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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7 12:23
참.. 대단하네요..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데 그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는 한 줄도 없고.. 남자라서 신속하게?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저 말은 경찰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걸고 넘어져도 할 말 없는 거 아닙니까? 남녀간의 대립을 조장하는 건 당신이에요 당신!! 정현백씨!!
18/05/17 12:31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몰카범죄, 데이트폭력 등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범죄"라며 "수사기관들이 조금 더 중대한 위법으로 다루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습니다.
18/05/17 12:44
그건 조금 불만이긴 하죠. 다만 워낙에 일부(요즘은 일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성들이 여자들은 왜?? 이러고 청와대 청원까지 20만 금방 돌파해버리니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할 필요가 있기에 대상을 한정해서 언급한 게 있다고는 봅니다. 물론 안 그랬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것만으로는 아직은 대통령의 인식이 별 다를바 없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그쪽 계열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18/05/17 12:47
몰카 등이 여성의 삶을 파괴시키는 악성범죄다- 원론적인 말
여성의 삶을 파괴시키는 악성범죄에 대해서는 수사관행이 느슨하고 처벌도 약했다 - 이 부분이 기존 피지알 논쟁글에서는 부정당하던데 청와대에서는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고요.
18/05/17 12:49
피해자가 여성이라서 대응이 느슨했다
는 근거가 부족하지만 그 동안 대응이 빠릿하지 않았다는 건 특별히 부정할 만한 주장이 아닙니다. 청와대에서 발언한 것도 후자고요.
18/05/17 12:56
수사당국이 다른 때는 빠릿했는데 여성범죄라서 대응이 느슨한거라면 여성범죄 대응을 빨리 하라고 주장하는게 일리가 있지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범죄대응이 느린 거면 '여성범죄에 대응이 느리다'는 말은 할 필요가 없는 말 아닙니까? 그냥 수사당국의 능률이 떨어지는거지. 즉 여성범죄만 콕 집어서 대응이 느리다 하는 건, 그 경우에만 대응이 늦어지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18/05/17 12:59
범죄마다 대응하는 수준이 다른건 일반적이고, 그 중 이러한 범죄에 대한 비중이 높지 않았다는 것도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데이트폭력이나 스토킹이나 몰카류 범죄는 전통적으로 빠르게 대응한 종류의 범죄들이 아닙니다.
요는 여성이 수식어냐 목적어냐인데, 문장만 놓고보면 수식어죠.
18/05/17 13:05
문장만 놓고 보면 수식어다 를 보니까 예전에 주어가 없다는 희대의 변명이 생각나네요.
여성이라서 대응이 늦어진다는 청원과 여론 때문에 회의에서 발언하는데 여성범죄의 대응이 늦다라고 한걸 여성 때문은 아니라고 읽는건 진짜 너무 좋게 해석해주는거 아닌가요.
18/05/17 12:32
참 정말 이번 정부 꽤 괜찮지만 마음에 안 드는 것을 고르라고 하면 그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게 성 관련 정책입니다. 특히 저런 사람을 장관에 세운 안목에는 회의감이 들 수 밖에 없어요. 저런 사람이라는 걸 몰랐다면 그걸 모른 것이 문제인거고 알고서도 끌고 간다면 그런 생각에 공감한다는 것인데 그건 더 문제겠고요. 물론 이전 정부들도 여성부 장관 선출이 전부 다 문제였지만 좀 괜찮게 일하는 이번 정부도 이쪽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네요.
18/05/17 12:32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3355
청와대에서 여성의 몰카등 범죄에 대해선 대처가 느슨했다고 하는데 밑에서야 오죽하겠습니까.
18/05/18 17:50
성관련 범죄 피해자의 99퍼센트 이상이 여성일 겁니다. 그래서 무심코 피해자를 여성이라고 설정 지었을테죠. 물론 여성이라는 표현을 넣지 않는 것이 더 타당했을테지만..
하지만 본문에서 수사 속도로 남녀 차별 운운 하는 헛소리와는 차원이 다르죠.
18/05/17 12:43
메갈이 제일 끔찍한게 저겁니다. 주류에서 비호해 준다는거에요 저 또라이들을말이죠.
일베는 그래도 국정원이 음지에서 이용해 먹을 생각만 했지 일베의 주장을 저렇게 주류 정치권에서 비호해준적은 없는걸로 아는데 쟤들은 대놓고 저러니까요. 진짜 암담합니다
18/05/17 12:46
자기들이 하는 행동은 뭘해도 옳다고 하죠. 왜냐하면 남자들이 많이 해오던 행동을 자기들이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논리는 기적의 논리입니다.
18/05/17 13:22
이거는, 진영불문하고 해당 정치인들 세대의 한계와 여론력 때문에 전부 비슷하게 가는것 같아서,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해당 사항 없는 정치인이라고 해봐야.. 홍준표님같은 그.. 돌처럼 강건하면서도 아이처럼 순수한 그런 서민적인 정치인 정도밖에 없어서 당장은 어떻게 답이 안나오지 싶으요.
18/05/17 15:33
조선일보도 반 페미이긴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72818 이 기사도 조선일보발이죠.
18/05/17 17:47
사실 친페미와 반페미의 진영구분은 명확한편이라고 봅니다.
근데 반페미 진영의 조선일보나 우파정치인들을 남성들이 지지하지않으니 이들도 결국 친여성계로 돌아서서 표장사하는거죠.
