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25 19:49:08
Name 김아무개
Subject [일반] 저희집은 차별이 없는 평등한 집이었습니다. (수정됨)
네 늘 한번쯤은 내뿜고 싶던 그런 내용입니다.

참고로....

저는 집을 나와 아예 연을 끊고싶어서 어떻게든 발악을 하고 있지만...
이따금씩 취업이나 기타 이유로 등본말소를 실패할 경우.... 바로 쳐들어옴을 늘 겪으며..
불안에 살고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직계 1촌의 주소지 열람이 합법이거든요.
사실 동사무소 외에도 직계 가족은 세무소 살짝만 뒤지면 언제든 제 거주지를 찾아낼수 있고 그게 합법인 대한민국입니다.

아마 이 생활은 둘중 하나가 죽지 않는한 안 끝날거 같습니다.
그분은 절 포기할 생각이 없으며 저또한 그분과 연결되며 살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집은 차별따위 존재하지 않는 가정이었습니다.
차별이 존재할리 없는 가정이니.. 차별을 입에 올린다는건 오로지 저의 모난 성격과 피해망상 때문입니다.
그들은 절대 언제 어떠한 경우에도 잘못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증거는.. [부모에게 차별은 불가능하다 다섯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는데 어떻게 차별이 가능하냐?] 라는 그분의 지론에 의거하여.. 절대 차별할수 없는 성질의 본인이 자녀를 차별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모든사람이 다섯손가락이 다 정상인건 아니다. 마비되서 덜아픈게 있고 병적이유로 살작만 스쳐도 아픈손가락이 있으며 심지어 잘라내도 가장 덜 불편한 손가락까지 존재한다. 그러니 그 명제는 성립하지 않는다.] 라고 반박하였으나...

그게 먹힐만한 가정이면 이런 사단 따윈 나지 않았을겁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분들 말슴이 맞아요.
저희집은 차별따윈 없었어요.

물론 통상적으로 차별이다 할만한건 제법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그분께 직접들은 멘트들만 쳐도..

[여자는 크면 남의식구 될꺼니 돈쓰기 아깝다.]
[넌 어차피 시집가면 도루묵이니 공부할 필요 없다.]
[세상사람들 다 아픈데 니혼자 약해서 아픈거다 아프다 하지마라]

기타등등등.......... 많지만...
무엇하나 차별이 아닙니다.
왜냐면 남, 여가 유별한데 차이에 따른 대응일뿐 어떻게 그게 차별입니까.

제 친 할머니는... 제게 굉장히 뿌듯해 하며 말슴하시곤 했습니다.
제가 태어난 일이 길한날이라 하여 여자에겐 과분한 사주라며 태어날때 친모가 지어준 이름을 뺏기고 강제로 다른이름..
장손집안 장손이 잘되어야 하니 아들 잘되는 이름이라며 어디서 이름을 받아다 등록했다 합니다.
(정작 집안사람들 그 누구도 주민등록상의 이름이 아닌 태어날때 친모로 부터 받은 이름으로 부른건 개그입니다.)

네. 아들이 잘되어야 집안이 살지요.. 그런 친할머니로 부터 교육받은 친부.. 그리고 그 아래 태어난 첫재 장손과 둘째 딸.


친부는 술을먹으면 쉽게 때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야밤에 친부가 술을먹고 행패를 부리면 동네 어귀로 도망가거나 이웃집으로 숨어가거나 하던일이 제법 많았습니다.
차라리 집에 안돌아 올때가 나았던거 같습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는데... 몇몇 경험들은 제가 국민학교 들어가기도 전일텐데..
그때의 냄새, 온도, 주변사람들의 웅성거림이나 피가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져있는 모습이라던가.. 그런게..
매일 오늘겪은것처럼 생생하게 주변에 펼쳐질때가 많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매일그래요.-

저랑 친오빠는 두살터울인데....
저는 성장이 더뎟고, 친오빠는 성장이 빨랐습니다.
술먹은 -개-친부가 들어오면 도망가거나 맞거나.....

어쩔댄 칼도 휘두르고...
정말 복날 개맞듯 맞기도 하고....

그때마다 친오빠가 나서면 멈칫하고 한풀꺽이고 제압되곤 했습니다만...

뭐...친오빠 키는 일찍이 180을 훌쩍 넘어섯으니까요.

여튼.. 저는 성년이 되자마자 방에서 시험공부를 한다고 술시중을 거부하자 정말 미친듯이 맞았고.
왼팔은 부러지고...
척추도 구겨졌다 하고...

옆집 아줌마가 경찰을 불러줘서 병원에 입원하는게 가능했지만...
전 상태가 위급하다 하여 그뒤로 경찰의 코빼기도 못보고...
나중엔 친가 일족들이 절 둘러싸고 니가 혼자 어지러워서 난간에서 떨어진거다. 라고 증언해라. 라고 강요당했지만
제가 증언할것도 없이 어떠한 경찰이나 시정조사같은건 안받고 넘어갔습니다.
(대단한 대한민국입니다. 그 아파트 단지에 있던 그 많은 목격자들 경찰과 구급요원들이 입을 맞추고 함구하다니.)

여튼 그뒤 몇몇사건이 더 있고 저는 도망가듯 집을 나왔습니다만..
종종 연락처를 찾아내거나 뒷조사를 하거나 제 인터넷 계정등을 찾아내서 연락이 옵니다.


그들에게 전화내용이나 메일 내용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집은 차별따윈 없던게 맞는거 같습니다.

첫 연락은 제 휴대폰번호를 찾아내 온거였는데..
[남자에 눈돌아가 미친년 되기싫으면 돌아와라] 였습니다.
물론 제가 그 전후로 수년간 남자의 손도 잡은적 없지만..... 실제 제가 남자를 만나느냐 마느냐가 무슨 상관 이겠나요?
어쨎든 본인들은 잘못한게 없으니 이유가 있다면 남자일거다. 이런 단정 지음이 당연한거죠.

연락처를 바꾸고 통신사 락을걸고 등본을 말소했습니다.
말소가 쉽진 않지만 그렇게 십몇년을 버틴거 같습니다.................
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우리집은 차별이 없었다 니혼자 피해망상이라 차별이라 한거다.]
[난(오빠) 버틸만 했다. 니혼자 못버틴거다. 그러니 우리 무시하지마라]
음...네... 사회적으로 주취폭행자가... 자기보다 키가큰 남성과 자기보다 키가작은 여성중 어느쪽에서 더 폭력성이 두드러 지느냐? 같은 사회적 통계 따윈 의미가 없습니다.

아니.. 요즘 남여 이슈가 심하니 남여차이 따위 빼버리죠.

