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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3 19:01
나경원에 대한 지역구 반응이 좋다기보다 경쟁자들의 중량감이 너무 떨어지죠. 허동준 후보가 지난 보선 때 좀 깔끔하지 못했던 인상도 남아있고 해서...
16/04/13 19:17
저도 지역구 주민인데 딱히 지역내 활동 뭐했는지 기억나는 건 없네요.
이계안 정도 카드만 나왔어도 충분히 승산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 사전 여론조사에 비해 출구조사에서 더민주 후보와의 격차가 적기도 하고요.
16/04/13 18:44
문재인, 김종인, 안철수는 다 살아남았는데 새누리 지도부는 갈려나가겠네요.
수도권 대패에 PK 지역이 완전 흔들리고 있거든요.
16/04/13 18:45
음 어떤걸 물으시먼 어떤걸 대답해드려야 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새누리당의 보수표를 많이 가져오면서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바꾼 정도의 선거가 될 전망같습니다.
16/04/13 18:48
김성태는 지역구를 잘 다져놔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서민 정책 많이 반대하는 사람인데...ㅡㅡ;; 저는 진성준 찍었는데 아쉽네요..
16/04/13 19:02
김성태가 새누리 후보긴한데 전반적으로 일을 잘했어요
저희집도 아부지빼고는 죄다 야당 지지하는데 그래도 김성태에 대한 평이 나쁘진 않습니다
16/04/13 18:46
세월호유가족들한테 막말한 김진태도 접전이네요. 여론조사에서는 좀 이겼던걸로 기억하는데..
제발 좀 떨어져라. 정말 꼴보기 싫었음..
16/04/13 18:46
지금 지역구 쭉 보고 있는데
유승민 후보 말고는 60퍼를 넘기는 후보가 안보이네요 접전지역만 계속 보여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역대급 접전인듯 합니다
16/04/13 18:50
이사람 보면 짠해서 지난번엔 정통민주당만 아니면 붙었고 이번 경선엔 이강래랑 박원순계랑 경선까지 떠서 이겼는데 이번엔 국민의 당이 나와서
근데 이겼어요 아싸
16/04/13 18:47
일단 출구조사가 맞는다는 가정하에 향후 각당 대책은 어찌 될까요?
새누리는 뭘하든 간에... 많이 바뀔것 같고 더민주는 수도권 압승을 더 생각할지 아니면 호남 완패를 신경쓸지 궁금하네요 국민당은..... 풍악을 울려라 풍악!풍악!풍악!! 이거일것 같구요
16/04/13 18:48
김병관 손혜원 출구조사 결과는 개인적으로 충격적이네요. 10프로가 차이나네..
그건 그렇고 이건 사전투표 미반영인데 사전투표에서는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정치 관심층이니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웃었을텐데요.
16/04/13 18:54
손혜원은 지역으로 봤을때 지기가 더 어려운 곳입니다.
마포을이 서울에서 야당세가 가장 높은 곳중의 한 곳이에요. 김병관은, 말 그대로 김병관의 승리죠 흐흐
16/04/13 18:48
문재인은 거취가 애매하겠네요. 호남에서 한말이 있어서 더민주내 비노 반노에게 공격받을거 같기도하고
수도권에서 친문이 대거 당선되면 당내역학관계가 완전히 바뀔거같기도 하구요. 애초에 구심점이었던 의원들이 대거 국민의당으로 넘어가서 그런점에선 압박이 덜할수도 있겠네요
16/04/13 18:56
(실제 이대로 나온다고 가정할때)
문재인 성품이면 은퇴선언 할 수도 있지만, 정말 이 성적 나오면 은퇴선언을 하든말든 대선주자가 될겁니다. 정무적으로 간다면, 자숙하며 있다가 대선판에 뛰어들거 같네요.
16/04/13 18:50
사전투표율이 12%나 되던데..출구조사에는 반영 안 된거겠죠?
