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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5 19:27
호주국자때보다 더 재미있어질거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호주국자는 모금된 미트코인에 손도 못대고 잡혀들어갔지만 탁수정은 그런 상황이 아니니....
팝콘과 함께하는 피비린내 나는 구경 좀 해볼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18/03/15 20:18
모금을 [누가] 할까가 제일 궁금했는데, 정말 어울리는 분들끼리 뭉치는 것을 보면서 이 쉬운 문제를 맞히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해집니다.
18/03/15 19:11
드디어 언론이 탁수정씨의 행적을 비판하며 자정의 목소리를 내는건줄알았는데... 사쿠라여??? 게다가 이런 글에는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금 및 계좌번호??? 키이야아...
하이고오... 두야... 진짜 광신에는 약도없네요.
18/03/15 19:17
[미투 운동은 '엉터리 순수함'을 만들어내는 모든 권력을 향한 칼날이라는 점을 주지해야 합니다.]
엉터리를 만들어내는 게 요즘 언론 아니던가요? 아니면 멀쩡한 것을 엉터리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일개 시인과 언론조합 중에서 누구에게 권력이 있을까요?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면 진영 논리에 빠질 뿐이고, 진영 논리에 빠지면 정의는 뒷전으로 물러납니다. 자정을 동반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썩게 되어있습니다. 제발 미투 운동이 이성적 올바름의 경계를 벗어나질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8/03/15 19:22
오호라 탁수정씨가 정말 큰 교훈을 얻었나보네요.
자살기도까지 했던 피해자 이진성 시인에게 병원 입원치료 받은게 사실인지 조롱하면서 영수증 운운하던 SNS 본게 엊그제같은데
18/03/15 19:27
오호 그래 유유상종이라고 저것들도 다 탁수정같은것들이라는 말이로군요
확실하게 인지했습니다 언론쪽 일한다는것들은 그냥 다 패싱의 대상이 되어야겠네요
18/03/15 19:27
이거.. 무책임한 언론적폐가 단지 언론사주나 사측뿐 아니라
그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심각하게 만연해있다는 걸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가 되겠군요.. 물론 노조성명내는 것 자체야 내용을 보고 순 멍청이들이라고 욕하면 그만이기는 한데 만약 이것들이 언론기관을 동원해 장난친다면 정말 뜨거운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할겁니다..
18/03/15 19:34
사실 이건과 관련된 사실들은 피지알 통해서 뜨문뜨문 접한 정도인데.....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이게 주류의 의견인 건가요???;; 내가 믿는 정상적인 상식선은 대체 어디로....
18/03/15 19:41
제가 정말 둥글둥글하게 사는편인데 페미관련해선 최대한 각세우는 이유가 저게 주류에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인간들이라 그래요
진짜 사이비종교가 정의를 뒤집어 쓰고 행동하는거에요
18/03/15 20:32
흠 솔직히 말하면 페미운동이 힘들때 마지막까지 버티면서 저 자리에 있던 사람이기도 해서 과도 있지만 저들에게는 그럴거에요
일반 대중들에게는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준 나쁜 사람이지만 저쪽 계열한테는 성범죄에 덮고 외면 받던 시절에 가장 앞장서서 손내밀던? 인물같은 존재로 평가받아서 갈릴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사실 송곳 봐도 나오죠 사람의 공과는 보통 양립하고 그 공과를 보는건 서 있는 풍경마다 달라서 저야 저쪽도 이쪽도 아니라 양쪽 다 어떻게 보는지 이해는 하겠고 판단하기까지는 감정적인 문제가 많아서 끼어들진 않겠다는 편입니다
18/03/16 02:43
대한민국 페미들에게 상식을 바라면 안됩니다. 상식이라는 게 있다면 '너희들의 세상을 부숴버리겠다' 따위의 성명서를 내지는 않았겠죠.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의무는 피하고 권리는 누리는 것만으로도 부족하여 법치주의의 근간조차 무시한 채 법 위에 서려는 작자들입니다.
18/03/15 19:48
진짜로 세상이 미쳐가는구나...
