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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 10:06
이란은 워낙 환경이 열악하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이탈리아의 사망자 증가 추세가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이 나라가 의료 보건 역량이 부족한 나라가 절대 아닐텐데 왜 이렇게 사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지...;;
20/03/07 10:46
이탈리아는 인구 23퍼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국가입니다. 고위험군이 많은거죠.
특히 북부 이탈리아가 지금 난리가 난건데 북부 이탈리아가 더 고령층이 많다고 합니다.
20/03/07 10:09
당장 국내 항공사들 중에는 부도 나는 곳이 나올까 걱정이네요. 가뜩이나 부채비율이 높은 산업인데 전세계 대상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상태여서...
20/03/07 15:59
나라가 사실상 섬나라라 이해되는 면이 없지 않지만 미국보다 LCC가 많은게 비정상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새로 준비하는 곳도 많았고... 제주가 인수한 이스타나 대한항공 끼고 있는 진에어 말고는 아시아나 계열 LCC도 구조조정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장 아시아나 조차 현산이 인수할지도 의심스럽구요
20/03/07 10:14
중국은 확진자수 이제 100명 이하로 나오던데
현재 유럽 인구를 생각하면 인구대비 확진자수는 중국이 통계를 임의로 바꾼 시점만 빼면 중국에서 확진자수 많이 나오던 시기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거기다 중국같은 정책은 쓸 가능성이 없기에 어떻게 이를 해결할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거기다 중국과 다르게 기독교나 천주교 같은 종교적인 변수도 있을것으로 보이구요.
20/03/07 10:15
이탈리아, 이란 확진자 수는 비슷한데 사망자수는 이탈리아가 유의미하게 많네요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낮았는데.. 그 후베이성이 4.37%인데 이탈리아기 4.2%가 넘어가고 있으니 무슨요인일까요 중국 통계 신뢰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탈리아 의료시스템의 문제인지 아직 검진 받지 못한 확진자 수가 실제로는 5배 이상 많은건지 저 정도 사망률이면 사람들이 패닉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은데 어떻게 되가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미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잠잠해질 수는 없는것 아닌가 싶네요. 모든 국경을 통제할 수도 없구요 이 사태가 언제쯤 되야 끝나는건지 이젠 감도 안잡히네요
20/03/07 10:24
말씀하신대로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실제로는 굉장히 많다...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이란이야 열악해서라 쳐도 이탈리아까지 그렇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
20/03/07 10:48
위에도 적었지만 고위험군 감염이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우리나라만 봐도 65세 이상이면 사망률이 높은데 이탈리아 자체가 고령인구 23%이상으로 초고령사회(총인구 20% 이상이 65세 이상)인데 북부 이탈리아는 더 비중이 높다고 합니다
20/03/07 11:30
이탈리아 사망자의 평균이 81세라고 합니다. 그만큼 초고령국가인 줄 저도 오늘 알았네요; 진단수도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이 다수 확진된 우리나라는 사망률이 낮은 반면, 고연령대에는 정말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요...ㅠㅠ
20/03/07 11:36
고연령자가 위험한건 중국, 한국을 봐도 알 수 있긴한데 197명의 평균이 81세라니.. 장수 마을에 바이러스가 돌았던걸까요.
여러가지 요소가 포함되어있나보네요.. 그렇다해도 확진자 4%가 넘게 죽고 있으면 그게 후베이성인데.. 이탈리아 사회분위기가 어떨지..요즘은 전염병보다도 공포가 더 무서운것 같습니다.
20/03/07 10:15
이번 사태에서 가장 망신을 당해야 하는 나라로는 네덜란드를 꼽고 싶네요.
사실상 무대응으로 나가고 (스키폴 공항에서 별다른 조치는 우한행 단항 말곤 없었음), 중증 폐렴 환자에게도 중국/이탈리아를 안 다녀왔다고 테스트를 안하다가 10일 뒤에나 밝혀지는 등 유럽 최대 무역항 및 세번째로 바쁜 공항을 가진 나라답지 않게 너무 허술했고, 합니다.
20/03/07 11:00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캄보디아에 상륙한 크루즈선에 있던 네덜란드 국민들은 스키폴 공항에 내려서 대중교통으로 집에 갔다죠. 일본하고 똑같습니다.
외교장관이 이란 방문해서 감염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했는데 돌아와서 테스트 없이 걱정 없이 활동했던 건도 있네요. 고위층 대감염이 일어났었을 가능성도 있었죠. 격리의 영단어가 무역국가인 베네치아 공화국의 감염자 방지 조치에서 비롯된 말인데 베네치아를 포지션상 승계한 네덜란드가 이러니 충격이네요.
20/03/07 10:20
각국정부 행정력 시험의 장이네요..
한국이 유달리 확진자대비 사망자가 낮은게 눈에 띄네요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게 검사를 많이한 결과인지 의료시스템으로 버티고있는결과인지는 지나봐야 알겠네요 중국에 이은 확진자수 2위 타이틀을 다음주내로 넘겨주겠네요
20/03/07 13:17
대구에 대발생 이후 보건 당국이 공공의료와 민간의료를 구분하여 민간의료 기관을 통한 감염을 막고, 공공의료에서 코로나 19를 전담하는 체재로 빠른 전환이 사태를 해결해 가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메르스 때의 교훈을 잊지 않은 것이고 다른 나라에서 배워야 하는 포인트이지요.