전체 투표율이 58%정도이면 20%가 넘는 비율인데...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16/04/13 18:53
사전투표 반영 안된 결과입니다.
전원책 변호사는 사전투표는 적극적 투표층이고 야권강세라 사전투표가 반영되면 야권이 더 유리하지 여권에 유리하지는 않을거라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16/04/13 18:52
역시
호남은 더민주가 털리는 것으로 나오는군요. 문재인 비토론이 있다는데 그걸 왜 인정하지 않는지 증명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걸로 되지 않겠나요
16/04/13 18:52
이번 선거는 투표율도 상대적으로 높고, 지역별로 접전지역도 많고 거대 양당구도도 어느정도 깨지는 모양새고,
대한민국 국민들... 콘크리트로 비아냥받기에는 정치에 대한 관심도도 상당하고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로 해석할만 할까요?
16/04/13 18:54
진짜 국민의당 전략팀의 승리군요.
문재인이 호남의 불을 끄러 내려갔는데도 안철수는 서울을 지켰고 이것이 서울 선전의 바탕이 된 듯 합니다.
16/04/13 18:56
그건그렇고 서울 사람들은 완전 전략 투표를 했네요.
지역구 인물은 더민주, 비례는 국민의당 이러면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이 더 힘을 받겠죠?
16/04/13 18:56
20대 총선 최종투표율은 57.7%인데 2000년대에 총선, 지선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2000년 총선이 57.2%로 2위였는데 넘어섰군요. 1위는 2004년 탄핵정국에서의 총선으로 60.6%.
16/04/13 18:58
세대별 투표율은 좀 시간이 지나야 나오더라고요.
출구조사로 대충 집계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 보통 하루정도 지나야 세대별 투표율이 나온것으로 기억합니다.
16/04/13 18:58
아, 출구조사 계속보니까 설레여지네요. 설레면 지는건데. 만약 더민주가 120석 이상 가져가면 국민의당과 공동승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120석 미만 107석 이상이면 국민의당 대승, 더민주 우세승 정도. 107석 이하면 찝찝한 승리.
16/04/13 19:00
이번에 기독자유당에서 비례대표 나올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돈다는군요... 출구조사에서 기독자유당이 비례대표 최대 2석이라는 얘기가 나왔다는거 같습니다.. 제 눈을 의심중입니다 정말 크크
16/04/13 19:02
그런데 머리 식히고 보면 아직 사전투표라는 변수가 담겨 있죠. 지난번 불판 맨 마지막에 달린 온푸님 댓글(https://pgr21.co.kr/?b=19&n=9165&c=1928405)을 참고로 퍼왔는데 아직 모릅니다.
================================================================ 온푸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4/13 18:47 쓱 보고 왔는데, 수도권에서 개인투표도 국민의당후보들 득표율이 장난이 아니네요. 15% 넘는 후보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이런결과가 나오는건 기존 2-2 에서 3-3으로 넘어간 표보다, 기존 1-1 에서 3-3 으로 넘어간 표가 더 될 수도 있어요. 기존 2-2는 2-3으로 간 표가 있어보이는데 말이죠. 하여간, 투표함 열어서 개표 완료되어야할거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도, 출구조사 편향 버프를 제거하면 새누리 160 이상은 충분히 가능해보여요. 그리고 사전투표가 또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전체 투표의 5분의 1정도인데, 출구조사에는 전혀 안 잡혔죠...온푸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 16/04/13 18:47 쓱 보고 왔는데, 수도권에서 개인투표도 국민의당후보들 득표율이 장난이 아니네요. 15% 넘는 후보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이런결과가 나오는건 기존 2-2 에서 3-3으로 넘어간 표보다, 기존 1-1 에서 3-3 으로 넘어간 표가 더 될 수도 있어요. 기존 2-2는 2-3으로 간 표가 있어보이는데 말이죠. 하여간, 투표함 열어서 개표 완료되어야할거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도, 출구조사 편향 버프를 제거하면 새누리 160 이상은 충분히 가능해보여요. 그리고 사전투표가 또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전체 투표의 5분의 1정도인데, 출구조사에는 전혀 안 잡혔죠... ============================================================================
16/04/13 19:03
궁금한게 있는데요. 원래 여론조사는 여당쪽으로, 출구조사는 야당쪽으로 유리하게 나온다고 알고있습니다. 과거 결과도 그랬고요.