18/05/17 12:49
장관이니까 정말 타당하고 논리적이며 과학적인 수치와 근거를 토대로 말한거겠죠?? 네???? 저런소리 많이들하던데 제발 근거 보여주면서 주장했으면 좋겠어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럽니다
18/05/17 12:52
“홍대 나체 몰카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과 만나서 여성들이 신고해도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은 좌절감을 말씀드리고 신속하게 법적ㆍ제도적 집행을 해달라 부탁하기 위해 면담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워마드에서 말하는 여자라서 잡았다... 이게 진짜라고 장관이 확인해주는거죠? 그걸 법무부랑 경찰에 장관님이 직접 전달을 하시는거고요? ... 아이고 내세금...
18/05/17 12:52
여성계의 칼라로 이어진 정신은 참 강력하단 생각이 들죠. 저분은 그 대학은 아니지만 모 대학라인의 여성계의 유대감은 참 쎈거 같더라고요.
18/05/17 12:57
기사를 읽어보니 뒤에 남녀대결로 몰고갈 사안이 아니다는 본인 주장에 맞추려면 "과거 여성이 신고했을 때"라고 하기보다 그냥 "과거 신고했을때"라고 라고 하는 편이 좋았겠습니다.
그리고 과연 피해자가 여성일 때 경찰이 더 늑장대응했는가에 대해서는 실증적 데이터 없이 속단할 문제는 아닌 것인데, 너무 쉽게들 판단하고 주장하죠. 양쪽 다.
18/05/17 13:01
이건 양비론이죠. 이런 사안에서 실증적인 데이터가 없으면 경찰이 성별에 따라 수사 속도에 차이를 두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게 맞죠. 실증적인 데이터가 없으니까 디폴트값이 차별을 두지 않았다가 돼야 하는거 아닌가요?
18/05/17 13:05
실증적 데이터가 없으면 수사 속도에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고 가정하는 것이 디폴트인게 맞겠지만, 말 그대로 가정일 뿐 공평했을게 틀림없다고 주장하는게 정당화되는 건 아닙니다.
18/05/17 13:11
반대되는 증거가 나올때까지 수사기관의 수사가 차별을 두지 않았을 거라고 추정하는건 정당하다고 봅니다. 양쪽 극단에서 무조건 경찰이 잘못하지 않았다와 모든 사건에서 여성피해자가 손해봤다는 주장들을 제하고 보면 잘못하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공평했을게 틀림없다는 주장같이 극단적인 표현을 가져오면서 양쪽 다 로 퉁치는 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18/05/17 13:14
추정하는게 부당하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 이상으로 발언하는 사람들이 늘 있죠. 극단적인 표현이라기엔 용감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18/05/17 13:20
양쪽 다 있죠 없을 수 가없어요
주장은 첨예하고 대척점은 확실하니까요 한쪽 성별 전체를 적으로 정하고 2030전체 여성에 대한 적대화를 표방하는 분들도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18/05/17 13:24
후추후추 님// 저는 이 '여자가 신고하면 늑장수사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여자들 쪽에서만 그런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거죠.
18/05/17 13:17
극단에 있는 분들은 다른 의견을 수용하지 않으니까요. 다만 양쪽 다라는 표현은 너무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함하는 단어라서 자칫 모든 의견들이 부당하게 같은 취급을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저도 요즘 극단에 치우친 주장이 점점 늘어나는게 보이지만 그렇다고 모든의견을 한데 묶어서 동치시키는건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아 추가로 양쪽 다 라는 표현이 양쪽 극단을 표현하신거라면 제가 오역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18/05/17 13:47
몰카사건같은 경우 주된 피해자가 여성인데 이전까지 강력사건으로 취급하지 않아서 제한된 수사력에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난거죠. 이건 사건의 경중의 문제인데 여성이라서 피해봤다는 식으로 문제의 원인을 잘못인식하는 거죠.
공평했을게 틀림없다는 주장이 정당화될수 없다는 주장은 좀 이상하긴합니다 틀림없다는 수식어만 빼면 디폴트값이거든요. 이리님께서 기계적 중립을 위해 약간 무리한 주장을 하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18/05/17 15:21
밑에 세츠나님이 잘 쓰셨는데, 디폴트는 이상적인 상태인데 실제로는 이런저런 편향과 불합리나 비효율이 작용하고 있을 개연성 자체는 높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문제 없는 상태는 아무 근거가 없을 때의 출발점일 뿐이지, 그 자체가 유의미한 결론으로 작용할수는 없습니다.
18/05/17 15:26
아무근거가 없을때의 출발점으로 사용하고 계신거 같지가 않아서요
현재 출발점은 차별했는지안했는지 모른다를 출발점으로 쓰고계시니까요 여성으로 차별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말씀하신대로 디폴트값을 설정해주세요 지금까지 경찰이 어떠했다와같은 이사안과 무관한 이유를 끌어들여서 본인의 논리의 근거로 삼는건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18/05/17 15:32
그렇다고 그 편향이나 불합리가 여자쪽에 더 있다는 주장은 무리수죠. 같은 죄를 지어도 남자가 더 가중처벌을 받는 나라에서 말이지요.
18/05/17 15:52
절름발이이리 님// 법원이 남성보다 여성 피고인에게 관대한 처벌을 하는 경향이 있어 양형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다고 24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같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해도, 여성이 받는 형량이 남성보다 현저히 낮았다는 것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법원행정처의 김현석 정책총괄심의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계간지 ‘형사정책연구’ 여름호에 게재했다. 논문을 보면 피고인 성별에 따른 양형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24/2010082400356.html
18/05/17 15:55
삼성우승 님// 몰랐던 사실이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쨌건 이렇듯 이상적으로는 없어야 할 편향성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감안해야겠지요.
18/05/17 15:57
절름발이이리 님// 이거 되게 유명한 자료인데 그쪽진영에 계셔서 그런지 보고도 지나치셨나보군요.