요즘 무슨 생각까지 드냐면요, 진짜로 민주당이 지선에서 2,30대 남자들 표로 처발리면 좀 알아줄까 하는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만 페미를 지지하는게 아니란건 알고있고, 전 민주당 당원이고 물론 선거에서도 민주당 찍을건데, 그냥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세상이 미쳐가는 느낌입니다)
18/03/15 20:14
렌야님이 최근 요상한 분위기에 분노하시는건 알겠는데 더민주는 이래저래 억울합니다. 정작 페미니스트들에게 반페미정당이라고 까이고 또 한쪽에서는 페미정당이라고 까이고 어디로 가야 합니까.
까고 말해서 노조나 시민사회계열 대부분이 민주당에 비토 내지는 적대적인데 항상 그쪽에서 문제 터지면 민주당 책임 뭐만해도 민주당 책임. 고생해서 정권 잡으면 엉뚱한 곳에서 자리 달라고 징징. 정책 좀 만들어서 해볼라고 하면 그것도 정책이다 생색내기다 또 한쪽에서는 급진적이다 시민단체 친화적이다. 아... 적어도 한쪽에서 지지라도 받는 입장이면 억울하지는 않겠는데. 맨날 민주당은 약하다 부족하다 제3의 정치세력이 필요하다. 그러다 일 잘못되면 민주당 무능론... 그냥 웃죠. 민주당이 리버럴 정당인건 사실이고 진보적 정택에 우호적인건 사실이지만, 대한민국 리버럴과 대한민국 시민사회단체는 연결고리가 거의 없어요. 인구 다수는 리버럴이더라도 그쪽 진보성향 단체들 성향 다수는 리버럴이 아닙니다. 민주정부 10년동안 진보진영은 꽤 꿀을 빨았음에도 그리 고자세를 취하고 적대적으로 나온건 그냥 나오는게 아닙니다. 가령 오랜 민주당 지지층은 민주노총 싫어합니다. 근데 정작 민주노총에서 병크터지면 민주당이 까여요. 억울해서 살수가...
18/03/15 20:45
이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그리고 12년 대선패배 이후 가장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 입니다. 고생고생해서 정권 잡아도 진보 보수 양 사이드에 공격받아 고립되고 소멸한다. 이걸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보수의 아젠다 그리고 진보의 아젠다를 과거보다 한발 더 깊숙이 들어가서 전선을 흐리고 양쪽 모두를 압박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죠.
물론 이 전략에 고사당하는 보수진영은 말할것도 없고 진보진영도 슬슬 위기의식을 가지고 압박을 집어넣으려고 하니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할수 있는 한 해볼 뿐;;;;;
18/03/15 20:24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장악한 여성계는 좌우 안가리고 어디에나 포진해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투 운동을 옹호했다고 비판하며 대안으로 유승민의원 찾는 사람들이 정작 유승민 의원도 미투 운동 지지한다고한건 잘 모르더군요. 거기다 꼴마초 이미지인 홍준표가 있는 자유당마저도 미투 지지한다고 하는게 현실입니다.
18/03/15 19:52
사실 한국 언론만의 문제는 아니죠.
미국 영국 등 언론도 일부빼고 대부분 리버럴 논조에 페미니즘 옹호니까요. 대학가에서도 언론, 아니 사회학 계열 학과 대다수가 비슷한 친페미적이니 뭐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페미라면 지긋지긋하고, 이제 난 트럼프같은 인간이 나와도 안티페미와 반PC라면 기꺼이 찍어줄것 같네요.
18/03/15 20:07
박에스더 기자 등이 이미 운동에 동참했고 동영상까지 찍어서 알리긴 했어요 다만 그 영상을 틀어주는 방송사가 없고, 그나마 뉴스공장에서 불려주니까 해괴한 소리나 해서 묻혀버렸죠
그리고 내부적으로 감사 중이라고 하긴 하더군요
18/03/15 19:58
진짜 트럼프 왜 찍었는지 가면 갈수록 공감이 되네요
트럼프 보고 한국 언론들 미친놈이라고 떠들었지만 이렇게 보면 미친것들이 정상인의 탈을 쓰고 있네요.
18/03/15 19:58
페미가 페미하더니, 언론까지 등에 업고는 미쳐 돌아가는군요.