20/03/07 10:29
이탈리아가 너무 염려 스럽네요. 사망률이 너무 높아요... 후베이성 제외한 중국이랑 우리나라의 통계로 봤을땐 1프로 내외라는게 현재까지의 정설인데 4프로대 라는건 확인되지않은 환자의 숫자가 너무 많거나 아니면 실제 사망률이 우리가 예상하던것보다 더 높다는 이야기인데
어느쪽이든 무서운 일이네요..
20/03/07 10:34
우리나라만큼 검사하는 데가 없으니 통계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정확하다고 봐야죠
거기에 유추하면 이탈리아 확진자 수는 이미 우리보다 적어도 2배이상 단순비교로만 보면 거의 4배이상도 많을거라는게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20/03/07 11:17
그런데 통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경우는 신천지의 영향으로 20대 감염비중이 너무 높아서 오히려 치사율은 떨어지는 효과도 고려해야하지않나요?
20/03/07 11:34
특히 이런 호흡기류 질환은 전체 치사율보단 연령대 별 치사율이 나와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면 타국가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20/03/07 10:33
한국이 발견대비사망자가 낮군요.다룸나라는 심각해져야 발견하는거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사망자가 안늘어났으면 좋겠습니자.
20/03/07 10:37
경제 위기 관련해서 지금 돌고 있는 이야기들이 이정도 되나요?
1. 이탈리아 재정위기 발 경제위기 2. 중국 부동산 버블붕괴 발 경제위기 3. 미국 내 코로나 대확산 발 경제위기. 음.. 셋 중 하나만 터져도 리먼사태 소환하는 건데.. 부디 날이 따뜻해지면서 코로나가 급감하면 좋겠습니다.
20/03/07 10:53
저도 1번이 진짜 좀 무섭긴합니다.
3번은 사실 미국은 정신차리면 처리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2번도 중국정부가 자기들이 막으려면 억지로 막을순 있다고 보는데 1번의 경우는 정부가 아무리 뭘 하려고해도 방법이 없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이탈리아가 중소기업 위주, 관광 비중이 높은 국가던데 대기업은 덩치가 큰만큼 전염병에도 대처하는 2,3 플랜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중소기업들은 그런게 어렵고, 관광업은 당연히 위축될꺼라 정말 GDP 에 영향이 무지막지 하지 않을까..
20/03/07 12:29
원래 코로나 얘기 나오기 시작할 즈음에 미극 증권사 보고서들은 작년만큼 대박은 없어도 올해까지는 그럭저럭 성장세 유지할거라 봤는데. 1이 좀 무서워 보이네요. 2는 진짜 모순이 폭발하기 전까지는 내부적으로 별별 짓을 다해서 통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은 보면서 드는 생각이 80년대부터 반복된 역사인 공화당이 돈 퍼다 쓰고 삽질하면 민주당이 수습하는 형국이 반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20/03/07 14:46
2,3번은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이고... 1번이 제일 가능성 있고 위험한 요소긴 합니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산업 스펙트럼이 꽤 넓은 반면 이탈리아는 답이 없을 정도로 하나같이 경기를 심하게 타는 사업이죠. 관광, 럭셔리 스포츠카, 명품, 요트... 이미 훅 간건 기정사실이고 얼마나 훅 가냐가 문제이긴 합니다.
20/03/07 10:50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신천지떄문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확진되서 낮아진 영향이 있는거같고, 이탈리아같은 경우는 심한 환자들 위주로 확진자가 나와서 그런거 같습니다. 결국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거죠. 겉으로 보이는 환자가 몇명이냐가 아니라, 사망자가 100명일떄 중증 환자가 뭐 500여명 된다면, 경증환자들은 그 수십배에 달할게 뻔하기때문에, 이탈리아 방역망은 이미 완전히 뚫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확진자 숫자의 3~4배정도는 된다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한국처럼 검사했으면
단순히 고령화 사회라고 하기에는 한국도 고령화정도가 약한편은 아니고, 확진자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 종교적 집단 생활에서 집단 감염된 케이스가 많아서 치명적인게 덜하다고 봐야겠죠.
20/03/07 10:57
뭐 그정도 고령화 차이가 저정도로 극적인 차이를 유발하진 않을꺼 같아서 보균자자체가 이탈리아가 지금 공개된것보다 훨씬 많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20/03/07 10:53
이탈리아는 보이는 것보다 더 심각한게, 위중/중증 환자 비율이 엄청나게 높은데다가 그 숫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위중/중증 환자가 60명 정도로 알고있는데 이탈리아는 저 49명 사망이 350명 정도였던 위중/중증 환자에서 나왔던건데, 문제가 이탈리아 위중/중증 환자가 하루만에 150명정도가 증가해버렸습니다..이탈리아가 뭐 역량이 떨어지는 국가도 아니고 아무리 초고령화 사회라지만 어쩌다 이리된건지 모르겠네요. 사실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지금 유럽 각국들 대응보면 '이탈리아가 선녀같다'라는 얘기가 나올수도 있을 것 같다는게..
20/03/07 10:55
그렇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한국이 아무리 신천지때문에 젊은 확진자가 많다고 해도
이탈리아같은 경우는 이란보다도 치사율이 높은데 이탈리아가 이란보다 의료시스템이 떨어질리가 없기떄문에.. 이란보다도 더 확진자가 많다고 보는게 합리적 의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3/07 11:05
후자가 맞다고 봅니다. 다른곳에서도 우리나라를 표본으로 삼고 사망율을 1%정도로 잡고있는 모양입니다.
이탈리아는 그런식으로 사망자에서 역산하면 감염자가 최소 1만5천에서 2만정도는 된다고 추정한다는식으로 하더라구요.
