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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01:56
저렇게 투어 받은 사람이 과연 저 병원에서 분만을 하고 싶을까요? 본인 혹은 본인 가족이 아이 낳을 때 옆에서 우르르 들어올 수 있다는 건데... 저라면 미치지 않고서야 저 산부인과 안 갈 것 같습니다
18/05/17 03:06
투어 자체는 좋은 발상이죠. 병원은 수익이 늘테고 환자는 시설 같은게 좋아 보이면 마음을 놓을 수도 있구요. 다만 소독 다 하고 위생 철저히 지키고 해야 좋은건데 이건 그냥 병원측에서 생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18/05/17 02:23
일단 병원 측에게 피해보상 요구하고 보상받아야죠.
기사만으로는 실제 사태가 얼마나 중한지 모르겠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병원인가취소와 벌금, 승인한 의사에 대해서는 면허 취소등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8/05/17 02:43
저 병원 강서구인데요... 뜬금없이 왜 지방가지고 그러시나 모르겠네요. 산부인과가 가까이 없는 지방들이 있는게 저런거 못하게 해서 그런거 아니잖아요. 뜬금없이 두고봐라 나빠질 거다라는 식으로 나오시니 황당하네요.
그리고 궁금한건 뉴스상으로는 보호자가 거부하는데 제왕절개 수술중인 제한구역 안으로 들어간건데 그게 원래 문제가 될게 아닌게 맞나요? 산부인과는 그래도 되는 특수성이 있나요? 아니면 다른 과도 수술하는데 제한구역 안에 투어시켜주나요? 혹시 의사선생님이신데 그렇게 생각하시는거면 원래 저래도 문제가 없는게 맞는데 뉴스거리도 안되는 걸 뉴스로 가져온건가 싶기도 해서 여쭤봐요.
18/05/17 02:59
밖에서 둘러본게 아니니 그렇죠
지레짐작 대단하시네요 쯧쯧 저런 병원이 지방에 있다면 당연히 1시간 드라이빙해서 떠나야죠 저건 위생의 문제는 기본이구요 산모, 보호자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된 대접이라구요 괜히 지방들먹이며 논점 흐리지마세요 (제가 지레짐작해볼까요?)좀더가면 남녀 성대결로 논점 흐리시러 나오시겠네요?
18/05/17 03:03
기사를 한국말 모르는 외국인이 번역기 돌려 읽어도 이보단 더 의미 있는 댓글이 나오겠네요. 뻔히 제한구역 안으로 들어갔다고 써져 있는데...
18/05/17 03:04
의사신가요? 이런 말은 불난데 기름붓는 말 같은데요. 이건 뭐 협박수준이네요.
너무 황당해서 댓글로 지난 글을 찾아보니 이건 뭐... 의사들 얼른 파업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 얼마나 의사가 필요한 존재인지 알게 해주고 싶다는 그런 심리를 아주 반복적으로 노출하셨네요?? 응급실 셧다운 가즈아라느니...
18/05/17 03:14
강원도에서 출산시 태아 대 산모 사망율이 높은 건 사실이고 지방에서 출산 가능한 산부인과 수가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도 많은 지방에서 아이 낳으려면 다른 도시로 가서 낳기 때문에 1시간 이상 운전하고 있는 데도 많고요. 하지만 제한구역에 들어가거나 다른 사람 수술 장면을 일반인이 보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요?
18/05/17 03:27
아까 보면서 좀 믿기지가 않는 뉴스였네요..
진짜인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투어 정말 병원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제입장에서 만약 병원선택한다고 하면 저렇게 투어 하는곳은 절대 선택 안할것 같거든요.. 아무도 없을때도 아니고.. 수술하는데 들락날락거리는거 직접보면 절대 못할거 같은데..
18/05/17 08:01
병원 투어의 수요가 엄청나답니다...
저도 봉직 의료인 입장에서 병원에 자꾸 투어 오는 게 부담스럽고 싫습니다만, 운영하는 쪽에서는 그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18/05/17 09:06
근데 신기한게 저런 모습을 보고 저기서 애낳고 싶을까요? 투어라는것도 정도가 있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면 병원에서도 저렇게 안해야하고 임산부도 저기서 안낳을텐데요.
18/05/17 09:06
의사들 실습ㅡ ○. 문제 삼는게 비상식.
외부인 수술중 출입ㅡ ??? 위생관념 어디? 의학상식 어디? 미친 것 아닌가요? 입원실 면회 많이 오는 것도 감염우려 있다고 항상 투덜대는게 (이유있는 불만이지만) 의사들 아닙니까. 그런데 수술실에 외부인을 들여보내다뇨??
18/05/17 09:10
강서구 미래xx 산부인과랍니다.
5개월 태아가있는데 저라면 저병원은 절대 안갈꺼같아요. 저랑 와이프도 병원쪽에서 일하고 았어서 어느정도는 이햐 합니다만 저건 아닌거같아요.
18/05/17 09:22
저건 제정신이 아니네요. 의사면 그것도 수술하는 의사면 contamination에 얼마나 예민한데 저게 무슨짓인지
사무장 병원인가 싶기도 하고
18/05/17 10:15
근데 병원측이 제일 문제긴 한데 참 아이러니한건 투어 참가자들도 좀 문제 아닌가 싶어요
투어참가자들도 막상 저런 상황에 봉착한다고 가정하면 열이면 열 다 극구 반대하고 싫어할 게 뻔한데 투어하는 입장에선 "병원이 들여보내준거임 내 잘못 아님. 들어오래서 들어간거임" 하는 것도 상당히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합니다 1박2일 예능 찍는 것도 아니고 '나만 아니면 돼' 인가...
18/05/17 11:31
병원은 망하려고 작정한건가요? 인터넷에서 소문나면 저 병원 아무도 안가죠.
특히나 산모들 엄청 예민하고 인터넷 검색 빠삭한데... 망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네요. 제가 병원장이면 저거 기획하고 안내한 직원들 전부 자를듯...
18/05/17 21:37
저건 산부인과가 망하려고 작정한거죠. 맘카페 네트워크에 예비아빠 직장인 네트워크까지 총동원되서 입소문타는게 지역 산부인과입니다.
일종의 땅따먹기처럼 하나하나 세력을 장악해나가는 느낌으로 영업하는 곳이 산부인과인데 이제 그 세력을 스스로 와해시킨 꼴이죠. 가뜩이나 출산 전부터 산후조리까지 예민한 미래엄마들 관리해줘야하는 공간이 산부인과인데, 그런 곳에서 옆집 누구, 옆 부서 누구 산모가 본인 동의도 없이 출산 장면을 견학시켰다고 소문 나면 끝나는거죠. 병원장 지금 당장 담당직원들 다 징계먹이고 사죄해도 쉽사리 안끝날듯. (심심해서 검색해봤는데 이미 인근 맘카페들은 난리났네요.)
18/05/18 17:03
신참의사들(?)이 견학하는것도 민감한 부분인데
의사도 아닌 일반인들이 막 들어와서 보는건 진짜 답이 없네요. 병원이 무슨 동물원도 아니고 감염에 주의해야되고 산모 인권도 있는데 공실을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환자가 있는상태에서 투어라... 병원이름이 입소문 나면 저 병원은 이제 끝나겠군요.
18/05/19 12:37
저거에 진짜 큰 문제는 손소독도 안했다는거 아닌가요? 예전에 본것중에 출산중 신생아였나 산모 사망이 굉장히 심한 병원이 손소독만 잘해서 죽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기본 자질이 의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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