미국의 럭비선수들의 에이스들이 11월 생일인자가 많더라.. 이유가 11월생일인지가 늦게 입학하기 때문에 몇달~1년 더 발육한 상태로 입학하는 애들이 많은데 이 간극이 초반에  피치컬 차이가 나다가 자존감 상승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11월생들이 우수한 선수들이 되는경우가 많더라.... 라는 통계로 치면 본인과 저의 2년2개월의 간극은 어릴수록 상대적으로 더 큰 차이겠지만..

누가 저보고 늦게 태어나라고 했나요?
누가 저보고 키 작으라고 했나요?
누가 저보고 약하게 크랬나요?

누구하나 그러라 한적없는데 지가 약하게, 작은키로 늦게 태어날때 부터 유독 작게 태어난 제잘못이죠.

어리다고 작다고 약하다고 보호해주는건 역차별 아닙니까?

우리집은 약육강식앞에서 평등했고.
저는 도태될 약한 개체 였을 뿐입니다.

그 약육강식의 작은 사회가 제게 너무나 버거워 도망갔는데.. 그게 마음에 안든답니다.
왜 지혼자 약하고 피해입은냥 왈왈되며 가시 세우며 자기들을 나쁜사람으로 만드냐? 하는데...
뭐... 맞는말이네요....

태어날때 부터 많이 작았답니다.
뭐만 먹이면 토하고 난리가 났답니다.
어릴땐 항상 목이나 입이 헐어있었고 열도 수시로 올랐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잠깐 스쳐지나가면서도 "애기 낯색이 왜이래?" 할만큼 안좋았습니다.

입안이고 목이고 식도고 헐어있으니 먹기 힘들고 툭하면 열이 올랐지만....
약자를 배려할 의무는 없으니 집에 제가 먹을만한건 없었습니다.

아마 병원엘 가야 했겠지만...
[여자에게 돈쓰는거 아깝다] 니까요.

물론 오빠는 기가 허하네 큰일이네 하며 수시로 보약같은걸 챙겨먹이곤 했지만..
[장남] 이니까 당연히 장남이 큰일나면 안되니 당연한 조치입니다.

그건 차별이 아니라 차이에 따른 행위 결과인거죠.

어느 누구 하나 제게 몸약하라 한적없고.
같은 집 같은 환경에 같은 먹거리줘도 한쪽은 쑥쑥 크는데 한쪽은 갈수록 몸이 붓거나 아프니...

[당연히 아픈개체가 잘못한거 아닙니까?]

그러니 저희집에 차별같은건 없었습니다.

집에서 제게 너무 돈을 안줘서.. 정말 기본적인 차비, 학교에서 내라는돈 등등도 너무 안줘서 ..
고등학교때 이미 일을 했지만... 그돈을 싹 다 가져갔습니다.
학교에서 내라 한 돈이 있어서 오만원을 서랍에 넣어둿는데 어느날 말없이 그것도 가져갔습니다.
....
물론 전 늘 그렇듯 이런거 하나 못챙기는 병신같은 학생이 되어 학교에서 탈탈탈 털렸습니다.

돈 벌면 내놓으라 하지만.. 그거또한 차별이 아닙니다.
저는 돈을 벌지만...
아들은 안벌잖아요...
안버니까 안받은겁니다.
안버는 사람이니 돈을 준거고요....

당연히 돈 안버는 쪽을 돈을 주는거 뿐입니다.
가족끼린데 돈버는 사람한테 가족이 돈좀 받는게 무슨 문제입니까.
그러니 우리집은 차별같은건 없었습니다.


자기들도 안힘든거 아닌데도 열심히 멀쩡히 잘사는데...
왜 쟨 못버티겠다며 집을 나가고 그 흔한 전화 연락도 안받는다고 바꿔버리고...
메일주소도 없애버리고 계정을 지우고 바꾸고 도망가는지 모르겠답니다.

[그래도 가족인데 연락은 돼야 하는거 아니냐]
라며 인터넷 뒷조사 까지 해서 바뀐 메일주소도 꼬박꼬박 찾아내더군요.

뭐... 종종 보내오는 메일내용은..
남자에 눈돌아가 집나간 미친년 돌아와라
우리집은 차별없었다.
시집가라.
(오빠입장)난 버틸만 했는데 못버틴 니가 우민인거다. 우리 무시하지 마라.
**이가 했던 말들 다 당연히 농담한건데 니가 피해망상이라 나쁘게 생각한거다.
(대학교 입학하고 남친 생겼다고 하니 더럽다고 자기몸에 손대지 말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이는 순결을 지키겠단 고결한 뜻 존중해주기로 했다 근데 넌 아니잖아? 그러니 시집가라.

기타등등등 무수히 비슷한 말들...
언듯보면 차별적 문장일지 모릅니다만...
그사람들에겐 순결한 사람과 순결하지 못한 사람이 다르니 당연히 다른 반응을 보이는게 당연할 뿐입니다.

본인들이 공부안하고 돈을 안버는건 세상의 이치에 따라 당연한 섭리인거구요.
똑똑하지만 게으른 단점.(오빠)
멍청하지만 부지런한 장점.(나)
이게 바로 하늘이 공평하단 증거 아닙니까?
(실제 표현은 제 대학 입학 기념 축언으로... '세상은 참 공평해서 난 똑똑하지만 게을른데 넌 이렇게 멍청한대도 부지런한 장점이 있어서 대학을 가네?' 라고 해줬습니다.)

이렇게 하늘부터가 공평한데... 어찌 차별이 있겠습니까?

저희집은 차별따윈 없었습니다.
그저 어리석고 몸이약하고 멍청하지만 부지런해서 돈은 꾸준히 벌거같은 도망간 피해망상증 자식이 하나 있을 뿐입니다.




[사회전반적 남여차별을 성토하려는 내용이 아닙니다.]
저런게 사회에 만연한 사회현상이 아니란것쯤은 알고있습니다.
그냥 [우리집] 은 그랬다고 하는겁니다.

요즘처럼 남여 이슈가 심한 사회에 [우리집]이란 작은 사회의 표면적 차별의 한축이 [남여]란 점이 안타깝습니다.
아마... 성별이 다르면 다른대로 단어만 치환되고 변경되어 비슷한 양상이었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성별이 달랐다면 확실히 [친할머니]와 친가쪽 어른들의 행태의 일부는 없엇을수는 있겠네요.