그래서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서도 믿기지는 않는데 한가지 변수가 이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결과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데 사전투표는 아무래도 젊은 층이 투표율이 높을 것이고 아무래도 야권에 우호적이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출구조사의 결과를 보정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사전투표율이 꽤 높은걸로 알고있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늦게까지 잠을 못 잘 것 같습니다.
16/04/13 19:03
저도 전원책 변호사 의견에 동의하는게 제 주위 젊은 유권자들은 사전투표때 엄청 많이 투표하더라고요.
출구조사는 사전투표가 포함 안되어 있으니, 사전투표가 포함되면 젊은 적극적 투표층의 표가 많이 추가되어서, 출구조사가 여권에 유리하게 뒤집어지는 일은 잘 없을것이라 예측하던데 뭐 일단 까봐야 알겠고 접전지역이 워낙 많긴 하지만 사전투표의 규모도 유의미하게 크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출구조사에서 야권에 엄청 불리하게 결론지어지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6/04/13 19:05
결과만 보면 지금까지 안철수의 정치에 실망많이했는데 그래도 이제 인정은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호남을 저렇게 내주고도 수도권먹으면서 107석이상 유지하면 역시 문재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그냥 좀 맘이 놓입니다. 5시59분만해도 에휴 얼마나 망했을까 걱정했는데 뭐가됬든 이정도면 저는 만족하고 만약 안철수가 이기세를 몰아서 정당하게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 올라온다면 투표할 의지도 있습니다. 문재인 정계은퇴는 굳이? 오히려 하는게 더 큰 문제일거같고요.
16/04/13 19:06
자그만한 소식으로
1. 기독자유당이 3%를 넘을 수 있어보입니다. 저번에도 2.5%였고요. 만약 3% 넘으면 2명의 비례대표 국회입성이 가능합니다. 그 중 한명은 더민주 탈당자이지만요. 2. 무관심지역에 가까웠던 울산에서 2명의 무소속 진보국회의원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런데 이 2명은 다른 진보정당보다 민중연합당에 가까워 보입니다. 구청장 출신들이기 때문에 이석기처럼 위험해 보이지는 않지만요.
16/04/13 19:06
SBS 삼국지 컨셉은 대성공이네요^^
호불호를 떠나서 송파 싹쓸이, 강남을 - 더민주, 낙동강벨트 - 더민주, 정운천, 이정현 당선은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김부겸, 홍의락은 되는 분위기니.. 그래야 집토끼라고 유권자 소홀히 안 하고 다들 긴장 좀 타겠죠.
16/04/13 19:07
사전투표 보정이 들어갔고 출구조사 결과가 많이 틀리는걸로 나오면 방송사들이 사전투표가 처음이라 이 변수를 과대평가한게 되겠죠. 아마 사전투표 보정은 야권에게 유리하게 이뤄졌을테니까요.
16/04/13 19:07
문재인은 광주 안내려갔어야했나.. 위치가 애매하게됐네요.
선거 결과는 이정도면 선방인데, 광주전라 지역이 지지하지않으면 은퇴하겠다고 말을 꺼내버려서.. 근데 선거를 잘치루고 이겼는데 정말 은퇴하기도 애매하고말이죠.
16/04/13 19:11
크크크 진짜 애매합니다.