그동안 pgr에도 여러번 댓글로 언급된 자료인데 말입니다.
18/05/17 15:42
[실증적 데이터가 없으면 수사 속도에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고 가정하는 것이 디폴트인게 맞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바뀌신거 같은데 솔직히 논리적 정합성이 잘 느껴지질 않습니다.
18/05/17 15:51
절름발이이리 님// 실증적 데이터가 나온게 있나요? 지금 가정하시는건 왜 잠정적 디폴트값과 다른가요? [실증적 데이터가 없는데 수사 속도가 차이가 없었을 것]이 아닌 [실증적데이터가 없다면 수사 속도에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는 것]으로 가정이 이동 하게되었는지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8/05/17 15:5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72818
경찰청 ‘불법촬영(몰카)’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검거된 남성 몰카 피의자 2만924명이다. 이 중 구속된 인원은 538명. 구속비율은 전체 남성 피의자의 2.6%다. 같은 기간 여성 몰카 피의자는 총 523명으로 이 중 4명만 구속됐다. 전체 여성 피의자의 0.8% 수준이다. 남성 피의자 구속률이 여성 피의자보다 약 3배 높은 것이다. 실증적 데이터가 나오긴 했죠. 그들 주장과 반대라서 문제죠. 키키키
18/05/17 16:16
절름발이이리 님//지금 이리님께서 최종적 판단이 아니라 가정적 판단을 하시는 중이십니다. 실증적 데이터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니까요
[실증적 데이터가 없으면 수사 속도에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고 가정하는 것이 디폴트인게 맞겠지만] 전 이 부분에서 실증적 데이터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속도에 차이가 없다는 가정에 대해 맞다고 가치 판단을 하신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가정은 최종적 판단 전에 행해지는 것이니 현재로서 유의미한 데이터가 없다면 가정적 판단 중이셔야 하는것 아닌가 해서입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실증적 증거가 나오기전에 판단을 미루겠다는 스탠스에 계셨다면 딱히 이야기를 나눌 일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사안에 대해 가부에 대한 주장을 하시는게 아니라 두고 보자는 의미시면 지금 나오는 데이터들이 늑장수사를 하지 않았다는데 대한 간접적인 판단근거가 되어도 수용하시지 않으실것 같으니까요 저는 특별 성별에 대한 늑장 수사가 공공연히 이루어졌다면 어떤 데이터를 통해서라도 그러한 불합리성이 도출되어야하고 그러한 도출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럴지도 아닐지도 모른다는 이리님의 판단은 명확한 수치를 확인하기전까지는 계속 의심하겠다는 표현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5/17 17:55
후추후추 님// 양자 모두 증거가 없을땐 계속 의심하겠다 라기보단 판단을 디폴트에서 유보하는 거죠. 간접판단도 확률적으로 작용은 하죠. 요는 디폴트란 말 그대로 '굳이 골라야 할 때'를 위한 것이죠. 그러나 세상사 많은 것들이 반드시 지금 판단할 것을 필요로 하진 않으니, 그런 일들은 그대로 두면 됩니다.
18/05/17 13:19
절름발이이리 님// 그건 님이 정신승리하시는 것 뿐이구요.
다시 말씀드리지요. 공권력이 당연히 자신의 할일을 제대로 했을것이라고 믿는 마음이 뭐가 문제인지요? 제대로된 근거도없이 성차별을 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거지. 그냥 경찰들이 자연히 알아서 자신들의 일을 잘 하고있을것이라고 믿고 사는것과, 제대로된 근거도없이 무리하게 여성이 신고하면 늑장수사를 한다는것과 그게 수준이 같습니까? 궤변도 궤변나름이어야죠.
18/05/17 13:06
저 사람에게도 해당하는 말이고, 청원자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이고, 여기 사람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입니다. 자기 주장을 설득력있게 하려면 근거가 필요하죠.
18/05/17 13:15
근거가 명확히 나오기전에는 디폴트 값을 잘 두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합리적인 태도죠. 무언가를 함부로 주장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18/05/17 13:36
워마드는 제 인생에 실드의 시옷도 친 적이 없고, 메갈에 대해서 옹호적이었을 때도 이 원칙을 잘 지켰음을 잘 생각해보니 저는 참 바르게 잘 살고 있네요.
18/05/17 15:17
주제 자체에 대해 판단이 갈리는 거야 의견의 문제고, 비슷한 문제에 비슷한 일관성을 잘 지키는 논리적 정합성을 잘 유지하며 살고 있지요.
18/05/17 15:25
절름발이이리 님// 비슷한문제인데 비슷하지 않은 삐딱한 마음이 문제겠지요. 뭐 같은 몸과 정신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특수한 사정이라면 모를까.
참고로 저도 이리님에 대한 주제에 비슷한 일관성을 잘지키는 논리적 정합성을 잘 유지하며 살고 있지요.
18/05/17 15:57
낙타샘 님// 전 님이 어떤 주장을 하셔오셨는지 몰라서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봤던 적이 있는 닉네임이다 정도 밖에 기억이 없어요.
18/05/17 13:17
그럴리가 없으니까 그것을 주장하려면 근거를 가져오라고 하잖아요.
근거를 보여주면 믿겠다고. 합리적 태도죠. 공권력이 당연히 자신의 할일을 제대로 했을것이라고 믿는 마음이 뭐가 문제인지요? 제대로된 근거도없이 성차별을 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거지.
18/05/17 13:20
공권력이 당연히 자신의 할 일을 제대로 했을거라 믿는 사람들이 공권력의 정점인 정부는 메갈 묻었다고 징징대는 군요. 뭐 믿고 싶은대로 사세요.
