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2 16:51:21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일반] 새아파트 저렴이 인테리어 후기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부푼마음으로 입주를 기다리며 와이프와 인테리어에 대한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자금이 부족하기에 돈 많이 들이지 않고,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인테리어를 생각했고 결과물이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공유해 보려 합니다.




밋밋한 베이지색 신발장에 하얀 현관이 아무래도 못마땅하여 파벽돌 인테리어를 검색해서 셀프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신발장과 싱크대, 문틀과 문은 필름을 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i15907287237.jpg



처음해보는거라 너무 어렵지 않을까 망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할만하더라구요. 파벽돌 자재비는 총 20만원 안짝으로 들었습니다. 다만 하고나니 시멘트 메지 작업때문에 허리가 무쟈에 아팠다는것만 빼고는요 ㅠㅠ


셀프로 했다고 하면 다들 칭찬해 주셔서 입주 반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와이프 앞에서 목에 힘줄수 있는 이유가 되어 다행입니다.





i14182487948.jpg





사전점검때 거실에서 찍은 주방입니다. 와이프 찬조출연이네요 덜덜




i14416365165.jpg



간단한 필름시공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비용 고효율은 틀림 없는것 같아요.






i15279226434.jpg





34평 4베이 구조인데, 거실을 확장할수 있습니다. 저희는 방을 희생하기 보다는 방을 살리면서 좀 트인 느낌을 주고 싶어서 가벽에 창을 내기로 했습니다.




i15089558857.jpg



이런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비용은 필름 230만원(문틀&문6개, 신발장, 싱크대, 김치냉장고장, 팬트리장), 파벽돌 20만원, 벽에 창내기 200만원, 포인트벽지 40만원 들었습니다.