이번에 문재인 스스로는 선택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냥 시스템 공천대로하고 김종인에게 '전권'만 안줬어도 더 크게 이기고 본인도 더 힘을 얻었을텐데요. 어찌다보니 스스로 나선건 아닌데 목숨은 걸려있는 총선이 되버렸죠..
16/04/13 19:08
더민당이 영남에서 얻은 의석수가 호남에서 얻은 의석수보다 많은 경우는 언제있었는지 더 궁금하네요...호남은 0석이고 영남은 3+@ 인것 같은데요..
16/04/13 19:08
진짜 너무 기쁘네요. 3번만에 도전해서 붙은거라서
제가 사정상 주소지가 강원도로 되있어서 비례는 국민의당을 주더라도 강원도지역구후보는 더 민주당 후보줬거든요. 내심 미안해서 연설할때 가까이 가지 못했는데 드디어 이겼네요. 제가 표를 주지는 못했는데 3번만에 그 고생하면서 새누리꺽고 당선하니 너무 기분좋내요
16/04/13 19:11
그러니깐 사정상 주소지만 옴긴 강원도지역구 더민주 후보에게 줬어요. 저는 지금 서울살고 있고요.
제가 원래사는 서울지역구 의원이 3번도전만에 드디어 새누리꺽네요.
16/04/13 19:09
화성 갑의 서청원은 어휴....... 제가 투표하면서도 '어차피 서청원이네' 싶었습니다. 화성 을과 병은 병점-동탄 신도시라서 그냥 수원 6~7 선거구 수준이라고 봐도 되는데 농어촌 위주인 화성 갑은 여지가 없네요.
16/04/13 19:09
결과론이지만 안철수가 정치를 잘했네요. 지지율이 한자리수까지 내려갔는데 뚝심있게 타협안하고 마이웨이 걸어서 결국 그게 먹힘...
16/04/13 19:16
큰그림을 잘그렸죠.
호남을 장악하고 '제3의길'을 원하는 소프트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좋게보기어렵습니다. 겉으로는 제3의길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호남자민련이나 마찬가지라서.. 오히려 더민주의 지속적인 낙동강 벨트 공략이 성과를 보이는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6/04/13 19:10
제가 지금 외국이라 일단은 재외국민 투표로 고양시 병 유은혜후보 찍어놨는데 개표방송을 못보니 답답하네요 ㅠ.ㅠ
인터넷 검색으로도 찾기 힘들고.. 혹시 고양시 병 지금 어떤상황인지 알려주실분 없으신가요?
16/04/13 19:10
선거기간에 가끔 선게 들릴때마다 짜증만 났는데 안의원 저주하던 그 분들은 반성 좀 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비례 표보면 안의원 확장성이 허구니 뭐니 하는 말은 쏙 들어갈테니 그건 너무 좋네요.
16/04/13 19:18
안철수 개인에게 실망하셔서 지지 안하는건 제가 뭐라고 못하죠.
단지 비난일색으로 사람 질리게 만드는 그런 분들은 이번 일로 그런 생각하시더라도 공개게시판에 그렇게 적나라하게 안했으면 좋겠어서요.
16/04/13 19:16
안철수가 여권의 스파이네 하는 말은 심했지만 그런거 아녀도 안철수 깔거리는 차고 넘칩니다. 손에 똥묻히는 것도 정도껏이어야지 스스로 똥이 되는 수준이었는데..
16/04/13 19:21
정책 방향이나 몇몇 발언에 대해서는 안 좋게 생각하시는건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이 양보 아니었다는 파렴치한 생각이나 단일화가 무조건적으로 특히 더민주쪽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그런 의견은 보기 힘들어서요.
16/04/13 19:25
저는 애당초 서로 갈길 가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지난 대선이라면 제 의견은 협상과정에서의 작태는 뭐같았지만 일단 사퇴하고 문재인지지 표명한 이상 더 롸끈하게 지원해주면 좋았겠지만 그 이상 안해줘도 그것까지 더 요구하기는 뭐했다 정도입니다.
