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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4 17:10
이런걸 기획한 사람이나 승인한 윗 선이나의 모습에서 딱 보이긴 하죠.
근데 여군도 무릎꿇고 팔굽혀펴기하나요? 그럼 맹승지는 무고한 맹승지가 되는거 아닌가요?
19/12/04 17:15
밑에 분은 남자로 치면 3대 500은 몰라도 400은 거뜬히 치는 레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체력으로 치면 넉넉하게 상위 1% 안쪽? 우리나라 채용이 세계 레벨에서 얼마나 널널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지만 널널한게 맞다 치고 이게 논란이 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하필 팔굽혀펴기라는 겁니다. 여성들은 신체 구조상 하체는 남성의 80%가까이 나오지만 상체는 50%가량도 안됩니다. 간단하게 그 3대 기록이란 걸 보면 제가 1rm이 데드 130, 스쾃 120, 벤치 90인데 여성분들 데드, 스쾃이 제 수준인분들중에 벤치는 정말 잘쳐야 50언저리일겁니다. 남자들은 정말 과체중이거나 정말 허약체질이 아닌이상 아무런 운동경력이 없어도 정자세로 팔굽혀펴기 5회 근방은 가능할겁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몇몇 타고난 인물이 아니고선 운동경력 없으면 아예 한개도 못합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서는 이런 기반 상식은 좀 가지고 지켜봐줬으면 합니다. 그래야 저 밑에 분이 얼마나 괴물인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수 있을겁니다.
19/12/04 17:25
여자가 상체 미는동작 불리한 건 사실인데...
경찰 체력이 무슨 엘리트 운동선수급 체력을 요구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사실 평균적으로 성장기에 한국 남자랑 여자 활동량/운동량 생각하면 그냥 타고난 차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19/12/04 17:40
단련이 된 파워리프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데드 100은 거뜬히 드는 선수들이 벤치 50을 못드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런걸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죠..
19/12/04 17:55
(수정됨) 그걸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닌데요... 그런걸 감안해도 팔굽혀펴기 기준이 너무 낮다는 거죠.
파워리프트 얘길 하셨으니 raw 기준 파워리프팅 기록을 봤는데요. 출처는 https://www.powerliftingwatch.com/records입니다. 파운드 단위구요. 일단 적당히 제일 평균에 가까울 듯한 70kg 정도 남자, 55kg 정도 여자 기록을 봤구요. 같은 체급 여자 기록도 봤네요. 옆에 숫자는 벤치 대비 중량입니다. 남자 165 b 486 s 633 1.302 d 712 1.465 여자 123 s 418 1.431 b 292 d 529 1.811 여자 165 남자 165 대비 b 330 0.679 s 529 1.6 0.835 d 562 1.7 0.789 확실히 벤치가 상대적으로 불리하긴 합니다만... 스포츠도 아니고 현장에선 체급제로 일이 일어나지 않잖아요? 솔직히 여성 지원자가 남성 지원자에 비해 체격이 평균적으로 많이 작을텐데 그냥 똑같은 기준으로 해도 여자가 유리하다고 보구요. 무릎꿇고 푸시업 하는게 팔각도 등에 따라서 부하도 상당히 달라지고 하여튼 왜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업무에 필요해서 테스트하는 게 아니고 그냥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같아요.
19/12/04 18:02
저도 저 기준은 이해 못하겠습니다.. 크크
그냥 이런걸 알고 얘기하자 이런 의미였습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867 요 기사를 찾아본 결과.. 여성들에게 어드밴티지 주는거까진 인정.. 근데 무릎 꿇는건 너무 가라가 섞일거 같고 저런 봉을 쓰는거 인정해주고 기준 개수를 좀 줄이는게 맞지 않나 싶고 남녀 공히 과락 기준은 너무 낮지 않나? 싶네요...
19/12/04 17:33
(수정됨) 음 외국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무릎을 대고 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예 남녀 같은 기준이거나 설명해주신 내용 수준보다는 현격히 적은 차이로 기준을 적용하기도 하구요. 체력검사와 관련된 논쟁은 외국에서도 없는 것은 아니라고 보이지만 그게 높은 체려만이 경철 업무에 반드시 필요한거냐 같은 논의라면 모를까 (업무를 내외부로 나누고 아예 따로 뽑거나) 여자는 상체힘이 약하니까라는 상식은 외국에서도 그정도까지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 사례도 우리나라보다는 더 높은 체력수준을 요구하는 것 같구요.