20/03/07 11:03
에이즈 치료제인 콜레트라 같은 몇몇 항바이러스제가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던데 보통 이런 항바이러스제는 빠르면 빠르게 쓸수록 효과가 있는거다보니..우리나라 사망률이 낮은것도 아마 그 원인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3/07 11:05
유럽쪽에 퍼지는건 굉장한 유감이지만...
투명하게 처리한 대한민국의 대처가 제일 우수했음이 드러나는것 같긴하네요. 늦게라도 저쪽국가들도 투명하고 단호하게 조사해서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20/03/07 11:49
이탈리아 현지 3/5 17:00 기준 이탈리아 보건부 자료입니다
http://www.salute.gov.it/imgs/C_17_pagineAree_5351_0_file.pdf 총 확진자 3,858명, 총 검사수 32,362명으로 총 수로만 보면 10%를 상회하네요 디테일한 자료는 안보이네요 영어로만 찾았더니...
20/03/07 11:06
솔직히 유럽은 한 국가 뚫린 시점에서 그냥 끝난 거였죠.
겉으로는 선하고 문명인인 척이란 척은 다 하던 구 제국주의 서유럽의 민낯을 오랜만에 보겠네요. 쟤들은 까닥하다가는 대만 한국이랑 비교할 게 아니라 중국이 선녀였네 소리도 나올겁니다. 어쨌든 중국은 지금 후베이성 빼고 나머지 지역 코로나 확산은 대충 막았거든요.
20/03/07 11:11
유럽의 확산세는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까 두렵다면...
미국과 일본은 우리나라가 진정세에 접어든다고 해도 중국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통해서 새로운 감염원이 발생하는 것은 아닐지 두렵네요. 미국, 일본도 본격적으로 검사를 시작할텐데... 그러면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은 안봐도 뻔합니다. 미국은 의외로 적을 수도 있지만 일본은 그동안 아베정부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일본 전체에 확진자가 어마어마할 것 같거든요.
20/03/07 11:20
그동안의 일본 정부의 행태, 그리고 그것을 대하는 일본 언론의 자세를 보면 전 못 믿겠습니다.
얼마전 일본 오사카 여행 다녀온 대만인이 확진 판정 받았다는걸 본 적이 있는데 현재까지 발표된걸 보면 오사카는 크게 확진자가 많은 것도 아니었죠.
20/03/07 14:27
언플입니다. 민간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보건소에 연락해서 검사지시를 낼수 있는 선별 의원으로 가아됩니다. 즉 전에는 의사-보건소-검사 순이었던걸 보건소-의사-검사 순으로 바꾼겁니다.
20/03/07 11:12
1. 이탈리아, 이란은 뒤늦게 검사를 열심히 돌리고 있으나 검사속도가 전파속도를 못 따라잡는 상태
2. 중국은 워낙 일찍 시작하고 극단적인 대책을 쓴 덕에 이제 거의 일단락되는 분위기 3. 일본과 미국은 확진자 뿐 아니라 사망자도 낮게 잡히고 있을 가능성 농후 라고 생각되네요
20/03/07 11:57
숫자는 못미더워도 중국처럼 해서 감염병 못잡으면 말이 안됩니다...
전염병이 돈다 → 각기 집에 가둬서 무인도시를 만든다 감염수가 늘어나지를 못하니까요
20/03/07 11:35
치사율이 나이에 비례하는데 우리나라가 신천지 때문에 이레귤러일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는 20대 확진자가 30%를 차지하고 0~50세 미만 확진자가 60%를 차지하고 있죠. 50세 이하 사망자는 두명뿐이고 그 중 한명은 말기심부전 환자였던 몽골인이죠.
이탈리아는 우리와 대비되는 이레귤러일 것 같은게 초고령 사회인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고령자 비율이 높은 축인 북부라 유달리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탈리아와 비교해 불행중 다행인건 저항력이 높을 젊은층 확진자가 다수라는 점이죠. 물론 의료시스템 구축도 잘 되어 있는 편이구요. 이탈리아는 불행인것이 기저질환이 있을 나이대의 확진자가 더 많아요. 이태리 북부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3%가까이 되는걸로 아는데 한국은 15%정도입니다. 아마도 사망율이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최종 5%이상이 될수도 있겠네요.
20/03/07 11:45
개인적으로 아닐거라고 생각하는게 크루즈에 있던 분들의 치사율도 크게 높지 않습니다.
WHO자료 기준으로 0.86%이니(한국은 0.67%) 이탈리아는 그냥 진단이 덜된거라고 봐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크루즈보다 치사율이 낮은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고, 그위는 전부 진단이 덜됬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3/07 11:56
저도 그런 요인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대구지역 20대 비율이 13%정도인데 확진자 비율은 두배 이상인 30%를 차지하니까 상대적으로 너무 높아요. 상대적인 활동성등을 감안해도 신천지가 아니라면 저런정도의 비율 차이가 발생할 이유가 없을 것 같거든요.