18/05/17 13:21
정부인사들이 메갈에서 하는 주장을 고대로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메갈묻었다고 하죠. 그게 뭐 어때서요. 그리고 그게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요, 지금 사안은 '여성이 신고하면 늑장수사를 한다'라는 주장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18/05/17 13:24
'여자가 피해자라고 늑장수사를 했을리가 없다고 소리치는 양반들도 있거든요. 별 근거는 없죠.'
경찰이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믿고 사는 마음과, 지금 여성들 쪽에서 제대로된 근거도 없이 여자가 신고하면 늑장처리한다고 억지쓰는걸 같은 층위에 두는건 심한 궤변이죠.
18/05/17 14:35
밑에 https://pgr21.co.kr/?b=8&n=77001&c=3255976 댓글에 링크된 기사에서 실증적 데이터가 나왔는데
이에대한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8/05/17 15:50
일단 남자가 범죄자인 경우와 여자가 피해자인 경우는 동치가 아닙니다.
그리고 모순까지는 아니지만 정합성이 떨어지는 결과긴 하죠. 여자 피해자에 일부러 늑장대응을 했다는 주장에 신뢰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데이터임에는 분명합니다.
18/05/17 16:07
이번 홍대 사건 한 건을 가지고 남자라서 빨리 처리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기사에는 이번 사건 보다 빨리 처리된 여성 피해자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것으로 여자라서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에는 매우 빈약한 근거임에는 분명하죠.
18/05/17 16:09
이 사건 하나로 여자 피해자는 늑장 대응하고 남성 피해자는 즉각처리 했다는 식의 주장은, 제 원 댓글에서 비판한 내용에 정확하 부합하는 사례죠.
18/05/17 16:50
여기까지 주장을 하셨다면 정확히 부합하지만 "양쪽 다" 라고 주장을 하셨으니 반은 잘못 되었네요.
실제로 반대의 같은 주장도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한쪽 주장이 틀린 지점에서 시작하면 그저 양비론일 뿐이죠.
18/05/17 16:55
위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충분한 실증적 근거없이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지 주장 자체의 맞고 틀리고를 비판한게 아닙니다. 근거없이 자기 진영에 유리한 주장을 펼친다면 설령 둘중 하나가 진실이더라도 둘다 문제입니다.
18/05/17 12:59
미래에 민주당이 혹시 무너진다면 이쪽 이유가 가장 클거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성별 갈등에서 한 쪽편만 드는건 지금 청와대나 여당이나 똑같죠. 미국인이 과도한 PC에 얼마나 경멸을 하게 되었는지, 그 결과가 무엇이었는지. 지금이라도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럴 리가 없죠. 그러면 망하겠죠 뭐.
다만 지금은 대체할만한 당이 안 보일 뿐.
18/05/17 13:13
당연히 이것만이 그 결과의 원인이었다고 하면 너무 쉽게 얘기하는거긴 한데 그래도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었다고 봤던 것 같아서 썼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못 알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18/05/17 13:20
표심 자체에 영향을 미친 건 오타니님 말씀처럼 러스트벨트를 비롯해서 경제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힐러리가 거들떠도 안보는 멍청이짓을 한게 상당히 컸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고 봅니다.
다만 굳이 간접적인 영향을 찾아본다면,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 샤이 트럼프 현상에는 PC가 영향을 끼쳤을 수 있죠. 근데 이것도 성별보단 인종 측면에서 더 영향을 미쳤을 거 같긴 합니다.
18/05/17 13:04
멘트가 많이 아쉽습니다
정부당국자가 성대결이슈를 더 강화하는 느낌마저 드네요 메갈과 워마드는 본인들이 정당성마저 가졌다고 믿겠습니다
18/05/17 13:08
이래도 여성부가 문제없는 조직인지 허허. 한 부처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저 정도인데. 하긴 조윤선도 여가부장관 때도 헛소리 참 많이 했는데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건지 원래 그릇이 저런 건지
18/05/17 13:32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79&aid=0003102205&sid1=102&date=2018051713&ntype=MEMORANKING
["밤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 남성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 ]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정부와 언론의 비호를 대놓고 받고있다는 점 같습니다. 요새 뉴스란 순위권에는 최소이틀에 한건정도는 여성이슈관련이더라고요.
18/05/17 13:35
'여성'부 장관이지, '성평등'부 장관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대놓고 저럴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크크크 페미들은 구제불능 멍청이들이라는 제 인식이 한층 강해지겠군요.
18/05/17 14:40
영문명 때문에 생긴 루머인 듯 합니다. 중문명으로도 계집녀 자를 쓰고 있고 과거 정부조직법상 표기에도 계집녀자를 쓰고있고 현재는 한글표기만 하고 있습니다.
18/05/17 14:41
http://www.mogef.go.kr/mi/amo/mi_amo_f002.do
주요업무를 보면 女가 확실히 맞네요. 외신은 영문명만보고 오해 할 듯.
18/05/17 13:36
진짜 대단하네요. 이번사건은 남성이 피해자인 몰카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여론은 '이 모든건 여성혐오 때문이다. 여성혐오가 만연해서 그렇다' 라고 흘러가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18/05/17 13:36
일단 메모장부터 킵니다.....하아......
경찰청에서 격한 반발이 필요합니다. 보자보자하니까 정말 못봐주겠네요.
18/05/17 13:41
남성이 피해자면 이런 소리를 듣는거에요.
피해자 위로는 못할 망정 크크 그 남성분 마음 찢어지겠네요. 허구헌날 2차 가해 울부짖던 사람들 다 어디갔나요.
