은 없다. 지는 결과가 나오면 대통령에 부담이 된다면 싸운 적이 없게 만든다. 은평의 경우에는 컷오프해서 내쫓아봤자 새누리가 당선될 가능성도 없고 이재오 후보가 살아돌아오면 어쩔 수 없다. 아마 살지 못하겠지. 그런데 대구에서의 영향력은 계속 유지하고 싶다. 이런 계산이 서로 스게되면 이러한 주고 받기가 가능해 집니다.
16/03/25 16:18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모두 괜찮은 결과네요.
유승민 의원은 좀 뭔가 애매하게 되었구요. 비박 새누리 지지자들은 당내 친박 견제장치가 아직 있구나 하고 보다 적게 이탈할 거 같습니다.
16/03/25 16:20
이건 김무성은 이긴거죠.. 쫄보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킨거라서요...
애시당초 전부 무공천은 말이 안되는거였고 김무성은 자신이 하고싶은걸 어느정도이상 지킨셈이 됬구요.
16/03/25 16:21
그나저나 정종섭은 안되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정치 성향을 떠나서 다른 직업도 아니고 법학자라는 사람이 진박타령 하는 걸 보고 정말 역겨웠는데.. 쩝;;
16/03/25 16:28
김무성 vs 친박은 김무성이 이겼는데 유승민 vs 친박은 물음표네요
어차피 누군가를 희생해야 했다고 한다면 친박이 이재만을 버린건 실리를 택했다고 봅니다. 이재만-유승민 매치업이 성사 되었으면 언론에 여론조사 계속 등장할텐데 이재만이 계속 끌려다니다가 참패라도 당한다면 선거 내내 악영향인데다 끝나고 힘이 확 실리겠죠. 게다가 이재만은 유승민 대항마로 내세우려고 만들어진 진박에 가깝죠 (정종섭 추경호도 마찬가지긴 한데 어쨌든 이들은 정부일을 했으니)
16/03/25 16:31
유승민 입장에서는 김무성에게 좀 화날지도 모르죠. 그동안 그렇게 수모를 당할때는 아무 말 없이 자기 계파 챙기다가 탈당하니 그제서야 무리를 하면서까지 자기를 건지겠다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으니...당장 유승민계의 조해진 인터뷰를 보면 "본인과 본인이 가까운 분들이 다 공천을 받았고 그 다음에 하니까 공감의 강도가 낮은 게 아닌가"라고 김무성을 좋게 보지 않고 있고...홍준표 등 다른 비박들도 비슷하게 보는거보니 아무리 적의 적은 친구라도 비박에서 김무성을 얼마나 도와줄 지...
16/03/25 16:41
그래도 일단 수도권에서 유승민 탈당 이슈가 끼칠 파장을 김무성이 나서서 제대로 막아준 꼴입니다.
수도권은 비박이 많으니 김무성 대표한테 고맙다고 해야죠... 도리어 TK의 유승민은 친박에게 왼뺨 맞고 김무성에게 오른뺨 맞았네요. 대구 동갑이면 유승민 계 류성걸 의원이 있는 곳인데 거긴 살려줬으니 계파 의원 하나 더 잃었고... 물론 친박들이야 총선 끝나고보자며 이를 바득바득 갈겠습니다만... 일단 김무성이 이번엔 크게 한건 했어요. 수도권은 숨통 틔여주고 친박에게 견제구 날려서 존재감 과시하고 잠재적 비박경쟁자 유승민 팔 하나 자르고... 아쉽네요. 야당 입장에선 이걸 어떻게든 잘 이용해서 야권분열을 어느정도는 만회했어야 했는데...
16/03/25 16:48
당 전체적으로는 김무성이 자기희생으로 확실히 한 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안 갈 수도 있었던 문제였지만 그건 이미 지난 일이고...
16/03/25 17:33
김무성이 희생한 것도 사실상 별로 없습니다. 어차피 친박과는 한바탕 싸워야 하는데
존재감이 공기에 가깝다가 이거 한 건 해서 "김무성도 정치 할 줄 아네."가 됐거든요. 물론 청와대와 밀월은 없겠죠. 정권을 안전하게 넘겨받으려면 그게 최선이었겠지만 아무리 김무성이 낙점을 받고 싶어서 참아도 청와대가 생각이 없는 것을요...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로 죽는 길이라면 이 길이 최선이었습니다. 이번엔 김무성이 확실히 대단했어요. 여튼 멍 합니다 크크;;; 김무성이 이렇게 정치력을 발휘할 줄도 몰랐고, 청와대가 물러설 줄도 몰랐어요. 정말 몰랐네요, 크크;;;
16/03/25 17:36
그건 그렇죠.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면 차라리 이게 나은...
처음에는 유승민만이라도 살리는 차원의 타협을 바랬는데 그 이상으로 계산도 맞췄고...
