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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 11:43
(수정됨) 모두가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저만해도 일단은 마스크 안 사고 있습니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가라구요.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약국은 어쨋든 기존 유통망이지만 나눠주는 건 안 그래도 과부하 걸린 행정력에 큰 부담을 주기도 하는 것이죠. 재고관리, 결제 등등... 그리고 이게 모두에게 칭송받는 대만의 마스크 정책이랑 똑같은 방식입니다.
20/03/08 11:47
우리 나라 인구수가 5천만 명은 되는 걸로 아는데...한 번에 5천만장을 뿌릴 수는 없을 테고
당연히 각 지역별로 우선순위를 줘야 할 텐데...대구&경북 지역이 가장 심각하니 그쪽을 우선순위둔다고 해도 ... 그 다음은? 이에 대해 논란이 있지 않을까요? 왜 저 지역을 먼저 줘? 우리 지역부터 줘! 이런 식으로... 시, 도 규모가 아니라 군, 동 규모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테고요.
20/03/08 11:40
의도는 좋습니다만 마스크 재고있다고 뜨는순간에 열릴 헬게이트 생각하면 없는게 맞아보이네요
재고있다 뜨자마자 전화 계속와서 킵해달라 요청오는건 애교고 매진되었지만 서버 업뎃안된 상황에서는 사이트에 있다하는데 왜 빼돌리냐 고소할거다 이래놓고 장사할거같냐 등등등 생난리가 예상됩니다...
20/03/08 12:55
저앱이 실제로 되면 안그래도 약국에 마스크관련 문의전화가 폭주하는데 마스크 재고입력하는순간 마스크 분배업무로도
정상업무가 마비되는데.. 전화까지 울리기 시작하면 저희약국같은경우에는 혼돈의 카오스가 되어서 전화선을 뽑을수밖에 없을꺼 같습니다.....
20/03/08 12:58
실제로 재고입력후
신분증보고 민증번호 조회후 저장까지 해야하는데 100명넘게 하다보면 정신이 없어서 저장을 깜빡하는경우가 생기기도하는데 그런경우 재고가 남는걸로떠서... 실제로 어제도 3명정도 저장을 못했더라구요.. 그럼 6장이 남는걸로 뜨는데 실제오셔도 마스크는 없고. 손님들은 오해하기 딱 좋은환경이 되죠.. 지금은 수기로 입력을해야하니 정신이없어서 재고가 충분히 차이날수도있는 상황입니다 ...
20/03/08 13:12
저 사이트들이 도움이 되려면 수요만큼 공급이 되고 있어야 할텐데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상황이니 큰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극소수는 혜택을 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혼란만 가중되고, 그런 혼란에 대한 분노는 개발자 보다는 약사분들이 뒤집어 쓸 상황이라 옳지 않다고 봅니다.
20/03/08 15:37
대만에서 약국 재고 정보 공개해서 시민들이 앱을 만들었다는 소식들었는데 비슷한 건가 보군요.
초반에만 잠깐 재고 있는 약국으로 사람들 몰릴 거고 계속 재고 공개가 되면 재고 있냐 물어보지 않고 알아서 재고 있는 약국으로 가서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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