가구를 제외하면 저렴하게 한것 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생각없는사람
18/03/22 16:55
수정 아이콘
일단 집이 좋네요-! ㅜㅠ 생각보다 저렴하게 멋진 인테리어를 한 것 같아 부럽습니다. 특히 방에서 거실오 창을 내신 아이디어가 정말 좋으신 것 같아요-!
The Special One
18/03/22 17: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요즘 새 아파트는 다 좋더라구요!
18/03/22 16:55
수정 아이콘
재료도 재료인데 저렇게 깔끔하게 시공하실수 있는 금손이 더 대단하시네요... 후덜덜...
The Special One
18/03/22 17:49
수정 아이콘
금손 아닙니다 ㅠㅠ 파벽돌은 대충 시공해도 티가 잘 안나는것 같아요.
서쪽으로가자
18/03/22 17:00
수정 아이콘
오 대단하십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7: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롤드컵롱주우승
18/03/22 17:01
수정 아이콘
!! 집예쁘네요
벽에 창내신것도 좋은생각인거 같네요
The Special One
18/03/22 17:4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잘나와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8/03/22 17:06
수정 아이콘
아주 깔끔하게 잘 됐네요. 저는 3천 들었는데 딱히 더 나아보이지도 않네요 허허
The Special One
18/03/22 17:50
수정 아이콘
돈 들인집은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크크
Janzisuka
18/03/22 17:08
수정 아이콘
우왕 멋져요!
그 벽의 경우는 창을 낼적에 건축법같은건 괜찮은 걸까요?
예전에 카페 리모델링 하다가 소방서였나에서 나와서 걸려서...
18/03/22 17:11
수정 아이콘
가벽같은경우는 그냥 아예 없애버려도 됩니다 .. 방3개짜리 집도 가벽있는집은 작은경우다 없애버리고 거실겸주방 처럼 넓게 쓰는경우도 많아요 가벽이 아닌경우는 따로 알아보셔야할겁니다
Janzisuka
18/03/22 17:42
수정 아이콘
*_*감사합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7: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가벽체 처음에 잘 확인해 보셔야합니다 ^^
살랑살랑
18/03/22 17:10
수정 아이콘
거실창은 정말 아이디어네요. 창문 틀도 예쁩니다.
다시 분리를 원할땐 방안쪽에 블라인드 설치하면 간단히 해결되고.. 굿굿입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7:50
수정 아이콘
어디 구경하는집 가서 보니 이렇게 해놨더라구요. 보는순간 이거다! 했습니다. 블라인드는 저희도 생각중이에요.
18/03/22 17:10
수정 아이콘
잘하셨네요 과한인테리어는 나중에 매매할때나 요새 하등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평생 살거같아도 그게 또 안되는게 현실이니..
가벽이야 다시 가벽으로 메꾸면될거고... 예쁩니다 시스템에어컨도 되어있네요
The Special One
18/03/22 17: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차밭을갈자
18/03/22 17:24
수정 아이콘
거실창 보니 알쓸신잡 그 건축가 분이 했던 이야기 생각나네요~
멋진 집에서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7: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차밭을갈자
18/03/22 17:55
수정 아이콘
필름도 직접 붙이신 거죠??
난이도가 어떤가요??
한 번도 안해본 똥손도 도전해볼만한지 궁금합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8:00
수정 아이콘
필름은 업체에서 한거에요. 난이도가 너무 높더라구요 ^^ 파벽돌과 조명교체, 블라인드정도만 셀프로 했습니다.
후따크
18/03/22 17:31
수정 아이콘
가벽에 창낸게 공간을 시원하고 유니크하게 보이게 하네요. 한국 집들, 특히 아파트는 공간들이 똑같아서리 개성을 살리기가 쉽지 않던데 말이죠.
검정색이 조금 지루해지면 페인트칠 다른 칼라 톤으로 해봐도 예쁠 것 같아요.
The Special One
18/03/22 17:52
수정 아이콘
네 집에 오는분들이 특이하다 얘기해주셔서 저희도 뿌듯합니다. 페인트칠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좋네요!
니가가라하와��
18/03/22 17:42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금손 클래스 장난아니네요.
거의 프로레벨인거 같은데요..흐흐 2탄도 기대해봅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7:52
수정 아이콘
하하 전혀 아닙니다. 진짜 생각보다 쉬워요.
솔로13년차
18/03/22 17:45
수정 아이콘
짐이 놓여있는 줄 알았는데 찬조출연이었다니.
The Special One
18/03/22 17:5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구경꾼
18/03/22 17:46
수정 아이콘
굉장히 멋집니다. 이건 진짜 당사자 센스도 중요한건데, 부럽습니다. 특히 거실창은 엥? 싶었는데 사진보니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The Special One
18/03/22 17:53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인테리어 센스가 좋더라구요. 이것저것 하자는게 나중에는 다 결과물이 좋았어요.
볼레로
18/03/22 18:40
수정 아이콘
와이프분 센스가 엄청나시네요. 관련일 하시는분이신가요?
The Special One
18/03/22 19:3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그냥 직장인이에요.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센스가 있더라구요.
만년실버
18/03/22 17:47
수정 아이콘
완전 모델하우슨데요?? 대단하십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7: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03/22 17:52
수정 아이콘
창문틀 진짜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머리속에 저장해놨다가 꼭 해봐야겠습니다. 이쁜집 축하드립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7: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나중에 예쁜집 꼭 꾸미시길..
18/03/22 18:18
수정 아이콘
전 파란색 쇼파도 참 예뻐서 눈에 들어오네요. 실례가 안 된다면 어디에서 사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The Special One
18/03/22 18:26
수정 아이콘
쪽지 드렸습니다~
18/03/22 19: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켈로그김
18/03/22 18:32
수정 아이콘
금손이시네요.. 대단..
The Special One
18/03/22 19:28
수정 아이콘
과찬이십니다.
살려야한다
18/03/22 18:41
수정 아이콘
이야 감각이 있으시네요. 예쁩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9: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風雲兒
18/03/22 18:42
수정 아이콘
센스와 손재주를 갖추신 능력자이시네요.
