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06 22:23:2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책, 몇 권까지 읽으셨나요?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테비아
18/01/06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08 100
2009 91
2010 0
2011 72
2012 61
2013 182
2014 47
2015 68
2016 100
2017 59
총 읽은 책 780

2010년에 '여태 읽은 책도 다 소화 못하니, 이것들부터 돌아보고 새로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한 권도 읽지 않았습니다.

어리석은 짓이었지만 분명히 깨달은 게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었냐보다는,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를 느끼고 오늘 한 장 더 넘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죠.

작년에는 여러 일들 때문에 많이 읽지 못했는데,
올해는 권수에 대한 집착을 벗어던지고 집에 쌓여 있는 400페이지 이상 책들을 하나씩 읽어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독서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에 제가 읽었던 책들도 다시 돌아보려구요.

하지만... 이런 결심을 하니까 새해부터 갑자기 눈물을 마시는 새가 엄청 땡겨서
잠깐 잡았다가 그만 잡혀버렸습니다. 밤을 새워 읽고 있어요 엉엉
뭐...600페이지도 넘긴 한데... 새해결심맞잖아!! 맞잖아!!
기니피그
18/01/06 23:41
수정 아이콘
전 딱히 목표나 기준은 없네요. 그냥 시간나는데로.
목침으로 스티브잡스책이 좋죠 매물도많고 김칫돌도 되고.
고란고란
18/01/07 07:24
수정 아이콘
피마새도 보시는 걸로.
세오유즈키
18/01/06 22:39
수정 아이콘
일본 미스테리 소설만 파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사회과학이나 역사 한 번 파볼 생각입니다.중국근현대사,유럽중세,대항해시대,미국사 다 파보고 싶은데 시간 잘 쪼개야겠습니다.코인차트보는게 시간 엄청 잡아먹더라고요.
기니피그
18/01/06 23:38
수정 아이콘
처음은 쉬운책부터 접근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전 첨에 소련혁명사읽어보니 아무것도 안남았어요.
네오크로우
18/01/06 22:43
수정 아이콘
군 교육도서관이 집에서 200미터 거리다보니 습관처럼 그냥 책을 끼고 살긴 하는데 주로 소설 그것도 범죄스릴러, 혹은 팩션 소설 매니아라
대여목록 보면 제목들이 참 살벌합니다. 살인, 악마, 시체, 암흑, 등등등 흐흐흐흐
시골이라 그런지 원하는 책들 신청하면 바로바로 들어오고
친절하게 문자도 주시고 우선 순위 대여도 해주니 도대체 끊을 수가 없습니다.

더 웃기는 건 제가 책 대여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사실 대여점은 하지만 만화 쪽 빼고 판타지, 무협은 제 취향이 아니라
가게에 만 권 넘게 있는 소설 책들은 그냥 제목하고 작가 정도만 알고 읽어보지를 않고 있네요. 몇 번 시도했다가 계속 실패만 했고요.