여성운동은 어느새 종교를 넘어 광신의 영역까지 가고 있네요. 앞으로 내 평생 여성운동을 지지 할일도 , 여성운동 지지한다는 사람이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논쟁하는 일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광신도는 법과 무시만이 답이죠.
18/03/15 20:00
진보가 스스로 20~30대 남성 계층을 개무시하는게 참 대단하네요?
노예처럼 모든걸 감내할거라 생각하는건가. 일본이 머지 않았습니다.
18/03/15 20:01
이런 식이면..
5년 내내 문재인이 페미랑 손절 못하고, 홍준표가 트럼프 당선을 보며 배운 게 있어서 반페미, 반PC쪽 공략을 잘 한다면..? 이런 생각이 드네요.
18/03/15 20:02
탁수정 티비출연시키지말자..뭐 이런거 기대했는데......아놔...제가 틀린건가요...
여성운동이나 미투에 도움될 일이 아닌거같은데..
18/03/15 20:11
냉정하게 볼때, '페미니스트는 대부분 다 저렇다' 고 보는게 깔끔할 것 같습니다.
저런 정신나간 소리에 동의하지 않는 페미니스트 분들도 많이 계시기는 하겠으나,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분들이 책임에서 자유로울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런 소리를 하는 분들에 가장 적절한 비교대상이라면 '주체사상파'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저 분들의 존재 의미는 '주체사상파'와 같다고 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주사파가 장악한 조직을 지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주사파가 없어지거나, 최소한 밀려나야 지지가 가능하죠.
18/03/15 20:14
이게 현재 한국 미투운동, 페미니즘의 현 주소죠.
"일부입니다!!!" 아닙니다. 주류죠. 한국 여성운동 여성단체 메이저들입니다. 제가 그래서 페미니즘에 찬성 안 해요. 진보의 암덩어리입니다.
18/03/15 20:16
제 식구 보호하기를 뭘 미투운동까지 들먹이면서 하는지. 까고 말해서 니들 돈 많으면서 무슨 얼어죽을 모금. 십시일반 니들끼리 모아요. 탁수정씨의 문제는
실수 했기 때문이 아니에요. 자의든 타의든 박진성 시인의 인생을 박살냈으면서도 그 이후 반성이 없고 자기합리화를 했다는 겁니다.
18/03/15 20:21
미투 자체가 여론재판인데.
허위사실 유포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유죄 판결 받고, 민사에서 손해배상까지 한 사람을 "좋은 일 하다보면 아무 죄도 없는 사람 강간범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앞으로도 계속 할 건데?" 이러고 있고. 이런 사람을 모금도 하고 지지도 하잖아요. 전 미투운동에 반대합니다. 미투운동은 1.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여론재판이며 (증거가 충분하고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경우 경찰 검찰수사 거쳐서 형사재판에서 유죄 받아내면 됩니다. 증거가 충분하면 애초에 미투가 필요 없어요. 신고, 고소하고 수사하면 되죠.) 2. 증거는 없거나 부족하지만, 정말 성범죄를 당했고 억울한 피해자를 도와주겠단 목적과 정말 당했는지 허언증인지 무고범인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현행범인지 전과자인지 안 가리고, 죄없는 사람 마녀사냥해서 인생 망가뜨리고도 죄책감 없이 비아냥대고 똑같은 잘못 되풀이하겠다는 사람에게 지지를 보내고 금전지원하겠단 수단을 사용하는 이런 운동이니까요. 목적과 수단이 지나치게 안 맞아서 도저히 찬성할 수가 없는 운동방식입니다. 페미들 하는 게 보통 그렇죠. 목적(성평등, 성범죄자 처벌, 진상규명)엔 다들 동의합니다. 성범죄자 처벌하지 말자는 미친 인간이 어디 있겠어요. 근데 수단엔 찬성을 안 해요. 무고죄 폐지하고 무죄추정 없애고 아무나 강간범 누명 씌우고 싶어서 미쳐 날뛰는데. 분명하게 확실하게 반대합니다. 페미니즘, 미투, 마녀사냥, 유죄추정 다 반대입니다. 이윤택 김기덕처럼 수많은 증언 피해자 상당하고 합리적인 증거 가져와서 고소를 하세요. 진상규명, 피해자 지지 응원, 가해자 처벌 다 동의하고 지지합니다. 증거 없이 이딴 짓하면서 반성도 없는 모습 너무나도 역겹습니다.