18/05/17 13:49
[사례1]
동의 없이 촬영된 성적 촬영물이 피해자의 이름, 학교, 신분증, 연락처를 포함한 신상정보와 함께 불법 포르노 사이트와 SNS 등의 플랫폼에 유포되었다. 용의자는 전 남자친구 한 명으로 특정되어 있었고, 피해 사실에 대한 증거를 모두 수집해 놓은 상태였다. 피해자는 경찰에 전 남자친구를 고소하며 피해촬영물 추가 유포나 증거인멸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구속수사를 요청하였다. 원본 영상을 찾아내 삭제할 수 있도록 주거지 압수수색을 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 측에서는 피해자의 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다. 결국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된 가해자는 형사사건이 종결된 후 자신을 고발한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원본 영상을 2차로 유포하였다. 피해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고소 및 삭제 등의 피해회복과정이 처음부터 반복되었고,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은 더욱 심각해졌다. 피해자는 1차 형사고소에서 수사기관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피해촬영물 원본이 압수되었다면 이와 같은 2차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원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례 2] 합의 하에 촬영된 성관계 영상이 전 남자친구에 의해 동의 없이 유포되었다. 유포 게시글에는 피해자에 대한 성적인 모욕 글과 허위사실이 기재되어 있었다. 전 남자친구의 휴대폰으로 촬영되었던 영상이고, 유포된 모욕 및 허위사실에도 전 남자친구만 알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피해자는 전 남자친구가 가해자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중 피의자가 사이버성폭력 가해 사실을 부인했다며 피해자에게 사건 진행의 어려움을 알렸다. 피해촬영물이 유포된 플랫폼이 해외 불법 포르노 사이트였고, 한국 수사 기관은 해당 사이트에 게시물을 올린 사람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피해자는 수사기관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에 큰 상처를 입었다. 어떤 범죄든,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순순히 인정하는 가해자는 원래 드물다. 그러나 사이버성폭력 범죄 수사에서는 피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기만 하면 사건이 잘 진행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고, 수사기관이 더 이상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 [사례 3] 사이버성폭력 피해 유형에는 ‘유포 협박’이 존재한다. 전 남자친구와 같은 친밀한 관계에 있던 가해자가 ‘다시 만나 달라’는 등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성적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범죄를 말한다. 유포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대부분의 피해자는 가해자 구속수사를 원한다. 가해자가 신고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영상을 유포해 버릴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피해자들의 공포가 매우 합리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구속수사가 가능하다는 의지를 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결국 피해자가 신고를 포기하고 사적인 방법으로 해결 시도를 해야 했던 경우도 있었고, 본 단체와 다시 연락이 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가 발표한 일부 사례입니다
18/05/17 14:03
네, 그래서 이번 일은 피해자가 남자라서 재빠르게 수사했다는 건가요?
공권력이 대놓고 여혐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장관이라는 작자가 저따위로 지껄여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18/05/17 13:55
몰카범죄에 대해 대응이 느리고 느슨하다는 얘기는 전부터 있었는데 갑자기 문제시되네요.
오로지 남자 또는 여자라서 다르게 대응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경검이 일반인에 비해 유독 성차별적일리도 없죠. 약간의 차이가 있을런지 모르지만 비슷할거라 봅니다. 왜 빠르게 해결됐는가 하는 주된 이유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고 알고계시고... 그런데 남자라서 문제가 커진 점이 1%도 없느냐? 이건 저는 확신 못하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사회가 무슨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막 엄청 잘못해왔고 이런 프레임이 아니고 수사기관과 수사관의 공정성을 못믿기 때문입니다. 부자라서, 높은 사람이라서, 그것도 아니면 친지나 동문이나 온갖 이유 붙여서 편들고 급행태워주는 일이 비일비재한게 현실이잖아요. 그런 일이 일어나왔고 일어날 것이라는건 누구나 쉽게 믿죠. 그렇다면 성별도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 같이 남자가 당하니까 막 온 우주가 도와줘서 막 범인도 금방 잡아주고 이것저것 다 해주더라 이런 차원의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조금' 더 신경써줬을 수는 있겠죠. 그런게 단계별로 모이면 스노우볼이 굴러갈 수 있고요. 사실 스타트만 잘 끊어도... 결론적으로 저도 이 사건 하나가 무슨 절망적 차별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하는건 좀 오버가 아닌가 싶지만 초반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여지를 준 누군가가 없었다고 단정짓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성별 때문에 그런 차별이 있었다고 확정적으로 주장하려면 먼저 차별이 있었다는게 확실해야하고 있었다면 그 이유가 이미 현실적으로 빈발해왔던 재산/지위/친분에 의한 것이 아님도 증명해야하죠. 이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이 그렇게 믿는 것은 몰라도 공론장에서 주장하거나 공인으로서 발언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8/05/17 14:15
이제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수사는 꾸준히 강도도 높아지고 속도도 빨라질겁니다. 이미 사회가 그렇게 바뀌고 있으니까요. 궂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일반인들도 경각심을 높여가고 있는게 사실이죠. 단지 저 사람들은 단지 가장 크게 목청높여 남자들을 싸잡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게 짜증나는 겁니다.
18/05/17 13:58
http://m.mbn.co.kr/news/news_view.mbn?news_seq_no=3458475
손수 과거의 사례를 만드시는 장관님... 설마 피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하시진 않겠죠?크크크크
18/05/17 14:06
그런데 이런 반증은 성차별이 어느 방향으로건 존재는 하고있다는 예시라 오히려 역효과에 가깝다고 봅니다. 일부 범죄에 대해 손해를 보는 동시에 다른 종류의 범죄에 대해서는 수혜를 보고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수사기관이 공정하게 일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 되잖아요.