*몇몇 오타, 이슈단어중 치환이 될만한 단어는 치환하여 수정하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센터내꼬야
19/10/25 19:53
수정 아이콘
불우한집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네요. 끔찍합니다.
19/10/25 19:57
수정 아이콘
진짜 끔찍한 집이네요.
19/10/25 20:0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언젠간 끝이 있는 고통일 겁니다.
19/10/25 20:0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그 분들과 엮이는 일 없이 행복하시길 빕니다.
TheLasid
19/10/25 20:04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천호우성A백영호
19/10/25 20:06
수정 아이콘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점이 입증될 경우 직계혈족의 주민등록표 열람을 제한 할 수 있긴한데,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가까운 동사무소 찾으셔서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세요.
김아무개
19/10/25 20:12
수정 아이콘
이미 찾아갔는데요
성인은 공식적인 기록이 남아야 한다고 합니다.
미성년자때 부모 폭행으로 철창에 넣은 이력이 있어야 한다 합니다.

근데 전 번번히 친가쪽 어른들로 부터 가드되고 또 그게 먹힐때 어린시절을 지냇으므로 공식기록이 없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된 이후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트럼프
19/10/25 20:06
수정 아이콘
끔찍한 이야기네요.. 이미 남녀차별이 문제가 아니라 이건 비상식의 선을 많이 넘은 이야기 같습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버텨오셨을 그 어려움을 저는 가늠할수도 없겠죠?
앞으로 남아있는 긴 시간 거쳐서 황혼쯤 가셔서는 누구보다 멋지게 극복해내고 잘 살아왔다고 말씀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jjohny=쿠마
19/10/25 20:08
수정 아이콘
위로와 평안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9/10/25 20:11
수정 아이콘
남녀차별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미친거죠.
그냥 아동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런글을보면 아직 너무 느리네요.
큰위안은 되지않으시겠지만 힘내시길...
jjohny=쿠마
19/10/25 20:12
수정 아이콘
본문쓰신 분 스스로가 남녀차별로 느끼셨다고 하시는 거 아닌가요? 여기다 대고 '미친거죠'라고 하시는 건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19/10/25 20:14
수정 아이콘
막줄을 보면 남녀차별 문제로 가지 않길 원하시는거 아닌가요;;
제가 난독한건가 보네요;;
jjohny=쿠마
19/10/25 20:16
수정 아이콘
사회적인 남녀차별(거대담론)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다만 글쓴분 가정 안에서 겪으신 남녀차별을 이야기하고 싶으셨던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제목과 본문에서 '차별은 없었다'고 쓰신 부분은 반어법이신 것 같구요.
19/10/25 20:1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미쳤다는 뜻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남녀차별이 맞기는하지만
단순히 차별이 아니라 학대가 더 심각한것 같아서요
jjohny=쿠마
19/10/25 20:20
수정 아이콘
저런 학대상황에서 차별까지 존재하면 훨씬 가혹하게 다가오게 되죠. 오빠분이 '자신은 버틸만 했다'고 한 부분이 이를 방증합니다.

학대가 차별보다 심각하다는 말씀엔 쉽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글 내용으로 보면, 글쓴 분께는 학대의 무게감 못지 않게 차별의 무게감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이 글의 핵심 주제 자체가 '차별'이기도 하구요.
김아무개
19/10/26 05:21
수정 아이콘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학대... 같은건 곧죽어도 없던 집이지만...
통상적으론 학대라고 다들 생각하실법한 상황이긴 하죠....
근데 학대라고 입에올리면 피해망상증 환자가 되고...

법리적으로 들어가면...
그저 무지해서 몰랐을뿐 의도적 학대는 없었으니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은 없을겁니다.

진심으로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
김아무개
19/10/25 20:22
수정 아이콘
아마..
우리집은 "남여"로 나눴지만
다른집들을 보니... 차남이라.
장남이라
차녀라
장녀라..
별별 이유에 빗대어 차별을 받더군요.
저 아는동생은 "장남" 인데 차별을 받았습니다.

저희집은 표면적으론 "여자" 운운을 많이 했지만.
아마 이런 피치컬 차이였다면 같은 성별이었어도 큰 차이는 없었을거 같습니다.
우리집의 경우엔 "여자"가 표면적으로 한 축을 차지하긴 했습니다.

요즘처럼 남여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여자" 여서가 한축이 된 사례란게 안타깝습니다.
아마.. 우리집은 제가 여자가 아니었더라도 단어만 치환되어 그대로 차별이 되었을텐데 말이에요.
jjohny=쿠마
19/10/25 20:29
수정 아이콘
네 그것을 구분하고 싶으셨던 것은 본문 마지막 문단에서 정확하게 표현해주신 것 같습니다.

성별이 같은 형제끼리도 어떤집에선 장녀라서, 차남이라서, 막내라서 등등의 이유로 차별을 겪기도 하니까요. 개별 서사를 사회담론으로 확장해서 고찰하는 과정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할테구요.

저는 특히 '명백히 존재하는 차별이 가려지는' 그 서사가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더께더께
19/10/25 20:15
수정 아이콘
겨우 벗어났는데 계속 찾아내서 연락해온다니... 너무 괴로우시겠어요. “우리집은 약육강식앞에서 평등했고. 저는 도태될 약한 개체 였을 뿐” 이라는 말이 너무 참혹하고 아프네요.
아스미타
19/10/25 20:18
수정 아이콘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통신사 락걸고 등본 말소까지 하시는데
친가쪽에서 바뀐 메일 주소는 어떻게 아는거지요?
G메일쪽이 보안이 취약한가요?
김아무개
19/10/25 20:28
수정 아이콘
제가 꿈이 많았거든요...
인터넷 활동을 네임드로 열심히 활동했었거든요.....
..............
그뒤로 모든 소셜계정도 막고, 모든 활동을 접었습니다.

그사람들이 그짓을 안했더라면 혹여 모르죠 계속 유명세를 타고 있었을런지는....
꿀꿀꾸잉
19/10/25 20:19
수정 아이콘
힘드셨겠어요..
여수낮바다
19/10/25 20:29
수정 아이콘
오죽 힘드셨겠어요... 어떤 말로도 타인이 하는 위로로는 불충분할 겁니다..
그래도 힘 내시길..