20/03/07 12:18
장문을 댓글을 쓰는데 혹시나 싶어서... 저는 화가난것이 아니고 그냥 의견입니다. 혹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죄송합니다!! 문득 또 뭔가 쓸데없는 이상한 곳에 급발진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일단 우리나라가 젊은 분이 많이 걸려서 치사률이 다른나라보다 낮을 가능성은 당연히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 것이 조금 낮으것이나 많이 차이날것이냐 이부분에서는 많은 차이를 가져다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크루즈 이야기를 꺼낸건 그곳 연령대가 이탈리아에 가까운 곳이였습니다. 사실 더한곳이였죠. 그 크루즈의 승객의 80%가 60대 이상인걸로 알고 있거든요. 80대 이상이 200명가량 (아마 7-8%정도) 그리고 90대 노인이 11분 계셨던 크루즈 입니다. 우리나라 신천지와 젊은 사람 위주로 걸렸다고는 하지만 이레귤러일 정도의 수치차이를 보여주진 않은걸로 생각을 하는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특이점이 보여지는 구간이 20-29세구간이고 말씀하신데로 전체 적인 큰 영향을 주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4%가 3%로 된다거나 1%가 0.8% 정도의 영향을 줄 정도 이지 4%와 0.8%정도의 차이를 만들어 낼 정도의 확진자 수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20/03/07 12:36
저는 특이성이 있다는 정도의 이야기고요. 우리가 이레귤러이긴한데 우리 의료시스템이 우수한편이고 잘 되어 있으니까 사망율을 낮추는데 일조했으거라고 봅니다. 확진자 파악도 우리나라 검사율이 높으니 이태리보다 정확할거고 이태리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는 더 많을거라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크루즈는 저도 사실 의문인게 현재 확진자대비 사망율이 1%인데 연령대비해서 보면 고연령층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비해서도 사망율이 낮은듯 하거든요. 크루즈의 통계가 정확하다고 가정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파악이 제대로 안되고 있고 그중에서 우리나라는 아주 나은편이다. 우리가 못하는 편이 아니라 신천지가 있어서 특이성이 보인다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20/03/07 16:13
크루즈는 또 다른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하는게 연령이 높지만 소득이 중상이상, 몇십일의 선상여행을 견딜 체력이 있어야 하는 여행자 집단이기 때문에 평균적인 노인집단으로 보기도 힘듭니다.
20/03/07 18:30
높은 연령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고 평균적 건상상태가 좋다는 것이 맞을것 같네요. 특히 기저질환이 적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찌됬든 사태가 일단은 진정되어 봐야 우리나라의 치사율이 어떻게 될지 나오고 연령별로 다르게 걸린 것이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잘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3/07 11:55
이런 아무 의미없는 댓글은 도대체 왜 다시는 건가요?
클리앙 빈 댓글 다는 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계속 이런 댓글 다시던데 이유가 있나요?
20/03/07 11:59
선녀까지는 모르겠고, 중국, 이란, 이탈리아, 일본보다는 대처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우리보다 못할 국가가 몇개나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늘어난다면 선녀라고 불러도 될꺼같긴 하네요. 물론 지금은 김치국 맞구요
20/03/07 12:14
선녀가 되기 위해서 폭증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온 것도 아니고, 혼자 악셀 밟고 나서 이것만 정치냐고 따져보셔야.
하는 행동이 다른데 평가가 똑같아야 공평한게 되는게 아니죠. 일단 본인이 논리 한 단계를 뛰어 넘었다는 건 인정하세요. 그리고 유럽의 폭증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나오고 나서 그 사람에게 따지기 시작하셔야 하지 않나요? 엉뚱한 사람들 졸지에 유럽에 확진자가 늘어나니까 좋아하는 사람으로 몰아놓고 왜 그리 뻔뻔하게 구십니까.
20/03/07 13:22
님의 말에 선후가 바뀌어서 좋아하는 걸로 만들고 있는 거죠.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선녀가 되기 위해서 다른 나라가 어떻게 되기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가 어떻게 되고나니 선녀가 됐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님은 그 선후를 바꿨어요. 하고싶은 말만 하고 하시는 건지, 아니면 듣고싶은 말만 들으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20/03/07 12:47
아마 우리나라가 코로나 통제 못하고 완전히 확진자 대폭등을 바라는 사람도 많죠.. pgr에도 꽤 될껄요..
폭등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사람도 있을 듯
20/03/07 15:57
아니 우리나라 초기 검진 빨리 대응했고, 사망률이 그래서 현저히 적고, 확진자 증가세도 감소추세인데
다른나라는 지금 검진을 부랴부랴하고 잇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그나마 잘했을수 있다는 내용의 댓글인데, 왜 폭증을 이야기하고, 왜 정치를이야기하는지 원,..
20/03/07 16:10
다른 나라 확진자가 더 폭증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나라는 그나마 다행이네 하고 안도하는 사람들이 반쯤 농담으로 선녀드립 치는거죠. 왜 사람들이 당신의 이 댓글을 보고 불쾌감을 느끼는지 모르시겠습니까? 당신은 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댓글을 쓰신겁니까?
20/03/07 18:52
저도 그런 사람 있다고 안 했는데요?
남보다 10배는 확진자가 더 많은데 그나마 우리는 다행이라고 반쯤 농담으로 선녀드립 치는 거라고요? 확진자가 7천명이 넘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반쯤 농담한다는거죠?
20/03/07 20:52
1. 스스로 무슨 댓글 쓰셨는지 다시 한번 보시고 댓글을 다세요.
2. 선녀드립 자체가 뭔지부터 알아보고 댓글을 다세요. 보니까 선녀드립 자체를 이해를 못 하신것 같던데. 3. 반쯤 농담하는게 최소한 님처럼 급발진해서 댓글로 성질 내는것 보다는 낫습니다.
20/03/07 20:54
여기 댓글 다는 사람 중에 확진자 늘어나길 바라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선녀드립이 유럽 국가들 확진자 늘어나길 바라는 표현도 아니고요. 사람들이 님 댓글에 이해를 못하는 이유가 뭔지 생각을 좀 해주세요.