가게에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들도 나름 구비하고 있긴 하지만 전~혀 나가지를 않습니다. ㅠ.ㅠ
기니피그
18/01/06 23:35
수정 아이콘
아직도 대여점이 되요??
18/01/06 22:45
수정 아이콘
11년까진 꽤 읽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게 되면서 그것도 흘러간 취미가 되었네요.
기니피그
18/01/06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넷을 사용하기에는 멍청해서 책으로 역행중입니다.
MissNothing
18/01/06 22:46
수정 아이콘
집에 소설책을 천몇권씩 사놓고 읽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불편해서 전자책만 보게되더라구요 크크
고1때부터 책이란걸 읽게됫는데 일단 출판본이라면 말할것도 없고 인터넷에서라도 잘짜여진 문장이라면 어떤 텍스트를 읽어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의미없는 문장이라도 개인의 생각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남의 생각을 알게되면 자신의 생각도 표현할수있죠
기니피그
18/01/06 23:08
수정 아이콘
일단 전자 액정으로 먼가를 읽으면 인터넷 페이지 넘기듯이 머리속이 지워지는게 더 해서 종이를 선호합니다.
18/01/06 22:53
수정 아이콘
소설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작품을 찾게된다면 그 작가의 작품을 다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구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댄 브라운, 귀욤 뮈소가 생각나네요
기니피그
18/01/06 23:06
수정 아이콘
소설책은 정말 읽기힘들더군요 영화나 드라마에 쩌들어서 글로는 인물들이 머릿속에 안 그려져서요.
마스터충달
18/01/06 22:58
수정 아이콘
아무거나 닥치고 읽습니다. 그렇게 읽다보니 느끼는 게 고전은 괜히 고전이 아니더라고요. 심지어 출간한지 몇 십년도 안 된 주제에 고전 소릴 듣는 책들은 진짜 무진장 잘 쓴 책이라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기니피그
18/01/06 23:03
수정 아이콘
우리는 문명에 탈을 쓴 원시인이니까요. 아직까지 돌도끼 자랑하고 사냥한거 자랑하고.
마스터충달
18/01/06 23:10
수정 아이콘
맞춤법 지적 죄송합니다만, 문명'의'...
그 말씀 공감가는 게 동양 철학 보면 제자 백가 때 이미 근대 철학에서 고민하던 문제를 다루는 게 많아서 말이죠. 이게 서양 철학이 뒤쳐졌다는 건 아니고 그냥 서로 방향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다만, 결론적으로 반만년 동안 인류의 지적 세계는 별로 확장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김철(33세,무적)
18/01/06 23:01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좀 노력해서 20권쯤 봤고 올해는 50권이 목표인데요...