더 나은 내일이 되시길
화팅입니다!!!
타츠야
19/10/25 20:33
수정 아이콘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할지 참.... 너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외국으로 이민이 유일한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가신 후에 재외국민 등록 안 하시면 못 찾을 겁니다.
Radiologist
19/10/25 20:3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질문계시판에 글 몇번 남기신거 보고 안타까웠었는데 아직 해결이 안되셨나보네요. 제가 김아무개님이 아니니 100% 공감은 못하지만 힘내라는 말씀만 해드릴수 밖에 없네요.
김아무개
19/10/26 06:27
수정 아이콘
이게 해결될만한 문제가 아니라서요 헤헤..
아마.. 어느한쪽이 포기해야 해결될텐데 어느쪽도 포기를 안하니 해결될리가 없는일입니다.
후유야
19/10/25 2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오빠란 분이 참 야속합니다. 자기가 누리고 동생이 당한 걸 왜 몰라주고 저딴 소리나 하는지..
김아무개
19/10/26 06:26
수정 아이콘
그사람은
본인이 차별받았다고 생각할겁니다.
보약을 자기가 바란게 아니고..
장남자리를 자기가 바란게 아닌데 그런 부담들이 자기에게 지워지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뭐 저는 당사자가 아니니 그 심증을 다 헤아리진 못하지만요....
오리엔탈파닭
19/10/25 20:52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적에 김아무개님에 비해 정도는 많이 약하지만 비슷한 일들을 겪었어요.
제겐 김아무개님보다 훨씬 작은 일들이 더 적게 일어났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상처받았었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적어도 앞으로는 가족들에게 상처받는 일들이 점점 줄어들기를, 그래서 종내는 마음이 자유로워지시길 바랍니다.
19/10/25 20:5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9/10/25 20:55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차마 제가 그 고통을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위로 드리고 싶네요
저는 약간 방임하는 스타일의 집안에서 커왔는데 뭐 비교도 할 수 없네요

그저 자급자족해야 하는 돈의 부족함과, 부모 자식간의 소통의 부족(다들 바쁘기에 시간이 없어서)정도만 겪고 지금까지 큰 문제는 없거든요. 교류는 많이 적긴 하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하드코어
19/10/25 20:57
수정 아이콘
이미 나갔는데 뭐 할려고 찾는걸까요...
비밀정원
19/10/25 21:01
수정 아이콘
김아무개님 글만 딱 놓고 보면 [돈을 벌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들어오라고 하는거죠-_-;
시집가라는 것도 빨대꽂을 집안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하는 이야기인 것이고.
김아무개
19/10/25 21:07
수정 아이콘
쉿.
그런말 하면 큰일나요.
그들을 속물로 몰면 안됩니다. 그거 다 악의무리고 악의 축이며 터무니없는 모략질입니다.
절대 그런 속물적인 단어를 쓰면 안돼요.

그분은 그저 오로지 딸이 너무나 보고싶어서 죽고싶을정도로 괴로운 버림받은 비련의 어머님일 뿐입니다.
비밀정원
19/10/25 2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가 그런 식으로 자신을 잘(?) 포장하는 분들 이야기를 지인들로부터 들으면 제가 때때로 [나는 그 어떠한 이기심을 부리고 있지 않다][주장]하는 사람이야말로 [이기심+이익추구심이 제일 강한 사람]이라는 말을 하는데, 실제로 통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 문장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군요 그분들께-_-;.
김아무개
19/10/25 21:21
수정 아이콘
낄낄낄... 진리에 도달하셨군요. :D
비밀정원
19/10/25 21:27
수정 아이콘
이미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안 하셨다면 오빠이신 분이 또 메일보냈을 때 [능력도 없는게. 이런거 보낼시간에 능력이나 키워라]라고 한 마디 해주세요.
저 행위에 동조하는 저분의 본질은 '자신의 능력없음에 대한 자각'이니. 제법 효율적인 멘탈공격은 될겁니다.
김아무개
19/10/25 21:33
수정 아이콘
그분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 자신외엔 다 우민이라 능력키울게 없는 분이셔서요..
세상엔 우월한 자신들(?)과 자신의 능력을 못알아보는 우민만 존재하니
능력키우라고 하면 자신의 능력을 못알아보는 우민이 됩니다. 헤헤헤...
비밀정원
19/10/25 21:41
수정 아이콘
말은 뭐 그렇게 할건데, 실제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일수록 멘탈은 자신이 사용하는 허세의 크기만큼 찢어질겁니다.
아무리 자신을 높이고 남을 낮춰봐야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는 능력]에 대한 열등감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사실 김아무개님께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부모님의 실제 마음 역시 오빠는 [충분한 돈을 벌어올 능력이 없다는 견적]이 나왔기 때문에 하는거잖아요. 이점에 대해 오빠분이 신경을 안 쓰고 있다 한다면 남, 나아가서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죠.

제가 훌륭하신 분들의 사고와 마인드는 잘 몰라도 열등감으로 들끓는 남성의 심리는 그래도 좀 아는 편이라. 제법 장담할 수 있습니다.
티모대위
19/10/25 21:53
수정 아이콘
+1
인간은 합리화와 주관의 동물이지만, 세상에는 어쩔수 없는, 스스로 자각할수밖에 없는 객관적 사실이 있으니... 이걸 평생 외면할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당장 상대방 앞에서 말을 뭐라고 내뱉든간에, 결국 현실을 곱씹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비밀정원
19/10/25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티모대위 님// 사실 본문에 있는 [무시하지 마라]는 워딩 자체가 열등감, 열패감을 상징하는 말이니-_-;; 이미 지금도 충분히 현실을 곱씹고 있을 겁니다. 다른 사람이 장작 좀 넣어주면 완전 미치고 환장할 듯요.
19/10/26 09:15
수정 아이콘
오빠분과 부모님의 뼈를 때리시는...크크
김아무개
19/10/26 15:03
수정 아이콘
비밀정원 님// 뭐.. 예상은 하고있지만 그런건 입에 내밀면 저야말로 망상증 환자로 몰리니까요 '~'
어릴때부터... 뭐가 그리 대단한지 지가 말한대로 난 걍 우민이라고 하는데 행실 하나하나를 지랑 비교하면서 넌 이래서 안되는거야 이래서 우민인거야.. 온갖걸 지켜보며 우민타령을 해댔고
나갈때도.. 댁들이 너무 고귀해서 우민인 저는 살수가 없네요.. 고귀하신 분들끼리 사시는게 더 행복할거에요..
전 뭘해도 안되는 우민이잖아요.. 하고 나갔는데도..

어째선지 그뒤 메일마다 자기들 무시하지 마라. (아니 안무시한다니까)
이러니 우리가 니보다 낫다 (어 나보다 나은거 알아 내가 못나서 못버티고 나온거라고요)

아무리 자신들의 검증을 인정하고 맞다 해도 벽에 대화하는것도 아니고 도돌이표 마냥 어째서 자신들이 나앗는지에 대해 일장연설이 필요했는가에 대해...