19/12/04 17:46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867
요런 기사를 보면 확실히 기준이 약한건 사실인거 같네요.. 그런데 이런 부분을 비판할때도 이런 부분을 좀 알고 비판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본문에 여성분은 남자로 치면 최소한 제 수준의 체력인거 같아서요.. 제가 좀 가라가 섞였다지만 군대체력검정에서 2분에 110개 했거든요..
19/12/04 17:43
그렇다면 안타깝지만 군인, 경찰, 소방관은 해서는 안 되는거죠. 개인의 자아실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직업의 존재 목적보다 우선할 수가 있나요.
19/12/04 17:50
뭐 기준이 너무 약한건 사실이죠..
위에 링크를 봐도 아시겠지만 해외에도 남녀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없어보이니깐요..
19/12/04 21:42
저 여성 분이 노력한거랑, 각 직업에서 필요로하는 최소 조건이 남녀에 따라 달라도되냐는 별개죠. 그렇게 따지면 남자 군대에서 쉰 만큼 경력 단절되서 능력 떨어지는건 고려 누가 하나요?
19/12/04 23:31
뭐 너무 어이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황에
따른 차등이야 남녀 말고도 많으니깐요 대표적인게 농어촌 전형 같은거 있잖아요? 이 경우는 팔굽혀펴기가 좀 어이없긴 한데 또 다른 종목들은 차등은 있긴 한데 그럴법 하단 말이죠 군대 이야긴 왜 나오는지 전혀 이해륵 못하겠구요. 참고로 저도 군대는 결국 남녀 올 징병제로 갈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그 이전에 군인으 월급을 정상화시키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19/12/05 01:35
지금은 사라졌지만 사법 고시에서 경계성 지능 장애있는 사람에게 이 사람은 선천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니 시험 커트 라인을 낮춰서 적용한다고 하면 동의하시겠습니까? 그리고 그 사람이 판사로 일한다면요? 차등 있을수는 있지만 적당히 해야죠. 저렇게 체력부터 안되는 사람이 현장에서 제대로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군대는 남녀가 선척적 육체차이가 있듯이, 후천적/사회적으로 거는 제약이 남자에게 가해지는 상황을 말한 겁니다. 운동 선수 강제로 1년이라도 쉬게 하고 오면 성적 떨어지겠죠? 다시 이전처럼 회복하지 못할수도 있고요. 근데 그런 상황은 아무도 고려 안하잖아요? 경찰 시험 보는데 군대 갔다온 사람 공부 못한거에 대해서 필기 커트라인 낮춰주나요?
19/12/05 02:03
대학에서의 농어촌 전형, 취업에서의 장애인 우대정도면 다들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이잖아요? 그리고 저도 이해못할 팔굽혀펴기 기준을 제외하면 40점 오버면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것처럼 진짜 운동한번 제대로 안해본 사람이 달성할수 있는 수준이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군대문제를 계속 이야기 하시는데 그럼 군대에 따른 적합한 보상을 이야기해야지 '야 우리도 이런 손해를 보는데 너희 입장을 왜 고려하냐'란 의견이 군인들에게 무슨 도운이 되죠?
19/12/05 12:21
농어촌 전형이나 장애인 우대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농어촌 전형은 농어촌의 학생들이 도시의 학생들에 비해 학업환경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정원외'로 추가 선발하는 겁니다. 농어촌 전형과 여경선발을 동일하게 보려면 마찬가지로 경찰들 역시 남녀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하고 경찰조직 내에 여경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따로 선발할 일입니다. 업어치나 메치나 비슷하더라도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여자라는 이유로 체력적인 부분이 뒤떨어지는데 더 높은 점수를 얻는다는 건 문제입니다. 신체능력이 떨어지는데 왜 높은 점수를 얻나요. 농어촌 지역 출신이란 이유로 대학시험에 가산점이 붙지는 않습니다. 단지 농어촌 전형이 추가로 존재하는 것 뿐이죠. 장애인 우대도 다른 부분인데, 장애인을 우대한다고해서 업무상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부분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우대하지 않습니다. 경찰의 경우 경찰의 업무에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력테스트를 하는 건데, 그 체력이 부족한 걸 배려한다는 건 모순입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는 체력이 부족한 걸 감안하더라도 뽑을 필요가 있으니 뽑을 수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그건 그 기준으로 뽑을 일인 거죠. 거기에 더해서 개인적으로 '여자'라는 것이 농어촌전형이나 장애인 우대에 비할 정도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문제라면, 여성을 우대할 게 아니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사람들을 우대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더 효과도 직접적일테고요.
19/12/05 16:11
애초에 현재 여성경찰 뽑는게 12% 고정입니다.