16/04/13 19:29
안후보가 양비론을 많이 사용해서 진보성향이신분들과는 조금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지난 대선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유세했으면 어떨까 싶기도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까요.
16/04/13 19:24
서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아요.
저도 지난 대선 문후보 응원했고 투표도 했지만 이번엔 안 그럴것같네요. 더민주 지지자분들도 안의원 안뽑겠단 의견이 많이 보이구요.
16/04/13 19:34
게다가 확장성의 측면에도 결국 수도권에 거의 전멸이라는걸 생각하면 '개업 효과'빨이라고 볼 수도 있어서...
이번 비례 득표율은 유동층을 흡수한 결과인데 더민주당이 완전 전국정당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보고 어떻게 반응할지도 지켜봐야할듯합니다?
16/04/13 19:12
다시 한번 쓰지만,
새누리당이 국민의당을 공격하지 않았던 선거전략은 새누리 역대급의 전략 실패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선거 전에도 얘기했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선거 가장 못 한 곳은 새누리에요.
16/04/13 19:23
정알못인 제가 봐도 국민의당이 새누리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새누리 헤드나 전략에서 국민의당을 저렇게 방치, 방조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막판 몇일동안 새누리의 전술은 더민주치기나 어설픈 탈북자 활용한 표결집이 아닌 국민의당 사표방지론이어야 했습니다. 더민주는 그걸 수도권에서 일정범위에서 성공한거 같거든요. 하여튼 이대로 되면, 새누리는 말그대로 대선주자 전멸입니다...
16/04/13 19:12
쩝... 더민주는 이제 지역정당이 아니라 진짜 전국정당이 되었네요. 거참...
선거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 대로 나오면 더민주 전당대회는 전쟁터가 되겄습니다.
16/04/13 19:18
이제 당분간 전라도 지역정당이라는 소리는 안 듣는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3당체제 전으로 시계를 돌릴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선거결과거든요.
16/04/13 19:22
솔직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출구조사 보다가 벙 쪘습니다. 국민의당이 이정도로 약진한다고는 상상 못했거든요.
하지만 아직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워서 새벽까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오늘 잠 다 잤네요 ㅠㅠ 만약 출구조사 수준으로 결과가 나오면 더민주는 이제 한단계 발전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16/04/13 19:15
여론조사의 패배네요.
이제 여론조사 뒤엎어야합니다. 유선전화로는 한계가 너무 크죠. 게다가 유선전화 거의 안쓴다고 볼수있는 수도권 젊은층을, 보정한다해도 제대로 반영못해요
16/04/13 19:15
댓글 다 봤는데 문재인 정계은퇴 얘기는 별로 없네요? 호남 박살나면 정계은퇴한다고 몇일전에 말한거 아니었나요? 문재인전대표가 과연 이 말을 지킬지 궁금하네요.
16/04/13 19:17
호남 박살은 모르겠고 더민주 총선 참패하면 정계은퇴하겠다 했죠.
결과는 봐야겠지만 은퇴각은 아닌것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내려놓는것도 좋겠다 봤지만 상황이 그렇게 놔주지를 않네요.
16/04/13 19:19
호남이 자길 저버리면 은퇴하겠다고 했죠. 그런데 더민주의 수도권 결과가 이만큼 나오면 내려가기도 애매해집니다.. 이대로 결과가 나온다는 가정하에 내년에 문-안 지지자들 또 인터넷에서 피튀길 겁니다. 아이고 두야..
16/04/13 19:18
호남 박살나도 120석 정도 나오면 은퇴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더민주에서도 은퇴시킬리 없을 겁니다. 호남의 반문 정서에 비해 영남에서는 큰성과가 있었으니까요.
16/04/13 19:18
문재인 성격이면 이미 은퇴원고 준비했을거 같고, 더민주 승패 상관없이
호남성적에 따라 오늘밤이라도 얘기할 수도 있는데 지금 예상대로 확정되면 아마 주변에서 입을 막아서라도 뜯어 말릴겁니다.