18/03/16 11:00
본질적인 미투운동이야 뭐 그렇게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권력이나 우월한 위치를 악용하여 타인의 감정에 상관하지 않고 본인의 욕망을 채우려는 행태는 분명히 나쁜 거니까요.
다만 요사이 벌어지는 것들은 '미투' 운동이 아니라 '유투' 운동이라 이름 붙이는 게 더 적절해 보입니다.
18/03/15 20:21
치사한거 아는데 한 마디 하고싶습니다. 요 근래 미투 운동이 핫하면서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과격한 말씀 하시는 페미전사분들은 너무 선택적으로 그 잘난 공감능력 발휘하는 것 아닙니까? 여기에서는 피지알 수준 남성 수준 운운하기에는 전장이 너무 불리한가보죠?
18/03/16 04:49
이런데를 안보죠.. 허수아비 치실 필요는 없지 않을지--;;; 몇명 온 사람들 보시기는 했겠지만 겜 커뮤니티랑 페미랑은 사실 별 접점이 없잖아요.
18/03/15 20:32
저 언론 조합원 모두가 미쳐있는 건 아니겠지요 설마.
분명히 '어 이건 아닌데' 라고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런데 저 집단이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아마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페미에 한번 찍히면 어떻게 되는지 가장 선명히 경험한 사람들일테니..
18/03/15 20:33
왜 대선때 무지개 생각나죠. 홍준표한테는 찍소리도 안하고 문재인 행사장에서 난동 그리고 모금 또 그리고 장의당 협력 협약 및 정의당에서 뭔 자리 차지.
확실한 안희정 말고는 민주당 인사들 미투도 아닌 추문으로 공격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져야 정의당 민평당 등등으로 가고 지선은 얼마남지 않았고.
18/03/15 20:39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흐흐;;;; 요즘 돌아가는 꼴 보면 참 웃긴게 그때 문재인은 동성애자를 버렸다 식으로 언론플레이 당하고 반사이익을 받은 정의당의 경우 말 그대로 호모포비아를 주장하는 민평당과 교섭단체를 꾸리더군요. 물론 거기에 격하게 반발하는 사람은 없....
홍준표가 대놓고 반말하고 기자들을 겁박해도 그냥 넘어가고 문재인의 경우 지들이 길막했지만 인터뷰 안했다고 항의해서 사과받고. 진짜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고 또 민주당 지지하면 사리가 쌓입니다. 이러다 해탈하겠어요.
18/03/15 20:44
당시 후원금도 모금하고 지지도 얻은 심상정이 성소수자분들을 위한 활동을 한다면 그것 나름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며칠전에 심상정은 동성결혼 유보던가 차별금지밥 유보 했다는 기사를 언듯 본게 기억나서 정말 혀를 찼거든요.
그나저나 그분 보고싶네요ㅜㅜ 그냥 돌아오시지
18/03/15 20:47
아 그리고 민평당과의 연대인지 협력인지 속셈이 추측하기로는 심상정도 총리 임명권을 국회가 가져야 한다는 박지원류 같은 소릴 하더군요. 영원히 대통령 못 할 인간들이 꿈꾸는 실세 총리 아니겠어요 크크
18/03/15 20:53
내가 대통령은 못되도 내각 총리는 할 수 있지!!! 이런거죠. 민노당으로 화려하게 중앙정치 입문 후 지금까지 쭈욱 내리막길인 이유는 단지 대한민국이 진보에게 너무 가혹한 환경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양반들이 심하게 무능하기 때문이에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길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면 최소한의 명분을 유지할수 있는 안에서 실리를 취하고 그게 어려우면 명분을 취하는게 상식인데 이 양반들은 실리를 취할 수 있을때는 명분을 정작 명분을 취해야 할때는 실리를 찾아요. 이래서야...