모르는바가 아니나.... '~' 전 피해망상증 우민이니...
비밀정원님의 말슴처럼 반응해봐야 귀찮은 검증만 다시 들을테니 귀찮습니다.
그냥 안건들었으면.. 좋겠어요 헤헿
20060828
19/10/25 20:59
수정 아이콘
와.. 글로만 읽어도 부들부들 떨리는데 고역이셨겠네요..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여야 할 곳이 가장 끔찍한 곳이라면 힘들겠죠..

댓글로나마 잘 이겨내십시오 라고 응원합니다.
팩트폭행범
19/10/25 21:04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가족관계를 완전히 말소하고 접근도 못하게 해야되는데 천륜이니 뭐니 하면서 피해자에게 강제로 가족관계를 유지시키는 셈이라 참 역겹죠. 김아무개님이 아니라 그냥 내가 싫어서 의절하고 싶다고 해도 개인사지 국가 따위가 왜 간섭인지..
김아무개
19/10/25 21:06
수정 아이콘
와 닉값.
와... 진짜.. 동감입니다.
그냥 내가 싫어서 의절하고 싶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안주고 안받겠다는데.. 왜 그 자유까지 뺏기는지 이거 위헌 아닙니까? .. 정말요.
아무것도 안받아도 돼요 그저 독립만 되고싶을 뿐입니다.
팩트폭행범
19/10/25 21:18
수정 아이콘
친구 중에 부모가 계속 사고쳐서 제 친구 이름으로 빚지고 이런 케이스가 있었거든요. 사고 못치게 의절하려고 법을 다 동원했는데 호적에서 파도 형식적으로 파는거지 크게 소용없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친구 속이라도 풀어주려고 친구 부모욕 을 엄청 해줬어요. 천륜 그딴거 없어요 아무개 님도 힘내요
천호우성A백영호
19/10/25 22:16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대해서 헌법소원 이라도 다퉈보고 싶긴 한데 현재 보수적인 분위기로는 기각당할 확률이 높아서...
김아무개
19/10/26 15:07
수정 아이콘
그쵸...우리나라 법이 그쪽으로는 괭장히 보수적이고...
가족을 유지하는데 훨씬더 우호적이며 가족이란 틀 유지에 어마어마하게 의존하고 있으니까요
19/10/25 21:05
수정 아이콘
"둘 중 하나가 죽지 않는 한" 이 표현이 너무 와닿네요. 10대 때부터 계속 해온 생각입니다... 
지금도 매일 부모님이 돌아가시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렇게 글로나마 표현해보네요. 
온전히 글쓴이님만을 위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이것조차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김아무개
19/10/25 21:19
수정 아이콘
은근히.. 세부적인 디테일은 다르지만...
부모가 고역인 경우가 참 많아요.. 인생 발목 잡는경우도 참 많고......
이불님... 소원성취 기원합니다.
저또한 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19/10/25 21:08
수정 아이콘
별다른 가정은 의미가 없고, 제가 보기에는 전형적인 가부장적 어른들에게 (성)차별 당한 딸의 이야기입니다. 명확한 맥락이 있네요. 이런 이야기 의외로 젊은 층 중에 적지 않아요. 저런 생각을 가진 어른들 아직 생각보다 너무 많습니다. 전 읽으면서 어디서 퍼온 글인가 헀는데 본인 이야기셨군요. 부디 연 확실히 끊으시고 마음의 평안 얻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9/10/25 21:08
수정 아이콘
가끔가다 은근히 보이는 장남/장손 차별에도 어린마음에 상처입고 그랬었는데...정말 힘드셨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든 행복한 삶 사시길 빌께요
19/10/25 21:11
수정 아이콘
앞으로 이름을 찾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김아무개
19/10/25 21:20
수정 아이콘
이름은 진작 바꿨습니다
사주 성명학 철학 이런건 안믿지만
걍... 나 잘되라고 기원해서 지어준 이름이 갖고싶어서 이름 받아다 바꿨습니다.
19/10/25 21:25
수정 아이콘
그뜻은 아니였어요
푸른호박
19/10/25 21:12
수정 아이콘
시대적 상황이라는걸 감안해야하고, 상대적 비교를 통한 행복과 불행을 가늠하는게 보통의 인간이라..
다행스러운건 과거와 비교해서 옳바름이 상당히 진척된 현대라는거죠.
과거의 아픔을 서로 보듬고 같이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약육강식으로 봤을 때 부모가 늙어 약자가 되면 기회는 갖을수도 아닐수도 있겠죠. 형제야 그냥 알아서 하면 되고요.

참고로 저는 촌이었는데 차별이 당연한 환경에 지배되었던 시절이었네요. 개인의 선악으로 보질 않고 그냥 시대의 요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Jeanette Voerman
19/10/25 21:18
수정 아이콘
와 비슷한 입장에 처한 친구가 있어서 너무 공감이 됩니다.
고딩 때 그렇게 친하지 않다가 알고보니 근처에서 벤처하고 있길래 만났는데 엔젤투자 받아서 본인은 승승장구하는데 방치한 편모가 배째고 사채 막 끌어써서 본인이 정이랍시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해서 갚아주는 상황
남의 부모 욕하는 거 사람 할 짓 아니라지만 진짜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모기라는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더군요.
팩트폭행범
19/10/25 21:21
수정 아이콘
와 비슷한 케이스가 댓글보니 제법 많네요.. 제 절친 생각에 오랜만에 혈압이 오르네요..
비밀정원
19/10/25 21:23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이런 사례가 연예인 사례로 이야기히자면 딱 장윤정 씨 같은 경우라 할 수 있겠죠-_-;;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빨대꽂이로 보는 경우.
19/10/25 21:2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19/10/25 21:25
수정 아이콘
미친것들...
사람 아니에요
사람 아니니까 사람이신 글쓴이가 그냥 무시하셔야 됩니다.
잊혀지지 않고 잊기 힘드겠지만 잊으셔야 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정신과 진료도 받으시고 약도 처방받으셔서 정신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약 도움받는 것도 나쁜기 아니고 정신과 진료도 금기가 아닙니다. 꼭 상담도 받으시고 우울감에서도 어떻게든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삼동
19/10/25 21:25
수정 아이콘
어떠한 일에도 약해지지 마세요.


앞으로도 피할 수 있는 만큼 피하고
보지않을 수 있는 만큼 보지말고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잘 살아가실 수 있을거에요.