16/03/25 16:33
유승민 입장에서는 그냥 이재만 나와서 자기가 이재만 확실히 꺽어버리는 게 더 나은 그림이었을겁니다. 분명 그럴 능력도 있었구요.
이재만을 이기면 단번에 위상이 올라가는건데 괜히 김무성이 자기 위한다고 나서면서 지금 분위기가 마치 김무성이 유승민 살려준것인양 되어버렸죠.
16/03/25 16:37
야권 지지자들이야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지금 각을 지는 것을 원하겠지만
실은 그것에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과 유승민 의원 자신도 본인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선거사무실에서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은 걸려 있었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내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이것보다 더 대통령과 각을 지면서 불협화음을 내는 것은 여권지지자들의 성향을 봐서도 무리입니다. 여기까지 컷으면 됬다정도 일 겁니다. 그 이상은 너도 안된다.
16/03/25 16:40
대권후보 배팅이 무산되었지만 무투표 당선자 유승민은 자기 계파와 무소속 비박 연대 선거에 집중할 수 있으니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결과가 나온다면 김무성에게 친유계가 마냥 껄끄럽게 대하진 못할 겁니다.
16/03/25 16:42
바둑은 잘 모르지만, 흔히 바둑에서 쓰는 '세력을 버리고 실리를 취하다' 같은 느낌입니다. 나중에 이 선택이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16/03/25 16:5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508271
“김무성 만나겠다” 이재만, 6층 회의장 진입 시도…경호원과 대치(속보) 당연한 얘기지만, 다소 어이없이 출마조차 못하게 된 이재만은 강력 항의 중이라고 합니다.
16/03/25 16:51
정치는 협상의 산물인지라 저건 김무성의 판정승이 아니라 대승이죠
유승민 무공천만해도 승리라고 칠수있는데 이재오하고 송파을 까지... 이번 공천과정에서 최고의 승리자는 친박도 김종인도 아닌 김무성 입니다. 정치는 저렇게 해야되요
16/03/25 16:51
이재만 후보 서울 올라왔지만 출입도 못하고 앞에서 에처롭게 서있습니다. 짠하긴 한데.. 어느정도는 자업자득이죠 뭐 어쩌겠나요.
https://youtu.be/NAf3G5UQSYQ
16/03/25 16:57
깊은 빡침이 느껴지네요. 3자 입장에서야 새누리 간판달았어도 유승민한테 안됐을테니 훌훌털어버리라고 팔자좋게 얘기하겠지만 저사람속이 어디 사람 속이겠습니까.. 지더라도 상대가 유승민이면 끕이 높아지는 기회기도 하고..
16/03/25 17:10
아예 정치에 환멸을 느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썰전에 유정현 나와서 자기는 4년이 지났는데도 컷오프 얘기만 나오면 떨린다고 했던가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그보다 더할테니...
16/03/25 16:56
글쎄요? 야권에선 그냥 괜찮은 결과아닌가요?
유승민 지역구야 어차피 새누라와 유승민 싸움이고 이재오 지역구는 아쉽긴한데 어차피 야권 연합은 없으니 힘들었을꺼고 송파쪽도 친여당 지역이고 이재오 지역구만 아쉽지 나머지는 여당텃밭이었고 그거에 비해서 이사태로 얻어낸게 이제 친박과 비박의 진짜 전쟁시작이죠. 여차하면 대선두고 친박 비박쪽이 아에 쪼개질수도있고 야당은 그냥 웃으면된다고 봅니다.
16/03/25 17:00
훨씬 더 큰 분열을 바랬으니까요.
김무성이 쫄보가 되어 결국 유승민 지역구에 이재만 공천하고 유승민 vs 이재만 으로 새누리당 지지자들 갈라지던가 아니면 김무성이 끝까지 버텨서 6곳 무공천해서 한바탕 큰 싸움이 일어나던가 둘 중 하나를 기대했는데 둘다 흐지부지됐으니
16/03/25 17:03
글쎄요. 저는 다른게 박근혜대통령이 진짜 극혐하는게 자기 당내에서 반발자들이고 이번에 진짜 작정하고 해치우려고 했을텐데 그래서 아예 지지층에서도 성토하는데도 유승민을 탈당하도록 밀어붙였죠. 아마 그다음은 김무성 처리였을꺼구요. 거기다가 이재오 처리까지 근데 이번에 김무성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시한폭탄을 더 안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게 되었다고 보구요. 오히려 김무성이 끝까지 버텼으면 그거 빌미로 김무성까지 내보내려고 했을텐데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된거라고 봐서요. 박근혜 대통령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가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무성은 이번일로 인해서 오히려 그동안 쫄보?이미지 어느정도 희석은됐구요. 아마 지지율도 오름새로 돌아갈껍니다.