16/04/13 19:19
결과 나와야 알겠습니다만;;;;; 더민주가 110석 이상 선전 그것도 부울경에서 성과를 낸 상태라면 쉽게 정계은퇴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16/04/13 19:19
이게 좀 애매해졌습니다. 문재인(+ 김종인)의 은퇴선이 국회 지역구 107석 이하이고 암울해보였던 더민주 입장에서는 호남을 지켜야만 가능해보였던 목표였는데.... 호남은 국민의 당이 싹 가져가는 모양새였지만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대규모로 당선되고 대구에서 김부겸, 홍의락 당선, 부산 경남에서도 3석 정도 얻으면서 최대 120석을 노릴 정도로 판세가 좋게 나왔습니다.
호남과 수도권 리버럴이 결별한 모양새인데, 어쨌든 출구 조사 결과로는 더민주의 기대 이상의 선전이라 총선을 이겼다고 봐도 되어서 모르겠습니다. 호남 궤멸이야 공천을 담당했던 김종인이 책임을 지는 모양새로 갈 수도 있구요. 거 참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16/04/13 19:28
김종인이 호남 공천만 담당한것도 아닌데...호남궤멸은 김종인이 지고 수도권 선전은 문재인이 가져가고...참 이상하네요.
정계은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말은 했으니 지켜야 하는게 아닌지...저도 모르겠네요.
16/04/13 19:34
굳이 '정무적 판단'을 한다면 문재인을 지키고 김종인을 탱킹시키는 모양새로 갈 수도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 성격 상 '야권 대선 주자가 호남에게 선택받지 못한 거니 나는 물러나겠다' 이럴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문-안 지지자들의 싸움박질 떡밥은 안끝났다는 게 현 상황으로 보이네요. 총선 패배의 마지노선은 넘었으니 계속 밀고 가야 하는데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언급했던 호남에서 더민주가 박살났으니 물러나도 말이 되구요. 애매합니다.
16/04/13 19:16
벌써부터 호남 개돼지네 쓰레기네 난리났네요
그러니까 공천좀 잘하지 그러셨어요? (수정) 아. 물론 여기서 한 얘기는 아닙니다. 극 진보사이트는 호남 민주주의 죽었다고 난리군요
16/04/13 19:20
16/04/13 19:25
김종인을 버리지 문재인을 버릴 사람은 없죠. 당장 당권주자들이 죄다 살아돌아와서;;;; 김종인은 이제 박살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6/04/13 19:36
이미 비례대표에서 박살이 나고 호남지역의 기반을 상실한 상태이니 문재인 고문에게 칼을 들이밀을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정치인은 없습니다. 아마 김종인을 쳐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겠죠. 지금 선거결과보면 당권주자들이 죄다 생환할 기세거든요. 특히 이해찬은 이번에 복귀하면 쓸어내겠다고 공헌한 상태라;;;;;;
16/04/13 19:24
저희 아버지가 일단 정당투표 5번 찍었다고 하더군요.......한 두명 밀어넣어서 뭐 달라지겠다고...
2.99%정도로 안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응?
16/04/13 19:29
몇 차례 기독교 정당을 들이 밀어넣으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이번에 먹혔다고 봐야죠. 홍보물에 나온 구성원들도 보면 일단 세력이나 교계 내부의 영향력만 보면 일부라고 변명할 수 없는 주류이구요.
16/04/13 19:24
호남 전멸에 대해서는 김종인의 공천실패이지만
전체적인 선거판세를 봤을때 김종인이 지휘한 더민주가 잘 했다고 해석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단 그놈의 북풍없는 선거였고 정권심판으로 잘 드리블한 결과같은데...
16/04/13 19:25
사실 이런 결과면 오히려 김종인이 잘했다고 봐야죠.