주변에
같이 있으면 행복을 주는 사람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절름발이이리
19/10/25 21:25
수정 아이콘
일정 임계점을 넘으면 인연을 끊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 됩니다. 여기서의 인연이란, 교류는 물론이고 기대하고 억울하고 원망하는 마음조차 모두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가치한 것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더이상 신경쓰지 않듯, 끊으시고 버린 다음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티모대위
19/10/25 21:48
수정 아이콘
세상에... 위로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저분들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고... 완전한 자유를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브라운
19/10/25 21:5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다른 나라로 이민 가시는건 어떠세요?
19/10/25 21:5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실 생각이 없으면 해외로 나가시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그들이 날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훨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적당히 월세집 하나 잡아서 전입신고하고 좀 살다가 출국해버리면 절대로 못찾을 듯 싶네요.
루덴스
19/10/25 22:22
수정 아이콘
이런건 외국으로 나가면 해결 될까요?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게 참 안타깝네요.
달과별
19/10/26 01:06
수정 아이콘
난민 인정 사유죠. 에휴.
noname11
19/10/25 22:28
수정 아이콘
이건 차별이 아니라 범죄네요 감옥 가셔야 할 분이네요 범죄자에게 고통많이 받으셨네요 그동안 힘드셨을텐데 인생에 빛이 자주 오길 바래요 그리고 범죄자는 이제 그만 감옥에서 참회하며 살게 하는건 어떤가요
윤지호
19/10/25 22:35
수정 아이콘
저는 살면서 제게 긍정적인 인간관계라고는 가족밖에 없는데
가족에게서 타인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간다는건 도무지 상상이 안되네요

힘내세요..
가만히 손을 잡으
19/10/25 22:36
수정 아이콘
신고하시고 녹음 하고 증거 쌓고 고소하고 계속 그렇게 하는 방법밖에 없네요.
신고 안받아주는 경찰, 구급 다 민원내고 자료 남기세요.
연 끊는거 별거 아닙니다. 가족이 가족답지 못하면 하는 거죠. 뭐.
어쨌든 님 잘못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말 듣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19/10/25 22:43
수정 아이콘
'단지'웹툰을 보았을때의 먹먹함이 다시 생각나네요.
세상엔 아직도 이런 일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연 끊어도 1촌이라 조회 가능하고, 찾아올 수 있다는게 정말 무섭네요. 해외도피말고는 방법이 없는건가.. ㅠ

힘내시고, 온전히 행복해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해봅니다.
너내밑에서
19/10/25 22:57
수정 아이콘
글만 봐도 답답하네요... 앞으로는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비바램
19/10/25 23:02
수정 아이콘
힘드셨겠습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합니다. 힘들었던만큼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찾으시길 바랍니다.
오픈스탠스
19/10/25 23:2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19/10/25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친한 동생 두명의 이야기를 섞은것만 같아요.. 그중 한명은 집은 나가도 찾아올까봐 전입신고를 못하더군요. 다른 한명은 얼마전에 겨울옷 가지러 몰래 집에 가야하는데 몸이 안좋아서 차로 태워다줬네요. 이런 삶이 다 있나 싶고 안타깝더라구요. 힘내십시오.
IloveYou
19/10/26 00:0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고생하셨다고, 힘내시라고, 앞으로는기쁨이 아무개님을 더 많이 기다릴 거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행복하세요.
19/10/26 00:18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꼭 행복해 지실 겁니다
약쟁이
19/10/26 00:21
수정 아이콘
그냥 떠오로는 생각이... 글쓴 분이 누군가에게 입양되는 방법은 안 되나요?
성인이 입양 가는 게 가능하지,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지, 이런 게 떠오르긴 하는데
누군가에게 입양가는 게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김아무개
19/10/26 05:36
수정 아이콘
제가 이미 성인이 되어버려서요
좀더 일찍 뭐든걸 바꿔버려야 했겠지만 안돼서 슬퍼요 헤헿.
unfailing_love
19/10/26 00:24
수정 아이콘
정말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가족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님을 비난하지 않을거예요.
천호우성A백영호
19/10/26 00:35
수정 아이콘
이게 웃긴게 미성년자의 경우엔 구제방법이 많습니다. 하다못해 친권박탈이나 친양자제도로 아예 관계를 끊어버릴 수도 있는데 성인이 되는 순간 그게 없습니다. 성인 되고서는 직접 폭행이 아니면 가정폭력 관련 구제도 못받아요. 입법부작위라고 보는데 헌법소원 걸었다가는 가족제도와 사회공동체의 기본단위로서의 가정의 중요성이니 그러면서 이전 결정례들처럼 기각때려버리겠죠.
김아무개
19/10/26 15:10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맞아요.
더군다나 제가 강경책으로 나간뒤론 추가적인 폭행이나 강압은 없고..그저 신경긁는 소모전만 있을뿐이니
더더욱 법에 의존할길이 사라졌습니다. 슬퍼요.
상대방 포지션이 그저 딸이 보고싶어 죽겠도록 슬퍼서 찾아오는 버림받은 비련의 어머님 으로 바뀐뒤부턴
어던 법도 기대할수가 없게 되었거든요
달과별
19/10/26 01:16
수정 아이콘
혹시 외국으로 이주 생각이 있으시다면 쪽지 주세요. 절차에 대해 상담 해 드릴 수 있고 관련 단체와 연결 해 드리겠습니다.
굵은거북
19/10/26 02: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야기해서 이관계를 끝장낼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해외 이주 아니면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해외이주해서 연은 끊을수 있다면 그것이 상책이고 그게 쉽지 않다면 강하고 큰남자, 찾아오는 오빠건 엄마건 단박에 쫓아낼정도로 심지가 굳은분을 만나셔야헤요. 본인의 가족같은 부류의 분들은 이런 남자앞에서는 공손합니다. 더 잘아시겠지만 김아무개님이 약하고 돈을받아낼수 있다고 생각해서 찾아내는것 아니겠습니까. 완전히 남이라면 공권력에 의존해서 해결할 수 있겠지만요. 힘내세요.
김아무개
19/10/26 15:14
수정 아이콘
자기객관화는 냉정하게 잘해야 합니다.
강하고 좋은남자가 뭐가 아쉬워서 이런 집안을 버티며 살아야 할까요.....
이주가 차라리 쉽겠어요 헤헤헿
강하고 좋은남자는 인덕있는 좋은여자랑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그사람들이 확신하며 했던 대화들을 보면 ....
내가 아무리 싫다해도 인간이라면 자기 와이프될 사람 부모한테 몰래라도 찾아와서 인사를하고 대우를 해줘야 하며 그게 예의다. <-를 맹신하고있기 때문에..
그 강한 남자가 저랑 결혼함으로서 당할 그집안까지 행해질 모멸과 수치주기 좋은 인격적 모독들을 생각하면 안하는게 나아요 헤헤헿...