20/03/07 19:31
우리는 선녀가 아니고. 기껏해야 다시보니선녀취급을 받을 추녀정도인데,
각국 정부 대응 돌아가는 걸 보니 진짜 다시보니선녀취급을 당할 정도로 세계에 추녀가 널린거죠. 다 그런 맥락에서 선녀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진짜 우리가 선녀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요. 선녀라고 하니 정부찬양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거 기본적으로 추녀를 깔고 들어가는 겁니다.
20/03/07 20:41
이런 댓글을 프레임 씌워서 삭제 후 벌점 주는 것도 가능하군요. 참여한 자운위 명단과 회의록 공개를 요청합니다. 이런 논리도 근거도 없는 무차별 입막음식 폭거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20/03/07 20:53
아무 의미없는 빈댓글.
힙찔이라고 사람 조롱하는 것도 못 본 쳑 넘어가면서, 아무런 논리적 설명이나 근거없이 제 댓글이 벌점 4점이라구요? 정말 말도 안 되는거죠.
20/03/07 22:13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로부터 성토를 받아 제제받는 사람들이 '논리적 설명이나 근거 없이 삭제하고 벌점을 주냐'고 주장하죠.
대체 운영진이 왜 논리적 설명이나 근거까지 일일히 제시하는 수고로움을 감당해야한다는 겁니까? 운영진 역시 본인들 스스로 판단의 기준을 갖고 있어야하는 것은 맞지만, 그걸 일일히 설명해 가면서 허락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겁니까?
20/03/08 01:05
운영진들이 수차례 이야기하는거나 공지사항은 읽지도 않으시나요...
신고를 하세요 신고가 최곱니다 신고 안하면 운영진들이 일일히 확인해서 판단하고 삭제해야합니다 신고사유에 있는 내용을 읽고 적절한 신고다 싶으면 그 내용으로 벌점 부여하고 삭제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의절차가 있으니 이의신청하시구요 운영진 못믿겠으면 여참심 여시면 됩니다
20/03/07 21:23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제재에 대한 이의제기는 이런 식으로 하시는 게 아니고, 정해진 절차가 있습니다. 건의게시판의 이의제기 관련 공지를 참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https://pgr21.co.kr/proposal/5126
20/03/07 12:10
차라리 유럽처럼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면 결국은 어느 선에서 선방이 될텐데 미국/일본 처럼 최고지도자가 의도를 가지고 검사를 그닥 안하는게 사태를 키울까봐 걱정이네요
20/03/07 12:12
날씨의 영향, 그리고 국가의 검진능력의 영향이 보이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는 현재 선진국들 위주로 퍼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아무래도 날씨와 검진능력이 둘 다 작용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도 의심스럽지만 일본이 특히 더 의심스러운 이유 중 하나고요.
20/03/07 12:18
코로나로인해 한국내부만으로도 대폭망인데 외부에서도 희망이 서서히 없어지는거 같아 겁나네요.
한국도 코로나 후폭풍이 장난아닐것같습니다.
20/03/07 12:36
저도 같은마음입니다. 한국은 방역자체는 잘하고있다봐요. 불협화음이나 실수도 있지만 대승적으로는요. 그래도 실물경기가 멈추었고 후폭풍이 엄청날것으로 보이니 아직 진짜 위기는 시작도 안한거같아 걱정입니다.
20/03/07 13:13
한국이 선녀 안돼도 좋으니 여기서 멈췄으면....
제 미국주식이 벌써 -23%인데 여기서 얼마나 더 떨어질지 무섭네요.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이 망인데, 이러다 세계가 터질것 같아요. 그나마 날씨 따뜻한 나라는 덜 번지는것 같으니 얼른 따뜻해져서, 유행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20/03/07 12:53
이미 남반구에도 퍼져버려서
남반구, 북반구로 돌아가면서 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백신이 나오는 것 외에는 방법이...
20/03/07 13:24
적도 부근 국가나 남반구의 국가들에서는 확산세가 낮은 것을 볼 때 박멸은 안되고 생존 가능성은 높아보이지만 확산세는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는 것이 최선이겠지만요.
20/03/07 12:33
우리나라가 잘 한 것은 대구에서 일어난 신천지발 코로나 19의 폭발 현상을 대구에 묶어두고,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중국과 같은 지역 봉쇄가 아닌 투명성과 성실성을 기반한 방법으로 차단한 것 입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신천지에서 시작된 폭발 현상은 서울, 경기, 강원 등에서 선제적 차단으로 신천지발 감염은 차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이나 이탈리아의 경우, 대구에서와 같은 감염 폭발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전형적인 지수적 증가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나라들은 우리나라의 사례를 잘 연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3/07 12:45
크루즈국의 도움이 필요 없이 자력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없진 않죠 언제 화약고처럼 터질지도 모르니까죠 우리나라, 이탈리아, 이란 사례만 봐도...
