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이 오늘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제창으로 울려퍼졌죠.
일부 보수 세력들은 이러한 과격한 가사를 가지고 있는 노래를 국가가 주관한 공식 행사장에서 부를수 있는거냐고 얘기하고 있죠.
언젠가 외국 국가들은 더 과격한 가사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노래가 프랑스 국가라고...
찾아봤습니다.
허덜덜하네요.
프랑스혁명 직후인 1792년 4월 연합군이 프랑스를 침공하려 했을 때 작곡된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라는 군가를 1879년에 국가로 제정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6절까지 있는 노래인데 후대에 추가되어 15절까지 있고,
공식행사에서는 1절과 6절만 부른다고 하네요.
압제에 저항을 하자는 의미로 노래를 만들었는데 그 이후 제국주의 시절 때 아프리카, 아시아 침탈한거 때문에
이 노래에 대해서 탐탐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다고 합니다.
특히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의 국민들은 이 노래에 대해서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죠.
1922년부터 1944년까지 소련 국가로 쓰였고, 그 이후에도 여러 사회주의, 공산주의 단체, 국가 행사에서
단골로 불려졌던 "인터내셔널가"도 만만치 않게 과격하지만 이 노래는 국가라는 면에서 더 임팩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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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와 [임을 위한 행진곡] 두곡 다 상당히 과격한 점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물론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은 태생이 군가이니 과격한 점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은 국가가 아니라 민중가요이자 행진곡이기 때문에 좀 과격해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죠.
우리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국가로 만들자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5.18 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곡으로 적당하다고 봅니다.