진심으로 궁금한데 100권을 어떻게 읽나요?ㅠ 전 20권만 읽어도 힘들고 기억에 남은 것도 잘 없고 구래서요...
기니피그
18/01/06 23:01
수정 아이콘
1년 넘어서 책을봤을때 기억남는 1줄이 있다면 그책은 정말 좋은책입니다.
콜드브루
18/01/06 23:02
수정 아이콘
만화책으로 따지면 저만큼 읽었는데...
기니피그
18/01/06 23:08
수정 아이콘
제가 만화책은 힘들어해요. 데스노트 읽는게 목표인데 못 읽겠어요.
영어선생후니
18/01/06 23:15
수정 아이콘
제가 집 근처에 시립도서관이 있는 축복받은 삶을 살아서, 중학교 때부터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며 학교를 다녔고, 그래서 도서관 전산 시스템에 기록된 것만 1000권이 넘거든요. 근데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어요. 책은 얼마나 읽느냐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전 책을 헛 읽었습니다. 대충 내용이나 얼개는 기억 나니까 대화할 때는 주제가 다양하게 소화되서 도움이 되긴 하는데요. 디테일이 기억이 안나니까 정작 어디에 쓸모가 없음..
기니피그
18/01/06 23:49
수정 아이콘
멍청한척 하면 '책이라도 좀 읽어라' 하고
똑똑한척하면 읽으면 '앤. 책만 봐서 세상물정몰라'
소리 듣는 세상이에요 :)
영어선생후니
18/01/06 23:53
수정 아이콘
경험 상, 그렇게 참견하는 두 부류 모두 그다지 책을 읽지 않아요. 크크크
비바램
18/01/06 23:18
수정 아이콘
읽을 때는 하루에 한권씩 읽어재꼈는데 요즘에는 책도 하나의 유희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전만 다시 읽고 그냥 정보를 주는 도서는 발췌독을 하고 있어요.
교양서를 주로 읽으셨다면 시집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니피그
18/01/07 00:16
수정 아이콘
괜찮은 시집있나요? 전 서동주 자화상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18/01/07 07:35
수정 아이콘
자화상이 시의 제목이라면 윤동주와 서정주를 합쳐서 혼동하신 듯 합니다.
기니피그
18/01/07 08:35
수정 아이콘
어후.. 대척점에 있는사람인데 왜 자꾸 혼동할까요. 부끄럽네요.
룰루vide
18/01/06 23:20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때는 백과사전도 읽고 그랬는데 지금은 판타지,무협같은 장르소설만 읽네요...
이비군
18/01/06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중학교땐 경제책도 많이 읽었는데 이젠 현대판타지 연예인물 봅니다 크크크
기니피그
18/01/07 00:17
수정 아이콘
저도 초딩때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로 10년정도 울궈먹은거같습니다.
고란고란
18/01/07 07:30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 때 백과사전 뒤지는 게 낙이었었네요. 별별 주제가 많아서 좋았어요. 지금의 나무위키급인데 실시간업뎃은 안되도 지식 자체는 정확했던.
솔로13년차
18/01/06 23:27
수정 아이콘
소설을 따지자면 작년엔 100권 넘게 읽었습니다. 작년엔 수입이 괜찮아서 원없이 책을 구입했거든요. 종이책만 100권이 넘고, 전자책도 50권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올해는 다시 수입이 줄어서. 이미 며칠 안됐지만, 작년에 구입한 책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기니피그
18/01/07 00:19
수정 아이콘
알라딘 좋아요. 빛바랜 노란책들은 2천원해요.
솔로13년차
18/01/07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중고를 살까 싶기도 한데, 본래 봤던 거 또 보는 걸 좋아하기도 했어서 일단 한동안은 본 거 또 보려구요.
그리고 책이 몇백권이 되니까 집에 둘 곳도 마땅치 않아서. 앞으로 되도록이면 전자책을 사려고 생각 중입니다.
18/01/06 23:30
수정 아이콘
책을 읽으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진다고들 하는데, 이와 유사한 깨달음이나 번뜩임 그런 것들이 오신적 있으신가요?
기니피그
18/01/07 00:21
수정 아이콘
한 분야에 1~5권 읽을땐 모든걸 다 알았다고 즐겁게 생각하지만 10권넘어버리면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있다. 일단 모르고 있는걸 인정하는게 더 중요하다.
라는 가장 중요한점을 알죠.
18/01/06 23:47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생 때는 6년간 600권 정도 읽었습니다. 주로 역사서와 중국 고전, 일본 소설 위주로...

성인이 된 후로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1년에 10권이나 읽을까...
근 몇 년은 한 해에 만지는 도서가 수천권 이상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턴 책을 안 읽게 되더군요.
올 해는 음악 관련 서적이랑 소설만 몇 권 읽었네요.