이대로면 수도권 압승에 결국 의석수는 늘리고, 새누리 과반저지시키고 그리고 호남뺐긴것도 결국 범 야권이니...
16/04/13 19:26
그렇긴한데 책임론이 분명 불거질거고 그에따른 책임질 사람은 있어야 하니까요.
김종인, 문재인 두분중 한분이 책임질 공산이 커요. 현재까진 적어도 30%는 가져와야했어요..
16/04/13 19:27
막판에 결국 문재인 고문이 출동해서 수습했죠. 당장 컷오프 비례대표 파동도 문재인 고문이 수습해 줬고.
김노인은 이번에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책임론에 휘둘릴 겁니다. 호남대패는 변명할래야 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16/04/13 19:30
호남은 원체 불리했다지만 설상가상으로 공천도 망했고 비례 진건 쉴드의 여지가 없다고봅니다. 결과가 바뀔수도 있지만 당지지율 앞서는데 비례지지율 뒤집힌건 치명적이죠..
16/04/13 19:31
그렇진 않습니다.
전체적 선거 판세에서도 비례 지지율은 국민의당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어요. 지역구는 사실 개인의 역량이 크게 작용하는데고 전략 공천한 곳 중 실패한 곳이 워낙 많아서 김종인이 이거 본인이 잘했다고 우기면 양심 없죠.
16/04/13 19:26
티비조선에서 뭐라고 하나 보려고 틀었는데 이봉규씨 광분하네요. 더민주가 무슨 예상밖의 선전이냐. 이전의 127석에서 까먹었는데. 하면서 크.
16/04/13 19:29
새누리 최소 과반에 180도 가능하고 더민주 100석도 어렵다고 외쳐댄게 종편 아닌가요?? 종편에서 그런 소리를 하니 우습기만 하네요.
16/04/13 19:28
출구조사결과만 보면 호남지역과 수도권이 완전히 분리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 더민주의 수도권 경쟁력이 상상을 초월했고 국민의당의 호남경쟁력 또한 상상을 초월했거든요. 와;;;;; 이런 결과는 상상도 못했는데;;;;
16/04/13 19:34
크크크 전 정치를 삼국지에 평하는걸 좋아하지를 않아서.
선거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만, 3당 구도로 대한민국 정치판이 나뉠 가능성 역시 존재합니다. 총선 이후 합당파동만 잘 막아내면 그때는 3자구도로 대선판까지는 갈수도 있겠네요.
16/04/13 19:29
개인적으로 김종인 문재인 투탑체제가 상당히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호남에서 너무 밀려버렸어요.. 아 정말 안타깝네요 호남에서 10석만 가져왔으면.. ㅜㅜ
16/04/13 19:37
개인적으로는 문재인이 김좀인에게 이번 총선을 다 맡긴게 너무 아쉽습니다.
가장 공천 잡음이 높은 정당이 되버려서 투표 유동층에게 완전 밀려버렸지요. 게다가 막판 유세 과정에서도 사람들이 주목한건 김종인이 아니라 불출마에 뒤로 물러났던 문재인이었지요.
16/04/13 19:30
우리 동네는 참 웃긴 게 세월호 사태를 직격으로 맞은 안산 단원갑은 새누리가 강해요. 국정감사 우수의원이라는 단원을 부좌현 후보도 간당간당하고...
저는 상록갑이라 별 걱정은 안되는데, 단원갑이 참.. 신기하네요.
16/04/13 19:32
안철수가 불호인건 여전하지만 그가 가진 파워는 인정할 수밖에 없겠네요. 성급할 수도 있지만 일단 국민의 당 지지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것과 별개로 더민주가 수도권에서 굉장히 강하네요. 국민의 당에 의한 반사이익을 고려해도 어지간한 야권표는 다 흡수했다는 이야기니.. p.s : 삼국지로 비교하자면 안철수의 '입촉'이 성공한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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