18/03/15 20:43
"좋은 일 하다보면 아무 죄도 없는 사람 강간범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앞으로도 계속 할 건데?"(2)
아니 다시 읽어봤는데 무고 사건을 대충 "일부 표현상의 문제나 증거 불충분"으로 퉁치려 하네요? 크크크크
18/03/15 20:58
일베의 경우 굳이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본인들이 '특수성'이 있는 집단으로 생각했죠. 그게 정체성이기도 했고.
메갈들은 자신들을 여성들의 대표성을 띄는 보편적 집단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최악이죠. 이렇게 되면 사실 남자들의 공격은 거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에 의해서만 무너질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여기에는 '특수성'도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죠. 남자에 의한 사회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남자답게'사는 것이 사회생활에 유리한데,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서 대표성을 띄는 여자들은 '남자답게' 사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이 사람들 중에는 실제로 성차별을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도리어 득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 현재는 '성차별을 체험하고 있는 상위층' + '여성운동의 실제이득을 향유하고 있는 여성계층'이 여성의 대표성을 띄는 거죠. 이게 무너지려면 결국 전자의 집단이 무너뜨려야 할텐데, 그게 될 지 모르겠어요.
18/03/15 21:06
지금처럼 위로 올라갈수록 여성그룹이 협소해지는 환경에서는 어렵죠. 답은 더 많은 수의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 진출해서 주류의 흐름을 바꿔야 하는데 그걸 하려고 하면 양쪽에서 공격받습니다.
가령 문재인 대통령이 양향자 최고위원 영입할때 은근히 공격 많이 받았어요. 덕분에 한쪽에서는 여성편향적이라고 까고 한쪽에서는 여성계에 줘야 할 자리를 엄한 사람 준다고 까고 또 어떤 인간은 삼성출신이라고 까고;;;; 전당대회 그리고 지금도 더민주 내 여성의원그룹은 양향자 위원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여성관련 논평을 할때도 따로 해버려요. 이걸 깨려면 양향자 위원처럼 기존 여성계와는 거리가 있지만 상징성을 가진 다양한 여성인력을 충원해야 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사회에 다양한 여성 인력플을 진출시키기 위해서는 지원책 유인책이 필요한데 이걸 시도하면 양사이드에서 공격이 들어오는것은 물론이고 그걸 감수하고 진행한다고 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최소한 10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가능한 동력이 지금 있느냐라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하게 되죠.
18/03/15 22:15
그 악랄한 패악질들을 여성운동의 극렬한 한 갈래쯤으로 여기는 진보진영의 나이브한 상황인식도 큰 문제지요.
약자가 악할 가능성(진정 약자이긴 한건가 하는 부분은 차치하고서라도..)을 너무 쉽게 배제합니다. 단일대오의 강철투쟁노선이 흐트러질것을 우려한 때문이겠지요. 낡은 진보라는 형용모순이 딱 드러맞는 작태입니다.. 시대가 어느 시댄데..
18/03/15 20:51
이명박근혜 시절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율 볼 때의 막막함과, '정녕 내가 틀렸던 건가' 싶은 자괴감을 여기에서 다시 느낄 줄은 몰랐습니다.
18/03/15 21:03
일본이 머지 않았습니다.(2)
사실..여기까지 오는 속도는 오히려 생각보다 느리다고 봤는데 그 기울기나 가속도가 정말 드라마틱하네요. 금방 따라잡을 듯 합니다.껄껄
18/03/15 21:32
미투운동 최고 수혜자가 언론이라 그렇죠, 그들은 부추겨야합니다.
조회수=돈인 집단인데 미투운동하면 유명인+섹스+범죄라는 최고급 조합의 떡밥이 쏟아지니까요
18/03/15 21:38
하스스톤 대법관 레니아워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일명 쓰쓰쓰 법칙 쓰레기 플레이를 하기 위해 쓰레기 플레이를 하는 것은 쓰레기다 무엇이 쓰레기인지 각자 생각해보아요
18/03/15 21:39
무고로 밝혀졌는데도 박진성 시인이 더 손해본듯
요즘 펜스룰 보며 여성이 남성에게 느꼈던 공포를 남성도 똑같이 느낄 기회라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 완전 다르다고 보는게 이겁니다 성폭력은 이행됐음이 밝혀졌을때 가해자가 사회적으로 끝장나는데 성폭력 무고는 그렇지 않아요 리스크가 다르죠
18/03/15 21:52
적어도 여성이 느끼는 공포는 '정당한 공포' 그러니까 사회가 혹은 남성이 책임져야 할 공포로 해석되겠지만 , 현시대 남성들이 여성에게 느끼는 공포는 공포로 인정조차 되지 않는 공포겠죠. 어떤 식으로든 페미니즘 당위로 수렴될테니까요.