이거랑 농어촌 전형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거죠? 아니 농어촌 전형 말고 체대 입시에서 남녀 기준 같이 하잔 이야기랑 같은거 아닌가요? 현재 남자랑 경쟁 자체가 아닌데요.. 이걸 문제를 삼던가.. 앞으로 비율 늘린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 이쪽을 비판을 하던가요 아니 애초에 이쪽을 비판하는 분들중 이런거 안 찾아보시잖아요? 해외는 어떻다는 분들 해외가 우리나라처럼 점수제인지 과락제인지 안 찾아보잖아요.. 그럼 미국의 몇몇 주는 여성을 다 내근직으로 돌려서 남녀 기준이 다른가요? 저도 밑에서 잘 몰라서 남자도 과락 기준이 너무 낮은가 아닌가라는 말을 했는데 평균 80점이면 꽤나 훈련을 해야 달성할수 있는 기준인것처럼 여자도 팔굽혀펴기 저런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무슨 업무를 할수 있겠냐고 말하면서 다른 기준이 꽤나 빡빡한걸 이야기 안하잖아요
19/12/04 17:48
한국 경찰/소방관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낮은 체력으롱 인해서 대부분 내근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더구나 내근직이 진급이 더 유리한것도 문제죠.
19/12/04 17:56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867
요 기사가 제법 잘 정리된거 같은데.. 팔굽혀펴기를 제외하면 남녀 기준이 그리 불합리한거 같진 않은데.. 팔굽혀펴기가 문제군요...차라리 개수를 좀 줄이는게 낫지 않나? 또 하나 느끼는건 과락기준은.. 남자도 터무니없이 낮네요;; 역시 우리나라의 생활체육은... 대신 게임 실력을 얻었으니 된건가요? 크크
19/12/04 22:29
그럼 평균 8점은 나와야 된다는 거네요..
어후 그럼 꽤 빡세네요... 딱 저놈의 팔굽혀펴기 포즈만 제외하면요... 여자 8점이 40개인데 차라리 정규 포즈로 20개대로 만드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19/12/05 12:32
남녀가 기준이 달라야 한다는 이유 자체가 없는데 다른 걸 전제로 하시니까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갈리시는 거죠.
애초에 여자가 남자에 비해 낮은 기준을 적용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남자와 여자가 모두 동일한 기준에 따라 점수를 받고, 여자가 더 필요하다면 더 낮은 점수의 여자를 선발하면 되는 거죠.
19/12/05 16:14
여자 경찰 인력은 필요하고
현재는 여성인력 채용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랑 경쟁 자체가 아니예요.. 솔로15년차님이 말씀하신 경우가 지금과 거의 다르지 않은거죠
19/12/04 21:07
체력측정을 하는 이유가 업무에 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는건데, 여자는 체력이 남자에 비해 부족하니까 배려를 받는다는 건 그냥 모순입니다.
경찰에 다양한 보직이 있으니까 꼭 체력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말할 거라면, 체력이 필요없는 보직은 따로 선발하는게 맞아요. 그리고 별도로 '체력이 있는 여자경찰'의 TO도 분명히 있을 테니까, 그 부분만큼 여자만을 대상으로 추가선발하면 되는 겁니다. 필요에 의한 선발이니까요. 지금 그저 누가봐도 멍청한 짓입니다. 이런 일의 경우 다른 나라와의 비교들도 올라오는데, 세계적인 멍청한 짓을 좀 더 강도 높게 하고 있으니까 강도를 낮추자는 의견일 뿐이죠. 그보다는 세계인들과 달리 멍청한 짓을 안하면 좋은 겁니다. 꼭 멍청한 짓을 발맞춰 갈 필요가 있을까요? 체력 좋은 사람이 필요해서 체력을 쟤서 뽑는데, 남녀간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여자는 체력이 떨어져도 뽑는다? 이건 그냥 아닙니다. 그냥 동일한 조건하에 선발을 하고, 여자가 필요한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 필요한 인원을 추가 선발해야죠. 너무나도 당연한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멍청한 짓입니다. 체력이 부족한 여자들은 부당한 일을 당하는 걸까요? 아뇨. 그 사람은 경찰이 맞지 않거나, 경찰행정직에 도전해야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체력이 필요한 보직이 적어서 상관없다면 그 사람이 주장해야하는건 여자의 체력기준을 낮추는 걸 요구할 게 아니고, 체력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경찰행정직의 확충을 요구하고 거기에 지원하는겁니다.
19/12/04 21:54
체력이 안되는 여자가 공무원을 하고 싶으면 일반행정직, 교육행정직 등의 훌륭한 자리가 있죠. 그런 것에 도전해야지 경찰을 하려는 건 말씀대로 문제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고학년한테도 질 것 같은 체력으로 경찰이라니 참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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