16/03/25 17:06
저도 부모님좀그만찾아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이, 현재까지의 박근혜 패턴으로 봤을때 자기가 생각했을때 배신자라고 생각하면 철저하게 밟아놔야 직성이 풀리는데, 어정쩡하게 끝나는 바람에 뇌관을 제대로 심어놨다고 봅니다. 어자피 박근혜는 역풍이고 뭐고 그런 생각 없이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발악이라도 하는 스타일임을 감안했을때, 여당 내분도 충분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6/03/25 17:12
대선까지 멀리 보면 더 위태로울수도 있긴 한데 당장 한달도 안남은 총선만 생각한다면 새누리당은 최대한 잘 마무리한거죠.
야권입장에서는 더욱더 분열이되어야 게임이 될법한 상황인데 뭔가 좀 아쉽죠 뇌관이 터지기에는 총선이 너무 코앞입니다. 적어도 지금 더 빵빵터져야 하는데 그점에서 야권은 아쉽죠.
16/03/25 17:14
당장을 보면 아쉬울수도있지만 전 총선이후 진짜 분열이 뭔지 제대로 보여줄꺼같아서 두고보려구요.
이번공천에서 김무성쪽 의원이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거기다가 이제 박근혜대통령도 말기로 들어가고 그냥 지금은 지금 그대로 즐기면된다고 봅니다.
16/03/25 17:25
총선이후에 새누리당이 분열해도 이걸 받아먹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총선에서 야권이 지면 문재인과 안철수 모두 끝이죠... 문재인은 정치인생을 걸었고 안철수도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그냥 지금 그대로 즐기기는 야권 코가 석자네요..
16/03/25 17:18
총선 이후는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총선을 지고 나면 대선 두고 친박 비박이 쪼개져도 이미 야권은 와해상태라 그 떡을 먹을 사람이 없을테니까요. 유승민 파동이 커져서 수도권 판세 자체를 마구 흔들어주고 그렇게 되서 여권지지자층에서 "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해서 새누리당은 못찍겠다"는 사람이 늘어나는 그림까지도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건... 적벽대전은 이겼으되 조조 목은 못 자른 꼴이죠. 은평을 한 석도 물론 아깝지만... 더 가져왔어야 했는데... 에효... 어렵네요. 물론 여기서부터가 진검승부겠지만요.
16/03/25 17: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3704040
`은평을 출마무산` 유재길 "수용불가…모든 대응수단 찾을 것"(속보) 이것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유재길도...다만 이리되니 형인 유성엽(국민의당)과 갈라질 일은 없겠네요.
16/03/25 17:08
이야 정치왕 킹무성..
할 수 있는 최상의 패는 얻어냈네요. 문제는 과연 저렇게 살려낸 이재오와 유승민이 자기를 지켜줘야 할텐데..이번에 지르면서 총선만 끝나보라고 벼르고 있을 진박들에게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16/03/25 17:1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020161
[속보] “유승민, 6시까지 후보 등록없으면 당선” 5시 현재 대구 동을에 유승민만 후보등록을 했다고 하네요. 협상 소식 듣고 더민주 후보가 출마 포기를 한건가...
16/03/25 17:1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1963315
출마길 막힌 송파을 유영하 "억울하지만 최고위 결정 받아들이겠다" 유영하는 그냥 받아들이겠다고...여기는 워낙 말이 많긴 했죠...무소속으로 나오는 후보도 강하고...
16/03/25 17:40
이분은 그래도 냉철한 분이네요. 빠르게 승복하고 대통령 언급까지.... 정치력이 좀 높은분 같네요.
이재만 후보는 진박이 아니라고 까지 했었고 지금 난리 피우고 있는데....여기는 공천되도 이길가능성도 없어 보였는데 무리수 두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16/03/25 17:47
여론조사보면 2배이상 차이나던데 이길가능성이 없지 않나요.대통령이 와서 같이 유세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유승민 후보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나왔으면 했는데 오히려 안나와서 아쉽던데.. 유영하 후보는 4위니 빨리 승복할만 하기는 했네요. 그래도 그와중에 대통령 언급하면서 아부한거는 진짜 어떻게든 살아남을분 같아요.
16/03/25 18:02
http://daily.hankooki.com/lpage/politics/201603/dh20160325105341137610.htm
22~24일 여론조사한것 보면 2배이상 차이가 나서요.(무소속인 유승민 후보와) 자기한테 유리하게 여론조사해도 10% 차이가 났으면 거기서 미련둘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16/03/25 18:06
10%p면 앞으로의 추이에 따라 혹시 모른다 생각할 수 있죠. 특히 그곳처럼 격변하는 지역구는...
물론 일반인 입장에서는 굳이 나설 이유가 없겠지만 대신 당선만 되면 화려하게 정치인생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니...
16/03/25 17:5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123064
유승민 무투표 당선 불발···더불어 후보 등록 유승민이 선거운동은 해야겠네요. 더민주에서 후보 등록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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