20/03/07 12:49
그런 가능성이 없을 거 같단... 이미 임의로 검사량을 조절하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대충 사망자가 나와도 일반폐렴으로 묻어가는 거 같고... 일본이 우리나라만큼 검사량을 늘이면 순위 역전 가능하겠지만 지금 일본의 행태는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의도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20/03/07 12:39
중국의 의료진 순직 같은 케이스를 볼 때 현재 가장 걱정되는 건 의료진의 피로도 누적인데... 경증에서 완치단계로 진행되는 확진 의료진과 확진자들의 자원을 받아서 동원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20/03/07 12:54
이미 공무원분들은 과로로 인한 사망도 나왔고 솔직히 인력 갈아넣어서 막고 있는거죠. 빨리 피로도 완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20/03/07 12:57
우리나라가 신천지 때문에 20대의 확진이 높은 것도 있겠지만 초기에 검사 빡시게 돌려서 경증환자를 많이 찾아낸 것도 사망자를 줄이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낸거 같아요. 이탈리아는 위중/중증환자도 매우 많다고 들었습니다. 몇백명 수준이라고 들었어요. 면역력 높은 젊은사람이라고 해도 묵히면 악화되는건 똑같을테니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초기 사망자의 경우 오래 방치해뒀던 청도대남병원의 고령 환자들이 많았기도 하고요.
20/03/07 13:04
차라리 한번에 확 유행하고 확 가라앉으면 좋겠는데..
중국 한국 진정국면일때 유럽 미국이 난리일것같아서 진짜 이번년도 경제는 아작나겠네요..
20/03/07 13:25
미국의 확진자 수는 테스트킷이 제대로 배포 되고 테스트하기 시작하는 순간 폭발할 겁니다.
지금까지 미국 테스트 킷 사정이 아주 안좋았습니다. 테스트킷자체의 문제도 엄청 컸고 테스트킷 숫자도 적었고 미국 질본인 CDC의 테스트조건도 엄청 까다로왔습니다. 결국 테스트한 숫자도 아주 적습니다. 워낙 황당한 케이스가 많으나 가장 최근예를 들자면 어제 북부캘리 주의 간호사 한 명이 간호사 노조를 통해서 CDC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 환자를 간호하다 자신도 증상이 보여 격리 되었고 의사들과 지역질본 쪽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해야 하겠다고 했으나 CDC가 넌 보호장비를 입었으니 코로나 못 걸려! 테스트 못해! 라며 허락을 안 내줬씁니다. 오죽하면 간호사 노조를 통해서 성명을 내놓았을까요. 또 다른 케이스로는 UC David 병원에서는 확진자 한 명 때문에 130명의 의료관계자들이 격리 되는 상황입니다. 이것도 확진 테스트가 너무 늦어져서 너무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이 있었던 케이스죠. 와싱턴 주에서는 9명의 소방관들이 확진자들을 보호복 없이 날라서 격리되고요. 신문 기사를 보아도 오레곤주에서부터 뉴욕까지 의사들이 질본이 테스트 허락을 안 해줘서 자신의 손이 묶였다 하는 상황이며 간호사나 의사 포럼 가보면 난리입니다. 마스크, 방역복도 부족하고 테스트 킷도 없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고 하고요. (지금은 테스트 할 수 있는 조건이 좋아졌다고는 들었습니다.) 지금 미국은 와싱턴주에만 1500명의 감염자가 돌아다니고 있을것이라는 예상치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에서 의료관계자 인용) 계속 해서 확진자가 나오는데 그들과의 연결고리가 있는 경우가 드물어서 지역감염이 이미 퍼져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테스트를 해서 나온 결과 수주째 지역감염이 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고요. 지금 짜증나는 것은 분명히 지역감염이 되어 있을텐데 근처에 확진자수를 전혀 모르니 활동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대충 어느 정도 확률이라도 알아야지 되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몰라요. 게다가 미국은 아프지 않은 이상 마스크 쓰면 효과 없다면서 마스크 쓰는 것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문젠 미국에서 아픈 사람이 마스크 쓰는 경우도 드뭅니다. 그러니 주변에 마스크 쓰지 않은 콜록콜록 거리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안 쓸수도 없지만 또 마스크를 쓰면 반대로 코로나 걸린 사람인줄 알고 피하죠. 학교에 마스크 씌워서 보내면 연락옵니다. 아프지 않으면 마스크 씌워서 보내지 말라고요. 유럽보다 오히려 미국이 더 심각한 상황일 겁니다. 2018년도에 질본에 이런 것 담당하는 수뇌부들이 다 짤려서 질본이 갈팡질팡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그 수뇌부의 책임이 미국의 여러 부처들과 공조하면서 계획을 짜는것인데 그런 사람들이 사라졌으니 각 부처들이 대화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니 현재 상황이 심각한 이태리에서 미국으로 입국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습니다. 자가격리하라는 말도 없습니다. Vice 기자가 어제 감염지역 취재하고 돌아오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고 놀라서 트위터에 글을 올렸더군요. 게다가 미국 자가격리 시스템도 엄청 느슨합니다. 2주동안 어떤 부처도 확인 연락도 안 합니다. 즉 2주동안 자가격리하라고 했지만 밖을 매일 나가도 아무도 몰라요. 신경도 안 쓰고요. 여튼 지금 킷트가 그래도 배포되고 있다고 하니 테스트가 본격적으로 되기 시작할 경우 미국의 숫자도 폭발할 겁니다. 현재 그래서 한국보다 미국이 더 겁나서 한국에서 안 들어오는 지인분들도 있습니다.
20/03/07 14:32
언론에서 보도되는 상황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저도 대구에 살지만 그나마 잘 통제가 되고 있고 서로 조심하고 있어서 이젠 심각하게 걱정스러운 상황은 아닌데.. 미국에선 마스크 쓰는 문화에 불신이 있으니 그게 참 서로를 위험하게 하네요 이번 코로나 사태 격고 나서 마스크에 대한 인식도 바뀔런지 궁금하네요
20/03/07 15:32
지금 병원들도 마스크 못 구해서 배급제로 바뀌고 있으니
일반인은 마스크를 예전에 사재기 하지 않은 이상 구경도 못합니다. 그렇기에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바뀌긴 힘들것 같아요.