이민은 제가 능력이 후달려 저도 그리 잘난입장은 아닌지라... 접었지만 ...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게요... '~'
굵은거북
19/10/27 05:56
수정 아이콘
자기객관화잘하시는 분이니 뭐든지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객관적 자신보다는 조금더 본인을 높게 평가하시면 기분이 좋을때도 많습니다. 사랑이 이것저것 재고 찾아오겠습니까. 어느날 갑자기 다가오고 이러는거죠. 어쨋든 힘내십쇼. 화이팅.
김아무개
19/10/29 22:39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중요한게 빠질뻔했네요
제 친족들을 한큐에 물리쳐줄 정도로 그렇게 뚝심있고 강하고 센 남자가...
딴맘 품으면 전 어케 될까요..... 제 친족보다 센 그남자 한테서 ...?
자기몸을 지키는건 남을 통해서 하는건 속편한 생각같아요.
자립가능한 능력은 스스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스스로가 힘을 갖춰야 스스로를 지킬수 있어요.
타인은 한계가 있지요
이와타테 사호
19/10/26 04:56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들 읽으면서 맘이 아프네요.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사시길 기원합니다.
하나의꿈
19/10/26 07:23
수정 아이콘
명백한 남여차별과 폭력을 어렸을때부터 겪어오셨네요. 그게 바로 학대입니다. 인생이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어요. 혼자 그걸 다 견뎌내고 살아남아 홀로선 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예요. 그걸 잊지마시길. 그런 가족같지도 않은 가족들 저라도 진작 연끊겠습니다. 남은 인생 행복하시길 바라며.
봄날엔
19/10/26 08:4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ㅠㅠ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행운이 잔뜩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9/10/26 09:05
수정 아이콘
하 정말 가정폭력은 ...
국가가 보호 해 줘야되는데, 내밀한 사생활이라며 보호도 안 해주지요. 허허허.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시는 모든 일 다 잘 되시길..
19/10/26 0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어릴 때 오빠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신경질 많고 까탈스러운 성격
아직도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죠
가족 중에 성격 안 좋은 사람 하나만 있어도 힘든데
님이 겪은 고통은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그래도 글을 읽어보면 멘탈이 강하신 편인 듯 해서 앞으로 잘 헤쳐나가실 것으로 보입니다
글도 잘 쓰시고 똑똑한 분 같네요
앞으로 행복한 경험 많이 하시고 덤으로 이런 저런 경험들이 녹아나는 글 기대할께요~
非黃錢
19/10/26 09:51
수정 아이콘
딸에게 돈 쓰는 거 아깝다고 병원 안보내는 건 옛날 제 외증조할아버지가 쳤다던 대사였는데...

가족이 자신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건 행자부에 정식으로 민원을 넣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도 출입국사실 증명발급 등의 업무를 하는데, 부모나 배우자도 증명발급이 안됩니다(물론 미성년자라면 친권자가 발급이 가능합니다만). 그리고 현재 추세로 보아 이게 맞는 거구요.
이런건 일선 동사무서 가셔서 아무리 싸워봐야 해결 안되요. 정책제안이든 뭐든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하시면 될 것도 같습니다. 물론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의외로 쉽게 될 수도 있습니다.
김아무개
19/10/26 15:09
수정 아이콘
헤헿.
저희 집안이 유독 그쪽에서 보수적이고 그래서요...시간탐험대!
정말 윗분 말슴대로 나죽었소 하고 살다가 이민이나 가는게 답인가 싶기도 합니다.
한국의 겨울은 제겐 너무 혹독하네요 흑흑..
플리퍼
19/10/26 11:11
수정 아이콘
읽다보니 개빡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아무개님은 괜찮아질거에요.
글에서 그 사람들에 대한 분노보단 연민이 느껴지는걸로 봐선 더 멋진 인격체라 믿습니다.
그와 별개로 완벽하게 인연을 끊을수 있길 저두 기원합니다.
아웅이
19/10/26 12:37
수정 아이콘
ㅠㅠ 힘내세요
더 더 나은 내일들만 있길 바랍니다
대문과드래곤
19/10/26 13:22
수정 아이콘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고 나서 인연 끊는다던 오빠에 대한 글이 생각나네요. 입장만 조금 다르게 글 쓰면 사람들은 글쓴이를 패륜아로 몰고가겠죠. 사람들 어론이란게 그렇게 보니 참 웃기네요.

글에 나와있는 약간의 단서가 그 환경속에서도 얼마나 훌륭하게 자라셨는지 말해주네요. 고생하셨습니다.
11년째도피중
19/10/26 14:04
수정 아이콘
김아무개 님이 여러번 속으로 삭혀온 분노와 그로인한 허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개인주의를 버릴 수가 없어요.
연대니 뭐니 해도 내 개인의 아픔, 그리고 그 특수성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밖에 없습니다. 공감도 좋지만 말이에요.
각기 다른 [나]들이 뭉쳐서 [집합]이 되는 것이지 어째서 [집합]속에서 나를 찾는 것인지 웃기기 이를데 없단 말입니다. 김아무개님의 아픔과 다른 어떤 여성의 아픔이 동질로 느껴질 수도 있고 그것이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안도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적어도 자신의 무능력함이 드러났을 때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꺼내드는 자들과 함께 있을 이유는 없지요.
자다깨서 치다보니 말이 왔다갔다 하네요. 잘 살아오셨습니다.
다리기
19/10/26 15:45
수정 아이콘
본문도 댓글도 슬프네요.
피지알만 해도 파탄난 가정에서 고통 받은 분들이 한둘이 아니군요. 참... 어렵네요
VictoryFood
19/10/26 16:03
수정 아이콘
이미 여러가지 방법을 해보셨으니 따로 해결책을 제가 생각해 보는건 도움이 안 될 거 같으니 조용히 응원만 드리고 싶어요.
힘든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오신 것을 감히 칭찬해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스스로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분이라 믿기에 행복하시기만을 바랍니다.
응원의 추천을 누르고 갑니다.
고분자
19/10/26 21:5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PureStone
19/10/26 22:1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러한 가정폭력은 [남녀차별]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죠.
[남녀역차별] 을 당하고 자란 불행한 사람이지만, 이러한 글에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네요.
저도 나름 노력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상황이라, 빠른 조기은퇴 후 완전한 단절을 위해 해외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님도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홈커밍
19/10/26 23:45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시옷시옷히읗
19/10/27 08:20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접근금지명령 같은 조치 등이 아예 불가능한건가요..... 안타깝습니다.
배고픕니다
19/10/27 08: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그래도 잘 살고 계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저희집은 좀 반대인데...4명이 정상이고 1명이 비정상인데 그 한명한테 집에서 쫓겨나와서 살았습니다.
도저히 같이 살수가 없는 수준이라 저희가 월세로 집을 따로 구하고 그 집에서 살게 할정도로요
돈을 정기적/비정기적으로 보내지않으면 본문에 말씀하신 그런 방법등으로 직장에 전화가 오거나 하기 때문에 아주 곤란하죠