손수 하실때 힘드셨겠지만 뿌듯함과 성취감 같은게 장난아니실거 같습니다. 금손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19:29
수정 아이콘
다 하고나니 정말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생각했던대로 인테리어가 완성되어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집에 애착도 생기구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주삼촌
18/03/22 18:58
수정 아이콘
이지더원과 비슷한 구조군요. 저희집이 이지더원이라서 흐...
존경스럽습니다. 특히 거실 파티션에 유리로 인테리어한건 정말ㅜㅜ
그리고 저도 쇼파 쪽지좀 부탁드릴께요^^;
The Special One
18/03/22 19:30
수정 아이콘
저희는 호반입니다. 요즘 판상형 4베이는 비슷비슷 하죠 ^^ 쪽지 드리겠습니다.
셧업말포이
18/03/22 19:25
수정 아이콘
4베이 구조인데 알파룸 하셨나보네요
색감이 좋네요.
The Special One
18/03/22 19:30
수정 아이콘
네 저희는 4베이 4룸 구조입니다. 알파룸은 붙박이해서 옷방으로 쓰고있어요. 감사합니다~
18/03/22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입주해서 가벽을 미리 트지 않은걸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창문 완전 좋네요?
한번 업체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22:30
수정 아이콘
강추합니다. 예쁜집 만드세요!
18/03/22 21:40
수정 아이콘
감각이 너무 멋지십니다. 디자인쪽 일을 하시는나 봅니다.
나중에 인테리어시 참고하고싶어 북마크 해봅니다!
The Special One
18/03/22 22: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중학교일학년
18/03/22 22:14
수정 아이콘
파벽은 줄눈 없이 바짝바짝 붙여서 시공해도 예뻐요. 줄눈시공까지 하면 일이 두배가 되어서...
색감도 잘 고르시고 시공도 깔끔하게 잘 하셨고 신발장쪽에 파벽은 포인트가 진짜 예쁜것 같아요.
The Special One
18/03/22 22:31
수정 아이콘
줄눈 메지가 진짜 고생스럽더라구요 ㅜㅜ
18/03/22 22:17
수정 아이콘
쇼파가 헷세드 아닙니까!?
The Special One
18/03/22 22:32
수정 아이콘
샤무드로 하려고 헷세드 매장가서 천만원 가까운 가격에 덜덜함을 느끼고 마석 가구단지서 했습니다.
진정석
18/03/22 22:44
수정 아이콘
너무 예쁘네요 저도 첫집 갖게되면 도전해보고싶어요 정말 예쁩니다!!
The Special One
18/03/23 14: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보영님
18/03/23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해보고 싶네요. 일단 집부터 ㅠㅠ
The Special One
18/03/23 14:51
수정 아이콘
화이팅!
18/03/23 09:04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멋있어요!!
The Special One
18/03/23 14: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possible
18/03/23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1년후면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갑니다.
참고했다가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하나 궁금한게 보통 새아파트 증후군이라고 해서 새로 지은 집은 냄새가 심하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하실 건가요?
The Special One
18/03/23 14:5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냄새는 초기에 조금 나기는 했는데 환기 잘 시키고 그러니 곧 사라지더군요. 신경쓰일정도는 아니었습니다.
possible
18/03/23 15:50
수정 아이콘
요즘 신축아파트는 좀 개선되었나 보네요... 6살 아이가 있어서 좀 신경쓰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248 [일반] 신나게 티키타카중인 두 야당.... [82] TWICE쯔위14265 18/03/22 14265 3
76247 [일반] 대법, '불온서적' 헌법소원 낸 군법무관 강제전역 "위법" [25] Marcion9808 18/03/22 9808 0
76246 [일반] 새아파트 저렴이 인테리어 후기 [66] The Special One12717 18/03/22 12717 20
76245 [일반] [주식주의] 바이오주 쇼크 [35] 뀨뀨11999 18/03/22 11999 0
76244 [일반] 반려묘를 키우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 [53] 삭제됨9865 18/03/22 9865 12
76243 [일반] 82년생 김지영 감상문 [76] 게섯거라14908 18/03/22 14908 20
76242 [일반] 헌법 개정 3일차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128] 고통은없나12893 18/03/22 12893 20
76241 [일반]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든 생각. [38] 그룬가스트! 참!10413 18/03/22 10413 2
76240 [일반] 레디 플레이어 원 보고 왔습니다 [27] CastorPollux9366 18/03/22 9366 0
76239 [일반] JTBC 졸렬하네요 [83] Jun91119125 18/03/22 19125 16
76238 [일반] 예상과 달리 매우 재밌게 본 <퍼시픽 림: 업라이징> [70] Rorschach13730 18/03/21 13730 4
76237 [일반] 국방부가 위수령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8] 홍승식16517 18/03/21 16517 11
76236 [일반] 정봉주 전 의원, 문제의 그날 행적이 내일 공개된다고 합니다. [60] 삭제됨15362 18/03/21 15362 5
76235 [일반] 문대통령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국회비준 받겠다"의 수 [114] 아우구스투스15091 18/03/21 15091 45
76233 [일반] 수돗물 가습기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나온다네요. [72] 더쿤더14790 18/03/21 14790 0
76232 [일반] 청와대 개헌안 설명 2일차 [110] 순수한사랑13528 18/03/21 13528 13
76231 [일반] 여자친구와 오버워치, 아마조네스 [38] VrynsProgidy10268 18/03/21 10268 0
76230 [일반] 평범한 신혼부부의 고민 [75] OctoberRain15613 18/03/21 15613 15
76229 [일반] 남녀갈등에 대한 근원적 의문 : 왜 여성이 일을 해야 하는가? [282] 뜨와에므와18407 18/03/21 18407 50
76228 [일반] 축가 그리고 방구 [12] 기억의파편6107 18/03/21 6107 21
76227 [일반] 지하철의 공생충들. 또는, 내가 힘든 이유는 뭘까? [8] Farce9819 18/03/21 9819 4
76226 [일반] [뉴스 모음] 차명 재산을 위해 국가 권력을 동원한 역적 외 [25] The xian12055 18/03/21 12055 40
76225 [일반] 여성가족부와 페미니즘, 단어의 아이러니 [22] 전문직이되자8156 18/03/21 815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