점차 도서가 저에겐 일로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슬프네요.
기니피그
18/01/07 08:39
수정 아이콘
바쁘면 책은커녕 악기하나 못켜고 넘어가는 주가 많죠.
쭉 안 읽게되고요. 거기서, 다시 읽기 시작한다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18/01/07 11:24
수정 아이콘
아. 저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른게 제 직장은 도서관이고, 제 업무는 얼마 전까지 도서 장비 및 대출/반납 파트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책을 만지다 보면 이걸 봐야겠다는 생각이 점차 사라지더군요. 그냥 물건 같은 느낌이랄까...
18/01/07 00:07
수정 아이콘
사실 독서에서 중요한 건 권수가 아니라 시간이죠.
기니피그
18/01/07 08:41
수정 아이콘
집중도인거 같아요. 문자 해석이 굉장한 연산이 걸리는작업이라 시동걸때는 사실 잘 독해가 안되죠. 어느정도 읽기 시작한순간부터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고.
18/01/07 00:14
수정 아이콘
이사하게 되었는데 이글을 보니 집에 책장 하나 사서 올해는 책 많이 읽자 목표가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
기니피그
18/01/07 08:42
수정 아이콘
전 게을러서 구매한 책은 안 읽더라고요.
도서관에서 빌린, 2주동안에 구속력이 있는책이야 읽습니다.
마리오30년
18/01/07 00:20
수정 아이콘
대략 일년에 70~80권 정도 읽는 것 같습니다. 매해 그렇게 읽는건 아니구요. 전자책 이용하면서부터 편의성 덕분에 독서량이 급격하게 더 늘었네요.
기니피그
18/01/07 08:4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전자책이 다독하기에 좋나보네요. 한번 알아봐야되겠어요.
켈로그김
18/01/07 00:38
수정 아이콘
글자만 있는 책은 교육과정 제외하면 100권도 인읽은거같습니다.
만화책은 엄청 읽었습니다.
세다 중단했지만 만권은 될듯
기니피그
18/01/07 08:44
수정 아이콘
그정도라도 국내 상위 7%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18/01/07 07:41
수정 아이콘
유희를 위해서 읽었던 소설, 만화, 동화, 일러스트북 등 빼고, 학업이나 업무를 위해서 읽어야 했던 전공서, 업무서적 빼고, 종교 때문에 읽었던 몇몇 서적빼고 순수하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위해서 읽었던 책의 수는 4700~5000권 사이인 것 같습니다.
간단한 도서 평을 해놓은 엑셀을 확인해봐야 겠지만 아마 그정도 될 겁니다.
만화책과 소설을 합치면 10만 단위로 뛰어 버릴 거라서 합치기가 애매해지는 군요.
중고교 시절 취미가 시간제 만화가게에 가서 책과 장르 소설을 읽는 거였거든요.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집 근처 3곳의 만화 가게의 책을 전부 정복하고 2주에 한번씩 가서 새로 나온 책만 읽어야 하는 상황이 됐었죠.
군시절에는 부대 안에 정훈실의 책을 모두 읽고 병장말에 시간이 남아서 중구 난방으로 꼽혀있던 책들을 가나다 순으로 전부 정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읽었던 책의 수가 7000권 조금 넘습니다.
6년여 유학생활 동안, 영어 원서 이외에 당시 유행하던 팜 파일럿으로 텍스트 파일로 된 책을 한참 읽었었고, 그 뒤로 가지고 다니는 핸드핼드 기기에는 언제나 10만권 조금 넘는 책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16기가 조금 안되는 양이죠.
직장생활할 때는 많이 못읽다가 혼자 좀 방황하는 동안 했던게 집근처에 있던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서 주구장창 책만 읽는 거였습니다. 하루종일 그냥 책만 읽었죠.

글써서 먹고 사는 요즘은 일 때문에라도 계속 봐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2~3일에 한 권씩을 읽어야 하죠.

