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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8 16:10
한쪽은 어떻게든 자기들 권력 차지하기 쉬운 방식으로 개헌을 하자고 하고
다른 한쪽은 오월의 정신을 전문에 담기 위해 개헌을 하자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 이 두 세력중 무참하게도 앞의 세력이 힘이 더 강합니다. 대통령 권력 하나만 교체되었을 뿐입니다. 나라가 나라다워지기 위해서는 이 나라는 아직도 바뀔 게 너무나 많습니다. 앞의 세력이 시민들의 눈치를 보게 만들어야 하고, 끝내는 앞의 세력을 궤멸시키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2020년 4월... 시민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합니다.
17/05/18 16:17
저는 개인적으로 518 민주화운동은 국가에 의한 국민을 학살한 비극적 사건에 좀 더 중점을 두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518 민주화운동은 추모제로서 행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17/05/18 16:32
저 역시 본문과 비슷한 맥락에서 윤민석씨의 곡들이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맥락 마저 싸잡아서 무시되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다 싶은 것은 빼고 나머지 것들은 살리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17/05/18 17:53
오월의 노래 원곡은 꽤나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uSjzBa5Fck 프랑스 샹송가수 미셸 뽈라레프의 <Qui A Tue Grand Maman?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은 프랑스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Lucien Morrisse라는 이름의 한 할머니가 자신의 정원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그 개발독재의 희생자인 할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1971년 만들어졌다. 이 노래는 그 후 전세계에서 개발독재에 저항하는 상징적인 노래가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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