18/05/17 14:09
수사기관이 명백히 공정하지 않은 것은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하지 않은 수사기관이라는 특징이 특정범죄에 있어 여성을 차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주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주장하는 사람이 증명해야할 몫이죠.
18/05/17 14:10
적어도 그게 남자쪽으로 치우쳐져있다는 주장은 심하게 무리수죠.
팔라듐님이 언급한 건도 그렇고, 여러가지 성범죄등이라든가. 아니 전체적인 법원의 판결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는 여성이 더 관대하게 처벌받습니다. 같은 죄를 지어도 명백히 더 남성이 강한 형을 받고 있죠. 성범죄도 마찬가지인게 성범죄사건에 한해서는 무죄추정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있다는 칼럼도 있었죠. 판사들 스스로 성범죄건에 관해서는 '명백히 죄를 짓지 않았다는 알리바이가 없다면 무죄를 주기 어렵다'고 토로한 것도 있죠.
18/05/17 14:14
전체가 남녀 둘 중 어느 방향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문제가 아니라 남자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는 겁니다. 남자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은 여자는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편견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겠죠. 사실 거의 틀림없다고 봅니다. 저는 ‘여자가 일방적으로 개불리함!’ 하고 주장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18/05/17 15:15
이건 위의 세츠나님의 글이 가장 정확한 분석이라고 봅니다.
한국 수사기관의 보신주의와 복지부동은 유명하죠. 몰카 해외사이트 유포 -> 해외사이트 수색 협조에 시간이 걸리고 귀찮음 남자 실종 -> 남자가 실종될 확률이 낮고, 찾기도 어려움 그러니깐 귀찮은 짓은 하기 싫고, 이명박근혜 같은 경우는 시위현장만 잘 쫒아다니면 되니까 거기나 쫒아다니면서 실적 따먹기를 하는 거죠
18/05/17 14:09
난이도도 낮은 주제에 이슈가 됐으니 수사가 전광석화죠..
왜 이슈가 됐느냐? 에 피해자의 성별 영향이 없지 않고 이 부분은 논의가 있어야 하지만 이걸 무슨 남자들끼리 편먹고 남성이 피해자면 수사를 열심히 하고 여자면 하는 척만 한다고 밀면.. 누가 공감을 하겠습니까..
18/05/17 14:16
아이 엠 그루트는 아이 엠 그루트죠.
며칠 전 분명 워마드는 페미가 아니라고 잡아떼는 꼴을 봤던 것 같은데 제 착각일 겁니다 아마도.
18/05/17 14: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17&aid=0000316635
지난해 경찰청이 발표한 '2016년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몰카범죄(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검거율은 94.6%, 음란물유포 범죄 검거율은 85.6%에 달한다. 전체 몰카범죄 피의자 중 무혐의·죄 안됨·공소권 없음을 이유로 기소를 면한 피의자는 불과 9%(434명)뿐이다. 나머지 91%(4057명)의 피의자는 재판에 넘겨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72818 경찰청 ‘불법촬영(몰카)’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검거된 남성 몰카 피의자 2만924명이다. 이 중 구속된 인원은 538명. 구속비율은 전체 남성 피의자의 2.6%다. 같은 기간 여성 몰카 피의자는 총 523명으로 이 중 4명만 구속됐다. 전체 여성 피의자의 0.8% 수준이다. 남성 피의자 구속률이 여성 피의자보다 약 3배 높은 것이다. 입 큰 사람들이 우겨대면 진실이 되는 세상에서 입 작은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몸사리면서 사셔야할 것 같습니다.
18/05/17 14:23
문재인,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거 욕할 자격 없죠.
문재인이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지가 언젠데. 사실상 동조하니까 뽑는 거 아닌가요?
18/05/17 14:25
그렇죠..저도 그건 알았지만 문재인 대통령 뽑아서 메갈 페미문제에 있어서는 하염없이 원망만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2 30대 남성들 우습게 보는건 어느 쪽이나 똑같구나 하고요..
18/05/17 16:03
물론 100% 다 마음에 들 순 없겠죠.
그런데 대통령 후보가 '나는 인종차별주의자다.' 라고 선언하고 선거에서 이기고 당선이 돼서 지지자들의 입맛에 맞게 인종차별주의정책을 실시하는데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걸 알면서도 뽑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주의 정책은 마음에 안 든다라고 주장하는 건 모순이 맞죠. 페미니스트는 인종차별주의자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죠.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혐오하고 차별하고 나머지 절반만을 위해 떼쓰는 유사종교예요.
18/05/17 14:46
투표라는 게 이것저것 다 따져가면서 하는 것이니만큼 맘에 안드는 것의 총량보다 맘에 드는 것의 총량이 크면 뽑을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뽑고 나서 맘에 안드는 것들 나중에 뭐라고 하는 건 하지 말아야할 게 아니라 오히려 권장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한 대안은 '지지하는 정치인이 지금보다 더 잘하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뭐라고 하는 것'조차 이런저런 이유로 못하는 사람(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음에도)의 경우에는 불만 가질 자격이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합니다.
18/05/17 15:30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한테 페미니스트라는 건 남성 혐오, 여성 우월주의자로 보이는데 다른 사람 눈엔 다르게 보일 수도 있죠.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18/05/17 16:52
욕을 왜 못하나요?
나머지 후보들이 마음에 안드니 뽑은건데요.. 잘하는건 칭찬하고 못하는건 욕먹어야죠.. 독재도 아니고 모든 정책에 찬성해야되나요?