책을 읽는 양은 아마도 대한민국아니 전세계에서도 0.1% 한참 안쪽으로 들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때는 읽은 책의 양이 자부심이기도 했었죠. 요즘에는 결국 별거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수십만권의 책을 읽어도 그저 유희에서 끝난다면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는 것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그저 시간을 보낸 것일뿐이죠.
한 권의 책을 읽었을지라도 그를 통해서 가슴에 불을 지펴 몸을 움직여 세상에 나아간다면 그건 지성의 발로라고 할 수 있겠죠.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읽는 사람의 받아들임의 깊이가 중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기니피그
18/01/07 08:51
수정 아이콘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이야기겠지만.
일류가 되기 위해서, 종이 한 장 차이의 영감과 직관을 얻기위해 사람이 해야되는 노력이 어머어머하더라고요.
볼수록 점점 할말이 없어지고. 방대한 지식에 점점 나약해지고. 아이러니합니다.
도들도들
18/01/07 23:0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대단한 독서량이네요.
주변에 이 정도로 읽은 분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제가 만화책만 5천~1만 권 읽었는데 인터넷에서야 이 정도 읽은 사람 넘치지만 실제로 주변에 저보다 만화책 많이 본 사람은 딱 한 명 봤거든요.
함락신
18/01/09 14:51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십니다 kimera님
마지막 말은 많이 읽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스웨그 넘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을 나도록 태울수 있는 장작이 많이 쌓여있다면 그 자체로도 너무나도 멋진 것 같아요 존경합니다~!
Minkypapa
18/01/07 0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깊이가 중요합니다. 중3겨울방학까지 무협지 3천권이상 읽었습니다. 그 당시 서울 xx구네 만화방 10개 정복후 서울역쪽 으로 원정도 가면서요. 당시 자부심이 대단했는데, 지금은 별로 남은게 없네요. 고전 중국영화볼때 지도랑 배경이 좀더 뚜렷하게 그려지고 한문이 눈이 익은 정도요. 다른책을 읽었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확신합니다만...
카드로하는 보드게임도 개발했었는데, 배운게 그거라고, 무협보드게임이었네요.
18/01/08 00:13
수정 아이콘
모든 일이 비슷한거 같아요. 페이커만큼 게임한다고 모두가 페이커처럼 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책을 많이 봤어도 헛똑똑이 같은 사람들 주변에서 봐서..
깊이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기니피그
18/01/08 09:39
수정 아이콘
어찌됬건 접근방식이 행동속에 녹아들어있을껍니다. 시대상에 맞으면 득이고 실이라도 재밌으면 되죠.
10조만들기
18/01/07 11:09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독서에 재미를 붙여서 작년 한 해 50여권 정도 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게임, 운동, 모임보다 집이나 까페에서 책보는게 잴 재밋어요. 독서를 하면 스마트폰 갖고 노는 것보다 뇌가 차분?해지는 그 느낌이 좋더라고요.
기니피그
18/01/08 10:14
수정 아이콘
저어는 아직.. 일상생활에서 듣는 아부 발리지않은 살아있는 의견을보고 재밌어서 읽네요.
욕망의진화
18/01/07 13:47
수정 아이콘
글자에 빨려들어가 누워보다 각잡을때(작가 미췄다)와 한참읽다 피식할때(성공서적류) 딱 2가지 상황에서만 희열을 느낍니다. 권수는 중요하지 않은거 같고.

전자는 책이 주는 희열과 동시에 내 선구안에 대한 자뻑인거고,

후자역시 자뻑인데 겨우 이따위 비루한 내용으로 약을팔어? 이거 이미 내가 하고 있는거자나? 응?