18/03/15 21:41
[이 고백이 자신의 진실함과 괴로움에서 나왔더라도, 너무 쉽게 누군가에 의해 선동과 날조로 여겨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 누군가가 누구일까아요오? 아아주 가깝게 있는거 같은데에?
18/03/15 21:54
이래도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을 주장한다고 호도하겠죠 크크
쉴더들이 언제까지 저 짐승들의 민낯을 숨기려고 할지 기대됩니다. 그래도 요즘은 속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페미니즘을 좋게 묘사하는 사람이 적어졌죠
18/03/15 21:57
이런 운동은 조직화가 안되기 때문에 어려운 면도 있지만 그래서 더 힘이 센거고, 한편으론 조직이 너무 눈에 띄게 움직일수록 망하는 법인데 말입니다.
18/03/15 22:39
그러니까 본인이 허위사실유포했던거 인정하면서 저렇게 당당하군요... 그런 소리 무시해가며 정신승리하는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더 한 사람이였...
뭐 이번 박에스더만 봐도 언론이란 것들도 미투 이용해서 저격하는 재미에 빠져있는거 같아서 별 기대가 안되고 미투는 슬슬 지지 못하겠네요. 그래도 저격률이 높길래 간절한 피해자들의 외침이라 저 여메웜것들도 침범 안하는구나 했더니 언론이 먼저 물을 흐려놓고 거기서 신나게 뛰어노시는 분들을 보니 환멸이...
18/03/15 22:41
아... 이제 이 나라 언론은 조중동부터 한경오든 뭐든 다 망하든 말든 냅둘겁니다. 파업을 하든 언론탄압을 당하든 태블릿 보도를 하든 니들 하고싶은대로 하다 나 안보는데서 혀깨물고 다 뒤져버리세요.
18/03/15 23:17
아마도 정치권에 줄대려고 저러는거 같은데..
어디서 저분을 대려갈지 궁금합니다...?? 정의당쪽이 유력하다고 봅니다만...의외로 세누리당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18/03/16 00:13
탁수정씨의 기적같은 논리를 따라한다면 미투의 대상이 된 정치인, 연예인, 문단 등 인사들도 이번에 좋은 교훈을 얻었으니 죗값을 받고 반성을 한 후 업그레이드 되어 원래 하던 일 계속해도 되겠네요. 흠결이 있어도 원래 하던 일에서 빠질 필요없으니까요.
18/03/16 01:34
걍 거창하게 뭔 선언을 한게 아니라 그냥 원래 우리편이니까 열심히 감싸겠다 그런 얘기로 보이네요. 그 참에 후원금도 좀 모으고
18/03/16 02:05
다른 사람들도 흠있어도 잘만 활동하니까 나도 하겠다는 논리는 도대체...
미투운동만 해도 흠잡아서 내려버리는 운동인데 뭔 소릴 하는건지;;
18/03/16 08:16
언론노조에서 냈다고 보긴 어렵고요. 언론노조 소속으로 103개 지부가 있어요. 그중 크지 않은 지부에서 낸 성명인 듯하네요. 서울경기지역을 대표하는 지부로 오해하실까봐 댓글 답니다.
18/03/16 09:56
이글 보면 그들은 "한남들 부들부들" 이라며 비웃겠죠.
사회분위기가 몇년세 왜이리 된건지... 이명박근혜 시절 댓글부대의 싸움붙이기가 이 현상과 무관하지 않을 거 같은 생각이네요. 점점 피로해 집니다.
18/03/18 10:58
https://twitter.com/happybooknodong/status/974484937817473024?s=21
모금하고 있네요. 하루만에 500만원 모였다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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