18/05/17 14:26
사실 비슷한 시기에 이슈가 됐었던(물론 남초에서는 언급이 거의 없었지만) 항공대 성관계영상 유출 사건도 수사진행속도는 크게 차이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것도 경찰에 신고후 수사하고 합의까지 이르는데 며칠 안걸렸거든요. 물론 사건의 성격이 좀 다르고 결과 역시 다르긴 했었지만요. 홍대 몰카 사건은 피해자가 남자란 부분에 주목한 부분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그것만 가지고 여성이 신고했을때 늑장이라는건 비약이고, 이슈화가 안되면 늑장이 훨씬 더 그럴듯해보입니다. 수사여건(범인 잡기 쉬운 상황이었죠)의 차이도 있는거 같구요. 남자가 피해자인 경우에 더 빨리 혹은 적극적으로 수사한다고 보기에는 워마드 남자목욕탕 몰카 사건도 결국 범인은 잡히지도 않고 흐지부지된거 같거든요.
18/05/17 14:27
에휴 이런류의 문제는 한가지가 다르면 그에 대해 얘기할텐데 10가지 다 틀리니까 반론 자체를 포기하게되는거 같아요..
대꾸할 가치를 못느껴서 가만있으면 그게 사실인거처런 호도해나가니 원..
18/05/17 14:29
이번 몰카 사건은 [특정 장소, 인원이 제한 되있었고 범인이 워마드에 ip까지 남겼습니다.] 남자라서 빨리 처리한게 아니라 딱 잡히기 쉬운 구조였던거죠.
명탐정 코난이나 김전일류에서 괜히 밀실 살인 사건이 단골소재인게 아닙니다. 적당히 추리해내면 범인 잡기 쉬우니까 그런거죠.
18/05/17 14:33
분명 뭐 특정 범죄에 대해 경찰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을수는 있죠. 뭐 그 특정 범죄 피해자가 뭐 여성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 어느 범죄에서 여성 대상일 경우 늑장대응하고 남성 대상일 경우 신속하죠? 오히려 반대의 경우는 확연하게 생각날 정돈데 말이죠. 아무리 봐도 얘네들의 피해의식은 병 수준인 것 같습니다.
18/05/17 15:59
정 장관은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신속히 수사에 착수한 점에 대해서 "어쨌든 경찰이 신속하게 잘 처리했다"면서도 "과거에 여성들이 신고했을 때는 신속하게 대처하기 않고 늑장 대응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기사에서 발춰해봅니다. 기사의 내용도 그냥 장관의 입장을 전하고 있는데 본문이 색안경을쓰고 사안을 왜곡하고 있다 생각이 듭니다
18/05/17 16:56
경찰의 현장출동과 관련된 신속력과 사이버범죄에 관련된 수사력에 대해선 불리해서 볼 필요는 있습니다. 신속력에 관해선 변수가 너무 많아 소위 말하는 신속하다는 기준이라는 문제에 대해선 언제나 말이 많은 사항이고 홍대몰카사건은 넷상에 순식간에 퍼져 이슈가 된만큼 수사가 빨리 되었다 혹은 그들이 주장하는 남자라 빨리 진행되었다라는 것은 생떼에 가깝습니다. 용의자 다 추려진 상황이고 넷상에 버젓이 ip있는 것 추적만 해서 잡은 상당히 기초적인 사이즈인데 그것을 갑자기 여성이 신고했을 때는 신속하지 않았다라는 말은 매우 부적절할 뿐더러 그 사례로 든 것이 위에 두 사건이라면 더욱 더 맞지 않습니다.
18/05/17 16:41
“홍대 나체 몰카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과 만나서 여성들이 신고해도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은 좌절감을 말씀드리고 신속하게 법적ㆍ제도적 집행을 해달라 부탁하기 위해 면담을 갖기로 했다”
다른기사에 나온 내용입니다. 사실상 직접적으로만 말 안했다 뿐이지 여자라서 잡혔다... 소리를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18/05/17 16:49
저런거 심판하려면 자유한국당 뽑아야하나요? 선거로도 해결이 안될꺼 같으니 답답하네요. 그냥 쟤네들 어그로끌리다가 고름마냥 부풀어올랐다가 터질때까지 기다려야되나...
18/05/17 18:07
그간 수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정권의 여성우대 정책과 친페미 언행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수없이 해봐도 문재인은 묵묵히, 우직하게 밀고나가더군요.
적어도 이 부분만큼은 전임, 전전임에 밀리지않는 불통의 정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처음엔 표장사를 위한 어쩔 수 없는 행동인가 했는데 알면 알수록 이것이 문재인의 본심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왜 다른 부분은 다 괜찮은 문재인이 이 부분만큼은 아집과 불통의 사고방식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8/05/17 17:45
카촬의 경우 어느정도 근거를 갖추고 특정한 상태에서 고소들어가면 순식간에 압수수색까지 일사천리입니다. 그래서 사건처리가 느리다는게 공감이 안가는데 아마도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응 해서 그럴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성별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게 문제라는 소리겠죠.
18/05/17 19:42
경찰이 여자 신고는 늑장 처리하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성에 대한 몰카 범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이번처럼 분노하지 않던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궁금해서 유명 몰카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피지알에서도 몰카 야동 관련해서 사람들이 농담 주고받던 적이 종종 있더라고요. 몰카에 관심이 없어서 그 때는 그게 그 이야기인 줄도 모르고 지나갔었어요.
18/05/17 21:50
일종의 관성이죠.예민하게 따지고보면 남성들도 성차별적 관습으로 인해 3D업종에 더 종사하고 , 위험하고 어려운 일에 더 노출되어 산재사망율이나 사고율이 더 높고 나아가 자살율에 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대부분은 남성억압이라 생각지 않고 그냥 넘어가죠. 계속 흔하게 벌어졌던 일이니까요.
