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5/17 22:05:49
Name 틈새시장
Subject [일반] Daily song - 먹구름 of 헤이즈,나플라

Lylics -

맑아졌으면 해 
아님 비라도 시원하게 퍼부어줘
흐리기만 해 all day 
먹구름이 나를 따라서 떠다녀
친구의 전화도 또 모른 척하고
하루가 지나서야 답장해
기분은 좀 어때? 물어볼게 뻔해
억지 미소를 장착해
난 원래 이래야만 하는지
슬픈 역할을 배정받은 듯이
나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나만 오면 왜
우울 우울해질까 이 공간이
억지로 울어야 해? 
드라마 주인공처럼 
친구들이 날 위로하고 BGM이 깔리네
전부 잊고 있었는데
맑았던 내 맘은 어느새

먹구름이 머리 위에
내 미소를 가리려 해
차라리 쏟아 내줄래
뚝 뚝 뚝 뚝 뚜욱 ///

fresh air, fresh breeze
난 지금 잘 살고 있어
먹구름 가득한 하늘이
맑아질 때쯤
주위가 내 신경을 써
im cool, im new
이젠 혼자 지내는 게 더 편해졌어
친구들 만나면
불편해
괜찮냐는 시덥잖은 얘기들만 해서
now i'm fine, dont ask about her
그거 말고 다른 얘기 많잖어
왜 내 빈 잔만 계속해 따러
몇 번 말해야지 알아들어 나 진짜 괜찮어
맑아졌네 이제
한숨 쉬기가 좀 편해 이제
감정을 다 써버려서
무덤덤해
날 그만 걱정해줘

먹구름이 머리 위에
내 미소를 가리려 해
차라리 쏟아 내줄래
뚝 뚝 뚝 뚝 뚜욱 ///

실은 너무 참아온 듯해
i wanna cry i wanna cry 
i wanna cry i wanna cry 
나 땜에 내 주변까지 어두워지는 게
알고 보니 그 먹구름이 나였네

먹구름이 머리 위에
내 미소를 가리려 해
차라리 쏟아 내줄래
뚝 뚝 뚝 뚝 뚜욱 ///


From - Youtube, Naver music

====

헤이즈와 나플라의 곡 '먹구름'입니다.
무려 이곡이랑 같이 나왔던 곡이 '비도오고그래서'라서 묻혔지만, 이 곡도 정말 수작이라고 꼽고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도오고그래서는 사방에서 들려와서 들었지만, 제가 플레이 한 횟수는 이 곡이 훨씬 많았을겁니다.

도입부가 진짜 최고인것같고(실수로 다른 음악도 틀었나 하는 느낌이 있긴해도 ㅠㅠ), 전체적으로도 잘 뽑힌 힙합곡입니다.
나플라라는 가수도 이 곡으로 알게됐는데, 재미교포출신의 주목받는 루키래퍼라고 합니다. 발성이 귀에 꽂히는 느낌이죠.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이고, 이 앨범으로 헤이즈도 완전히 음원깡패수준에 올랐죠.(이곡말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보일 가수들이고, 이 곡도 많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17 22:39
수정 아이콘
이 노래 도입부 진짜 최곱니다 ㅜㅜㅜ엉엉
18/05/18 11:53
수정 아이콘
첨 들었는데.. 좋네요..
페이퍼드림
18/05/20 10:50
수정 아이콘
도입부 그루비 에브리웨어 최고입니다!! 가사도 좋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011 [일반] [스포일러無] 『버닝』 감상이라기보다는 잡담 [15] Tigris8213 18/05/18 8213 6
77010 [일반] 오스카 연기상을 받지못한 최고의 남자배우 TOP10 [57] 기관총16141 18/05/17 16141 26
77009 [일반] (스포)나의 아저씨. 오랜만에 참 재미난 드라마를 봣네요 [40] 등산매니아10522 18/05/17 10522 8
77008 [일반] Daily song - 먹구름 of 헤이즈,나플라 [3] 틈새시장4588 18/05/17 4588 2
77007 [일반] 해외여행 중 침수된 핸드폰 여행자보험으로 보상받은 이야기 [8] 쿠라17695 18/05/17 17695 3
77006 [일반] 5.22일 한미정상회담이 분기점이 될 거 같네요 [57] aurelius12409 18/05/17 12409 1
77005 [일반] 아픈 아이 하루 돌보기 [23] 글곰8142 18/05/17 8142 26
77002 [일반] 담배를 바꾼지 한달 (후기) [48] Janzisuka17458 18/05/17 17458 0
77001 [일반] ??? : "홍대몰카 경찰수사 신속?...여성이 신고했을 때는 늑장" [258] 동굴곰21211 18/05/17 21211 10
77000 [일반]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가 우상으로 모시는 일본인 감독 [36] 기관총16335 18/05/16 16335 12
76999 [일반] 못 하겠다, 도저히 못 하겠다 [75] 글곰13168 18/05/17 13168 15
76998 [일반] 한끼의 식사 (스압) [65] 비싼치킨11113 18/05/17 11113 40
76997 [일반] 성평등으로 성폭력없는 사회가 가능한가 [60] 삭제됨9456 18/05/17 9456 4
76996 [일반] 산모 제왕절개 수술받고 있는데…수십 명 막무가내 출입 [35] 착한아이13028 18/05/17 13028 0
76995 [일반] 엠본부 어묵 사건에 대한 동종업계인의 짧은 헛소리(후기 추가) [108] 바람이라14860 18/05/17 14860 29
76994 [일반] (속보) 백악관 "리비아 모델, 우리가 활용 중인 모델 아냐" [31] aurelius11903 18/05/17 11903 4
76993 [일반] MBC본사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전시회 개최 [56] 동굴곰9314 18/05/16 9314 5
76992 [일반] 내가 한살 많으니 형이라고 불러 '나이가 깡패'인 우리나라, 이젠 어린아이들까지? [104] imemyminmdsad13504 18/05/16 13504 9
76990 [일반] Daily song - 그 해 여름 of 써니힐 [3] 틈새시장4241 18/05/16 4241 0
76989 [일반] 좋은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31] 삭제됨7089 18/05/16 7089 34
76988 [일반] (강스포일러)데드풀 2 감상 [25] 꿈꾸는드래곤8999 18/05/16 8999 0
76987 [일반]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해 [105] 전문직이되자10060 18/05/16 10060 1
76986 [일반] 2018년 4월 국내자동차 판매량 [22] G708906 18/05/16 8906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