무튼 책의 가치는 적절할때 적절한 책을 골라 읽으면서 앎의 즐거움과 그리고 자존감에 취해 버리거나
투트렉입니다. 다독은 권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너무 바쁘거든요 겜하랴? 코인하랴? 피잘서 양질의 글들을 읽으며 선비짓 하랴
기니피그
18/01/08 10:15
수정 아이콘
똥눌때마다 폰말고 책한권 들고가면 2주만에 1권 읽습니당.
외국어의 달인
18/01/07 20:28
수정 아이콘
상당한 분량의 책을 읽으셨네요.. 책을 많이 읽으면 사고의 확장과 세상에 대한 통찰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있으셨나요? 궁금하네요
기니피그
18/01/08 09:41
수정 아이콘
'나는 우매한 너희들과는 다른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라고 생각할때가 있었는데.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 모두는 죽고 없죠
좌월석점홈런
18/01/08 11:14
수정 아이콘
혹시 책 좋아하고 많이 읽으시는 분들 중에,,
책 읽은거 정리하기 좋은 어플이나, 사이트 아시는 분 계신가요?
영화같은 경우에는 왓챠 같은 어플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기니피그
18/01/08 11:18
수정 아이콘
머리에 기록하는게 가장 좋은 이상이고 차선은 글로 적으시는게 가장 짜세에요. 어플이나 사이트는 서비스 끊기고 맨날 날아 엎는 경우가많고.
에버노트도 잘쓰긴해도 노트수가 1만개가 넘어가버리면 나중에 묻어서 안보더라고요.
반면 양장노트에 만연필로 허세질 해놓으면 오래동안 봅니다.
함락신
18/01/09 14: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기니피그님 저도 올해 한주에 한권씩은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있습니다
추천해 주신 논어부터 시작하려구요 덕분에 좋은 가르침으로 새해를 시작하네요
저는 책을 읽는 집중력이 많이 없어서 전자책을 사서 듣고 다니는 방식으로 독서를 합니다
운전할 때 운동할 때 완전히 집중은 안되더라도 한문장 건지면 참 좋더라구요
기니피그
18/01/09 16:45
수정 아이콘
오 위험하게 그러시면 안되고요. 피지알러같게 똥싸거나 잠자기전에 스마트폰대신 책을 들면 좋을거같습니다.
논어같은 경우는 일주일이 아니라 7번을 읽어도 정말 새로운 해석이나오는 기적같은 책이에요.
함락신
18/01/09 17:15
수정 아이콘
'운전이나 운동'이 아니라 '독서'가 집중이 안될때가 있는 거에요 크크크
그죠 정말 좋은 책은 우려낼수록 깊은 맛이있는 된장같은 책인거 같아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323 [일반] 대통령 무지막지하게 싫어하는 택시탔던 이야기 [76] RnR12951 18/01/08 12951 14
75322 [일반] 애기 우는 소리에 대한 논란 [233] 카미트리아18679 18/01/08 18679 8
75321 [일반] 포커 플레이어의 시각으로 바라본 코인 단타 열기 [47] 삭제됨11808 18/01/08 11808 24
75320 [일반] 코인으로 평생 처음 한 효도 [236] 삭제됨20885 18/01/08 20885 21
75319 [일반] 무일푼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바라보니 참 속이 쓰리네요. [162] 7171019496 18/01/08 19496 5
75318 [일반] 고슬고슬 쌀알과 윤기 나는 고기 한 점 [8] 영혼7060 18/01/08 7060 14
75317 [일반] 지구는 둥글다 [8] 퀀텀리프7768 18/01/07 7768 0
75316 [일반] 황금빛 내인생을 보다가 [14] 파란토마토9030 18/01/07 9030 58
75315 [일반] 여성 관광객에게 가장 위험한 여행지 1위~10위 [74] bigname16313 18/01/07 16313 1
75314 [일반] 군대가는 날 [1] ohfree4823 18/01/07 4823 5
75313 [일반] [중앙]송 국방 “MB 군사협력 바꾸려다 UAE 반발해 임종석이 방문” [72] 블랙번 록17146 18/01/07 17146 11
75312 [일반] Meltdown & Spectre 유출의 끝나지 않는 영역 - Android 기기 [9] 梨軒9281 18/01/07 9281 0
75311 [일반] 오랜만에 써보는 가상화폐 투자기 [231] 삭제됨19446 18/01/07 19446 5
75310 [일반] 과연 진돗개는 명견일까? [90] 자전거도둑21684 18/01/06 21684 9
75309 [일반] 재미로 보는 고대 로마시대 검투사의 유형과 분석 [34] 피카츄백만볼트13702 18/01/06 13702 34
75308 [일반] 아시아권 가수들의 역대 빌보드 성적(최고성적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34] bigname9671 18/01/06 9671 1
75307 [일반] 새해 무엇을 이루고 싶으세요?? [15] 함락신5189 18/01/06 5189 7
75306 [일반] 책, 몇 권까지 읽으셨나요? [65] 삭제됨7187 18/01/06 7187 7
75304 [일반] [초스압, 18.7mb] 썰전 - 4당회담 [57] 렌야11771 18/01/06 11771 2
75303 [일반] [뉴스 모음] 남북 고위급 회담 관련 소식들 외 [13] The xian9489 18/01/06 9489 29
75302 [일반]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 발의 [49] kurt11799 18/01/06 11799 7
75301 [일반] 벨기에 정착기 -1- [25] 1인분추가요9675 18/01/06 9675 8
75300 [일반] 천재를 만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43] 아발로키타14773 18/01/05 14773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