예전엔 술을 안먹었을때면 미안하다느니 일하겠다느니 돌아와달라던가 그런말도 했지만
요즘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런것도 없이 위풍당당한 느낌...벌써 따로산지 7년쯤 됐네요

그래도 따로 산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글쓴이분께서도 전화같은건 받지마시고 문자나 메일로만 연락주고받으시길 권해드려요
목소리로 듣고 대화하는것보다는 훨씬 낫더라구요
글과 댓글에서 많은 위로 받고갑니다 열심히살아요 우리
김아무개
19/10/27 09:23
수정 아이콘
와... ... 왜 그러고 살까요 진짜...
문자나 메일도 싫어요 연락안하고 안찾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저 피해망상증 맞으니까 망상증 우울증 환자 건들지 않았음 좋겠어요.
맨날 날 위해서라곤 하는데 망상증 우울증 환자 트리거 건드는짓을 왜자꾸 하면서 날 위해라는지 모르겠어요. 제 행복을 바란다면 저랑 연 끊어주면 서서히 가라앉고 제 삶속에서 행복을 찾을텐데... 절대 그럴리 없겠죠.
말이 제행복을 바란다지.. 그 속내는 자기들이 바라는 방식대로 살길 바라는거니....

차라리 전 제가 끊어내지만 그렇게 끌려다니며 돈주니까 상대가 더 그러는 거에요.
제발 배고픕니다 님네 댁도 빠른 평화가 오길 기원합니다.
19/10/27 10:07
수정 아이콘
앞으로 김아무개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동네형
19/10/27 11:42
수정 아이콘
젊고 힘센 남자 망나니가 술과 도박에 나가리 되는 걸 옆에서 본 이후로 우리나라 가정에 관련한 법이 얼마나 쓸모없는건지 알겠더군요
19/10/27 16:25
수정 아이콘
아들만 둘 있는집 장남이였지만 술취한 아버지가 들어오시면 저만 팼습니다. 새벽 두세시에 아버지는 저랑 동생을 깨워서 엄마 찾아오라고 집 밖으로 내보냅니다. 여름이고 겨울이고 잘때 입던 옷 그대로 쫓겨나가죠. 한 겨울 내복바람으로 아파트 계단에서 오돌오돌 떨고 있다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버지는 잠을 안자더군요. 그리고 두 형제를 무릎 꿇게 한다음 무슨 말들을 합니다. 그리고는 항상 저보고는 개세끼라고 하면서 팹니다. 동생은 그저 옆에서 저 맞는거 보고 엉엉 울고 있고요. 별별걸로 다 맞다보니 나중에는 악에받쳐서 소리가 안내고 맞았습니다. 그리고는 저만 패다가 잠이듭니다. 지금도 왜 저만 그렇게 미워하고 팼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수 있지만 추측되는것들은 있죠. 제가 외탁이였던것도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시절 동생은 미국 유학도가고 돈 지원빵빵하게 받았고 저는 능력이 없어서 그런것도 없었죠. 물론 학자금 대출 없이 졸업시켜준건 정말 감사하죠. 그런데 재미있는건 가세 기울고 빚더미에 앉았는데 저만 집 대출금 갚고 있고 동생은 집 도와줄 형편도 안된다는거죠. 원래 쓰려고 하는 의도가 기억도 안나게 넋두리 하고 있네요...
19/10/27 17:09
수정 아이콘
그런 학대와 절망의 세월을, 견디며 살아내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저.... 그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시고, 좋은 인연 만나시고, 그리고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다가오길... 바랄 뿐입니다.
꼭,, 그리 되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265 [정치] 아류 제국주의 국가 한국!? [18] 삭제됨10918 19/10/28 10918 0
83263 [일반] [역사사료] 1888년, 박영효의 건백서 [12] aurelius10939 19/10/28 10939 9
83262 [일반] [국제]ISIL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습니다. [63] 후추통17029 19/10/28 17029 6
83261 [일반] [역사]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이야기 [21] aurelius13039 19/10/28 13039 21
81977 [일반] [공지] 정치카테고리의 상호 비하/비아냥 표현 제재 관련 공지 [62] 오호23096 19/07/18 23096 16
81490 [일반] [공지] 자게에 정치 카테고리가 15일 오전 9시 부터 적용됩니다. [51] Camomile23770 19/06/14 23770 14
83260 [일반] (삼국지) 위연과 양의, 극단적인 대립 끝의 공멸 (1) [33] 글곰10191 19/10/28 10191 28
83259 [일반] 사람은 계속해서 가치있을 것인가? 노동력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 [43] 잠이온다9431 19/10/28 9431 3
83258 [일반] 공정함에 대한 생각 [60] 삭제됨11213 19/10/27 11213 26
83257 [일반] 두번째 삼국시대 3편. 협천자의 길. [21] Love&Hate12835 19/10/27 12835 16
83256 [일반] (스포)yesterday 영화 감상 [17] 삭제됨7214 19/10/27 7214 0
83255 [일반] 두아이를 가진 어느 아이엄마의 암치료이야기 [127] 그래프19588 19/10/27 19588 6
83254 [일반] 2025년부터 실내흡연실이 폐쇄됩니다 [147] CoMbI COLa17556 19/10/27 17556 3
83252 [일반] 논쟁중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지적하는것은 타당한가? [26] Ethereum10244 19/10/26 10244 1
83250 [일반] [팝송] 킨 새 앨범 "Cause And Effect" [11] 김치찌개6808 19/10/26 6808 4
83249 [정치] 광주시민단체 '홍콩사태' 적극 연대 나선다 [13] 나디아 연대기11088 19/10/26 11088 0
83248 [일반] 저희집은 차별이 없는 평등한 집이었습니다. [112] 김아무개17726 19/10/25 17726 62
83247 [일반] 마녀는 왜 빗자루를 타는가? [27] Knightmare11455 19/10/25 11455 6
83246 [일반] 번개조의 기억 [33] 북고양이9273 19/10/25 9273 41
83245 [일반] [킹치만클럽]정치얘기는 안물안궁이지만..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37] 별빛서가10680 19/10/25 10680 44
83244 [일반] 부러운 일본의 고등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63] 하니13828 19/10/25 13828 2
83243 [일반] [단상] 근대 동아시아의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36] aurelius10191 19/10/25 10191 12
83242 [일반] 혹시 종교문제로 부부사이의 갈등을 겪는 분 계신가요? [193] 로보로보19045 19/10/25 1904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