20/03/07 15:37
이게 걱정이에요.
한국이 다량의 테스트로 확진자들을 빨리 찾아내서 격리해서 방역에 어느 정도 성공한다 쳐도 미국/캐나다, 서유럽에 다량의 감염자들이 발견이 된다면 그 이후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지역에서 오는 모든 사람들을 격리 시키나요?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아니 그 때까지 갈것도 없어요. 이미 이 지역에 지역감염이 되었다고 가정들을 하니 그렇다면 그 나라에서 한국에 오는 무증상 감염자들은 지금 어떻게 찾아낼까요. 지금 이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어떤 제재를 하고 있나요? 이태리에서 오는 사람들을 아무런 제재도 없이 받아드리는 미국을 예로 들어보죠. 이태리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와서 뉴욕에 감염을 시키고 뉴욕에서 다시 무증상 감염자가 한국에 오면 현재 한국이 그것을 걸러낼 시스템이 되어 있나요?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어떤 나라든 이것을 걸러낼 시스템이 되어 있나요? 이 무증상 감염이라는 것이 엄청난 트로이 목마입니다.
20/03/07 14:52
사망률은 의료 체계의 부족보다는 확진 검증 수단의 부족 문제가 맞는 듯 하네요.
확진자는 집계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 반면, 사망자는 죽어서 확인하는 순간 100% 카운트가 가능하니... 미국은 오히려 그냥저냥일 것 같은데 유럽이 정말 걱정되기는 합니다. 1.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정부 말을 정말 더럽게 안들음. 강경책 펼쳤다고 시위나 안 벌이면 다행. 2. 위생 상태 최악 수준. 3. 대규모 주거지역에 옹기종기 모여 삼. 이슬람의 유입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할 것. 4. 종교의 성지답게 종교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미지수. 5. 현 감염의 중심지인 이탈리아의 산업 자체가 경기를 워낙 심하게 타는 산업 위주(명품, 요트, 럭셔리 스포츠카, 전선 등등)라 경기 회복 안되면 가장 먼저 얻어맞음.
20/03/07 14:52
날이 더워지면 전염력이 낮아지겠죠. 싱가포르가 확진이 적은건 밤기온이 28도 넘어가면서부터 였던거 보면 비말감염인 이상 고온다습해지면 전염은 안되겠죠
20/03/07 15:25
필리핀에도 확진자가 어제까지 총 5명인데 대부분이 중국인 혹은 타국가 여행객입니다.
이들과 밀접접촉한 자들을 격리후 검사하니 모두 음성반응 나왔습니다. 필리핀의 위생상태, 의료수준, 집단시설 및 집단거주 문화를 봤을때 코로나가 퍼지면 엄청난 재난이 나올거 같지만 현재는 무난하네요. 어제자 확진자 2명의 밀접접촉자 검사결과는 아직이긴 한데 대부분의 접촉자가 음성나오고 있고 중국, 일본, 한국 동북아 3국에서 엄청나게 사람들이 들어와있지만 아직까지 확산세가 보이지 않네요 교민들도 다들 조심하고 있지만 내심 더워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분위기죠. 현재 25~30도 정도 유지되고 있는데 기온이 높아지면 전렴력이 확연히 줄어드는거 같습니다.
20/03/07 16:17
이런거 보면 다행이도 기온이 높으면 바이러스활동이 줄어드는것 같아서 한가지 희망은 보이네요..
아 그래도 또 겨울되면 모르니 그전에 제발 백신좀 나왔으면..
20/03/07 15:43
한국이 진짜 지질이 못한게 되어야 방역 난이도가 안 올라가는데.. 유럽이나 미국은 이제 헬게이트 열린거 같고 올해 쭉쭉 경기는 파란나라를 보았니 수준으로 시원하게 박을거 같습니다.(..)
20/03/07 16:06
이거 참 중국도 떨어지고 한국도 줄어들면 다시 경제가 나아질려나 싶었더니만..
미국, 유럽이라는.. 경제 양대축이 저러니.. 참..
20/03/07 19:22
선녀 앞에는 "다시보니"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는거죠. 그 밈 자체가 원래 다 못생겼잖아요.
다 못생겼는데 옆에 최악으로 못생긴 얘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선녀로 보인다 뿐이지 결국은 선녀가 아니라 추녀라는 것인데 이걸 실드로 생각하는 게 오히려 본인의 편향을 드러내는 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개판인데.. 더 지옥같은 개판이 널려있네라는 자조인거지, 이걸 실드로 생각하는게 너무 보고싶은것만 보는 겁니다.
20/03/07 22:25
지금 상황에서 선녀 드립을 친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이미 확진자 7천명 넘었고 전 국민이 힘들고 지친 상황인데 남의 나라보다 조금 대처가 좋다고 이런 드립을 친다는게 좀..
20/03/07 17:40
제가 거주하는 프랑크푸르트로만 말씀드리면, 언론에서 심각하게 다루는것에 비해 사람들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 합니다.