여성대상 몰카도 (당연히 심각성이나 폭력성은 알지만) 워낙에 관성적으로 의식되어 있다보니 그 심각성이 무뎌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 또한 계속 벌어졌던 일이니까요. 다만 둘의 차이는 하나는 범죄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최소한) 잘못되었단 걸 알고 있지만, 다른 하나는 그냥 묵인되어온 관습이라는 거겠죠. 믈론 그런 관습들은 성별을 떠나 양쪽 모두에게 많을 것이고요. 폭력이나 범죄에서도 여성에겐 예민하지만 남성에겐 무딘 것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이런 문제들을 대하는 분위기가 결정되죠. 그렇기때문에 페미니스트들이 그렇게 모든 것에서 눈에 불을 켜고 있는 것일테고.
18/05/17 22:07
저도 관성 때문이 크다고는 생각합니다. 남성이 반대로 피해보는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에도 동의하고요. 근데 이런 차별적인 대접이 아예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위기가 조금 있지 싶고, 그게 조금 답답하네요.
18/05/17 22:23
이번 사건에서는 몰카범죄에 대해서 이슈화 되는 것이 아니라 성대결 구도로 몰아갔기 때문에
OrBef님이 느끼는 큰 분노는 몰카범죄자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남성혐오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있어서 그 분노가 크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분노의 방향이 많이 다르죠.
18/05/17 22:39
지금은 확실히 그런 분위기지만, 처음에는 꼭 그렇지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생들이 범인일 거라고 생각하던 시점에는 학생들이 이런 식이면 예술계가 무너진다 등의 발언도 많았고요. 물론 이게 워마드가 엮였기 때문에, 개인의 도촬이 아니라 일종의 성대결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분명 사실이기도 합니다. 두 흐름이 섞여있는 것 같네요.
18/05/17 23:23
지적해주신 부분에 몰카범죄에 대한 분노보다는 다른 이유의 분노가 추가 된거죠.
그리고 여성부 장관이 나와서 "여자라서..." 식의 대응이 아닌 압수수사나 구속수사에 대한 실질적 어필을 했으면 이렇게까지 분노가 커지지는 않았겠죠.
18/05/18 01:06
그런 식으로 그게 당연한 거라고 보신다면 그것도 하나의 가능한 입장이긴 한데, 그렇다면 상대방이 똑같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분노하지 말아야겠죠.
18/05/18 01:32
말은 쉽지만, 인간이란 본디 감정적인 동물이니 그게 쉽진 않겠죠.
뭐 님 포함 페미니스트들도 마찬가지잖아요? 남성들이 겪는 차별엔 딱히 별 관심없는데 여성 차별 문제에는 열들 잘 올리시니.
18/05/18 01:34
저는 페미니스트와 아주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저보다 가부장적인 사람이 그렇게 많을 것 같지 않아요. 성별 쿼터제 이런거 아주 싫어하고요. 다만 가부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성폭력 등에 대해서 더 민감하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05/18 01:47
그럼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평소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에 대단히 동조하는 분' 정도로 하지요.
성폭력 문제 등에 민감하다고 하셨으나 지금껏 님이 이곳에서 써온 댓글들을 떠올러보면 유독 특정 성별의 문제에서만 민감했던 것 같지만 말입니다. (님의 본의는 그게 아니었을지라도 제겐 그렇게 보였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 '여성들의 몰카문제에는 이번 처럼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라고 하신것 처럼, '남성들이 겪는 차별문제에는 페미니스트들이 여성문제만큼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하시는 걸 보면 제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18/05/18 02:02
그런 모습을 제가 보질 못했으니 주장하신 바를 믿지는 못하겠고. 남들이 많이들 말하니 딱히 언급안하는 것이라는 말씀도 그닥 믿기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님도 가끔이나마 남성 차별, 남성 혐오 및 남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의견을, (여성 차별 및 여성 혐오에 대해 논하듯) 개진한다면 님이 말한 '나는 다만 성폭력 등에 매해 민감하다'는 주장이 좀 더 진심으로 다가올것 같군요.
18/05/18 01:34
남성에 대한 몰카 범죄도 보통 관심 없습니다.
지금 워마드에서 공유하고 있는 화장실 몰카에 대해서도 다들 관심 없잖아요? 그냥 저 사건만 특별한 사례일 뿐입니다.
18/05/21 04:15
단순 성별 차이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죠.
이번 건만 유달리 화제가 된 건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누드 모델을 대상으로 한 몰카 2.해당 몰카가 특정한 사이트에 업로드되어 공유되었고, 해당 사이트 유저들이 촬영된 피해자에 대해 여러 부적절한 말을 함 상당수의 몰카에서는 이 2가지 조건이 빠졌기 때문에, 화제가 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죠. 예를 들어서, 여성 누드 모델을 대상으로 촬영한 몰카가 일베에 올라와서, 일베 유저들이 피해자에게 여러 부적절한 말을 했다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크게 화제가 되었을 거라 봅니다.
18/05/17 20:24
그러고보니 어느덧...피해자 얘기는 소리소문 없이 묻히고 본문 제목같은 소리가 이슈가 되고 있네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고 앞으로 더욱 무서운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18/05/18 01:36
경찰들이 일을 차별해서 하는 집단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번 사례를 거기다가 대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용의자 몇 명 되지도 않는데다가 증거까지 다 줄줄 흘리고 다니는데 경찰이 아니라 제가 수사했어도 빨랐을듯..
18/05/17 21:37
자한당이 북한 이용해먹던 것과 똑같아요.
무조건 적대하고, 대결구도가 되어야 지들한테 좋은거죠. 테러하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면서 꼴통들 더 끌어모으고.. IS잖아??
18/05/19 08:0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1146029
이런 기사도 있네요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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