유럽에는 한동안 확진자가 더 늘어탈텐데,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2월 말의 카니발이 큰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카니발 축제가 유명한 뒤셀도르프, 쾰른이 있는 노드라인베스트팔렌주에 환자가 많죠. 독일도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아요. 무조건 예약을 잡고 방문해야 하는데, 평소에도 병원가기 힘드니, 아프다고 더 잘 가겠습니까... 그리고 여긴 개인 위생이 생각보다 철저하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게, 화장실에 비누가 제대로 구비 안된 곳도 많고, 제 마누라 얘기를 통해 들으면, 독일 여자들도 손 잘 안씻는다고 합니다. 철저한 사람은 화장실 입구 문을 휴지로 감싸서 열 정도이지만, 대충 물한번 묻히고 끝내는 사람이 더 많다네요. 유럽은 이제 시작단계고, 한달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3/07 18:02
의식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들으셨겠지만 얼마 전에 Main Taunus Zentrum에서 한국 학생들이 독일 학생들에게 달걀 맞았고 제 회사 동료 중 한국 사람은 Frankfurt Süd에서 지난 금요일 6시 30분 정도에 걸어가다가 주차한 차에 있던 사람이 불러서 한국 사람이냐고 묻더니 집으로(즉 한국으로) 가라고 해서 시비 붙었던 것도 있고 제가 사는 지역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에서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심하게 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베를린 리포트에도 여럿 건) 저도 회사에서 독일 동료들과 관련 이야기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소독제는 이미 DM, Müller, Apotheke 죄다 품절이고 Hessen Landesschulamt에서 학교에 공문도 내려가서 저희 둘째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 아플 경우 의사에게 코로나 아니라는 진단서 제출해야 다 나아도 학교에 등교 가능합니다.(첫째 학교는 그런 공지 안 온 걸 보면 교장 선에서 공문 보고 결정하는 듯 하네요) 아이들 모두 친구들이 소독제 가지고 다닌다고 해서 저희도 아이들 챙겨준 상태고.
20/03/07 20:26
가장 궁금한건 마스크는 구입하기 어려운데, 길거리에 마스크 쓰는 사람들은 안보이고....다들 집안에서만 쓰는건기, 소문처럼 중국인들이 싹쓸어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출퇴근 시간에는 인종차별이나 차별적 시선들이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저와 제 와이프도 가급적 외출은 삼가고 있는 편입니다. 모쪼록 타츠야님도 무탈하시길 빕니다
20/03/07 20:37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 원래 분위기가 감기도 걸린 사람이 쓰는 게 에티켓이라 이번에도 쓰면 오히려 확진자처럼 취급되어서 안 쓰더라구요. 오스트리아 거쳐서 슬로바키아 출장 다녀올 때도 공항이나 기내에서 쓴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는 독일 사람들도 사간 것은 맞는데 2주 정도 다 셧다운 시킬 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화장지, 스파게티면 등도 미리 사놓느라고 사재기가 요즘 좀 많아요. 저희 동네도 소독제만 그런게 아니라 일부 품목 품절이고 친하게 지내는 독일 집 할머니가 아내에게 자기 친구 동네 마트 사진 보여줬는데 사재기로 품절이라고 하고. 예전 집에 같이 살던 이웃은 Bad Homburg 사는데 REWE, Aldi 일부 품절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남편 중에 Polizei 하는 친구는 자기 남편이 2주 동안 쟁여놓을 거 사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Jedi Woon 님도 가능하시면 일부 생필품은 어느 정도 버퍼로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다행인건 4월에 2주 봄 방학 있어서 독일 정부에서 그 때 좀 수그러들 걸로 생각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 + 부모도 같이 쉬어서 전파 막고 기존 걸린 사람은 낫고)
20/03/07 20:40
네. 지난주에 저희 사장님께서도 셧다운 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놓으라는 기사 공유해주셔서 어느정도 대비는 해 놓았습니다.
먹는거야 쌀이 잔뜩 있어 크게 걱정은 안하는데...... 부활절 연휴때 여행 예약한건 괜찮을지 좀 걱정이 됩니다. 그때 마요르카 예약을 해놨거든요. 거기도 확진자가 몇명 나오긴 했다는데... 잠잠해지길 기대해야죠
20/03/07 17:47
공황까지 오는 그런 참극까지는 가지 않겠죠. 전염성은 강하지만 다행히 치사율이 무슨 스페인 독감마냥 맹위를 떨치는 그런 병은 아니니까요.
물론 바이러스가 각국으로 퍼지면서 불안함도 같이 전파되서 경기가 위축되는 현상은 있겠지만 그게 장기화 될 것으로 여기긴 힘들지 않을까요.
20/03/07 19:40
이탈리아가 폭증하기 시작할 무렵 가장 조심하고, 대비에 들어갔어야 할 나라가 프랑스라고 생각했는데(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한점, 이탈리아와 국경을 마주한점), 저번 글을 보니 방송에서 이탈리아를 조롱하는 등, 상황파악을 잘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심지어 그 와중에 프랑스는 일 평균 검사건수가 100여건내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뭔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20/03/07 20:39
괜히 프랑스가 인종차별로 유명한 나라가 아니죠. 가 보면 더러운 곳도 많고 호텔도 별로인데 왜 사람들이 프랑스에 대해 인식이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가족 여행 및 출장 모두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20/03/07 21:09
마크롱은 앞마당에 일꾼 정찰 오는거 보자마자 gg 친거죠. 뭐 해보는 척도 안하고 gg 치는 이유가 프랑스 사는 지인 말로는 마크롱 반대 시위 때문에 골치 아팠는데 그거 막기 위해서라고...
20/03/07 20:58
미국이나 유럽은 원래 앞서있던 정치나 경제빼면 민도나 생활인프라가 개판이라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
일본이라면 모를까 저런나라들과 방역비교를 하는건 별 의미도 없을거 같습니다
20/03/0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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